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함께 변산반도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자동차 촬영을 하게 되면 동해안으로 가게 되는데, 이번엔 서해쪽으로 가보고 싶어서 목적지를 변산반도로 찍었죠. 영국 럭셔리 리무진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한국의 바다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어떤가요?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촬영시 좋은 스팟을 찾기 위해 위성지도를 켜고 달렸습니다. 변산반도를 감싸는 꼬불꼬불 노란색 도로를 달리다 보면 좋은 풍경이 많이 나타납니다. 해안을 끼고 달리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파도도 예뻐서 좀 더 해안도로가 길었다면 좋았을텐데… 생각보다 변산반도가 크지 않구나! 하고 느끼던 찰나, 전국 지도를 펼치고 보면 별로 안 큰 변산반도가 꽤 크다는 걸 느끼고 다시한 번 느끼는 점! “우리나라 국토가 정말 작긴 작구나…” 그러다가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새로운 장소를 알게 되면, “이렇게 작은 우리나라도 여전히 못가본 곳이 넘 많고, 가볼만한 곳도 넘 많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파도와 절벽이 넘 아름다웠던 이 곳은~ 수성당 주차장입니다. 변산반도까지 왔다면 또 들려야 하는 필수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채석강입니다. 적벽강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채석강 따라 걷다보면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는 요즘 나오는 벤틀리들이 제대로 된 숏 프론트 오버행을 갖고 있어서 사이드뷰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구형은 ...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럭셔리카 벤틀리 플라잉스퍼로 어떤 컨텐츠를 만들지 고민하다가,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낸 영상을 만들어보자! 해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자동차 컨텐츠를 2007년부터 만들었으니, 지금 보고 계시는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느덧 15년이나 되었습니다. 15년 전도 지금도 ‘자동차’라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기분은 언제나 설레이네요. 플라잉스퍼 V8 모델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벤틀리의 신형 모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22인치의 거대한 휠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죠. SUV인 벤테이가는 둘째 치더라도,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에 22인치 휠을 썼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느냐!? 디자이너의 스케치를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으로 현실화 했다는 걸 뜻하죠.(디자이너들의 스케치를 보면 하나같이 휠이 거대합니다. 휠이 크면 클 수록 자세와 비례감이 좋아지는 덕분이죠. 휠이 워낙에 커서, 디자이너가 상상한 프로포션과 스탠스가 그대로 현실화 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시각적 만족감이 정말 엄청나죠! 게다가 리어펜더와 리어휠의 볼륨감을 한 번 보시죠. 리어타이어의 폭이 엄청나죠! 리어펜더의 두께감도 엄청납니다. 리어휠 스포크가 안으로 훽훽 굽어 있습니다. 리어타이어의 안쪽면과 C필러가 내려오는 라인의 차이(녹색 선) 컨셉트카 뺨치는 두툼한 리어펜더(하늘색) 이 부분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 눈빛은 동글, 뒷부분 볼륨감은 살...
평범했던 인생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고 엄청난 열공 모드와 미술실기 준비로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삶을 시작하고 나서, 대학생이 되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과 파워블로그를 함께 병행하게 되면서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삶을 살게 되고, 창업을 하고나서 지금까지는 꼭 성공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결국 시간관리를 더 철두철미하게 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육아를 하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시간관리 잘 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죠. 해결책은 생각외로 단순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아침 일찍 시작하는겁니다. 6시 전에 기상해서 업무를 7시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7시부터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즘 매일 어두컴컴할 때 출근합니다. 업무를 7시부터 시작해보니까, 엄청난 장점이 있는데요. 7시부터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12시까지 오전에 다섯시간을 일하면 사실 엄청나게 많은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는데,,, 그 성취감과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는겁니다. 게다가 집중도 잘 됩니다. 7시부터 9시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연락오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죠. 일찍 출근한만큼 여유가 있을 땐 조금 빨리 퇴근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부족했던 영상 편집 작업을 마무...
영상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https://youtu.be/ZuLYHJrsJPM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시승기입니다. 얼마전 시승한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앞모습을 정확히 똑같이 공유하는데, 느낌은 완전 완전 완전 다릅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프론트 펜더와 헤드램프가 컨티넨탈 GT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풍기는 인상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 컨티넨탈 GT에서 느껴지던 럭셔리 스포티는 온데간데 없고, 고귀한 모습으로 가득찼습니다. 앞에서부터 시작된 유려하고 힘있는 라인은 리어펜더에서 한번 더 강조되며 피어오릅니다. 저 숄더 라인 덕분에 5.3m를 넘기는 럭셔리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바디라인에 긴장감과 힘이 느껴집니다. 뒷모습은 앞모습보단 정갈합니다. 하지만 22인치 휠과 큼지막한 트윈머플러가 보통 차가 아니라는 걸 직감하게 해주죠. 리어펜더가 이 각도에서 바라봐도 참 매력적이네요. 일반적으로 트렁크에 모델명과 라인업을 표기하는 것과 반대로 벤틀리는 그들의 예쁜 로고와 함께 간결한 글씨체로 BENTLEY라고 써놓았습니다. 럭셔리하지만 담백한 느낌! 근데 그래서 더 럭셔리한 느낌. ‘S650L’, ‘760Li’ 같은 레터링도 결국 ‘BENTLEY’ 7글자를 이기지 못하네요. 알파벳 B를 형상화 한 테일램프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불이 들어오면 이렇게 선명하게 ‘B’가 드러나죠. 실내로 들어가보면 또 감탄의 연속입니다. 잠시 실내 감상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