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는 차량가격이 7,500만 원을 넘어가므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0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로나, 미니는 차 가격이 4,990만 원으로 보조금이 100%나왔습니다. 총 898만 원의 보조금을 받았는데요. 지금껏 살면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이렇게 큰 돈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얼떨떨했습니다. 기분도 무척 좋았고요.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보조금이 조기에 소진되어 받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기우였던것 같지만, 당시에는 너무 걱정되었죠. 그때 미니 딜러분이 저에게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고객님 전기차 보조금은 계약순이 아니라 출고순입니다. 저희가 출고를 빠르게 도와드릴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 많은 전기차 예비 오너분들이 아이오닉5 혹은 EV6, 니로 EV 같은 국산 전기차들을 계약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쇼트와 수요 폭증, 공급의 한계로 인한 출고 지연현상이 심각하죠. 아무리 계약을 빨리 하고 보조금 신청을 빨리 했다고 하더라도, 출고가 안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미니 쿠퍼 SE 일렉트릭은 재빨리 출고되어 보조금을 녹진~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추가되는 문제점은 내년이면 보조금이 더욱 줄어든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의 속도라면 내년 보조금은 200~300만 원 가량 더욱 줄어들 확률이 아주 큽니다. 그래서 당장 출고하...
지난 주말 내내 니로 전기차를 탔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를 탔을 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아서, 니로 전기차에 대한 기대도 엄청 컸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시승기 다시보기 https://youtu.be/Nlj2B4l7m-0 전기차가 아무리 많이 보급된다 할지라도, 충전환경이 좋지 못하다면 내연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주는 엄청난 경제성도 함께 누리고 싶다면 하이브리드가 정답입니다. 실연비 20km/L를 우습게 넘기는 니로 하이브리드는 10,000원에 100km를 주행하는 준수한 경제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로 넘어가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주죠. 1세대 니로 하이브리드를 10만km 이상 실 주행해 본 경험삼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를 말씀드리자면, 높아진 가격만큼 전반적인 차량의 완성도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특히 회생제동의 이질감도 많이 줄어들었고, 승차감도 많이 개선됐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스마트 회생제동은 정말 놀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에 워낙 만족했기 때문에 니로 전기차에 대해 기대를 안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출발 전, 미리 배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주행가능거리는 413km, 만약 공조기(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424km를 달릴 수 있다고 표기됩니다. 참고로 니로 전기차의 환경부 인증 주행가능거리는 401km입니다. 모...
지금 가장 핫한 신차는 니로 하이브리드일 겁니다. 연비도 좋고,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 올라간 것도 이슈화 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요. 영상으로 보셔도 됩니다. https://youtu.be/Nlj2B4l7m-0 니로 하이브리드를 타고 속초에 다녀오면서 장거리 시승을 해본 소감을 기록해봤습니다. 포스팅 내용을 몇가지로 나눠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연비 자! 제일 중요한 이 차의 판단 기준은 뭐니뭐니해도 연비죠. 결론적으로 연비가 잘 나와야 가치가 있는 차이니까요. 우선 공인연비를 보면, 16인치와 18인치 연비 차이가 꽤 많이 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에서는 무려 1.9km/L의 연비 차이가 납니다. 휠이 1인치 차이도 아니고 2인치나 차이나기 때문에 이러한 극단적인 차이가 나는 셈이죠. 복합 연비차이도 1.7km/L로 절대 무실할 수 없는 차이가 납니다. 대략 5~10%의 유류비 차이가 난다는 얘기인데요. 보통 니로를 선택하는 오너들의 특성이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저정도의 연비 차이는 절대 무시할만한 수치가 아니란 얘기! 오죽하면, 구형 니로를 12만km 운행한 저도 16인치로 인치다운을 해서 극한의 연비를 끌어올리며 주행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니로는 16인치 휠의 디자인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휠하우스가 텅 비게 되면서 좀 허전한 느낌도 분명히 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니로를 ...
새롭게 바뀐 니로 하이브리드 시승중입니다. 기존 니로가 못생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었기에 엣지있게 바뀐 새로운 모습이 너무나 감동스럽습니다. 요즘 기아의 디자인 진보는 엠블럼의 변화와 함께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스포티지도 그렇고, 지금 니로도 그렇고, 모두 파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각진 디자인이라 그런지 이전 니로보다 더 큼직한 느낌입니다. 수치로 비교해볼게요. 왼쪽이 신형 니로, 오른쪽이 기존 니로입니다. 길이가 무려 6.5cm 늘었습니다. 폭도 2cm 늘었고, 휠베이스도 2cm늘었어요. 신박한건 무게인데요. 덩치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20kg 줄었습니다. 경량화에 신경을 썼네요. 살펴보는김에 엔진과 연비도 체크해볼게요. 구형은 105마력에 32kW의 최대출력을 발휘했습니다. 환산하려 148.5마력이죠. 신형도 출력에는 변화 없습니다. 다만 15kgf.m의 최대토크가 14.7kgf.m로 0.3kgf.m 줄었습니다. 왜 줄었을까요? 저정도의 수치 변화는 하드웨어의 변화라기보다는 미세한 세팅 차이라고 볼 수 있겠죠. 토크를 살짝 잃은 대신, 연비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18인치 휠 기준으로 이전 니로가 17.1km/L였다면, 신형 니로는 무려 2km/L가 더 좋아진 19.1km/L입니다. 이러한 친환경 세그먼트에서 연비를 2km/L씩이나 끌어올린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게다가 CO2 배출량도 확 줄...
회사차 니로입니다. 이제 떠나보낼 때가 점점 되어갑니다. 앞유리를 자세히 보면 막걸리가 있습니다. 어제 밤에 갑자기 막걸리가 먹고 싶어서 아파트 단지 내 편의점에 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예진이는 제가 차를 타고 편의점에 갈 때면, “편의점 가는 데 차를 타고 가!? 걸어가!! 운동 좀 해~ 으이구😫” 라고 합니다. 하지만, 니로야말로 편의점까지 타고 가기에 제격인 차입니다. EV모드로만 기름 안 쓰고 가까스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죠. 원래 훨씬 못생겼는데, 신형 LED 헤드램프와 범퍼로 신형개조를 해준 덕분에 출고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것 같습니다. 작업은 플레이앤드에서 해주었어요. 벌브타입의 구형 쓰시는 분에게 대품 판매합니다!(도색 필요, 80만 원, 플레이앤드에서 작업 후 장착비 각각 20만 원씩 부담) 아무리 못나도 차는 신형이 답이죠! 니로를 타면서 가장 현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연비를 의식하고 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주행하더라도 실연비가 엽기적으로 잘 나온다는 겁니다. 얼마전 시승한 1,000cc 경차! 캐스퍼 터보의 연비가 니로와 비슷한 패턴으로 주행했을 때 14.1km/L입니다. 경제성이 무기라고 하는 경차의 연비를 압살하는 수치입니다. 니로로 작정하고 연비운전 하면 연비가 28km/L까지도 나옵니다. 거의 두 배라고 보면 되죠. 기름 한 번 만땅 채우면, 웬만한 주행거리의 출퇴근을 소화해...
니로 하이브리드 회사차로 15만km를 탔고 이제 곧 매각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각 전에 신형 개조한 부속들을 순정 부품과 대품하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니로 기본형 모델을 타고 계시는데, LED 헤드램프 테일램프 신형 범퍼가 탐난다면 싸게 판매할 예정이오니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스마트키 배터리가 없어서 그런지 인식이 잘 안되네요.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탔는데, 6km쯤해서 엔진에 경고등이 들어왔고, 고압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서 다행히 보증수리로 고쳤습니다. 이러한 그래픽을 보면 확실히 예전 차 느낌이 나네요. 연비 리셋하고 연비 리뷰와 함께 간단한 시승소감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주행조건은 고속도로 정속주행입니다. 100~120km/h로 흐름에 맞춰 달렸습니다. 평균연비는 19.9km/L 역시 하이브리드답게 준수하네요. 고속도로 주행시 출력에 대한 부족함도 딱히 느껴지지 않습니다. 체감상 2,500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인 것처럼 느껴지지요. 올림픽대로에 접어드니 정체길이 시작됩니다. 정체길에 들어서서 조금 달리니 바로 연비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ECO 드라이빙 나무에 불이 가득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하리브리드 에너지 흐름도 그래픽도 확실히 오래된 티가 나죠? 센터페시아 모니터도 너무 조그맣고, 애플 카플레이도 되지 않습니다. 이제 진짜 예전차가 되었습니다. 특히 카플레이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출고된지 오래되었다는 게 느껴...
카레클린트 회사 차로 2016년 여름에 출고한 니로! 어느덧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자동차 리스나 렌트 끝나갈 때가 되면, 출고했던 때가 생각나면서... "와!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새삼 놀라게 됩니다. 함께 출고한 카니발은 '덜덜덜덜' 디젤 소음이 너무 커져서 차가 낡은 느낌이 많이 드는데 니로는 여전히 멀쩡하네요. 이게 바로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입니다. 오히려 니로보다 카니발 관리를 더 철저히 잘해줬는데, 카니발은 확 낡은 느낌이고, 니로는 여전히 쌩쌩한 느낌이에요.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많다면 유류비 절감을 위해 디젤을 사는데... 정작, 주행을 많이 한 디젤엔진은 출고 때보다 몰라보게 커진 소음과 진동 때문에 차의 완성도와 애정을 너무 많이 떨어뜨립니다. 주행거리 많은 분들은 디젤보다는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카니발과 니로 두 차량을 모두 10만 km 이상 운행해보고 제가 직접 경험한 뒤 추천드리는 겁니다. 하지만, 니로에도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차를 너무 험하게 타서 차량의 외장 상태가 너무 안 좋았죠. 그래서 이름하여 '니로 새 차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4년이라는 계약기간이 지나면 차를 인수해서 쭉 탈 예정이므로, 이참에 새롭게 리프레시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타이어 교체를 진행합니다. 타이어 편마모가 너무 심하게 와서, 달릴 때 소음이 ‘웅~웅~웅~웅’ 저는...
이제 카니발은 카레클린트 임직원을 위하여 공장에 반납하였고,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출고되기 전까지 울 직원이 타던 니로를 타기로 했습니다. 상태가 많이 안좋아진 니로를 제가 타면서 복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앞으로 1~2주 동안 니로에 대해 좀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용인에서 삼성동까지 왔는데 연비가 27km/L로 찍히네요. '이거 뭔가 트립이 잘못된 것 아닌가?'싶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연비가 잘나옵니다. 언젠가 기름탱크 만땅 후 다시 만땅채우기 기법으로 제대로 된 연비 측정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니로를 오늘 오랜만에 받아서 세차 좀 하고 실내 청소를 하면서 카 매트를 좀 털었는데, 먼지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일반 자동차 매트가 이렇게 더럽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평소 세차를 자주 안해서 더 심했습니다.) 자동차 매트 중 가장 좋은건 머니머니해도 고무매트인 것 같아요. 고무매트의 끝판왕이 ‘웨더텍’ 고무매트인데 미국브랜드라서 카니발 9인승 2열 3열 고무매트가 나오질 않습니다.(미국은 카니발_세도나 9인승이 없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순정 고무 카매트를 출시해주면 얼마나 좋을꼬! 카니발 고무매트 베이지색 웨더텍만큼 좋은 제품 아는 분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니발과 니로를 동시에 뽑았는데, 카니발이 12만km 주행하는 동안 니로는 이제 85,000km 주행했네요. 엔진 소음이 다소 거칠어지긴 했으나, 디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