방송 리뷰 > 드라마정년이 최고 명장면 Top5
4일 전콘텐츠 5

드라마 정년이가 드디어 끝났다. 이제 정년이에 관한 포스팅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다.
이번 토픽에서는 지금까지 정년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다양한 명장면들을 한 데 모아보려고 한다.

01.5위. 허영서의 방자 이몽룡 1인 2역 연기

초반에 아직 정년이의 실력이 부족할 때 허영서의 연기는 넘사벽처럼 느껴졌다.
특히, 방자와 이몽룡을 왔다갔다하는 신예은의 연기는 신들린 것 같았다.

물론, 정년이 드라마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 장면은 평범한(?) 수준의 연기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극 초반에 등장한 영서의 이 연기 덕분에 사람들이 정년이 드라마에 더욱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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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위. 군졸1 한다더니 주인공된 자명고 공연

정년이가 나온 많은 공연들 중에서 가장 소름 돋은 순간은 언제였을까?
나는 마지막 쌍탑전설보다 오히려 자명고 때 군졸 연기가 끝판왕이었다고 생각한다.

진짜, '날 것 그 자체', '천재적 재능'을 제대로 보여준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무대를 보며 가장 소름 돋은 건 자명고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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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위. 레전드 찍은 문옥경의 바보와 공주

드라마 12부작 내내 문옥경의 연기는 항상 대단했다. 그 중에서 하나만 꼽자면 역시...
'바보와 공주'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그는 이미 공연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게 자신의 국극 마지막 연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인지 다른 때보다 더더욱 깊은 감정이 느껴졌다.

특히, 극중 연인인 평강공주를 떠나는 문옥경의 눈빛은 진짜로 서혜랑을 떠나는 것 같았다. 이후로 문옥경은 국극에 흥미가 떨어졌다며 제멋대로 극단을 나가는 모습까지 레전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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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위. 정년과 주란이의 이별씬

정년이와 주란이의 이별 장면도 정말 눈물을 삼키게 했던 장면이다.
두 사람이 품었던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아무도 두 사람을 우정으로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그 어떤 연인보다도 더 애달프게 두 사람은 떠나면서 서로를 바라본다.

중간에 키스하나 싶어서 놀랐을 정도로 두 사람의 연기가 몰입력이 있었다. 김태리는 물론이고 우다비 배우에 대해서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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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위. 정년이 10화로 끝난 거 맞죠?

내가 뽑은 명장면 1위는 문소리와 김태리가 연기한 10화 마지막 장면이다.

문소리는 특별출연이었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고, 왜 칸의 여왕인지 보여줬다. 내가 느끼기에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문소리의 연기는 '정년이 엄마를 그냥 데리고 나온 수준'이었다고 본다. 그냥 진짜 정년이의 엄마였다.

소리 잃은 정년이를 보고 몇 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떡목으로 소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우리가 정년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전설 채공선이 딸 앞에서 소리하는 모습 말이다.

10화에서 이렇게 소리하면서 드라마가 끝났어도 오히려 명드라마가 됐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12화 결말이 썩 맘에 들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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