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32024.12.21
인플루언서 
한승훈
1,813스포츠 칼럼니스트
참여 콘텐츠 37
후안 소토 "뉴욕 양키스가 내 가족 홀대?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당신과 관련해서 계약 이후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신 가족 중 누군가가 양키스 보안 직원에게 부적절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사실인가요? Para ti, se ha dicho muchas cosas desde tu firma. ¿Qué tan real es que alguien de tu familia pudo haber sido tratado inapropiadamente por un empleado de seguridad de los Yankees? 아, 그 모든 것이 거짓입니다. 전부 거짓입니다. 아시다시피 여기저기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곤 합니다. 제 생각엔, 이런 일 (큰 계약을 하고 관심을 받게 되면, 사실무근의 이야기가 따라오는) 들은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사람들이 이런저런 말을 하고 다니겠지만, 아니요. 전혀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거짓입니다. 제 가족은 아주 잘 대우받았고, 구단은 저를 정말 훌륭하게 대했습니다. 양키스는 정말 일류 구단("1A")이었고, 대단한 스태프들이었습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은 항상 저와 제 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저는 양키스와 함께 정말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Ah, todo eso es falso, todo eso es falso. ¿Sabes? Van a salir muchas cosas que salen al público. Yo creo que,...

2024.12.21
파르한 자이디가 회상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네임 영입에 실패한 이유'

파르한 자이디는 자이언츠 구단이 '(경기 침체 등으로 도시가 덜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샌프란시스코 도시 문제'는 없다고 믿는다. Farhan Zaidi does not believe the Giants have a San Francisco problem. 최근 몇 년간 브라이스 하퍼, 애런 저지,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 등과 같은 '슈퍼스타 FA' 영입 실패를 두고,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운영 부문 사장은 팀이 각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공통된 이유'는 없다고 보고 있다. Even after missing out on superstar free agents like Bryce Harper, Aaron Judge and Shohei Ohtani in recent years, the former Giants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doesn't see one common reason San Francisco couldn't close each deal. 자이디는 지난 9월 30일 (이하 현지 시각) 해고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파울 테러토리' 채널 인터뷰에서 슈퍼스타를 영입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을 받았다. Zaidi, in speaking publicly for the first time since he was fired from his role on Sept...

2024.12.19
메츠 구단주의 고백 "후안 소토 영입전, 2등 할거라 생각했었다"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그의 최고 야구 운영 책임자 (사장) 데이비드 스턴스는 지난 금요일 (이하 미국 현지 시각), 플로리다 보카 레이톤에 위치한 코헨의 집에서 후안 소토 및 스캇 보라스, 그리고 선수의 내밀한 관계자들과 비밀스러운 마지막 점심 미팅을 가졌다. 이 만남은 매우 유쾌한 두 번째 미팅으로, 코헨에게 올 겨울 '최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굳히게 한 자리였다. Mets owner Steve Cohen and his top baseball man, David Stearns, held a secret, last-minute lunch meeting with Juan Soto, Scott Boras and others in Soto’s inner circle Friday at Cohen’s home in Boca Raton, Fla. It was a very pleasant second get-together, one that solidified Cohen’s resolve to try to win the prize of the winter. 하지만 코헨은 이 미팅 이후 '소토가 결국 뉴욕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준비를 한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And yet, Cohen also came away from that high-powered confab convinced Soto was pre...

2024.12.10
현역 메이저리그 연봉 총액 순위 TOP 10

순위 선수명 소속팀 계약 당시 나이 계약 연수 총 금액 (달러) 1 후안 소토 뉴욕 메츠 26 15 7억 6,500만 2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29 10 7억 3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 27 12 4억 2,650만 4 무키 베츠 LA 다저스 28 12 3억 6,500만 5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30 9 3억 6,000만 6 매니 마차도 샌디에이고 30 11 3억 5,000만 7 프란시스코 린도어 뉴욕 메츠 28 10 3억 4,100만 8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샌디에이고 21 14 3억 4,000만 9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26 13 3억 3,000만 10 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 25 12 3억 2,500만 코리 시거 텍사스 27 10 지안카를로 스탠튼 뉴욕 양키스 25 13 스포트랙에 정리된 내용을 일부 요약해 옮긴 메이저리그 연봉 TOP 10. FA 계약, 포스팅 계약,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의 연장 계약 등은 당시의 신분에 대해서는 굳이 차별하지 않았고, 추후 지급 연봉이 얼마인지도 따지지 않았다. 오로지 연봉 총액만 놓고 10위까지 따진 랭킹으로 보면 된다. 한편, '10위까지 총 12명의 선수 중 LA 혹은 뉴욕 연고 팀의 선수가 8명이라는 점에서, 왜 두 도시가 대표적 '빅 마켓' 평가를 받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계속해서 돈을 쏟아붓고 있는 대도시 팀들의 5년, 10년 후 성적표가 궁금해진...

2024.12.09
양키스, '16년간 7억 6천만 달러 제안'에도 후안 소토 영입 실패

양키스가 16년간 7억 6천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소토는 메츠 선수가 됐다. Yankees bid $760M for 16 years. Soto is a Met. 존 헤이먼 X (구 트위터), 2024년 12월 9일 도대체 누가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 규모인 7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걸 1년 만에 후안 소토가 넘었다. 7억 6,500만 달러를 15년 간 받는 조건으로, 소토는 메츠 선수가 됐다. 양키스도 팀의 '캡틴' 애린 저지의 총 연봉을 훨씬 웃도는 7억 6,000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총액과 연평균 금액 모두 메츠에 뒤쳐지며 결국 가장 필요로 했던 자원을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연 평균으로 나눠 계산해보면, 양키스는 4,750만 달러. 메츠는 5,100만 달러를 제안한 셈이다. 계약 추진과 관련 소식이 어느 정도 선까지 밖으로 알려질지는 모르겠지만, 16년간 총 7억 6,000만 달러를 쓰겠다는 결심까지 했다면 '좀 더 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평균 연봉 5,000만 달러'라는 상징성에 맞춰 제안 액수를 끌어올렸더라면, 소토는 양키스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X의 Jon Heyman님(@JonHeyman) Yankees bid $760M for 16 years. Soto is a Met. x.com '후안 소토 영입 비화'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맞춤형 영입 작전 몸값이 치솟는 와중에도 스티브 코...

2024.12.09
"후안 소토 오퍼, 이미 6억 달러 돌파" 복수의 MLB 관계자

후안 소토의 FA 계약 최소 금액은 6억 달러이다. The floor for Juan Soto is $600 million. 외부에 공식적으로 발언할 권한은 없지만 협상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메이저리그 자유 계약 외야수에 대한 입찰액이 6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The bidding for the free-agent MLB outfielder has surpassed that amount, according to two people briefed on the negotiations who were not authorized to speak publicly.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오늘, 다저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자리 (블레이크 스넬의 LA 다저스 입단식) 에서 소토가 '계약 후보 팀을 추리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팀들이 제외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gent Scott Boras said Tuesday at Dodger Stadium that Soto has started the process of eliminating potential landing spots, but did not specify which ones. 소토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LA 다저스 등이 알려져 있다. 협상에 정통한 두 소...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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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 뉴욕 양키스의 오프시즌 '플랜 B'로 언급

방금 있었던 'MLB 네트워크(MLB Network)' 방송에서 김하성의 이름이 언급됐다.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를 잡지 못했을 때, 플랜 B로 누가 있을 것이냐는 이야기였다. 정확히는, 소토가 영입 추진 0순위인 가운데, 불발될 경우 다음으로 우선시 될 선수가 누구냐는 것이다. '외야수' 소토의 플랜 B인데, 내야수(크리스찬 워커, 김하성)와 불펜 투수(태너 스캇)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도 그 때문이다. 어느 팀이나 그렇듯 양키스 역시 외야수 뿐 아니라 여러 자리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양키스에게 내야 수비 안정은 절실하다. 지난 해 골드 글러브를 차지한 앤서니 볼피의 유격수 자리는 내년에도 확정적이지만 올해 OAA 25위(-4)를 기록한 2루 포지션은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하성은 올해는 유격수로만 출전했지만 (121경기), 작년에는 2루수로 가장 많은 경기(106경기)에 출전하며 NL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월드 시리즈 내내 아쉬운 디테일로 결국 시리즈를 내준 양키스이기에, 올 겨울 그 어느 때보다 수비에 대한 높은 가치를 매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하성은 오늘 오전 (한국 시각) 8백만 달러 선수-구단 상호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에이전시를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으로 교체하며 자유계약 시장에 나갈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2024.11.03
후안 소토, 고감도 타격의 원천은 투구 궤적과 일치하는 '자세'

많은 야구 팬들과 관계자들이 고민하는 질문은 '훌륭한 타자를 정의할 때 무엇을 봐야하는가' 하는 부분이다. 최고의 타자들은 무엇을 잘하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타격의 예술을 볼 때, 그 분야의 거장은 누가 있을까? 그들이 성공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The question that plagues many baseball fans and evaluators is what to look for when defining great hitters. What do the best hitters do well and why? When we look at the art of hitting, who are the masters? What do they do that makes them so successful? (올해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인) 트래비스 바자나는 '그냥 괜찮은 타자'와 '위대한 타자'를 구분 짓는 한 가지 특성을 발견했다. Bazzana sees one particular trait that separates the greats from just-good hitters. "제가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 중 하나는, 타자의 몸과 배트가 (투수가 던지는) 투구의 궤적과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는지 입니다," 바자나의 말이다. "최고의 타자들은 자세상으로 투구의 각도와 (자신의) 상체 및 배트의 궤적을 일치시킵니다. 업계 ...

2024.08.23
'연일 맹타' 엘리엇 라모스, wOBA 전체 8위까지 올랐다

선수명 소속팀 wOBA (150타석 이상 선수) 1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462 2 후안 소토 뉴욕 양키스 .438 스티븐 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4 마르셀 오수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429 5 데이비드 프라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423 6 카일 터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418 7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416 8 엘리엇 라모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15 9 거너 핸더슨 볼티모어 오리올스 .408 10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03 열흘 전에도 다뤘던 엘리엇 라모스의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150차례 이상 타석에 들어선 내셔널리그 외야수 중 가장 높은 OPS (.981) 를 기록하고 있는 라모스는, 오늘 있었던 시카고 컵스 전에서도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격 슬래시 라인은 .328/.404/.577. 라모스는 지난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더로 뽑힌 이후 트리플A까지는 비교적 순항했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에서 눈도장을 찍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모스는, 최근 30경기에서 9홈런 28타점. .328/.410/.612로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또 하나의 외야 유망주 루이스 마토스는 트리플A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며 빅리그 재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St...

2024.06.18
SF, 호르헤 솔레어 측과 계약 논의…실제 영입으로 이어질까

본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취재 결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해 36개의 홈런을 때리고, 2019년엔 AL에서 가장 많은 48개를 날린 슬러거, 호르헤 솔레어 측과 계약 관련 논의를 나눴음을 확인했다. The Chronicle has learned that the team has had talks with the slugger, who hit 36 homers last year and who led the AL in homers with 48 in 2019. 서른 한 살의 솔레어는 지난 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었고, 이번 겨울 계약을 두고 연 평균 금액 측면에서는 그 이상의 조건을 알아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겟이었던 리스 호스킨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2년간 3,400만 달러를 받았고, 또 한 명의 우타 지명타자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LA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Soler, 31, earned $15 million with the Marlins last year, and he’s likely to be looking to make at least that much in terms of annual value in any deal he signs this winter. Rhys Hoskins, a previous San Francisco target, signed...

2024.02.06
로스 스트리플링 트레이드로 925만 달러 '재장전'한 샌프란시스코, FA 시장에서 쏠까

지난 달 미치 해니거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낸 것과 함께 이번 로스 스트리플링 트레이드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3 시즌 전 많은 오프시즌 영입 전력 해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스트리플링은 '재능은 많지만 경험이 적은' 자이언츠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에이스 로건 웹의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선수였다. The trade of Stripling, combined with last month’s deal that sent Mitch Haniger to Seattle, continues a dismantling of the Giants’ underwhelming offseason before 2023. But at least Stripling offered a seasoned option behind ace Logan Webb in a rotation that has plenty of talent but is light on experience. 그렇기에 자이언츠의 구단 운영부문 사장 파르한 자이디 앞에 곧바로 이런 질문이 생긴다. '스트리플링 트레이드로 아낀 925만 달러는, 어떻게 재투자 할 계획일까?'. 아니면, 다르게 물을 수도 있다. '스캇 보라스의 고객 중 어떤 선수가 자이언츠의 최우선 순위일까?'. 자이언츠는 스토브 리그 내내 3루수 맷 채프먼 영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고, 우타자 생산력이 필요한 팀...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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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원정 유니폼 디자인 변경 '1973년 이후 처음'

2024 시즌부터 뉴욕 양키스 선수단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 1973년부터 2023년까지 착용했던 양키스 원정 유니폼 모두 당연히 아시는 것처럼, 양키스의 원정 저지는 전면부 레터링과 등번호에 흰색 테두리가 있고, 소매 부분에 장식 트림(trim, 소매 끝)이 있는 것이 오랫동안 특징이었습니다. 흰색 테두리와 소매 트림은 1973년에 추가 되었는데, 당시 팀은 (재질적인 면에서도) 플란넬에서 스트레치 니트로 소재를 전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소식통이 제게 제공한 2024년 MLB 스타일 가이드의 한 페이지에 따르면, 흰색 테두리와 소매 트림은 올 시즌에 제거됩니다. As you’re no doubt aware, the Yanks’ road jerseys have long featured white outlining on the chest lettering and back number, along with decorative trim on the sleeve cuffs. The white outlining and sleeve trim were both added in 1973, when the team transitioned from flannels to stretch knits. But according to a page from the 2024 MLB Style Guide, which was provided to me by a so...

2024.01.25
다시 생각해보는 2023년의 행복, 메이저리그 개막전 직관을 위한 뉴욕행

- 올해도 많은 일을 했다. 회사는 계속 잘 다녔고, 부업으로 하는 메이저리그 해설 방송은 어느새 11년차 시즌이었다. 오타니 쇼헤이 책을 쓰기도 했고, 얼마 전부터는 MBC 라디오도 매주 출연하고 있다. 내년에 나올 책을 위한 원고 작업도 진행 중이다. - 행복한 기억이 많았던 2023년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직관하러 뉴욕에 간 일이다. 앞서도 몇 번을 갔던 도시지만,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간 곳이라 반가웠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잘 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해 좋았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만 알던 기자들과 통성명을 하는 순간들도 좋았다. 내 삶은 일과 취미가 녹아붙어 있다보니 때로는 그게 좋을 때도, 좋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 뉴욕 방문은 전자 쪽이었다. - 미국은 지금까지도 자주 갔고, 앞으로도 자주 갈 계획이다. 메이저리그로 번 돈은, 다시 메이저리그에 투자하고 싶다. 그 결과물이 바로 나올 수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발현되는 곳이 TV나 라디오 방송일 수도, 블로그일 수도 있다. 아니면, 내 본업인 플랫폼 서비스 기획이 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언제 어디에서 발현되든, 더 많은 경험은 더 좋은 컨텐트를 낳는다는 것이다. 입체적인 경험을 통해 '컨텐트 부자'가 되고 싶다. - 어쩌다 시작한 이 블로그도 2024년이면 20년차(!)가 된다. 군 제대 후 별 생각없이 시작...

2023.12.31
'고급 일식당부터 NBA 코트 투어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야마모토 영입 시도 비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타니 쇼헤이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게 되면서, 또 한 명의 주요 FA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지나쳐갔다. Another prominent free agent passed the San Francisco Giants by this week when starter Yoshinobu Yamamoto followed Shohei Ohtani’s lead and agreed to a massive deal with the Dodgers. 하지만 협상에 직접적으로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자이언츠 구단은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남아있던 팀이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자이언츠 구단은 더 잘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했다"고 덧붙였다. The Giants were right in the mix until the very end, however, according to one source with direct knowledge of the negotiations. “The Giants couldn’t have done a better job,” the source said. 야마모토는 자신이 아직 일본에서 뛰고 있었음에도, 소속팀 오릭스 경기를 보러 온 자이언츠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자이언츠 구단은 포스팅 과정(에서 선수 측을)과 일본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2023.12.23
'오타니 잃은' LA 에인절스, 블레이크 스넬 영입전 참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또다른 팀이 시장에 남아있는 탑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 영입전에 끼어들었다. While the San Francisco Giants were focused on free-agent pitcher Yoshinobu Yamamoto, another team has sneaked in to target the other top available starter, Blake Snell. 야구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LA 에인절스가 FA 시장에서 AL MVP 오타니 쇼헤이를 LA 다저스로 떠나보내게 되자 올해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을 '최우선 순위'에 놓았다고 한다. According to one industry source, the Angels have made Snell, the reigning NL Cy Young winner, their priority after losing AL MVP Shohei Ohtani to the Dodgers in free agency.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영입에도 실패했고, 다저스는 야마모토와 12년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전해진 상황이다. San Francisco also missed signing Ohtani, and the Dodgers reportedly have agreed to ter...

2023.12.23
'남아있는 대어급 FA 상당수는 그의 선수' 스캇 보라스 타임이 온다

'스캇 보라스 타임'이 온다. 보라스는 본지(디 애슬레틱)에서 뽑은 TOP 40 자유 계약 선수 명단 가운데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최상위 4명' -중견수 코디 벨린저, 좌완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그리고 3루수 맷 채프먼- 을 모두 보유한 에이전트이다. 그는 또한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완 딜런 시즈,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코빈 번스의 대변인이기도 하다. Get ready for Scott Boras season. Boras represents the top four remaining free agents in The Athletic’s Top 40 Big Board — center fielder Cody Bellinger, left-handers Blake Snell and Jordan Montgomery and third baseman Matt Chapman. He also represents the two pitchers most in demand on the trade market — White Sox right-hander Dylan Cease and Brewers righty Corbin Burnes. 보라스가 보유한 FA 선수들이 무결점은 아니지만, 대어가 없는 시장에서 그는 오타니 그리고/혹은 야마모토를 놓친 팀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을...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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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탈락

야마모토 측으로부터 거절 통보를 받은 샌프란시스코.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의 게시글처럼, LA 다저스 혹은 뉴욕 (양키스, 메츠) 이 점점 유력해지는 분위기. 좋은 분 만나세요 (…) 美 "야마모토, 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 구장 직접 방문" 다른 곳에선 보도된 적 없는 약간의 정보 하나를 더 드리자면, 지난 주 자이언츠 구단 측이 야마모토 요시... blog.naver.com

2023.12.22
美 "야마모토, 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 구장 직접 방문"

다른 곳에선 보도된 적 없는 약간의 정보 하나를 더 드리자면, 지난 주 자이언츠 구단 측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만났을 때 미팅 장소는 LA에 있는 에이전시 사무실(와서맨, Wasserman)이 아니었다고 들었습니다. 야마모토는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꼭 좋은 징조라고 말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렇다고 나쁜 징조도 아닙니다. 지난 며칠 동안 야마모토가 메츠 및 양키스와 별도 미팅을 갖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갔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Here’s one more bit of info that hasn’t been reported elsewhere: when the Giants met with Yamamoto last week, I’m told that their summit wasn’t held at Wasserman offices in Los Angeles. Yamamoto flew to San Francisco and met with Giants officials at Oracle Park. That detail might not count as a good omen. But it’s not a bad omen, either. Especially after Yamamoto jetted to New York to hold private meetings wit...

2023.12.20
'친구 먼저 1년 파견'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준비된 메이저리그 도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하는 모든 일은 뚜렷한 목표를 갖는다. '목적을 갖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지난 11월 21일 (한국 시각), 오릭스 버팔로스가 그가 수억 달러를 받고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도록 '포스팅' 했다는 것을 들었다. 야마모토의 꼼꼼하고 절도 있는 방식은 비단 야구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야마모토를 만난 적 있는 메이저리그 고위층들은 그의 철저한 준비성에 놀란다. 수년 동안 그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빅리그에서 뛰어본 적 있는 오릭스 팀 동료들에게 MLB에 대해 물었다. 그는 미국에서 이용 당할지 모를 약점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투구폼을 (미리) 점검했다. 올해, 그는 자신의 도우미로 일하는 가장 친한 친구를 토론토로 보내 영어 수업을 듣게 하고, 미국내 메이저리그 도시들을 여행하게 했다. 자신의 행선지 결정에 있어 더 많은 정보를 취합하기 위함이었다. Everything Yamamoto does is in service of one goal: moving with purpose. As MLB teams have learned since the Orix Buffaloes posted him Nov. 20, paving his way to sign with a major league team for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Yamamoto's met...

2023.12.20
美 "샌프란시스코, 후안 소토 영입도 알아봤었다…좌타자 보강에 진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A.J. 프렐러 단장은 10개 팀이 후안 소토에 대해 문의했었고, 그 중 세 구단과 '최종 협상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토 트레이드 협상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초반 10개 팀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최후의 3팀 안엔 들어가지 못했는데, 샌디에이고와 같은 지구 팀이었기 때문이었다. 프렐러는 뉴욕 양키스의 패키지를 더 좋아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올스타에 뽑힐 재능이 있는 이 선수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밖으로 보내는 것을 더 선호했다. San Diego general manager A.J. Preller said 10 teams checked on Soto, three that were “at the final table having conversations.” An industry source familiar with the Soto negotiations said the Giants were among the initial 10 but not the final three, in part because they were a division foe. Preller not only preferred the Yankees’ package of players but favored shipping the perennial All-Star out of the National...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