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해동안 수많은 여행지를 다녔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올해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베스트 5를 선정해 보았어요.
강원도 인제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겨울철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예요.
자작나무의 하얀 표피와 순백의 설경이 어우러져 세상은 온통 겨울왕국이 됩니다.
선비의 고장 함양의 화림동계곡에 있는 농월정은 달 밝은 고요한 밤에 암반 위의 냇물에 비친 달빛은 한잔의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선비들의 풍류와 멋이 함축되어 있어요.
농월정에 앉아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면 나 자신마저 선비가 된 듯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방호벽에 형형색색의 컬러로 칠해진 상추자도에 있는 무지개 해안도로는 특히 일몰 무렵이면 감성을 돋게 하는 풍경이 펼쳐지는 드라이브 코스예요.
이곳 외에도 호젓한 풍경을 품은 추자도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면서 꼭 한번 다시 가고픈 여행지예요.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진 초원사진관은 언제나 영화 속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행객을 반겨주는 곳입니다.
근대역사가 잘 보존된 군산답게 도심 곳곳에는 근대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 초원사진관도 둘러보며 레트로 감성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