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2번한 딸둘 엄마가 페인버스터 한날과 안한날을 비교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결론은 강추, 돈 15만원(보험적용 받아 12만원)이 아깝지 않다! 아래 목차처럼 내가 수술 전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Q&A형식처럼 작성해보려고 한다. [ 이 글의 목차 ] 1. 제왕절개 페인버스터는 뭔가요? 2. 금액은 얼마인가요? 보험은 되나요? 3. 어떻게 시술하는건지 궁금해요 4. 부작용이나 흉터는 따로 남지 않나요? 5. 체감하는 효과 6. 모든 병원에서 다 해주진 않는다. 순둥이 첫째 / 육아난이도 최상 둘째, 우는것도 첫째는 순해보이고 둘째는 죽자고 움 ㅋㅋㅋㅋㅋ 나는 2016년에 첫딸을, 2020년에 둘째딸을 낳았다. 4년간의 터울이 있었고 그 사이에 많은 육아템도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 두가지. 바로 입덧약과 페인버스터였다. 육아템이야 있으면 편하고 없어도 어떻게 살지만 입덧약과 페인버스터는 고통과 생존(?)ㅋㅋ에 달린 문제라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특히 제왕절개 페인버스터는 정말 주변에 꼭 하라고 강추, 또 강추 하고 다닐만큼 너무 신세계였는데 2016년에는 없었고, 내 기억으론 2017~18년쯤에 윗 지방부터 서서히 생겨 아랫지방으로 내려오는데 1~2년정도가 걸렸다. 아직 지방 소도시에는 시술이 안되는곳도 있으며, 다행히 내가 둘째를 낳을때 살고 있었던 대구는 나름 큰 광역시라 대부...
2020.8.6 둘째 출산 (대구 칠곡 로즈마리병원) 제왕절개 둘째 출산 후 페인버스터 시술, 부작용까지 겪은 후기. (+수술자국 및 페인버스터 시술자국 사진 있음 주의) 페인버스터 : 수술부위에만 마취제를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시술 결론 : 꼭 하세요. 15만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중에 20%는 보험적용이 되어서 최종적으로 낸 금액은 12만원) 2016년 3월에 첫째를 낳고, 2020년 8월에 둘째 열무를 낳았다. 첫째가 응급제왕이었기 때문에 둘째는 선택권 없이 그냥 날을 잡았다. 하지만 열무는 잡은 날을 참지 못하고 새벽에 양수를 터트린 후 수술 날짜 이틀전에 나와버렸다. 지긋지긋한 입덧과 속쓰림. 첫째때도 분만실까지 비닐봉지 들고 갔는데 둘째때도 별반 다를건 없었다. 하지만 이 순간만 지나고 애기가 밖으로 나오면 입덧 빠2 인걸 알기에 희망적이었다. 마지막 먹는 알마겔이길!!!!!!!!!! 어후... 임신내내 참 많이도 먹었다. 제왕절개 분만에 대한 안내사항이다. 나는 당일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아침에 바로 왔기 때문에 2일째부터 적용하면 된다. 첫째와 둘째 분만형태는 제왕절개로 동일했지만, 첫째는 전신마취에 무통만 달았고 둘째는 하반신마취에 무통 그리고 페인버스터를 달았다. 결과는 첫째때의 고통이 100%였다면, 둘째때의 고통은 50%정도로 경감된 느낌이었다. 그것도 페인버스터가 터져서 흘러나오는 부작용이 없었다면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