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3 12화에서는 메인매치에 2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이번 메인매치는 마피아게임-아발론과 비슷한 '선과악' 게임이었다.
장동민은 마피아게임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하는데... 과연 이번에도 장동민은 얼마나 활약할지가 관건이었다.
메인매치 선과악은 서로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천사는 선행, 악마는 악행 카드를 뽑도록 원정대를 꾸리는 게임이었다.
차차 악마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스티브예, 홍진호, 주언규는 악마로 확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천사들은 끝까지 악마 장동민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동민에게 의지하며 게임에 임했다. 마피아(악마)로서는 엄청 짜릿한 게임이었을 것 같다.
결국 악마팀은 모두 정체가 드러나, 천사팀의 대장 '신'을 맞혀야지만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들 신의 정체가 '최혜선', '악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장동민은 '엠제이킴이 신이다'라고 맞히면서 결과는 반전됐다.
장동민은 주의깊게 엠제이의 표정을 관찰했고, 장동민이 악마라는 사실을 듣고 변한 표정을 보며 확신했다. 엠제이가 신이구나... 그렇게 엠제이는 데스매치로 간다.
안 그래도 여성플레이어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려 세 명의 여자가 동시에 데스매치에 간다는 게 좀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피의 게임3에서 한 성별만 남는다고 다른 성별을 살려둘 수는 없다. 그렇게 공평한 게임은 아니다.
오늘 게임에서 두 명이 떨어져야 했는데, 놀랍게도 김민아가 데스매치 생존자가 됐다.
김민아는 매번 메인매치에서 활약이 거의 없었고, 그냥 묻어가는 팀원이었는데... 이렇게 데스매치라는 중요한 순간에는 기지를 발휘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
최혜선은 피의 게임3의 미녀를 담당하고 있었고
엠제이킴은 근육질 + 의리녀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민아 대신에 두 사람 중 하나가 살아오길 바랐다. 엠제이와 최혜선이 탈락이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