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시작시기, 전생에 대체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걸 간택받나 싶은 피해갈 수 없었던 지옥의 임신초기증상 [ 글의 순서 ] 1. 입덧이 시작되던 시기 2. 입덧인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3. 입덧을 하는 이유 4. 동반되는 다른 임신초기증상 5. 입덧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방편들 6. 언제 끝나냐고요? 출산하면 끝나요! 01. 입덧 시작 시기 : 첫째 5~6주차, 둘째 4~5주차 둘다 딸. 그리고 둘째가 더 심했어요 2016년, 27살 철부지 엄마의 시작. 그리고 입덧 지옥행 열차에 강제 탑승. 나는 딸둘 엄마, 아주 둘다 대단하게 입덧을 하고 낳았다. 정말 애 둘다 막달까지 입덧을 했고, 첫째때는 분만실까지 비닐봉지를 들고 들어갔다. 입덧시작시기는 첫째는 5~6주 무렵 시작되었었고 둘째는 4~5주차부터 조금 빨리 느꼈다. 나처럼 프로입덧러의 조짐을 보이거나 예민한 사람들은 보통 4주차쯤 부터 울렁울렁 거리는걸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나같은 경우 첫째는 계획임신도 아니었고 심지어 신혼여행때 생리 미루겠다고 피임약까지 먹었는데도 생긴애라 입덧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그냥 스트레스성 위염이라고 생각을 했다. 내과가서 수액도 맞았다. (하지만 이게 입덧..) 둘째는 계획임신이었고, 4주차부터 임테기로 빠른 확인을 했기 때문에 속이 울렁울렁 거릴때 아 이게 입덧이구나를 대충 느낄 수 있었다. 둘다 본격적으로 미식거림이 시작한건 5주차 중반쯤이라...
- 더 까먹기 전에 쓰는 둘째 임신일기 - 임신 5주차 증상 - 아기집 확인 : 5주 0일에 확인하고 바우처 신청 - 입덧의 시작 : 그 전까진 살짝 속 안 좋은 정도였는데 5주 3~4일쯤부터 본격적인 미식거림 시작. 그렇게 좋아하던 곱창, 순대 다 못먹음.. 그냥 뭘 먹어도 토할것 같은. - 그 외에 임신 증상에 준하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음 - 감기몸살 심함 (처방받은 항생제 및 감기약 복용, 수액치료) 첫째때는 임신을 7주쯤에 알아서, 이 초조한 5주차가 없었는데 이번엔 임신을 너무 빨리알아서 간쪼그라드는 시기가 2~3주정도 더 길었다. 태동이 생기고 아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때 까지는 초산이든 경산이든 참 불안하다. 첫째때는 겁도없이 8주에 유럽도 다녀왔는데, 둘째는 왜이렇게 더 불안한지 모르겠다. 첫째는 내가 5주였던 기준 12월 말, 4살이었고 곧 미친 다섯살을 앞두고 있었다. 천성이 순한편이긴 한데 진상은 어쩔수 없는 진상ㅋ 엄마가 하루하루 초조해 한다는건 안중에도 없고 말썽 말썽 말썽........ㅋㅋㅋㅋㅋㅋㅋㅋ 4주차에 병원에 갔지만, 아기집은 보지 못하고 왔다. 걱정과 달리 임테기는 점점 진해져 오른쪽 사진처럼 대조선보다 더 진하게 되었을 때 가면 아기집을 볼 수 있다는 말이 맞았다! 4주차에 갔을 때 아기집은 보지 못했지만, 감기기운도 심하고 이때까진 입덧이 한 10%? 정도 느낌이라 입맛은 좋았다. 선생님한테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