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니 일렉트릭을 구매하기 전 마지막까지 고려했던 차는 다름아닌 캐스퍼입니다. 썰 좀 풀어볼게요. 캐스퍼는 2,100만 원 정도 되고 미니는 보조금(900만 원) 받아야 4,100만 원 정도 되죠.(두 대 모두 풀옵션 기준) ‘차 값이 두 배인데 뭔소리야!?’하시겠지만… 제 경험을 글로 정리해볼게요. BMW X7와 MB EQS 중 ‘패밀리카로 EQS를 가져가자!’ 마음먹고 나니, 결국 평소 예진이의 육아머신으로 EQS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순식간에 출퇴근 차량이 없어졌죠. 그래서 경차 ‘캐스퍼’를 사야겠다. ‘취등록세 아낄 수 있고, 인기도 많으니 감가도 별로 없겠지!’하며 캐스퍼를 마음에 두고 주판을 두들겨봅니다. 캐스퍼의 연비는 평균적으로 15km/L정도 나옵니다. 한달 1,500km 정도 타는 제 기준으로 한 달 유류비 20만 원(100리터) 정도가 기름값으로 나가죠. 차 할부금은 30만 원대 미니는 1,500km 타는 동안 전기 충전요금으로 3만 원(1kWh당 130원 충전, 연비 6.5km/1kWh기준) 정도 씁니다. 한 달 할부금은 60만 원 초반대 고로, 미니도 그렇고, 캐스퍼도 그렇고 한 달 60만 원 정도의 지출은 똑같습니다. 미니도 취등록세 140만 원 지원이 되기 때문에 사실 10만 원만 내면 되죠. 경차 사는 것과 뿌듯한 기분은 비슷해요. 하지만 운전재미와 차에 대한 만족도는 엄청난 차이가 나죠. 전기 미...
캐스퍼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상당히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경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간적인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진이 생각보다 강력했고, 토크가 좋은 덕분에 4단 자동미션으로도 시프트 히스테리 현상 없이 어느정도 완만한 주행이 가능했죠. 작정하고 달리면 당연히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일상주행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주행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캐스퍼 시승기 다시보기 https://m.blog.naver.com/aojun3728/222551686316 캐스퍼 장거리 시승기, 캐스퍼 고속주행 연비 처음 캐스퍼가 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이 변속기였습니다. 디자인은 너무너무... m.blog.naver.com 만족스러웠던 캐스퍼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쯤, 캐스퍼 밴이 출시되었는데요. 밴이라고 해서 무조건 제일 낮은 트림의 옵션 하나도 없는 그런 모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콧구멍이 뚫려 있는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캐스퍼 밴은 무려 터보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밴에 터보엔진이라… 뭔가 엄청 매나악합니다. 기본 가격은 일반 캐스퍼보다 10만원 낮은 가격에 시작합니다. 뒷좌석을 삭제한 대신 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철봉들이 잔뜩 달려 있습니다. 캐스퍼 밴의 옵션은 세가지입니다. 단촐하죠? 꼭 필요한 옵션들만 구성됩니다. 터보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캐스퍼 액티브_95만 원’ 열선핸들과 하이패...
캐스퍼를 시승한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종종 생각납니다. 출퇴근 하기 너무 좋고, 주차 너무 편하고, 연비도 준수하고, 간단한 짐 싣기에도~ 트렁크가 좁긴 하지만 깊이가 충분해서 나쁘지 않았고, 현대마크를 없앤 새로운 시도도 좋아보였습니다. 시승 하면서… ‘출퇴근용으로 하나 살까?’ 생각도 많이 했습죠. 하지만 외곽에 나가면 불편했지요. 일단 2열 공간이 아무래도 좁고, 짐이 어느정도 허용치를 넘어서면 시트 하나를 통째로 짐공간으로 써야 할 정도! 특히 컵홀더가 1열 시트 사이에 두 개 마련되어 있는데, 문짝이 얇아서 컵을 놓을 공간이 없음. 심지어 2열은 도어에 아무런 수납공간이 없음. 현대차 : “차라리 2열 공간이 이렇게 애매하다면 차라리 짐칸으로 활용해 보심이 어떨까요?” 실제 밴을 출시해버림! 꽃을 가득 싣고 꽃배달을 하러 가기에 안성맞춤. 현대차에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런데 광고 문구가 눈에 띄네요. 케이스 바이 케스퍼 '케이스 바이 캐스퍼', 또 하나의 케이스를 더하다 현대차, ‘캐스퍼 밴’ 출시 캐치프레이즈 지렸다. - 공간활용성 극대화…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적재 용량 구현 내연기관인데가 전고까지 높으니 940L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그대로 계승하여 상품성 확보 - 판매가격 1,375만원부터,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에서 구...
안오준 인플루언서 ‘팬하기’ 눌러주세요. 고맙습니다! in.naver.com/ahnojun [네이버 인플루언서] 안오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컨텐츠 크리에이터 안오준입니다. 모두 무사고 안전운전 하세요. in.naver.com 오늘은 캐스퍼 1.0 자연흡기 타고 출근했슴다. 간단히 느낀점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터보에 비해 출력 부족한 느낌이 생각보다 들지 않습니다.(터보 100마력, 자연흡기 76마력) 기대 이상으로 성능이 준수합니다. 80km/h 미만에서는 크게 부족함 없습니다. 단, 1인 승차 기준입니다. 토크가 9.7kg.m정도라 승차인원이 늘어나는순간, 기하급수적으로 가속력이 떨어집니다. 오르막에서는 2단과 3단을 오가며 ‘과연 몇 단을 선택하라는 말인가?’라고 화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터보보다 연비가 덜 나오는 느낌입니다. 오늘 출근연비는 10km/L였습니다. 적당한 지체가 있었습니다. 터보모델보다 확실히! 확실히! 회전질감이 더 좋습니다. D레인지에 두고 정차하고 있을 때의 진동도 덜합니다. 일상주행용, 도심주행용으로 산다면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터보보다는 자연흡기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양보운전을 자동으로 하게 됩니다. 옆차선에 공간이 나서 차선변경을 하고 빨리 가고 싶은데, 저 멀리 뒤에서 차가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감히 깜빡이 켜고 차선변경 후 엑셀을 깊게 밟습니다. 차는 안나가고 뒤에...
처음 캐스퍼가 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이 변속기였습니다. 디자인은 너무너무 예쁜데, 자동차는 겉모양만으로 타는 게 아니죠. 아무리 예뻐도 심장이 허약하거나, 두뇌가 똑똑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운전하면서 파워트레인이나 섀시에 실망하게 되면 예쁜 얼굴도 안 예뻐 보이고 환자처럼 보이기 마련이죠. 포스팅 읽기 전 인플루언서 ‘팬하기’ 부탁드려요.(제발) in.naver.com/ahnojun [네이버 인플루언서] 안오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컨텐츠 크리에이터 안오준입니다. 모두 무사고 안전운전 하세요. in.naver.com 제원을 확인하고 실망할 수 밖에 없었죠. 아쉽게도 자동 4단 변속기입니다. 자동 6단은 바라지도 않아요! 자동 5단 만이라도 넣어주지… ㅜㅜ 자동 4단 변속기는 어쩔 수 없이 ‘4단’에 항속기어의 성격을 반영해야 하다보니, 실 주행 영역을 단 ‘3개의 단’으로만 커버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주행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죠. 다시말해… 변속기는 게으르고 멍청한데, 엔진은 그걸 커버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 결국 연비는 떨어지게 되고, 주행질감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어요. 캐스퍼의 고속주행 능력과 장거리 주행능력이 어찌될지!? 사실 도심주행에서는 딱히 부족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왜냐!?!? 자연흡기 3기통 1,000cc 엔진의 최대토크는 9.7kg....
캐스퍼 시승중입니다. 캐스퍼를 우리 세 식구가 타기에는 조금 좁네요. 우선, 카시트 장착! 오랜만에 영상 시승기 찍기 위해 짐벌과 드론 등등 각종 장비 챙겼어요. 트렁크에 꽉 들어가네요. 리어시트도 뒤로 좀 젖혀야해서 공간이 넓지 않습니다. 남은 짐은 조수석으로… 운전석 풍경은 이런 풍경이고, 2열은 확실히 공간이 답답해요. 하지만 다행인건 시트가 적당히 뒤로 눕혀진다는 것! 캐스퍼에도 램마운트 A필러 거치대가 잘 맞네요. 벌써 1,500개 판매했어요! 안오준 블로그 애독자분들께만 13% 할인해드리고 배송비도 무료로 해드려요. 미국생산, 평생AS 되는 램마운트 거치대! 많이 많이 사주세요. http://naver.me/GAidyM7k 램마운트 A필러 X그립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 안오준TV 몰 [안오준TV 몰] 안오준이 선택한 자동차 용품 naver.me 캐스퍼를 타고 판교 현대백화점에 잠시 들렸어요. 살 게 있어서요. 여기서 깜짝 놀란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경차전용구역 보통 주말에 이용고객이 제일 많을 때 판교현백에 가면 주차 안내직원이 지하 6층까지 내려보내요. 지하 3층과 4층은 항상 만차 수준이라 들어간다해도 의미가 없죠. 그런데, 안내직원이 캐스퍼를 보고는… 지하 3층으로 바로 통과시켜주더군요! 바로 경차 전용 구역이 있기 때문이죠. 경차구역은 널널합니다. 마치 놀이기구 탈 때, 줄 안서고 바로 타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
캐스퍼를 계속 타고 다녔어요. 사람들의 엄청난 시선을 계속 느낄 수 있었어요. 뭐든 좋아요. 경차가 이렇게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어쨌든 연비 좋고, 통행료 반값, 주차비 반값! 무시할 수 없는 혜택이죠. 오늘은 아이폰 13 프로로 촬영한 사진들을 좀 보여드리려 해요. 그 전에,,, 지갑부터! 예전에는 지갑을 뭘 들고 다니느냐? 개인적으로 참 중요했어요. 지갑이라는건 돈을 쓰는 행동에 있어 중요한 소품이고,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돈을 쓰는 마음가짐도 좀 달라진다 해야 할까요? 그러나, 요즘은 삼성페이도 있고, 편의점을 비롯한 곳곳에서 카카오페이도 많이들 쓸 수 있게 되면서 점점 지갑을 안 갖고 다니게 되고, 그러다보니 신용카드를 많이 잃어버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얼마전, 자주 쓰는 신용카드를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의 카드로 발급받아 쓰고 있는데요. 물리적으로 카드를 건네고 영수증을 함께 지급받으며, 소비에 대한 소중함과 경각심, 기쁨 등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런데, 신용카드 한 장 주머니에 넣고 다니니 긁히기도 하고 떨어뜨리기도 해서;;; 심플하면서 아이폰 뒤에 붙이고 다닐 수 있는 아이폰 래더 월렛을 샀습니다. 짙은 보라색으로! 제일 자주쓰는 신용카드 한 장을 맥세이프로 촥 붙여줍니다. 가죽과 가죽이 맞닿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애플에서 쓰는 가죽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데다, 디자인도 예뻐서 웬만한 ...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포스팅 시작 전, 안오준 인플루언서 ‘팬하기’ 눌러주세요. in.naver.com/ahnojun [네이버 인플루언서] 안오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컨텐츠 크리에이터 안오준입니다. 모두 무사고 안전운전 하세요. in.naver.com 오늘은 캐스퍼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실물로 보니 굉장히 당돌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매력적인 외관을 갖고 있더군요. X7 옆에 세워봤습니다. 덩치는 밀리지만, 존재감만큼은 뒤지지 않으려고 발버둥버둥 하는 느낌? 귀여워!!! 출발 전, 캐스퍼에도 램마운트 A필러 거치대를 장착해줍니다. 시야 가림을 최소화 하면서 스마트폰 화면을 HUD 위치에 딱 고정시킬 수 있어서 요즘 인기가 무지무지 많습니다. 특히 안오준 블로그 애독자분들께는 13% 할인을 해드리고 있는데, 벌써 1,000개가 넘게 팔렸다는 놀라운 사실! 충전선은 에어컨 송풍구 바로 아래 위치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연결해서 스티어링 칼럼 위로 지나가면 됩니다. 어때요? 아주 딱이죠!? 아래 링크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http://naver.me/GAidyM7k 램마운트 A필러 X그립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 안오준TV 몰 [안오준TV 몰] 안오준이 선택한 자동차 용품 naver.me 그나저나 캐스퍼 실내에도 귀여운 요소들이 참 많네요. 눈을 어디에 두든 기분좋아지는 실내입니다.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