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91
3일 전참여 콘텐츠 151
브렛 와이즐리, 잠시였지만 '맨손 타격' 시도했던 이유

브렛 와이즐리는 지난 해 막판 트리플A에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타석에서 다른 느낌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자고 결심했다. Brett Wisely was in a slump at Triple-A Sacramento late last season and hoping to develop a different feel at the plate. So he decided to try hitting naked. 그는 손바닥 사이에 흙을 문지르고, 손가락에 약간의 송진 타르를 바른 뒤 배팅 글러브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런 변화를 오랫동안 유지하진 않았지만, 당시엔 손에서 느껴지는 배트 감각이 좋았다. 그래서 오프 시즌에 더 자주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 때, 와이즐리는 장갑 없이 타격을 하는게 자신에게 더 맞을 수도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He rubbed dirt between his palms, dabbed a little pine tar on his fingers and went to the plate with no batting gloves. He didn’t stay with that adjustment for long, but he liked the way the bat felt in his hands at the time. So he tried hitting bar...

3일 전
'연일 맹타' 엘리엇 라모스, wOBA 전체 8위까지 올랐다

선수명 소속팀 wOBA (150타석 이상 선수) 1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462 2 후안 소토 뉴욕 양키스 .438 스티븐 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4 마르셀 오수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429 5 데이비드 프라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423 6 카일 터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418 7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416 8 엘리엇 라모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15 9 거너 핸더슨 볼티모어 오리올스 .408 10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03 열흘 전에도 다뤘던 엘리엇 라모스의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150차례 이상 타석에 들어선 내셔널리그 외야수 중 가장 높은 OPS (.981) 를 기록하고 있는 라모스는, 오늘 있었던 시카고 컵스 전에서도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격 슬래시 라인은 .328/.404/.577. 라모스는 지난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더로 뽑힌 이후 트리플A까지는 비교적 순항했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에서 눈도장을 찍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모스는, 최근 30경기에서 9홈런 28타점. .328/.410/.612로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또 하나의 외야 유망주 루이스 마토스는 트리플A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며 빅리그 재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St...

2024.06.18
2
[당첨자 발표] 클레이튼 커쇼 전기 저자 싸인본 (1명)

안녕하세요, 한승훈 입니다. 일전에 진행했던 클레이튼 커쇼 전기 'The Last of His Kind'의 저자 (앤디 맥컬러 기자. 현 The Athletic 소속) 싸인이 담긴 책 증정 이벤트 당첨자 결과를 위와 같이 발표합니다. 당첨자는 HONG 님으로, 일전에 공지드렸던 것과 같이 당첨자 선정은 챗GPT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_^ (HONG님께서는 고개를 드세.. 아니, 이 공지 글이나 이전 응모 글에 비밀 댓글로 대댓글을 남겨주세요) 메이저리그 관련 물품 증정 이벤트는 앞으로도 비정기적이지만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로그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클레이튼 커쇼 전기 'The Last of His Kind' 저자 싸인본 증정 (1명) 안녕하세요! 스포티비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승훈 입니다.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 blog.naver.com 클레이튼 커쇼 전기 ‘The Last of His Kind’ 작가 싸인 이번 뉴욕 출장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고자 고민하다 문득 최근 출간된 클레이튼 커쇼의 전기, <Th... blog.naver.com

2024.06.17
3
‘재키 로빈슨 데뷔 50주년 패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모자

뉴욕에 위치한 한정판 뉴에라 모자 판매점, 햇 클럽(Hat Club)에서 구매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캡. 지난 1997년에 사용되었던 잭키 로빈슨 데뷔 50주년 패치를 붙인 디자인으로, 거의 모든 팀에 이 로고를 붙여 한정 출시된 제품이다. 온라인에서도 살까 말까 고민했던 제품인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매장 방문 기념으로 현장 구매. 현금으로 구매하니 별도 세금을 붙이지 않고 택 가격 그대로 52달러만 받았다. 온라인 스토어에 일부 구단, 일부 사이즈가 아직 남아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살펴봐도 좋겠다. New Era 59Fifty Caps, Snapbacks, Team Hats | Hat Club Check out our latest New Era 59Fifty & '47 Brand Fitted Hats and Snapbacks. Featuring NFL, MLB, NBA, NHL, NCAA,& MiLB. Free U.S. shipping on $75+ www.hatclub.com Hat Club 657 Broadway, New York, NY 10012 미국

2024.06.17
"커쇼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A.J. 엘리스가 말하는 매디슨 범가너와의 일화

클레이튼 커쇼 지명 다음 해에 드래프트 된 매디슨 범가너는 자신의 또래가 달성하지 못했던 업적을 달성했었다. 범가너는 사이영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고, 투표 3위 안에 들어간 적도 없었지만 세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갖고 있었다. 지난 2014년,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체를 자신의 넓은 어깨로 짊어졌다. 범가너는 그 해 10월, 평균 자책점 1.03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와일드 카드 경기 완봉승, 월드시리즈 5차전 완봉승,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이틀 휴식' 후 7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경기력은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그의 10월 약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커쇼와 범가너, '새가슴'과 '영웅'의 대조는 커쇼의 동료들을 화나게 했다. "참 슬픈 일입니다." 전 LA 다저스 불펜 투수 브랜든 리그는 말했다. "최고가 되는 것에 따르는 짐입니다. 모두 끌어내리려고만 하니까요." Drafted a year after Kershaw, Bumgarner had accomplished things his peer had not. Bumgarner had never won a Cy Young Award—and he would never finish in the top three—but he owned three World Series rings. In 2014, he car...

2024.06.16
2024.05.17참여 콘텐츠 60
LA 다저스, 9번째 일본 기업과 광고 계약 '계속되는 오타니 마케팅 효과'

LA 다저스는 일본 도쿄 기반의 음료 제조사인 야쿠르트와 파트너십 다년 계약을 맺었음을 발표했다. The Los Angeles Dodgers have announced a multi-year agreement with Yakult, creating a partnership between the team and the Tokyo-based drink manufacturer. 이번 협약을 통해, 야쿠르트사는 다저 스타디움내에서 외야 쪽 광고 자리 하나를 얻게 되고, 좌측 외야 파빌리온 밑에 고정 광고 구좌를 갖게 되면서 경기장내 수백만 명의 팬들과 중계 방송을 통한 시청자들에게도 브랜드 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야쿠르트사는 다저 스타디움 현장에서 팬들에게 제품 샘플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권한을 갖게 되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되었다. With this agreement, Yakult will enjoy premium signage at Dodger Stadium, including a logo position on the outfield wall and a permanent sign above the Left Field Pavilion, driving brand visibility to millions of fans inside the stadium, in addition to viewers across the gam...

2024.05.17
'690만 달러가 116만 달러로' J.D. 데이비스로 살펴보는 연봉 조정신청 승리 후 방출 사례

만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J.D. 데이비스를 시즌 개막까지 15일 안쪽으로 남았을 때 방출했다면, 원 연봉의 45일치에 해당하는 166만 달러 가량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까지 17일 남은 시점에서 방출하면서, 자이언츠 구단은 추가적으로 약 50만 달러를 더 아낄 수 있게 되었다. If the Giants had released Davis within 15 days of the season opener, they would have been on the hook for 45 days of termination pay, or $1.66 million. By releasing him 17 days out, they saved roughly an additional $500,000. 보기 드문 일이긴 하지만, 구단들이 개막전 이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 선수들을 방출하는 것이 전례 없는 일은 아니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07년 봄, 연봉 조정 신청에서 승리하며 395만 달러를 받기로 했던 내야수 토드 워커를 개막 한 달도 남지 않았을 때 방출한 바 있다. 그로 인해 워커는 395만 달러가 아닌, 97만 1,311달러를 받았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제임스 러셀, 시카고 컵스의 우완 저스틴 그림 등은 스프링 트레이닝 때 팀에서 방출 당했을 당시, 원래 받기로 했던 연봉이 200만~300만 달러 규모였...

2024.03.13
'타자 편애' LAA 아트 모레노 구단주, 블레이크 스넬 등 투수 영입에 소극적인 이유

아트 모레노는 2003년 5월, 에인절스의 구단주가 됐다. 그가 투수 쪽에 가장 큰 계약을 안긴 것은 제러드 위버의 5년 8,500만 달러 연장 계약 (2011년 8월) 이었다. 그의 가장 큰 'FA 투수 장기계약'은 C.J. 윌슨 (5년간 7,750만 달러, 2011년), 바톨로 콜론 (4년간 5,100만 달러, 2003년), 그리고 타일러 윌슨 (3년간 3,900만 달러, 2022년) 이었다. 앤더슨 이전에 '2년 이상의 계약을 맺은 마지막 에인절스 선발 투수'는 조 블랜튼 (2년간 1,500만 달러, 2012년) 이었다. Moreno became owner in May 2003. The largest pitching contract he has awarded was Jered Weaver’s five-year, $85 million extension in Aug. 2011. His biggest free-agent deals for pitchers were C.J. Wilson in 2011 (five years, $77.5 million), Bartolo Colon in 2003 (four years, $51 million) and Tyler Anderson in 2022 (three years, $39 million). Before Anderson, Joe Blanton was the last Angels starter si...

2024.01.15
'이정후 7위' 메이저리그 중견수 2024년 연봉 TOP 10

순위 선수 소속팀 2024년 연봉 1 마이크 트라웃 LAA $ 37,116,666 2 브랜든 니모 메츠 $ 20,500,000 3 바이런 벅스턴 미네소타 $ 15,142,857 4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화이트삭스 $ 12,500,000 5 훌리오 로드리게스 시애틀 $ 11,912,500 6 케빈 키어마이어 토론토 $ 10,500,000 7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 7,833,333 8 마이클 해리스 2세 애틀란타 $ 5,000,000 9 마일스 스트로우 클리블랜드 $ 4,900,000 10 빅터 로블레스 워싱턴 $ 2,650,000 - 금액은 스포트랙(Spotrac) 기준 - 이정후 연봉은 공식보도자료 상으로는 내년 700만 달러이지만, 사이닝 보너스로 받는 500만 달러가 계약 기간 (6년) 으로 일할 집계되어 '페이롤 샐러리(Payroll Salary)' 상으로는 7,833,333달러가 됨 - 2023년 기준, 메인 포지션 (= 해당 선수가 가장 많이 뛴 포지션) 이 중견수였을 경우에 한정했음 (예를 들어, 스포트랙은 트레이 터너와 스탈링 마르테 등도 CF 겸직이라 보고 중견수 연봉 순위에 포함시켰음. 하지만 이 둘은 각각 유격수와 우익수를 메인으로 보고, 2024년에 다시 중견수를 볼 가능성은 희박해 본 '2024년 연봉 순위'에선 제외했음) - 2023년 기준, 메인 포지션이 중견수였지만 2024년에는 중견수로 뛸 가능성이 크게...

2023.12.27
이정후 대박에 함께 웃는 LA 에인절스, '닮은꼴' 미키 모니악 내놓을까

• (구단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른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에인절스 소속 선수들에는) 외야수 미키 모니악도 있다.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좌타자'의 가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FA 이정후와 6년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올해 323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14개의 홈런과 OPS .802를 기록한 모니악은, 앞으로 4시즌 더 소속 구단에 보유권이 있다. • Outfielder Mickey Moniak. The value of a left-handed hitter who can play center field was demonstrated by the Giants’ recent signing of free agent Jung Hoo Lee to a six-year, $113 million deal. Moniak, who had 14 homers and an .802 OPS in 323 plate appearances last season, is under control for four more seasons. <Rosenthal: What I’m hearing about the Angels’ trade chips, Clayton Kershaw’s market>, 디 애슬레틱, 2023년 12월 24일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에인절스가 모니악 외에 함께 거론된...

2023.12.26
1일 전참여 콘텐츠 248
'도루 허용 줄여라' 메이저리그 트렌드와 샌프란시스코의 해법 고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는 상대 팀들은 마음껏 달리고 있다. 자이언츠의 91 도루 허용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요즘엔 잘 쓰지 않는 전술'도 포함되어 있다. Opponents have been running wild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They’ve given up 91 stolen bases, by far the most in the major leagues. But there are options they might use as they try to stem the tide on the bases, including some increasingly out-of-fashion tactics. 첫째는 견제구이다. 주자당 최대 두 차례까지만 던질 수 있도록 제한되면서, 최근의 투수들이 자주 하지 않는 선택이다. One: throwing over, something pitchers do little of now that they’re limited to two non-out-producing throwovers per baserunner. 둘째는 '피치 아웃'으로, 이는 보통 벤치에서 싸인이 나오는 작전이다. Two: pitchouts, which are typically calle...

3일 전
브렛 와이즐리, 잠시였지만 '맨손 타격' 시도했던 이유

브렛 와이즐리는 지난 해 막판 트리플A에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타석에서 다른 느낌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자고 결심했다. Brett Wisely was in a slump at Triple-A Sacramento late last season and hoping to develop a different feel at the plate. So he decided to try hitting naked. 그는 손바닥 사이에 흙을 문지르고, 손가락에 약간의 송진 타르를 바른 뒤 배팅 글러브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런 변화를 오랫동안 유지하진 않았지만, 당시엔 손에서 느껴지는 배트 감각이 좋았다. 그래서 오프 시즌에 더 자주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 때, 와이즐리는 장갑 없이 타격을 하는게 자신에게 더 맞을 수도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He rubbed dirt between his palms, dabbed a little pine tar on his fingers and went to the plate with no batting gloves. He didn’t stay with that adjustment for long, but he liked the way the bat felt in his hands at the time. So he tried hitting bar...

3일 전
'데뷔 하기도 전에 명예의 전당 가능성 언급' 남다른 잠재력을 가졌던 올랜도 세페다

올랜도 세페다는 1958 시즌이 시작되기 전, 뉴욕 자이언츠와 브룩클린 다저스가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LA로 옮기며, 야구가 전미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Cepeda emerged as a key figure as baseball became a coast-to-coast pastime when the New York Giants and Brooklyn Dodgers moved to San Francisco and Los Angeles, respectively, before the 1958 season. 1966년 시즌 때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아기 황소(Baby Bull)' 세페다는, 다음해 내셔널 리그 MVP를 수상하며 1967-78년 카디널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자이언츠의 선수겸 코치였던 위트니 록맨은 1958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때 감독이었던 빅 릭니를 찾아가 세페다를 두고 "아직 1년은 더 남았다는게 아쉽네요" 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Traded to St. Louis during the 1966 season, the "Baby Bull" won the National League Most Valuable Player award the following year and was heavily responsible for the Cardinals' ...

3일 전
샌프란시스코 구단주가 말하는 블레이크 스넬 계약 결정

기자: 지난 겨울에 많은 금액을 지출하셨습니다. 부상자 -특히 FA 선수들 중에 정말 많은 이들이 포함된- 가 많다는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Q: You laid out a lot of payroll this last winter. How do you look at all the injuries, especially when they’ve included so many of those free agents? 구단주: 우리가 100% 전력이라고 생각했던 팀이 아닌 상태의 팀이 경기장에 나서는 것을 보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이정후를 시즌 초반에 잃은 것은 팬들이 그를 막 지지하기 시작하던 시점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블레이크 (스넬) 을 준비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안타깝습니다. 처음 블레이크 스넬을 계약했던 것은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특히 투수들에게 스프링 트레이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약을 늦게 하는 것은 -특히나 투수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구단은 그 같은 베테랑들은 시즌 준비가 꽤 빠르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도 현 상황이 답답할 겁니다. 구단도 그가 마운드에 섰을 때 100% 상태라고 느끼길 바라고, 그 또한 자신이 100%라고 느끼길 바라겠죠. A: It’s tough when you watch t...

4일 전
"요즘 투수들, 못 던지는 구종도 없고 패스트볼 버전마저 여러 가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고충

스탯캐스트(Statcast)에 따르면, 세스 루고는 지난 2016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고작' 5개 구종 밖에 없었다. 이 숫자는 2017년, 커터를 추가하면서 6개로 늘었다. 그는 결국 커터를 포기하긴 했지만, 지난 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그는 스위퍼와 슬러브를 장착하면서 구종을 일곱 개로 늘렸다. 그리고 올해 캔자스시티 로얄스 소속으로, 그는 '제 8구종'으로 커터를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 According to Statcast, Lugo threw “only” five pitches when he first arrived in the big leagues with the Mets in 2016. That number grew to six when he added a cutter in 2017. He eventually dropped the cutter, but last year in San Diego he incorporated a sweeper and slurve, swelling his pitch mix to seven. Then this year in Kansas City, he brought back the cutter, for pitch No. 8. 본지는 그에게 왜 커터를 다시 시작했고, 계속해서 구종들을 추가하는지 물었다. So we asked him why he...

2024.06.22
1일 전참여 콘텐츠 293
'도루 허용 줄여라' 메이저리그 트렌드와 샌프란시스코의 해법 고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는 상대 팀들은 마음껏 달리고 있다. 자이언츠의 91 도루 허용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요즘엔 잘 쓰지 않는 전술'도 포함되어 있다. Opponents have been running wild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They’ve given up 91 stolen bases, by far the most in the major leagues. But there are options they might use as they try to stem the tide on the bases, including some increasingly out-of-fashion tactics. 첫째는 견제구이다. 주자당 최대 두 차례까지만 던질 수 있도록 제한되면서, 최근의 투수들이 자주 하지 않는 선택이다. One: throwing over, something pitchers do little of now that they’re limited to two non-out-producing throwovers per baserunner. 둘째는 '피치 아웃'으로, 이는 보통 벤치에서 싸인이 나오는 작전이다. Two: pitchouts, which are typically calle...

3일 전
브렛 와이즐리, 잠시였지만 '맨손 타격' 시도했던 이유

브렛 와이즐리는 지난 해 막판 트리플A에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타석에서 다른 느낌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자고 결심했다. Brett Wisely was in a slump at Triple-A Sacramento late last season and hoping to develop a different feel at the plate. So he decided to try hitting naked. 그는 손바닥 사이에 흙을 문지르고, 손가락에 약간의 송진 타르를 바른 뒤 배팅 글러브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런 변화를 오랫동안 유지하진 않았지만, 당시엔 손에서 느껴지는 배트 감각이 좋았다. 그래서 오프 시즌에 더 자주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 때, 와이즐리는 장갑 없이 타격을 하는게 자신에게 더 맞을 수도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He rubbed dirt between his palms, dabbed a little pine tar on his fingers and went to the plate with no batting gloves. He didn’t stay with that adjustment for long, but he liked the way the bat felt in his hands at the time. So he tried hitting bar...

3일 전
'데뷔 하기도 전에 명예의 전당 가능성 언급' 남다른 잠재력을 가졌던 올랜도 세페다

올랜도 세페다는 1958 시즌이 시작되기 전, 뉴욕 자이언츠와 브룩클린 다저스가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LA로 옮기며, 야구가 전미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Cepeda emerged as a key figure as baseball became a coast-to-coast pastime when the New York Giants and Brooklyn Dodgers moved to San Francisco and Los Angeles, respectively, before the 1958 season. 1966년 시즌 때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아기 황소(Baby Bull)' 세페다는, 다음해 내셔널 리그 MVP를 수상하며 1967-78년 카디널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자이언츠의 선수겸 코치였던 위트니 록맨은 1958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때 감독이었던 빅 릭니를 찾아가 세페다를 두고 "아직 1년은 더 남았다는게 아쉽네요" 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Traded to St. Louis during the 1966 season, the "Baby Bull" won the National League Most Valuable Player award the following year and was heavily responsible for the Cardinals' ...

3일 전
샌프란시스코 구단주가 말하는 블레이크 스넬 계약 결정

기자: 지난 겨울에 많은 금액을 지출하셨습니다. 부상자 -특히 FA 선수들 중에 정말 많은 이들이 포함된- 가 많다는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Q: You laid out a lot of payroll this last winter. How do you look at all the injuries, especially when they’ve included so many of those free agents? 구단주: 우리가 100% 전력이라고 생각했던 팀이 아닌 상태의 팀이 경기장에 나서는 것을 보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이정후를 시즌 초반에 잃은 것은 팬들이 그를 막 지지하기 시작하던 시점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블레이크 (스넬) 을 준비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안타깝습니다. 처음 블레이크 스넬을 계약했던 것은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특히 투수들에게 스프링 트레이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약을 늦게 하는 것은 -특히나 투수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구단은 그 같은 베테랑들은 시즌 준비가 꽤 빠르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도 현 상황이 답답할 겁니다. 구단도 그가 마운드에 섰을 때 100% 상태라고 느끼길 바라고, 그 또한 자신이 100%라고 느끼길 바라겠죠. A: It’s tough when you watch t...

4일 전
2
'이정후도 못 입은 이정후 저지' 샌프란시스코 니그로 리그 헌정 경기 유니폼 판매 시작

오늘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간의 경기에선 양팀 모두 니그로 리그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맞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에서도 관련 저지와 모자, 티셔츠 등 판매를 시작했는데 기록으로 남길겸 이정후 저지를 대상으로 캡쳐를 해두었다. 보통 이런 스페셜 이벤트 저지는 수 개월 전에 미리 주문을 해두고, 선수 이름이 들어가는 버전은 그 팀에서 오래 뛴 선수가 큰 돈을 받고 새로 입단한 선수가 대상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정후는 이른 시즌 아웃으로 이 유니폼을 입고 뛸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팬들은 지갑만 연다면 그 저지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어센틱 버전은 $394.99 (한화 약 548,000원), 레플리카는 $134.99 (약 188,000원) 에 달하는 금액이 부담스럽다. 세금과 배송비 등은 별도이며, 선수들이 착용한 것처럼 왼쪽 가슴에 윌리 메이스 추모 패치나 소매에 붙는 광고 패치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 기간 동안 판매 되는 이벤트성 제품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Men's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Nike Cream 2024 Rickwood Classic Authentic Player Jersey To cel...

2024.06.21
2023.12.19참여 콘텐츠 6
美 "SF, 조이 바트 포함 패키지로 '김하성 트레이드' 알아볼 수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유격수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을 살펴보고 있는데, 조이 바트에 젊은 투수 1,2명, 그리고 팀의 잉여 외야수를 포함하는 패키지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28세, 2026년까지 구단 보유권) 같은 선수와의 교환을 알아볼 수도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 또한 잠재적 대상군이다. The Giants are looking at the trade market for a shortstop, and Bart could be packaged with a young pitcher or two and perhaps one of the team’s extra outfielders in exchange for someone such as San Diego’s Ha-Seong Kim, who is 28 and under team control through 2026. Willy Adames of the Brewers is another potential target. <Giants add backup catcher; Joey Bart's stay with S.F. might be over>,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2023년 12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최대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소속 베테랑 기자, 수잔 슬러서의 보도 중 김하성의 이름이 언급된 게 있어 해당 내용을 가져와봤다. 현재 자이언츠 마르코 루시아...

2023.12.19
'27시간 만에 끝난 가을야구' 밀워키, 계약 종료된 크레익 카운셀 감독 붙잡을까

이번 플레이오프 탈락은 밀워키 측에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이다. 가을 야구가 27시간 만에 끝났을 뿐 아니라, 두 경기에서 모두 2점 이상의 리드를 잡고 있다 날렸기 때문이다. 브루어스는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9월, 중부지구에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었다. 브랜든 우드러프의 부상이 있었지만, 투수진은 포스트시즌을 길게 치뤄낼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였었다. This is a massive disappointment for Milwaukee. Not only did their postseason last all of 27 hours, but they coughed up multi-run leads in both games. The Brewers had such a good regular season, running away with the division in September. Their pitching, save for the injury to Woodruff, was all set up for a deep postseason run. 밀워키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그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뛰어본 것도 1982년의 일이다. 올해의 브루어스가 그 악연을 끝낼 수 있을거란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현실은 월드시리즈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Milwaukee has never won a World Series....

2023.10.05
피트 알론소 영입 노렸던 밀워키, 과연 메츠는 시즌 후 '폴라 베어' 트레이드에 나설까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 관계자들은 피트 알론소 영입을 위해 '최소 팀내 탑5 유망주 중 한 명'은 내줘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한 밀워키 관계자는 뉴욕 메츠와의 알론소 트레이드 논의가 "성사 가능한 단계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Brewers officials understood they would need to part with at least one of their top five prospects for Alonso. One Milwaukee source said the talks advanced to the point where the teams were within “field-goal range” of a trade. 하지만 한 메츠 관계자는 밀워키와의 트레이드가 임박 단계까지 가지 않았었다며, 그 정도 수준까지 논의가 간 적은 없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시카고 컵스를 포함한 다른 팀들도 알론소 트레이드와 관련해 메츠에게 문의를 했었다. 하지만 메츠의 관점에서 그 어떤 트레이드 논의도 진지한 수준까진 가진 못했다. A Mets official disputed the characterization that a deal with the Brewers was within reach, saying the conversations never accelerated to that level. Other teams, including the ...

2023.08.23
'최고 구속이 고작 79마일' 극심한 부진을 극복한 훌리오 테헤란의 재활기

지난 2020년 '투구와는 무관한 어떤 것'이 훌리오 테레한의 힘을 빼앗아갔다. 코로나 봉쇄 기간 동안 애틀란타에 있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을 때였다. (그리고 이후) 새 소속팀이 된 LA 에인절스는 '구위가 크게 떨어진 버전의' 테헤란을 갖게 되었다. In 2020, though, a nonpitching force sapped Teheran’s energy: the coronavirus, which he contracted at home with his family in Atlanta during the shutdowns. His new team, the Los Angeles Angels, got a severely diminished version of Teheran. "코로나에서 회복하고 모든 게 다 잘 돌아갔지만, 체중이 많이 줄어 에인절스 구단 측에 보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테헤란은 15파운드 (약 7kg) 가량 체중이 줄었던 것을 떠올리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구단 측은 제게 '느낌은 좀 어떤데?' 를 물었습니다. 저는 코로나가 끝나고 경기장에 돌아갈 수 있어 그저 좋았기에 '몸 상태는 좋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론 좋지 않았지만요." “I recovered and everything went good, but I lost a lot of weight and had to report to Anaheim,” ...

2023.06.27
'더블A 최연소' 잭슨 초우리오, 타자에게 불리한 새 공인구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세

잭슨 초우리오 (외야수,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 더블A 최연소 선수로 시즌을 시작한 뒤 츄리오는 소속 리그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올해는 투수의 구위를 끌어올려주는 '프리 택드 볼(a pre-tacked baseball, 올해 더블A 전반기 동안 사용되고 있는 테스트용 새 공인구. 공의 표면이 미끄럽지 않도록 선처리 되어 투수가 더 회전이 강하게 걸리는 공을 뿌리는데 용이함)' 도입으로 예년 대비 더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 임에도 그렇다. 오늘 경기에서 만 19세의 이 선수는 올 시즌 첫 '슈퍼스타급 활약'을 펼쳐보였다. 몽고메리를 상대한 경기에서 초우리오는 6타수 4안타에 2개의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리면서 '3루타가 빠진 힛 포 더 싸이클'을 기록했다. 초우리오가 4안타 경기를 펼친 것으로 통산 여섯 번째의 일로, 2022년 8월 15일 (한국 시각)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Jackson Chourio, OF, Brewers: After opening the year as the youngest player in Double-A, Chourio has mostly held his own in the Southern League, which this year is even more pitcher-friendly than usual thanks to a pre-tacked baseball that has am...

2023.06.14
2024.04.08참여 콘텐츠 12
스트라스버그 은퇴, 잔여 연봉은 추후 분할 지급 '이미 있던 디퍼 외에 또 디퍼 추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오늘 공식 은퇴했다. 그는 구단 측과 수개월의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어제 한 MLB 사무국 소식통이 본지에 전해왔었다. 스트라스버그의 계약 총액에서 감가는 없다. Washington Nationals pitcher Stephen Strasburg has officially retired, he announced Sunday. He reached a settlement with the team after months of negotiation, an MLB source confirmed to The Athletic on Saturday. There will be no reduction in the value of Strasburg’s total contract. 구단 측은 지난 해, 은퇴와 관련해 스트라스버그 측에 접촉했고, 구단 측이 대략적인 기자 회견일도 9월 중으로 잡았을만큼 합의에 근접했었다. 하지만, 구단 측이 전액 보장 계약을 갖고 있는 스트라스버그가 구단 측에 유리한 형태로 조건을 바꿔주길 바라면서 이 협상은 어긋났었다. The team approached Strasburg last year about retiring, and plans for a news conference were far enough along that the team had a tentative ...

2024.04.08
'2015년부터 믿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포기하지 않았던 한 명의 스카우트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심지어 더 훌륭하다. He’s making history. His story might be even better.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난 2015년 가르시아와 사랑에 빠진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기했을 때에도 그를 포기한 적 없었던 호세 페르난데스 (현 텍사스 레인저스 국제 스카우트, 전 쿠바 야구 대표팀 코치) 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And it probably doesn’t get to this point without José Fernandez, a Rangers international scout and former coach for the Cuban National Team, who fell in love with García in 2015 and never gave up on him. Even when the Cardinals and Rangers did. 57세인 페르난데스는 2017년, 텍사스 구단에 가르시아와의 계약을 추천했다. 하지만 텍사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위해 돈을 아끼는 선택을 했는데, 그는 2년 후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방출대기 명단에 올리자 또 한 번 그를 추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텍사스가 가르시아를 영입한 뒤 다시 방출대기 명단에 올렸는데, 그 때도 페르난데스는 가르시아를 믿었다. Fe...

2023.10.30
코빈 캐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힘 '질문의 기술'

'디테일'에 대한 진지함과 집중은 코빈 캐롤이 드래프트 된지 불과 4년 만에, 코로나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없었던 이후 3년 만에, 큰 어깨 수술을 받으며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 처한지 2년 만에 '스타'가 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캐롤은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얼 알고 싶은지도 알고 있다. 2021년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을 겪고 있었을 때, 그는 현재 1루 코치인 데이브 맥케이 및 부상을 겪은 동료 유망주 조던 라우러와 함께 홈 플레이트 뒷편에 앉아 다이아몬드백스 경기를 관람했다. 그들은 '110패 시즌'이었던 당시 경기들을 보고 있었다. 캐롤은 부상 때문에 뛸 수가 없었고, 그래서 이를 '배우는 시간'으로 삼고자 했다. The seriousness and attention to detail define the approach that allowed Carroll to become a star just four years after he was drafted, three years after he lost a season to the pandemic and two years after a major shoulder injury threatened to derail his career. Carroll not only knows exactly what he needs to d...

2023.10.30
'초구 승부 대환영' 코리 시거의 타격 스타일

코리 시거가 잡아당겨 때린, 타구 속도 112.6마일의 타구의 투런 홈런은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모든 곳에서 홈런이 되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그리고, 그 타구는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들어오는 '초구 패스트볼'이었다. Seager’s pulled two-run homer, a 112.6 mph shot that would have been out of all 30 major-league parks, came on a first-pitch fastball at the top of the zone.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가 왜, 시거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하필 그 로케이션에 던졌던 것인가는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6-5 승리로 경기가 끝났음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Why Sewald, the Arizona Diamondbacks’ closer, threw Seager a first-pitch fastball, and to that location no less, is a question that lingered Friday night after the Rangers’ 6-5 victory on Adolis García’s walk-off homer in the 11th inning. 스탯츠 퍼폼(STATS Perform)에 따르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시거의 올 시즌 ...

2023.10.28
'이직 전문가' 윌 스미스, 3개 팀에서 3년 연속 우승 반지 따낼까

월드 시리즈가 열린다는 것은, 분명 윌 스미스가 있다는 뜻이다.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 스미스는,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 시리즈의 문을 닫았고, 2022년엔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터 (비록 한 경기도 뛰진 않았지만) 에 있었는데, 이젠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다. If it’s the World Series, that must mean Will Smith is here. Smith, the veteran lefty reliever, closed out the World Series for the Braves in 2021, was active on the Astros’ roster in 2022 (though he did not appear in a game) and now pitches for the Rangers. 이렇다는 것은 '이기는 팀은 항상 스미스를 원한다'고 할 정도로 그의 실력이 좋거나, 그가 '걸어다니는 승리의 부적' 이기 때문이다. That means Smith is either so good that winning teams always want him, or he’s a human good luck charm.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토끼 발(행운의 상징을 뜻함)이라는 것을요." “I’ll take it,” he said, smiling. “Rabbit’s foot...

2023.10.28
2023.12.28참여 콘텐츠 19
필라델피아 돔브로스키 사장 "야마모토, LA와 뉴욕에 대한 선호도 뚜렷했다"

"저희 팀은 굉장히 경쟁력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의 말이다. "저희 팀이 매우, 매우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아주 적극적이었고요. 지난 주, LA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을 때 저희 담당자들이 아주 잘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구단이 어떤 팀인지 잘 발표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we were extremely competitive,” Dombrowski said. “We were very, very competitive. We were aggressive. When we made our presentation [last week in Los Angeles], I think our guys did a tremendous job. I think they presented the organization well.” 소식통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최종 오퍼가 무엇이었는지 말하길 거부했지만, 협상에 깊이 들어갈수록 야마모토가 (도시로서) 필라델피아보다 LA와 뉴욕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Sources declined to reveal the Phillies’ final offer, but the deeper they got into negotiations, the more they realized Yamamoto simply preferred Los Angeles and New York over P...

2023.12.23
'우리도 아시아로 일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스카우팅 강화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이번 영입 추진은 아시아에서의 발판을 바련하고자 하는 팀의 시도에 있어 상징적인 현상이다. The Phillies might be a long shot for Yamamoto, but their pursuit of him is symbolic of their heightened attempts to establish a foothold in Asia. 필리스의 구단 운영부문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는 지난 2020년 12월 부임한 뒤, 팀이 아시아 선수 스카우팅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 2년간, 그는 부단장인 호르헤 벨란디아로 하여금 중남미에 덧붙여 아시아 쪽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면서 필리스의 국제 스카우팅 부서를 확장했다. Dave Dombrowski, the Phillies’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learned after taking over in Dec. 2020 that the team was short on Asian scouting. Over the past two years, he has expanded the Phillies’ international operation, directing assistant GM Jorge Velandia to focus on Asia in addition to Latin ...

2023.12.18
롭 톰슨 감독의 시즌 회고 "필라델피아, 이젠 '쫓아가는 팀'이 아니라 '쫓기는 팀'이 됐다"

자신의 지난 선택에 대한 복기를 할 시간은 충분하다.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롭 톰슨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가 내년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He will have the whole offseason to think about it. While the outcome wasn’t what he wanted, Thomson believes this playoff run can be used as motivation for next year. "작년에는 아니었지만 올해는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이제 우리 팀은 '쫓기는 팀'이 되었다는 겁니다. 작년엔 우리가 '쫓아가는 팀' 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팀은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합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얕보지 않을 겁니다. 계속해서 우리에게 결연하게 덤벼들 겁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어야겠죠. 그에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앞서 나가고, 달라붙는 상대를 떨쳐내야합니다. 상대는 (우리를 상대로) 계속 덤벼들테니까요." “The one thing that we are now, that we weren’t last year, is now we are the hunted,” he said. “Last year we were the hunters. So now we have to take that mindset. Nobody is goi...

2023.10.27
'100패 시즌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역대 5,6번째 사례가 된 텍사스와 애리조나

2021년 애리조나(110)와 텍사스(102)는 나란히 100패 이상을 기록했었다. The D-Backs (110) & Rangers (102) each lost 100+ games in 2021 100패 시즌을 치른 뒤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역사상 네 번 밖에 없었다: Only 4 other teams have reached the World Series 2 years after losing 100+ games: 2008년 템파베이 1969년 메츠 1967년 보스턴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2008 Rays 1969 Mets 1967 Red Sox 1914 Braves 사라 랭스 기자 공식 트위터, 2023년 10월 25일 제이콥 디그롬 없이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텍사스의 약진도 대단하지만,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던 애리조나가 NL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점은 정말 놀랍다. 오늘 선발 라인업 선수 기준으로 4배 가량 차이가 나는 팀 연봉에도 불구하고, 스타 군단 필라델피아를 꺾은 애리조나는 올해를 기점으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디비전 안에 '맹주' LA 다저스, 스타 영입으로 흥행 성공가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등의 존재는 자이언츠 구단 수뇌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X에서 Sarah La...

2023.10.25
'모 아니면 도' NLCS 막판 침체가 아쉬웠던 필라델피아의 타선

'모 아니면 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타선이 시리즈 막판에 어땠었는지 한 번 살펴보자: Let's take a look at how the boom-or-bust Phillies offense performed in the back portion of the series: - 트레이 터너: 마지막 3경기 12타수 무안타 - Trea Turner went 0 for 12 in the last three games. - 브라이스 하퍼: 마지막 2경기 삼진 3개 포함 7타수 무안타 - Bryce Harper went 0 for 7 with three strikeouts in the final two games. - 닉 카스테야노스: 2차전부터 7차전까지 삼진 10개 포함 20타수 무안타 - Nick Castellanos went 0 for 20 with 10 strikeouts in Games 2-7. - 카일 슈와버: 마지막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2루타 1개) - Kyle Schwarber was 1 for 5 with a double in the last two games. 필리스는 6차전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6승 무패에 59득점을 기록했었다. 애리조나 원정을 마치고 다시 홈으로 돌아온 뒤에 2경기에선 3득점에 그치며 모두 패했다. 그 2경기에서 63타수 11안타 (타율 .175) 에 그쳤고, 득점권 상황에...

2023.10.25
2024.05.19참여 콘텐츠 10
루이스 마토스 2020 바우먼 크롬 친필 싸인 카드 PSA 9

지난 해 메이저리그 승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매했던 루이스 마토스 오토(싸인) 카드를 꺼내봤다. 작년에 인스타그램엔 올렸지만, 정작 블로그에 업로드 하는 것을 깜빡한 것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미토스는 서명 자체도 크지만 ’성의‘가 느껴지는 싸인이라 특히 마음에 든다. 올해 몸집도 더 키우며 힘이 붙은 만큼, 더 많은 장타를 때리며 빅리그에 안착하길 바란다. 이정후 부상으로 기회 얻은 루이스 마토스, 103년 묵은 구단 타점 기록 경신 위 순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역대 '시즌 첫 6경기'에서의 타점 순위이다. 루이스 마토... blog.naver.com '2경기 11타점' 루이스 마토스, 근육 증량 효과 시작됐나 작년 6월, 루이스 마토스가 전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 '마토스 매니아&... blog.naver.com

2024.05.19
패트릭 베일리 2021 바우먼 스털링 ‘저지 넘버’ 오토 PSA 10

2021 바우먼 스털링에서 나온 99장 한정 싸인 카드를, 국내 한 카페 장터를 통해 구매했다. 온오토라는 점 외에 낮은 한정 장수도 마음에 들었지만, 패트릭 베일리의 등번호(#14)와 동일한 한정 번호수가 특히 좋았다. 그렇게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한 뒤 PSA 등급 의뢰를 보냈.. 는데, 무려 젬민트 (GEM MT) 10등급을 받고 돌아왔다. 이전까지는 보통 9, 심지어 한 번은 8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 처음으로 만점을 받아 놀랍고 기뻤다.

2024.05.03
2
탑스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 PSA 9

연초에 이베이에서 구매해 하비 코리아에 PSA 등급을 의뢰했던 탑스(Topps)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가 9등급으로 돌아왔다. 베일리가 어느 정도의 선수로 성장할진 아직 다 알 수 없지만, 버스터 포지 이후 가장 ‘터질 것 같은’ 모습을 보여인 포수라는 것에 희망을 걸어본다. 패트릭 베일리 2020 바우먼 드래프트 싸인 카드 PSA 등급 야구 카드를 모은다고 말하기엔 컬렉션이 보잘 것 없고, 모으지 않는다고 하기엔 잊을 만하면 사는 어중간... blog.naver.com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나이키 어센틱 저지 (패트릭 베일리, #14) 패트릭 베일리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입었던 것과 동일한 모델인 ‘오렌지 프라이데이(Orange Friday)... blog.naver.com

2024.04.20
3
‘이정후 첫 홈런 기념’ 탑스 나우 (Topps Now) 한정판 루키 카드

일전에 블로그에 소개했던 이정후의 첫 안타 카드에 이어, 얼마 뒤 24시간 동안 주문 받았던 첫 홈런 루키 카드도 구매했다. 두 장면이 나온 경기간 텀이 길지 않아서인지, 덕분에 일본 도쿄에서 한꺼번에 같이 날아왔다. 이것 역시 전면에 “RC” 프린트 된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정후의 루키 카드이다. 앞으로 이정후와 관련해선 더 구하기 어렵고 좋은 카드들이 많이 출시되겠지만, 평생에 한 번 뿐인 첫 홈런의 순간의 사진과 안내 문구가 함께 당긴 Topps Now 카드는 이 때 뿐일 것이라 그 의마와 가치가 있다 하겠다. ‘이정후 첫 안타 기념’ 탑스 나우 (Topps Now) 한정판 야구 카드 굵직한 기록이 나왔을 때 24시간에 한해 탑스(Topps)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탑스 나... blog.naver.com 이정후 첫 번째 메이저리그 야구 카드 ‘탑스 나우(TOPPS NOW)’ PSA 10 기념비적인 경기 혹은 이벤트가 있을 때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동안 한정 제작, 판매하는 탑스(TOPP... blog.naver.com 탑스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 PSA 9 연초에 이베이에서 구매해 하비 코리아에 PSA 등급을 의뢰했던 탑스(Topps)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blog.naver.com 패트릭 베일리 2020 바우먼 드래프트 싸인 카드 PSA 등급 야구 카...

2024.04.30
3
‘이정후 첫 안타 기념’ 탑스 나우 (Topps Now) 한정판 야구 카드

굵직한 기록이 나왔을 때 24시간에 한해 탑스(Topps)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탑스 나우’ 시리즈 이정후 빅리그 첫 안타 기념 카드를 구매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한정적으로 제작되는터라, 그 자체로 한정판의 성격을 띄는데다 카드 전면에 "RC" 프린트가 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신인 카드(루키 카드)인터라 나름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 향후 탑스 나우 카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은 미국이 아닌 일본 쪽 탑스 나우 홈페이지를, VPN을 통해 들어가야 정상적으로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2024년 4월 24일 기준). 만일 이것과 똑같은 카드를 지금 구하고자 한다면, 국내 스포츠 카드 카페 장터 혹은 이베이(eBay)를 이용하면 된다. 이정후 첫 번째 메이저리그 야구 카드 ‘탑스 나우(TOPPS NOW)’ PSA 10 기념비적인 경기 혹은 이벤트가 있을 때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동안 한정 제작, 판매하는 탑스(TOPP... blog.naver.com 탑스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 PSA 9 연초에 이베이에서 구매해 하비 코리아에 PSA 등급을 의뢰했던 탑스(Topps)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blog.naver.com

2024.04.24
2024.04.28참여 콘텐츠 5
'25경기 22패' 시카고 화이트삭스, 내년 드래프트 최상위 지명권도 못 받는 사연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AL 중부지구 1위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14.5차로 뒤쳐져 있다. 61승 101패 시즌이었던 지난 해엔 26경기차로 뒤쳐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다 답답한 것 중에 하나는, '팬그래프'에 따르면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불어 유이한 플레이오프 확률 0.0%인 화이트삭스의 올해 결과물이 '미래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The White Sox now sit 14 1/2 games behind the first-place Cleveland Guardians in the American League Central; they finished 26 games out in 2023 when they went 61-101. But one of the more frustrating things about a season that is already careening out of control for the South Siders — only the White Sox and the Colorado Rockies have playoff odds of 0.0 percent, according to FanGraphs — is that this season’s futility won’t necessarily help them in future years. 화이트삭스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5순위 지명권을 ...

2024.04.27
'이정후 7위' 메이저리그 중견수 2024년 연봉 TOP 10

순위 선수 소속팀 2024년 연봉 1 마이크 트라웃 LAA $ 37,116,666 2 브랜든 니모 메츠 $ 20,500,000 3 바이런 벅스턴 미네소타 $ 15,142,857 4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화이트삭스 $ 12,500,000 5 훌리오 로드리게스 시애틀 $ 11,912,500 6 케빈 키어마이어 토론토 $ 10,500,000 7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 7,833,333 8 마이클 해리스 2세 애틀란타 $ 5,000,000 9 마일스 스트로우 클리블랜드 $ 4,900,000 10 빅터 로블레스 워싱턴 $ 2,650,000 - 금액은 스포트랙(Spotrac) 기준 - 이정후 연봉은 공식보도자료 상으로는 내년 700만 달러이지만, 사이닝 보너스로 받는 500만 달러가 계약 기간 (6년) 으로 일할 집계되어 '페이롤 샐러리(Payroll Salary)' 상으로는 7,833,333달러가 됨 - 2023년 기준, 메인 포지션 (= 해당 선수가 가장 많이 뛴 포지션) 이 중견수였을 경우에 한정했음 (예를 들어, 스포트랙은 트레이 터너와 스탈링 마르테 등도 CF 겸직이라 보고 중견수 연봉 순위에 포함시켰음. 하지만 이 둘은 각각 유격수와 우익수를 메인으로 보고, 2024년에 다시 중견수를 볼 가능성은 희박해 본 '2024년 연봉 순위'에선 제외했음) - 2023년 기준, 메인 포지션이 중견수였지만 2024년에는 중견수로 뛸 가능성이 크게...

2023.12.27
2
호세 라미레즈 인터뷰 전문 "팀 앤더슨이 먼저 '한판 뜨자'고 말했다"

호세 라미레즈는 구단 통역 담당 어거스틴 리베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팀 앤더슨이 비매너적인 플레이를 해온지는 꽤 된 일입니다. 어제나 그제만 그랬던 것이 아니고요. 저는 경기 중에 그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 '그런거 하지마. 좋은 매너가 아니잖아. 선수들을 그런 식으로 태그 (밀쳐내거나 세게 치는 식의) 는 하지마' 라고 했었습니다. 선수들은 다 자기 가족들 먹여 살리기 위해 뛰는 겁니다. 그런데 베이스에서 그런 식으로 태그를 하면, 누군가가 크게 다쳐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앤더슨에게 그런 식으로 플레이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던건데, 2루타 상황이 나왔을 때 그가 또 저를 정말 세게,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태그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제게 '한판 뜨자(I want to fight)'고 하더군요. 상대가 저와 싸우고 싶어하면, 저는 제 자신을 방어할 수 밖에 없죠." Ramírez told reporters, via team interpreter Agustín Rivero: “He’s been disrespecting the game for a while. It’s not from yesterday or from before. I even had the chance to tell him during the game, ‘Don’t do this stuff. That’s disrespectful....

2023.08.06
'너무 솔직한' 랜스 린, 트레이드 가능성 있는 구단 직접 공개

스캇 브론 (전 MLB 네트워크 진행자): 템파베이, 에인절스, 블루 제이스, 카디널스, 다저스, 자이언츠, 매리너스, 메츠, 파드레스, 양키스 등 10개 구단을 트레이드 거부 구단으로 설정했었는데, 이 팀들은 어떤 기준으로 정하신건가요? 린: 딱히 뭐가 싫어서는 아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팀들을 살펴봤을 때 어차피 중부지구 팀으로는 저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지구 안에서 선수를 이동시키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그 쪽은 걱정할 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은 (오히려) 뭔가 일을 낼 수도 있는 팀을 고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팀들이 저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을 때 대화를 나눠볼 수 있도록 말이죠. 트레이드 시즌 뿐 아니라 그 다음 시즌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저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들어보고 '트레이드 거부권 풀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요. 아직은 제게 개인적으로 '어떤 어떤 팀이라면 거부권을 풀겠느냐'는 연락이 오거나 질문이 있진 않았습니다. 저는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 다 좋으니 연락이 오면 대화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발언 이후 '내년에 1,8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있는데, 트레이드 거부 구단 쪽에서 연락이 왔을 때 이것에 대해서도 협상을 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이야기도 나눠볼 수는 있겠지만, 우선은 지금 시즌 상황에 집중하려 한다'며 즉답을 피...

2023.07.28
2
'관중 급감' 시카고 화이트삭스, 작년 동기간 대비 156,734명 감소…추정 매출 감소액 108억원

2021년 ALDS에서 1승 3패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당시 93승(69패) 성적과 함께 미래를 기대하게 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흥행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함께 가을 야구 진출엔 실패했지만, 흥행 면에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71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 경기 누적 관중이 638,475명에 불과한데,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6,734명이나 적은 숫자이며 ML 30개 구단 가운데 관중 낙폭이 가장 큰 지표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화이트삭스는 '돈'으로 따졌을 때, 작년 대비 얼마나 덜 벌고 있는 것일까. 정확한 계산법은 아니지만 '4인 가족이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비용'인 FCI (Fan Cost Index) 지표를 활용해 간단하게 추산 정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FCI는 일반석 입장권과 주차, 핫도그와 음료수, 맥주, 그리고 모자 2개를 구매했을 때 드는 비용을 뜻하는데, 화이트삭스 경기장은 지난해 기준, 4인 가족이 직관을 왔을 때 가구당 214.79달러를 지출한다 (관련 링크). 그리고 이를 올시즌 관중 감소분(156,734명)을 4로 나눈 뒤 곱해보면 (물론 이들이 다 가족인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계산법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외부자'인 우리가 접근 가능한 데이터가 극히 제한적이니 여기에서 정교함은 논외로 하자) ...

2023.06.17
2024.02.07참여 콘텐츠 18
'LA 다저스 1+1년 계약' 클레이튼 커쇼 몸 상태, 어디까지 왔나

한 관계자는, 클레이튼 커쇼의 LA 다저스와의 계약에는 2025년 선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이 선수 옵션 조항은 큰 어깨 수술에서 재활하는 중으로 올해 늦여름까진 복귀하지 않을 커쇼에게 '다저스에서의 또 한 번의 풀시즌'을 주고,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선발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His new contract with the Dodgers includes a player option for 2025, a person briefed on the negotiations said. That clause would allow Kershaw, who is rehabbing from major shoulder surgery and won’t return until later this summer, a chance to spend an additional full season with the team and share the starting rotation with Shohei Ohtani. 오는 3월에 36세가 되는 커쇼는 자신의 고향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합류 가능성을 저버리고 LA로 복귀하는 선택을 했다. 그는 이번 주 애리조나에서 신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그 이후 다저스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것이다. 계약 규모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는 금요일 (한국 시각), 30개 구단은 선수들을 60일자 I...

2024.02.07
애드리안 벨트레의 운명을 바꾼, 2010년 보스턴과의 '베개 계약'

지난 2009년 가을, 애드리안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타격 시즌을 보낸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5년간 6,4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는 '반등이 필요한 FA'가 되었는데, 이 때 보스턴 레드 삭스 -자체 3루수 마이크 로웰이 나이가 들고 부상이 잦아진 상황- 가 '임시방편(a stopgap)' 선수를 필요로 했다. 그렇게 2010년 1월, 양측은 1년간, 비교적 적은 1천만 달러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 In the fall of 2009, Beltré capped a five-year, $64-million deal with the Mariners by producing his worst offensive season since his big-league debut. He became a free agent in need of a reset, while the Red Sox — with incumbent third baseman Mike Lowell battling age and injury — were in need of a stopgap. In January 2010, the sides agreed to a one-year deal that guaranteed a relatively modest $10 million. 바로 그 때, 벨트레의 에이전트(스캇 보라스)가 스포츠 명언집에 오를 법한 말을 남겼다....

2024.01.24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악의 장기계약' WORST 10

10위. 제이콥 디그롬 5년간 1억 8,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4,000만 달러 2025년: 4,000만 달러 2026년: 3,800만 달러 2027년: 3,700만 달러 2028년: 3,700만 달러 (상호 옵션) 9위. 카를로스 로돈 6년간 1억 6,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700만 달러 2026년: 2,700만 달러 2027년: 2,700만 달러 2028년: 2,700만 달러 8위. 크리스 세일 5년간 1억 4,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50만 달러 2025년: 2,00만 달러 (베스팅 옵션) 7위. 패트릭 코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3,500만 달러 6위. 트레버 스토리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250만 달러 2025년: 2,250만 달러 2026년: 2,500만 달러 (옵트아웃) 2027년: 2,500만 달러 5위. 하비에르 바에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500만 달러 2025년: 2,500만 달러 2026년: 2,400만 달러 2027년: 2,400만 달러 4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7년간 1억 8,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600만 달러 2026년: 2,600만 달러 2027년: 2,600만 달러 2028년...

2023.11.28
2
오타니 다큐멘터리 '비욘드 더 드림' 공개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두 번째 MVP를 수상한 오늘,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그의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수 년을 뛰었지만 자신의 속내를 좀처럼 이야기 하지 않는 선수이기에, 여전히 많은 것이 미스테리인 그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고 추측할 수 있는, 좋은 다큐멘터리였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동경하며 바라봤던 선수 중 한 명으로 배리 본즈의 이름도 등장하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와서 직접 뛰어보면 어떻겠니 타니야 (...) '오타니 영입전 현재 상황' 밝힌 SF 밥 멜빈 감독 "아직 선수 측 만나보진 못했다" 밥 멜빈 감독은 오늘, KNBR (지역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 blog.naver.com 오타니, 두 번째 MVP 수상에도 '전화 기자회견' 거부한 사연 전통적인 MVP 수상자들이 수상 후 전화(화상) 인터뷰를 하기에 기자들이 지난 8월 10일 (이하 한국 시각... blog.naver.com

2023.11.17
오타니, 두 번째 MVP 수상에도 '전화 기자회견' 거부한 사연

전통적인 MVP 수상자들이 수상 후 전화(화상) 인터뷰를 하기에 기자들이 지난 8월 10일 (이하 한국 시각) 이후 처음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FA 진행 상황에 대한 약간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The traditional MVP winner conference call seemed like it would be the first opportunity for reporters to talk to Ohtani since Aug. 9, perhaps allowing for some insight into the free agent process. 하지만 오타니는 전화(화상)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30분이 지나 취재진은 "오타니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는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통신상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언론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자신의 스타일 때문에 사양한 것일 수도 있다. -역자 주-)" 때문에 인터뷰를 할 수 없다는 (리그 측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But Ohtani never joined the call. After a 30-minute wait, reporters were told that Ohtani would not be able to participate because of “circumstances beyond Shohei’s control.” 오타니가...

2023.11.17
2024.06.05참여 콘텐츠 25
엇갈렸던 이마나가 쇼타에 대한 평가 '데이터는 호평, 사람은 혹평'

시카고 컵스 외에도 이마나가 쇼타는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협상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에 의하면, 이 팀들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그리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Besides the Cubs, Imanaga also fielded interest from a wide-ranging group of teams. According to multiple sources familiar with the negotiations, that group included the San Francisco Giants, Boston Red Sox, Baltimore Orioles, Houston Astros, Pittsburgh Pirates and Milwaukee Brewers. "저희 구단의 '투구 평점 모델(pitch-grade models)'은 이마나가에게 정말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자이언츠의 구단 운영부문 사장, 파르한 자이디의 말이다. "그 모델들은 이마나가의 세 가지 구종 -패스트볼, 스플리터, 변화구- 모두에 대해 플러스급의 평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 스카우트진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진 않았는데, 이마나가는 육안으로 봤을 땐 무엇이 그를 효과적일 수 있게 하는지 확인되지 않기에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해외리그 프로 선수를...

2024.06.05
3
‘던지는 철학자’ 이마나가 쇼타가 직접 쓴 투구 교과서

얼마 전 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이마나가 쇼타가 책을 쓴 적도 있다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바로 든 생각은 ‘에이, 설마’ 싶었는데, 그의 별명과 그간의 생각 깊은 인터뷰를 놓고 볼 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찾아보니… 정말 있었다. 누군가와 같이 썼나 해서 저자란을 보니 이마나가 쇼타 한 사람 만의 이름이 보였다. 당연히 편집자는 붙었겠지만, 이 책을 혼자 썼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요즘 말로, 이마나가는 야구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번역서가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으니 그 때까진 파파고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구해야겠다. 今永昇太のピッチングバイブル WBC世界一の最強サウスポーが自身初の著書で語る“投球”のメカニック。 打者を完全制圧する極意を、ついに伝授する一冊が完成! “投げる哲学者”の所以たる、奥深い「ピッチングテクニック」がここに明かされる。 本人実演による詳しい解説で展開! www.amazon.co.jp 기쿠치 유세이 14년간의 일기 '메이저를 이룬 유세이 노트(メジャーをかなえた 雄星ノート)' '쓰다'라는 작업이 내 인생의 중심에 있습니다. 유명 작가가 썼을 법한 이 멋진 말은, 자신의 과... blog.naver.com 쓰쓰고 요시토모의 책 <하늘을 향해 날려버려(空に向かってかっ飛ばせ!)> “본래 야구는 괴로운 것이 아닌데, 일본의 지도자들은 작은 실수에도 너무 질책을 한다. 소위...

2024.05.21
'평균 미만 패스트볼 구속' 이마나가 쇼타는 어떻게 정상급 투수가 되었나

- 메이저리그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마일. 하지만 이마나가는 92.1마일에 불과한데, 이는 하위 25%에 들어가는 평균 이하의 구속임 - 그럼에도 이마나가의 포심 구종가치(Run Value)는 +9로 메이저리그 공동 1위(타일러 글래스나우 동률)에 올라있음. 다른 상위권 투수들은 모두 평균보다 빠른 패스트볼 구속을 갖고 있지만, 이마나가만 유독 92.1마일 포심에도 불구하고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 여기에는 다음의 이유가 있음: 1) 이마나가는 ML 최고 수준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지고, 2) 보기 드문 '스플리터 던지는 좌완'인데, 3) 그 스플리터의 구위와 패스트볼과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다 떨어지는 움직임이 좋기 때문 - 라이징 패스트볼은, 정확히 말하면 공이 정말 솟아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일반적인 패스트볼 대비 덜 떨어진다는' 의미임. 그리고 이 부문에서 버티컬 무브먼트(Vertical Movement)가 +3.4로 ML 전체 3위임 (포심 100구 이상 던진 투수 기준). 이 점에 착안해 시카고 컵스 구단은 이마나가에게 더 많은 포심 패스트볼을 '높은 존' 쪽으로 던지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이게 효과를 거두고 있음 - 좌완 스플리터 투수는 그 자체로 드문 존재임. 좌완 선발 투수가 단일 시즌에서 스플리터를 100구 이상 던진 적은, 2008년 이후 여섯 명 밖에 없음 - 이마나가의 스플리터 활용법은 다음과...

2024.05.07
'0.78' 이마나가 쇼타, 데뷔 첫 6경기 ERA 역대 4위

역대 '데뷔 첫 6경기 선발 등판' 평균 자책점 순위 * 평균 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1913년 이후에 한정함 * 오프너 및 선발-불펜 겸직자를 솎아내기 위해 6경기에서 총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에 한정함 (이닝 최소 기준없이 따지면, 이 부문 1위는 202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존 브레비아. 6경기 총 6이닝 ERA 0.00) 1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81년, LA 다저스): 0.33 2위. 데이브 페리스 (1945년, 보스턴 레드삭스): 0.50 3위. 밥 쇼키 (1913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75 4위. 이마나가 쇼타 (2024년, 시카고 컵스): 0.78 공동 5위. 마일로 칸디니 (1943년, 워싱턴 내셔널스): 0.88 공동 5위. 스티브 로저스 (몬트리올 엑스포스, 1973년): 0.88 베이스볼 레퍼런스 왠지 이마나가 쇼타도 메이저리그에서 잘 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마나가는 빅리그 데뷔 첫 6경기에서 5승(무패), 34.2이닝 4볼넷 34삼진 WHIP 0.75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던지는 철학자(投げる哲学者)' 라는 별명보다 더 멋진 활약에 미소짓고 있을 현지 시카고 팬들의 행복감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MLB Stats, Scores, History, & Records | Baseball-Reference.com Complet...

2024.05.02
[취소] '이정후·김하성·오타니 경기 관람' 한승훈 해설위원과 함께 하는 미국 야구장 직관

이 상품은 여행사의 사정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야구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정후 선수 쾌차하세요 (...) 안녕하세요, 한승훈 해설위원 입니다. 올해 초에 5월 말 뉴욕으로 떠나는 이정후, 오타니 경기 직관 여행 상품을 안내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많은 야구 팬 여러분의 성원 덕에 조기 완판 되면서, 이번엔 '시즌 2' 상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6월 말,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야구로 꽉 찬' 알찬 일정입니다. 2024-06-23 NWI210YPSF [미국 야구 관람] 한승훈 해설, 김동윤 기자와 함께 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야구 여행 9일[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스타디움투어/요세미티] www.modetour.com 1. 여행 상품 요약 6/23 (일) 오후에 LA로 떠나고, 7/1 (월)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7박 9일' 일정 6/24 (월) [SD] 워싱턴 내셔널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경기 관람 (김하성 출전 예상) 6/25 (화) [LA] 다저스타디움 구장 투어 6/26 [SF] 시카고 컵스-SF 자이언츠 경기 관람 (이정후 출전 예상. *Korean Heritage Night 이벤트 데이) 6/28 (금) 오전 [SF] 오라클 파크 구장 투어 6/28 (금) 오후 [SF] LA 다저스-SF 자이언츠 경기 관람 (오타니, 이정후 출전 예상) 그리고 기타 도시별 주요 관광지 투어 2....

2024.04.18
2024.03.05참여 콘텐츠 10
선수를 쥐락펴락? 코빈 번스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는 '스캇 보라스에 대한 오해'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 코빈 번스에 이어 다음 '예비 FA' 중에서 스캇 보라스 사단 소속으로는 후안 소토, 피트 알론소, 그리고 알렉스 브레그먼 등이 있다. 코디 벨린저와 맷 채프먼도 1년 만 뛰고 옵트 아웃을 하면 이들과 함께 시장에 나간다. 블레이크 스넬 및 조던 몽고메리도 비슷한 형태의 계약을 한다면, 한 시즌만 치르고 다시 시장에 나갈 수도 있다. History could repeat. In addition to Burnes, Boras’ clients in the next free-agent class include Juan Soto, Pete Alonso and Alex Bregman. Bellinger and Chapman could join them if they opt out after one year. Snell and Montgomery might re-enter the market as well if they agree to similar deals. 벨린저와 채프먼 모두 공식 석상에서 보라스 사단의 노선을 따랐는데, 자신들이 원했던 장기 계약을 따내지 못했을 때 'FA 재수' 하는 편을 선호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었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보라스 사단 선수들이 너무 에이전트에게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번스의 생각은 달랐다. Both Bellinger and Chapman follo...

2024.03.05
볼티모어 미래 왕조를 구축한 단짝, 마이크 일라이어스 단장과 시그 메이달 보좌의 '2인 3각'

마이크 일라이어스 단장 (사진 왼쪽), 시그 메이달 단장 보좌 (가운데), 그리고 브랜든 하이드 감독 마이크 일라이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카우팅 디렉터로 근무했을 때, 그는 작가 벤 리터에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 팀이 경쟁 우위를 갖게 하는 요인은 우리 팀이 '인내' 할 줄 안다는 점과 '확신' 입니다. '이건 영 안되겠네' 싶을 때조차 우리가 가진 정보를 끝까지 밀어 붙이는 확신 말입니다." When he worked as scouting director for the Houston Astros, he told the author Ben Reiter: “The thing that can be a competitive advantage for us is having the discipline and conviction in our information to stick with it even when it feels really wrong.” 초반에 조금 안풀렸다고 의사 결정을 뒤집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오리올스 '프로세스'의 근간이다. Imperviousness to short-term noise remains fundamental to the Orioles’ process. "정말 좋은 묘사입니다." 과거 미국 나사(NASA)에서 로켓 과학자로 근무했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및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함께 일했던 ...

2023.10.06
'너무 민감한' 볼티모어 수뇌부, 지분 소유 방송사 아나운서 발언에 출연 정지 징계

루이스 안젤로스 (동생, 좌측), 마이크 일라이어스 구단 운영부문 사장 (가운데), 존 안젤로스 (형, 우측) - 미국의 한 방송사 아나운서가 '템파베이 레이스 홈 구장에서 그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진했었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정말 그 이유로) 내부 징계를 받고 있는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이 방송사(MASN)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소유로 (지분율 75%), 방송국 측은 공식적으로 '징계'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해당 아나운서는 문제의(?) 발언 이후 한 번도 출연을 하지 않/못하고 있다 - 문제(?)가 된 발언은 이렇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치른 템파베이 원정 21경기에서 3승을 거뒀는데, 올 시즌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의 첫 5경기 만에 3승을 따냈다 (The Orioles have won three of the first five games at The Trop this season after winning three of the 21 games played in St. Petersburg from 2020-22)" - 이 발언은, 사실 경기 전 구단 홍보팀이 제작해 배포하는 '게임 노트'에 수록된 것으로, 해당 아나운서는 이를 그대로 경기 전 방송에서 소화했을 뿐임에도 이런 '비공식적인 징계'를 받게 됐다 - 현재 볼티모어 구단은 1993년에 팀을 인수한 피터 안젤로스가 대주주로 있지만 94세(19...

2023.08.08
볼티모어, '8점대 ERA' 후지나미 신타로 트레이드가 좋은 영입인 이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내준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이스턴 루카스는 거의 27세나 되었음에도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도 치르지 못했다. 반면 후지나미의 잔여 시즌 연봉은 130만 달러 미만에 불과하다. Left-hander Easton Lucas, the minor-league pitcher the Orioles sent the Athletics, is nearly 27 and has yet to make his major-league debut. Fujinami, meanwhile, is owed just under $1.3 million for the rest of the season. 오리올스 팬들은 후지나미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올해 8.57의 평균 자책점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 부진의 대부분은 데뷔 첫 두 달 동안 벌어진 일이었다. 후지나미의 최근 20경기 성적을 보면, 평균 자책점 3.32, 피OPS는 .693이었다. 불펜 투수로서 그의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102마일, 평균 98마일이다. Orioles fans need not be dismayed by Fujinami’s 8.57 ERA in his first major-league season. Most of that damage occurred in the first two months. In Fujinami’s last 20 games, he ha...

2023.07.21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징 패스트볼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

펠릭스 바티스타는 또한 평균을 웃도는 회전수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덕에 폭발적인 '라이징' 강속구를 던진다. 중력의 법칙이 있기에 실제 투수가 던지는 공이 '라이징' 하라 수는 없지만, 바티스타처럼 다른 투수들보다 '덜 떨어지는 패스트볼 (fastballs drop less)'을 던지는 이들은 타자 시점에서 봤을 때 공이 위로 솟구쳐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바티스타의 경우, 체격 조건과 구속, 회전 수 등 덕에 그 어떤 투수보다 '덜 떨어지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Bautista also generates an above-average spin rate on his four-seamer that makes it an explosive "rising" heater. Due to the forces of gravity, a pitch is not capable of actually rising but there are those, like Bautista, who excel at making their fastballs drop less than others, which makes it appear to rise from the batter's perspective. In Bautista's case, due to his combination of size, velocity and spin, no pitcher has less dro...

2023.06.09
2024.04.09참여 콘텐츠 19
"3미터 앞의 나비를 향해서도 스윙 할 선수" 보스턴 8년 계약, 세단 라파엘라 스카우팅 리포트

세단 라파엘라는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퀴라소 출신의 175cm 내야/중견수인 그는 그의 체격 대비 예상보다 더 강한 타구를 뽑아내는 선수이다. 또한 프로 무대 어디 (마이너에서든 빅리그에서든) 에서든 최고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면서, 나비 한 마리가 3미터 앞에 있다면 거기에 대고도 스윙을 할지 모를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이다. 프로 커리어는 유격수 및 3루수로 시작했지만, 유격수로 뛰기엔 너무 키가 작았기에 플러스급 수비 능력을 보여준 2루, 그리고 (20-80 스케일에서 만점인) '80'일 수 있고, 최소한 '70'의 스피드로 외야 구석까지 커버할 수 있는 중견수로 보직을 옮겼었다. Rafaela is one of the most fascinating prospects in the minors, a 5-foot-9 infielder/centerfielder from Curaçao who hits the ball harder than you’d expect from someone his size, plays some of the best centerfield defense anywhere in professional baseball, and might swing at a butterfly if it flew within 10 feet of him. He started his pro ...

2024.04.09
이정후 등 FA 영입 효과,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찾아온 '흥행의 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주말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작년 매진 회수와 (이미) 동률을 이뤘다. 오늘 (이하 한국 시각) 오라클 파크 경기는 40,149명의 관중이 찾았다. 시즌 첫 1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아주 좋진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오프 시즌 때 선수 영입이 적어도 관중 동원에는 도움이 된 것 같다. The Giants sold out all three games this weekend, matching their total for all of the 2023 season. Sunday's game drew 40,149 to Oracle Park. They haven't played very inspiring baseball through the first week-plus, but the offseason spending seems to have helped at the gate, at least. 작년에도 홈 개막전은 매진이었지만, 그 후 자이언츠는 5할 승률에서 7승 더 거둔 성적이었음에도 7월 4일 (휴일 야간 경기였던 덕이 컸던) 이 되어서야 그 다음 매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 지난 해 마지막 (세 번째) 매진은 오클랜드 A's 전이었다. Last year's home opener was also a sellout, but the Giants didn't get another one until July ...

2024.04.08
'페드로의 제자' 브라이언 베요, 6년 연장 계약의 의미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오프시즌 동안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훈련하며 '미래 1선발'로서 성장함에 따라, 브라이언 베요는 존 레스터, 클레이 벅홀츠 등이 있었던 시절 이후 처음 '보스턴 레드삭스 자체 생산 선발 투수'가 되었다. 이로 인해 베요를 연장 계약으로 묶는 것이 팀에는 최우선 과제였다. Bello’s emergence as a future No. 1 starter working alongside Pedro Martinez in the offseason near his home in the Dominican Republic has given the club their first homegrown starter since the days of Jon Lester and Clay Buchholz. Given that, signing him to a contract extension was a priority. 지난 달, 펜웨이 스포츠 그룹 CEO 샘 케네디는 다수의 젊은 선수들과의 연장 계약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ast month, Fenway Sports Group CEO Sam Kennedy noted contract extensions with several young players were underway. 당시 그는 "우리 구단이 미래를 걸어볼 만 하다고 생각하는 몇몇 젊은 선수들과 연장 ...

2024.03.08
호르헤 솔레어, SF 계약 조건은 '3년간 4,200만 달러'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 호르헤 솔레어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계약은 수잔 슬러서 기자가 말한대로 3년 계약입니다. 제 소식통에 따르면 (조건은) 4,200만 달러라고 합니다. El acuerdo del Jugador Más Valioso de la Serie Mundial #JorgeSoler con los #Gigantes es un contrato de 3 años como dijo @susanslusser. Me dice mi fuente que son $42 millones de dólares.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 트위터 (파파고 번역), 2024년 2월 13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수잔 슬러서 기자가 트위터에 가장 먼저 호르헤 솔레어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계약 동의 소식을 전한데 이어, 본인의 후속 기사 내용에 '금액은 연평균 1,200만~1,700만 달러일 것 같다'는 문구를 담은지 몇 시간 만에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는 총액이 4,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연평균으로 치면 1,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저렴한 조건이다. 1,300만 달러 계약을 남겨 두고 옵트 아웃을 선언했던 솔레어는,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도 관심 받았었다. 32-34세 시즌을 커버하는 이번 계약과 함께, 솔레어는 이정후와 함께 자이언츠 타선의 상위 및 중심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마땅한 수비 포지...

2024.02.13
애드리안 벨트레의 운명을 바꾼, 2010년 보스턴과의 '베개 계약'

지난 2009년 가을, 애드리안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타격 시즌을 보낸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5년간 6,4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는 '반등이 필요한 FA'가 되었는데, 이 때 보스턴 레드 삭스 -자체 3루수 마이크 로웰이 나이가 들고 부상이 잦아진 상황- 가 '임시방편(a stopgap)' 선수를 필요로 했다. 그렇게 2010년 1월, 양측은 1년간, 비교적 적은 1천만 달러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 In the fall of 2009, Beltré capped a five-year, $64-million deal with the Mariners by producing his worst offensive season since his big-league debut. He became a free agent in need of a reset, while the Red Sox — with incumbent third baseman Mike Lowell battling age and injury — were in need of a stopgap. In January 2010, the sides agreed to a one-year deal that guaranteed a relatively modest $10 million. 바로 그 때, 벨트레의 에이전트(스캇 보라스)가 스포츠 명언집에 오를 법한 말을 남겼다....

2024.01.24
2024.06.10참여 콘텐츠 39
4
메이저리그 직관 단체 사진으로 돌이켜 보는 여행의 추억

뉴욕 메츠 구단 사진사가 직접 찍어준 우리 일행. 나와 도상현 기자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초상권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 경기 시작이 임박했음에도 외야를 통해 워닝 트랙을 실제로 밟는 온-필드 투어를 진행했다 외야 뒷편 필드 레벨에 있는 또 하나의 스위트 첫 번째 관전일 때 우리가 앉았던 자리 뉴욕 메츠 구단에서 촬영해 준 단체 사진을 전달받으니, 이제 정말 모든 일정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된다. 뉴욕도, 씨티 필드도 처음이 아니었지만 이번 여행은 여운이 길다. 모든 일정이 훌륭했지만, 내 기억 속에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순간은 첫 번째 경기 관람일이었다. 저 멀리 시티 필드가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입장할 때까지, 라운지를 거쳐 외야 경기장 위에 직접 발을 내딛는 ‘온 필드 투어’를 하는 동안 우리 일행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나도 모르게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무덤덤해져 있었는데, 동행하는 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처음 와 본 곳처럼 특별하고 설레는 감정이 되살아났다.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은 장소가 아니라, 사실은 함께하는 사람들 속에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일정 동안 노력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사실 정말 감사한 건 나였다. 뉴욕 야구장 씨티 필드 직관의 흔적 모두투어와 함께 한 메이저리그 직관 여행의 흔적. 이렇게 포스팅을 하며 한장 한장 사진을 보고 있자니, ... blog.naver.com...

2024.06.10
3
‘선착순 15,000명 한정’ 헬로 키티 X 뉴욕 메츠 바블헤드

40대 남자들이 환장하는 헬로 키티와 협업한 뉴욕 메츠의 바블헤드를 받아왔다. 지난 5월 26일 홈 경기에서 선착순 관중 15,000명에게 나눠준 사은품인데, 바블헤드 증정일엔 모든 구장이 그렇듯 일찌감치 긴 줄이 늘어서있어 ‘득템’이 쉽지 않은 제품이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이날 스위트룸 티켓이 있었기에 이쪽 전용 출입구는 입장객이 거의 없어 편하게 수령했다. 현재 이베이에서 대략 60~80달러 정도 선에서 거래 중인데, 경기 당일엔 실거래가 100달러가 넘는 경우가 발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원정팀 옷 입고 뉴욕 메츠 마스코트에게 사진 찍자 하면 생기는 일 정답: 나 빼고 자기들끼리 찍으려고 함. 스위트룸 손님이어도 얄짤 없음. 덕분에 나도 웃고, 같이 야구 여... blog.naver.com 뉴욕 씨티필드 럭셔리 스위트에서의 야구 직관 후기 이전에도 씨티 필드 럭셔리 스윗트를 가본 적은 있었지만, 경기 없는 날 미팅을 위해서였기에 ’야구 관람... blog.naver.com

2024.06.04
2
클레이튼 커쇼 전기 ‘The Last of His Kind’ 작가 싸인

이번 뉴욕 출장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고자 고민하다 문득 최근 출간된 클레이튼 커쇼의 전기, <The Last of His Kind> 작가 앤디 맥컬러 기자가 생각났다. LA 타임즈에 있다 디 애슬레틱으로 소속을 옮긴 맥컬러의 주 활동 지역이 뉴욕이었기 때문이다. 마침 이 책은 킨들(Kindle) 전자책으로, 심지어 오더블(Audible) 오디오 북으로도 재미있게 읽고 듣던 참이라 ‘잘됐다’ 싶었다. 그렇게 주변의 도움으로 연락처를 구했고, 괜찮다면 기자실로 책을 몇 권 가져갈테니 싸인을 해줄 수 있느냐고 문자를 조내니 ‘내 영광이다’면서 기꺼이 해주겠다는 답을 얻었다. 그리고,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던 날 기자실 한켠에서 ’즉석 싸인회’를 가졌다. 총 다섯 권(!)을 구매했는데 한 권은 내가, 세 권은 주변에 선물할 예정. 그리고 나머지 한 권은 조만간 이 블로그를 통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틈틈히 찾아주시면 좋겠다. 클레이튼 커쇼, 2006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지명받을뻔했던 사연 (앞선 순번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뽑진 않았지만, 에반 롱고리아를 지명했던 템파베이 레이스의 당시 관계자... blog.naver.com LA 다저스 전·현직 관계자들이 말하는 클레이튼 커쇼의 '고집' 선발 경기 스터디는 매 등판 두 시간 전쯤 클레이튼 커쇼가 포수 A.J. 엘리스...

2024.06.04
11
뉴욕 메이저리그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

MLB Flagship Store 1271 6th Ave, New York, NY 10020 미국 지난 2020년에서야 처음 문을 연, 메이저리그 사상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했다. 작년 첫 방문에 이어 두 번째인데, 코로나에서 막 벗어난 2023년 대비 제품군이 조금 더 다양해진 것이 눈에 띄었다. 드디어 물건 수급이 원활해졌다는 느낌이랄까. 1층과 지하층 총 두 개 층으로 구성된 이 스토어엔 30개 구단의 각종 멀천다이즈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만, 비인기 팀들은 가지수가 적고, 제품의 상당수가 뉴욕 및 동부 팀들이기에 ’우리 팀 굿즈’를 사고 싶은 이들에겐 홈 구장 스토어만큼 옵션이 다양하진 않을 것 같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슈프림(Supreme)에서 발매한 메이저리그 콜라보 뉴에라 모자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카모 제품이 있었다는 것. 점원에게 물어보니 ‘마지막 한 개 남은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는데, 내가 쓰기엔 사이즈가 커서 잠시 고민하다 그냥 내려놓았다. 다음날, MLB 사무국에사 약속이 있어 다시 들러봤는데, 역시나 팔려버리고 없었다. 뉴욕을 찾은 야구팬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만하다. 비정기적으로 세일도 하고, 지하층엔 세일 섹션도 있다. 제품 전면에 ‘MLB NYC’ 등이 적힌 것들은 대부분 오프라인 스토어 한정판이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봐도 좋겠다. 뉴욕 씨티필드 럭셔리 스위트에서의 야구 직관 후기 이전에...

2024.06.02
16
뉴욕 야구장 씨티 필드 직관의 흔적

씨티 필드 41 Seaver Wy, Queens, NY 11368 미국 모두투어와 함께 한 메이저리그 직관 여행의 흔적. 이렇게 포스팅을 하며 한장 한장 사진을 보고 있자니, 즐거웠던 지난 주 뉴욕에서의 일정들이 다시 생각난다. 뉴욕은 스포츠 볼거리가 워낙 많아 다시 한 번 같은 상품 (혹은 공구 식으로) 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그 때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메츠의 ‘7라인 아미’들과 부대끼며 경기장을 찾는 ‘로컬 느낌의’ 재미를 추구해봐도 좋겠다. 시기만 잘 맞추면, MLB 외에 NBA와 NHL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일정도 나올테고. '이정후, 오타니 보러 가요' 한승훈 해설위원, 도상현 기자와 함께 하는 메이저리그 직관 안녕하세요, 한승훈 해설위원 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에선 실명을 굳이 드러내지... blog.naver.com 뉴욕 씨티필드 럭셔리 스위트에서의 야구 직관 후기 이전에도 씨티 필드 럭셔리 스윗트를 가본 적은 있었지만, 경기 없는 날 미팅을 위해서였기에 ’야구 관람... blog.naver.com 뉴욕 메츠 홈 구장, 씨티필드 기자석의 풍경 미디어 출입증으로 씨티 필드를 찾은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그간 친구들과 놀러 가거나, 아니면 미팅을 ... blog.naver.com 원정팀 옷 입고 뉴욕 메츠 마스코트에게 사진 찍자 하면 생기는 일 정답: 나 빼고 자기들끼리 찍으려고 ...

2024.06.03
2024.06.12참여 콘텐츠 16
'협박에 승부조작 제의까지' 스포츠 도박 합법화 이후 메이저리거 고충 폭증

"별 이야기를 다 듣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폴 시월드가 USA 투데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세이브를 날리고 위기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면, 별 말을 다 듣게 됩니다. 'XX 이 XX. 너 더럽게 못한다. 너 때문에 돈 잃었다' 같은 말이죠." "You hear it all, man," Arizona Diamondbacks closer Paul Sewald told USA TODAY Sports. "You blow a save, you don’t come through, you get it all. “(Expletive) you. You suck. You cost me all of this money. "XXX. 너희 가족도 X 같다. 너 죽인 다음에 너희 가족도 죽일거다" 같은 말을 듣습니다. “(Expletive) you. (Expletive) your family. I’m going to kill you and then kill your family.’ "정말 순식간에 상황이 험악해집니다. 정말 두렵고, 슬픈 일입니다. 예전에도 팀 승리를 날리면 팬들이 화를 내곤 했지만, 이젠 (돈까지 걸려 있는) '도박'이거든요.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백스가 이기냐 지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자기 베팅만 중요하고, 빚을 내서까지 도박을 하며 잃고 있다는 점이 정말 무서운 부분입니다." "It gets ugly reall...

2024.06.11
4
[이벤트] [종료]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이드북 증정 (5명)

안녕하세요, 스포티비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승훈 입니다. 오늘은 메이저리그 관련 분석 및 관련 소식을 전하기 위함이 아닌, 이벤트 안내를 드리려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를 통해 이현우, 도상현 기자와 함께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이드북>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 블로그 방문객 중 다섯 분을 추첨해 책을 드리려 하는데요. 관심있는 분께서는 아래 내용 참고하시어 덧글 응모를 부탁드립니다 (책은 제가 배송하지 않고, 출판사에서 바로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상품: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이드북 5권 (총 5명) 응모 기간: 2024년 4월 1일 (월) ~ 4월 7일 (일) 23시 59분까지 응모 방법: 가장 좋아하는 MLB 팀 이름을 적어 본 게시글 댓글로 응모 (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정 기준: 랜덤 추첨 (진짜 랜덤으로 뽑습니다. 아마도 엑셀 사용 예정) 당첨자 발표: 2024년 4월 8일 (월) 오전. 블로그내 별도 게시 및 당첨자에 한해 본 게시물에 대댓글 안내 많은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 안내는 아래 썸네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이드북 이벤트 안녕하세요, 스포티비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줕인 한승훈 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진행된 ‘2... blog....

2024.04.01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이드북이 출간됩니다

한승훈 해설위원: 평일에는 포털 사이트 스포츠 서비스 기획자로, 주말엔 SPOTV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이도류'를 하고 있다. 검의 양날이 무뎌지지 않도록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을 병행하면서 매년 미국 야구장을 찾는 '수련'도 반복하는 중이다. 과거에는 그 칼로 많은 것을 베어 나의 것을 얻는데 집중했지만, 이젠 수확한 것을 함께 나누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겼을 때 홈경기장에서 틀어주는 토니 베넷의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를 좋아한다. 자주 들을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가이드북 저자소개, 2024년 메이저리그 화제의 중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만 다룬 가이드북이 출간됩니다. NL WEST DIVISION 주요 선수 130명과 구단 및 연고지 소개 등을 다룬 이 책은, 저(한승훈 해설위원)와 이현우 위원, 도상현 기자가 함께 공동 작업했습니다. 국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리포트가 출간되는건 꽤 오랜만인데다 특정 디비전만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래저래 설레는 도전인데, 스포츠 서적을 꾸준히 출판하고 있는 브레인스토어 출판사에서 용단을 내려주신 덕에 4월 초,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디, 야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예약 구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4...

2024.03.20
코빈 캐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힘 '질문의 기술'

'디테일'에 대한 진지함과 집중은 코빈 캐롤이 드래프트 된지 불과 4년 만에, 코로나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없었던 이후 3년 만에, 큰 어깨 수술을 받으며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 처한지 2년 만에 '스타'가 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캐롤은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얼 알고 싶은지도 알고 있다. 2021년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을 겪고 있었을 때, 그는 현재 1루 코치인 데이브 맥케이 및 부상을 겪은 동료 유망주 조던 라우러와 함께 홈 플레이트 뒷편에 앉아 다이아몬드백스 경기를 관람했다. 그들은 '110패 시즌'이었던 당시 경기들을 보고 있었다. 캐롤은 부상 때문에 뛸 수가 없었고, 그래서 이를 '배우는 시간'으로 삼고자 했다. The seriousness and attention to detail define the approach that allowed Carroll to become a star just four years after he was drafted, three years after he lost a season to the pandemic and two years after a major shoulder injury threatened to derail his career. Carroll not only knows exactly what he needs to d...

2023.10.30
'오픈 스탠스' 타격 폼이 열고 있는 알렉 토마스의 장타 잠재력

올 시즌, 한 때는 알렉 토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잠재적 포스트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시즌 첫 두 달 동안 크게 부진하며, 토마스는 5월 18일 (한국 시각), 트리플A로 강등되어 한 달간 마이너리그에 있었다. There was a point earlier this year when it seemed like Thomas might not even be part of Arizona’s potential postseason plans. After struggling through the first two months of the season, Thomas was optioned to Triple-A on May 17 and spent a whole month in the Minors. 좌완 투수들의 공을 더 잘 보기 위해, 다리를 조금 더 오픈 스탠스 형태로 바꾸는 조정을 통해, 토마스는 스윙에 대한 더 좋은 감을 보이기 시작하며 '파워'를 더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이런 발전들은 10월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공동 4위에 해당하는 네 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Through adjustments to his stance that included opening up his feet at the plate to see left-handed pitchers better, Thomas bega...

2023.10.27
2023.11.12참여 콘텐츠 2
4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먹어야 할 명물 ‘복숭아 슬러쉬’

대만인 친구와 함께 ‘타이완 시리즈’를 보러 찾은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 아는 게 없어 뭘 먹어야하냐고 묻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복숭아 슬러쉬를 추천해주었다. 알고보니 타오위안 근처가 복숭아 산지로 유명해서 값도 싸고 당도도 높다고. 덕분에 사진 속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사장님은 슬러시를 주문하면 산더미처럼 쌓아준다. 미리 ‘덜 주세요’ 라고 하지 않는 이상, 저 양이 1인분이라는 것이다. 내년부턴 가격을 올린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타오위안 야구장을 다시 찾게 된다면 이 복숭아 슬러쉬는 또 사먹을 것 같다. 성인 둘이 먹어도 남을 정도로 엄청난 양도 양이지만,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복숭아 그대로 갈아낸 슬러쉬의 맛은 그 어느 곳과도 비교 불가하다. Rakuten Taoyuan Baseball Stadium No. 1號, Section 1, Linghang North Road, Zhongli District 대만 야구장, 라쿠텐 타오위안 스타디움에서의 '타이완 시리즈' 직관 흔적 메이저리그 시즌이 끝나고, 미뤄왔던 가족 여행으로 대만에 다녀왔다. 보통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 blog.naver.com

2023.11.12
9
대만 야구장, 라쿠텐 타오위안 스타디움에서의 '타이완 시리즈' 직관 흔적

메이저리그 시즌이 끝나고, 미뤄왔던 가족 여행으로 대만에 다녀왔다. 보통 일본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 최근 대만 영화와 드라마에 빠진 아내가 10년 전에 간 타이베이가 그립다고 해서 여름부터 표를 끊어두었다. 아내와 아이에게 맞춰진 일정이기에 내 스케줄을 끼워넣는게 쉽지 않았지만, 운좋게 대만 시리즈(Taiwan Series) 3차전을 찾을 수 있었다. 대만인 친구가 표를 구해주었을 뿐 아니라, 갈 때와 올 때 모두 동행해준 덕에 아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다. 가족의 배려와 대만인 친구의 친절 덕에, 이로써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일본야구, 한국야구, 대만야구 경기장을 직관하게 됐다. 대만야구는 마이너리그에 일본야구, 한국야구를 조금씩 섞은 묘한 느낌이었는데, 경기장이 시내에서 꽤 떨어져있어 방문이 쉽진 않지만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그 묘함이 마음에 들었다. Rakuten Taoyuan Baseball Stadium No. 1號, Section 1, Linghang North Road, Zhongli District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먹어야 할 명물 ‘복숭아 슬러쉬’ 대만인 친구와 함께 ‘타이완 시리즈’를 보러 찾은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 아는 게 없어 뭘 먹어야하냐고 ... blog.naver.com

2023.11.11
1일 전참여 콘텐츠 275
'도루 허용 줄여라' 메이저리그 트렌드와 샌프란시스코의 해법 고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는 상대 팀들은 마음껏 달리고 있다. 자이언츠의 91 도루 허용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요즘엔 잘 쓰지 않는 전술'도 포함되어 있다. Opponents have been running wild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They’ve given up 91 stolen bases, by far the most in the major leagues. But there are options they might use as they try to stem the tide on the bases, including some increasingly out-of-fashion tactics. 첫째는 견제구이다. 주자당 최대 두 차례까지만 던질 수 있도록 제한되면서, 최근의 투수들이 자주 하지 않는 선택이다. One: throwing over, something pitchers do little of now that they’re limited to two non-out-producing throwovers per baserunner. 둘째는 '피치 아웃'으로, 이는 보통 벤치에서 싸인이 나오는 작전이다. Two: pitchouts, which are typically calle...

3일 전
브렛 와이즐리, 잠시였지만 '맨손 타격' 시도했던 이유

브렛 와이즐리는 지난 해 막판 트리플A에서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타석에서 다른 느낌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자고 결심했다. Brett Wisely was in a slump at Triple-A Sacramento late last season and hoping to develop a different feel at the plate. So he decided to try hitting naked. 그는 손바닥 사이에 흙을 문지르고, 손가락에 약간의 송진 타르를 바른 뒤 배팅 글러브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런 변화를 오랫동안 유지하진 않았지만, 당시엔 손에서 느껴지는 배트 감각이 좋았다. 그래서 오프 시즌에 더 자주 맨손 타격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 때, 와이즐리는 장갑 없이 타격을 하는게 자신에게 더 맞을 수도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He rubbed dirt between his palms, dabbed a little pine tar on his fingers and went to the plate with no batting gloves. He didn’t stay with that adjustment for long, but he liked the way the bat felt in his hands at the time. So he tried hitting bar...

3일 전
'데뷔 하기도 전에 명예의 전당 가능성 언급' 남다른 잠재력을 가졌던 올랜도 세페다

올랜도 세페다는 1958 시즌이 시작되기 전, 뉴욕 자이언츠와 브룩클린 다저스가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LA로 옮기며, 야구가 전미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Cepeda emerged as a key figure as baseball became a coast-to-coast pastime when the New York Giants and Brooklyn Dodgers moved to San Francisco and Los Angeles, respectively, before the 1958 season. 1966년 시즌 때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아기 황소(Baby Bull)' 세페다는, 다음해 내셔널 리그 MVP를 수상하며 1967-78년 카디널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자이언츠의 선수겸 코치였던 위트니 록맨은 1958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때 감독이었던 빅 릭니를 찾아가 세페다를 두고 "아직 1년은 더 남았다는게 아쉽네요" 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Traded to St. Louis during the 1966 season, the "Baby Bull" won the National League Most Valuable Player award the following year and was heavily responsible for the Cardinals' ...

3일 전
샌프란시스코 구단주가 말하는 블레이크 스넬 계약 결정

기자: 지난 겨울에 많은 금액을 지출하셨습니다. 부상자 -특히 FA 선수들 중에 정말 많은 이들이 포함된- 가 많다는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Q: You laid out a lot of payroll this last winter. How do you look at all the injuries, especially when they’ve included so many of those free agents? 구단주: 우리가 100% 전력이라고 생각했던 팀이 아닌 상태의 팀이 경기장에 나서는 것을 보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이정후를 시즌 초반에 잃은 것은 팬들이 그를 막 지지하기 시작하던 시점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블레이크 (스넬) 을 준비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안타깝습니다. 처음 블레이크 스넬을 계약했던 것은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특히 투수들에게 스프링 트레이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약을 늦게 하는 것은 -특히나 투수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구단은 그 같은 베테랑들은 시즌 준비가 꽤 빠르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도 현 상황이 답답할 겁니다. 구단도 그가 마운드에 섰을 때 100% 상태라고 느끼길 바라고, 그 또한 자신이 100%라고 느끼길 바라겠죠. A: It’s tough when you watch t...

4일 전
"요즘 투수들, 못 던지는 구종도 없고 패스트볼 버전마저 여러 가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고충

스탯캐스트(Statcast)에 따르면, 세스 루고는 지난 2016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고작' 5개 구종 밖에 없었다. 이 숫자는 2017년, 커터를 추가하면서 6개로 늘었다. 그는 결국 커터를 포기하긴 했지만, 지난 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그는 스위퍼와 슬러브를 장착하면서 구종을 일곱 개로 늘렸다. 그리고 올해 캔자스시티 로얄스 소속으로, 그는 '제 8구종'으로 커터를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 According to Statcast, Lugo threw “only” five pitches when he first arrived in the big leagues with the Mets in 2016. That number grew to six when he added a cutter in 2017. He eventually dropped the cutter, but last year in San Diego he incorporated a sweeper and slurve, swelling his pitch mix to seven. Then this year in Kansas City, he brought back the cutter, for pitch No. 8. 본지는 그에게 왜 커터를 다시 시작했고, 계속해서 구종들을 추가하는지 물었다. So we asked him why he...

2024.06.22
2024.03.28참여 콘텐츠 10
'각도보다 속도' 파블로 로페즈를 에이스로 만든 스위퍼 개조

파블로 로페즈는 자신이 '꽤 괜찮은 투수'에서 '야구계 최고의 구위를 갖춘 투수 중 한 명'이자 이번 시즌 유력한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거듭나게 만든 '특정한 순간'을 알고 있다. Pablo López knows the precise moment he transformed from a pretty good pitcher into one of the nastiest starters in baseball and a strong candidate to be this season’s American League Cy Young Award winner.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있었던 불펜 세션에서 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 투수는 투수 코치인 피트 마키와 함께 어떻게 스위퍼를 제대로 던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Standing in the bullpen last May during a mid-start session in Anaheim, Calif., the Minnesota Twins’ right-hander was engrossed in a conversation with pitching coach Pete Maki on how to properly throw the sweeper. 그로부터 약 3개월 전, 트윈스 구단은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낸 오프 시즌 트레이드 때 큰 기...

2024.03.28
'내야수 너무 많은' 미네소타 트윈스, 당장은 교통 정리도 어려운 사연

미네소타 트윈스의 2023년 오프시즌 전력 보강의 대부분은 1년 전 이맘때쯤에서야 이루어졌다. 지난 2023년 1월 12일 (이하 한국 시각), 카를로스 코레아를 잔류시킨 뒤 9일 후 미네소타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고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즈를 받는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후 2023년 1월 25일엔 두 명의 타이너리그를 보내고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중견수 마이클 A. 테일러를 받아왔다. 한 달 후, 트윈스는 베테랑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를 영입했는데, 첫 번째 '팀 전체 소집 훈련'이 이루어지고 난 뒤 수일이 지난 후였다 (그렇게 늦게까지도 선수 보강을 했었다는 뜻). Much of the Twins’ 2023 offseason developed at this time a year ago. Nine days after they retained Carlos Correa on Jan. 11, 2023, the Twins completed a stunning trade nine days later that shipped Luis Arraez to the Miami Marlins for starting pitcher Pablo López. Then on Jan. 24, 2023, the Twins traded a pair of minor-leaguers to the Kansas City Royals in exchan...

2024.01.20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악의 장기계약' WORST 10

10위. 제이콥 디그롬 5년간 1억 8,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4,000만 달러 2025년: 4,000만 달러 2026년: 3,800만 달러 2027년: 3,700만 달러 2028년: 3,700만 달러 (상호 옵션) 9위. 카를로스 로돈 6년간 1억 6,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700만 달러 2026년: 2,700만 달러 2027년: 2,700만 달러 2028년: 2,700만 달러 8위. 크리스 세일 5년간 1억 4,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50만 달러 2025년: 2,00만 달러 (베스팅 옵션) 7위. 패트릭 코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3,500만 달러 6위. 트레버 스토리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250만 달러 2025년: 2,250만 달러 2026년: 2,500만 달러 (옵트아웃) 2027년: 2,500만 달러 5위. 하비에르 바에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500만 달러 2025년: 2,500만 달러 2026년: 2,400만 달러 2027년: 2,400만 달러 4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7년간 1억 8,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600만 달러 2026년: 2,600만 달러 2027년: 2,600만 달러 2028년...

2023.11.28
'에이스' 소니 그레이 잃은 미네소타, 그래도 웃으며 안녕 할 수 있는 이유

미네소타는 소니 그레이 영입을 위해 2021년 1라운드 지명 선수 체이스 페티 (전체 26순위) 를 내줬었다. Twins traded 2021 first-round pick Chase Petty (#26 overall) for Sonny Gray. 미네소타는 소니 그레이의 '매우 좋은' 두 시즌을 보냈는데, 총 304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They got two very good seasons from Gray, who threw a total of 304 innings with a 2.90 ERA. 그리고 지금, 미네소타는 그레이를 FA로 떠나보냄에 따라 그 보상으로 2024년 1라운드 지명권 (33순위 안팎) 을 받게 됐다. Now they'll get a 2024 first-round pick (around #33 overall) as compensation for losing Gray in free agency. 디 애슬레틱 미네소타 담당 기자 애런 글리먼 트위터, 2023년 11월 27일 비록 가을야구는 비교적 빨리 끝났고, 주축 선수 이탈을 통해 스몰 마켓의 설움을 다시 느끼게 됐지만 미네소타로선 '손해볼 것 없는' 소니 그레이 영입이었다. 지난 2년간 미네소타가 그레이에게 지불한 금액은 약 2,300만 달러에 불과하며, 본문에 적힌대로 1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되며 페티 트레이드를 '퉁 칠 수 있게' ...

2023.11.28
"카를로스 코레아, 조명 받을 줄 아는 선수가 아니라 그가 조명 그 자체" 로코 발델리 감독 찬사

"(카를로스 코레아의 클러치 능력을 말하며) 이게 우리가 그를 4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 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발델리 감독은 FS1과의 경기 도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명이 코레아를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코레아가 곧 조명 입니다. 우리 팀에 있어 많은 면에서 그렇습니다. 4번 타순에서 많이 뛰어보지 않았지만, 제가 살펴보니 우리 팀이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도 하고 성적도 좋더라고요. 그도 4번 타순을 원하기에 그 자리를 주었습니다." "This is the reason why we do it," said Twins manager Rocco Baldelli in an in-game interview on FS1. "The light doesn't find Correa, he is the light in a lot of ways for our team. He hasn't been hitting in the 4-hole, but when I looked up and saw we were facing a lefty and it all looked good -- he wants it, so I gave it to him." "코레아는 늘 뛰어난 선수였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되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어 결과를 만들고, 계속 집중해서 심지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일을 반복해냅니다." 발델리 감독의 말이다. "우연이 ...

2023.10.09
2024.05.02참여 콘텐츠 7
'0.78' 이마나가 쇼타, 데뷔 첫 6경기 ERA 역대 4위

역대 '데뷔 첫 6경기 선발 등판' 평균 자책점 순위 * 평균 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1913년 이후에 한정함 * 오프너 및 선발-불펜 겸직자를 솎아내기 위해 6경기에서 총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에 한정함 (이닝 최소 기준없이 따지면, 이 부문 1위는 202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존 브레비아. 6경기 총 6이닝 ERA 0.00) 1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81년, LA 다저스): 0.33 2위. 데이브 페리스 (1945년, 보스턴 레드삭스): 0.50 3위. 밥 쇼키 (1913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75 4위. 이마나가 쇼타 (2024년, 시카고 컵스): 0.78 공동 5위. 마일로 칸디니 (1943년, 워싱턴 내셔널스): 0.88 공동 5위. 스티브 로저스 (몬트리올 엑스포스, 1973년): 0.88 베이스볼 레퍼런스 왠지 이마나가 쇼타도 메이저리그에서 잘 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마나가는 빅리그 데뷔 첫 6경기에서 5승(무패), 34.2이닝 4볼넷 34삼진 WHIP 0.75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던지는 철학자(投げる哲学者)' 라는 별명보다 더 멋진 활약에 미소짓고 있을 현지 시카고 팬들의 행복감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MLB Stats, Scores, History, & Records | Baseball-Reference.com Complet...

2024.05.02
[취소] '이정후·김하성·오타니 경기 관람' 한승훈 해설위원과 함께 하는 미국 야구장 직관

이 상품은 여행사의 사정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야구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정후 선수 쾌차하세요 (...) 안녕하세요, 한승훈 해설위원 입니다. 올해 초에 5월 말 뉴욕으로 떠나는 이정후, 오타니 경기 직관 여행 상품을 안내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많은 야구 팬 여러분의 성원 덕에 조기 완판 되면서, 이번엔 '시즌 2' 상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6월 말,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야구로 꽉 찬' 알찬 일정입니다. 2024-06-23 NWI210YPSF [미국 야구 관람] 한승훈 해설, 김동윤 기자와 함께 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야구 여행 9일[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스타디움투어/요세미티] www.modetour.com 1. 여행 상품 요약 6/23 (일) 오후에 LA로 떠나고, 7/1 (월)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7박 9일' 일정 6/24 (월) [SD] 워싱턴 내셔널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경기 관람 (김하성 출전 예상) 6/25 (화) [LA] 다저스타디움 구장 투어 6/26 [SF] 시카고 컵스-SF 자이언츠 경기 관람 (이정후 출전 예상. *Korean Heritage Night 이벤트 데이) 6/28 (금) 오전 [SF] 오라클 파크 구장 투어 6/28 (금) 오후 [SF] LA 다저스-SF 자이언츠 경기 관람 (오타니, 이정후 출전 예상) 그리고 기타 도시별 주요 관광지 투어 2....

2024.04.18
스트라스버그 은퇴, 잔여 연봉은 추후 분할 지급 '이미 있던 디퍼 외에 또 디퍼 추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오늘 공식 은퇴했다. 그는 구단 측과 수개월의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어제 한 MLB 사무국 소식통이 본지에 전해왔었다. 스트라스버그의 계약 총액에서 감가는 없다. Washington Nationals pitcher Stephen Strasburg has officially retired, he announced Sunday. He reached a settlement with the team after months of negotiation, an MLB source confirmed to The Athletic on Saturday. There will be no reduction in the value of Strasburg’s total contract. 구단 측은 지난 해, 은퇴와 관련해 스트라스버그 측에 접촉했고, 구단 측이 대략적인 기자 회견일도 9월 중으로 잡았을만큼 합의에 근접했었다. 하지만, 구단 측이 전액 보장 계약을 갖고 있는 스트라스버그가 구단 측에 유리한 형태로 조건을 바꿔주길 바라면서 이 협상은 어긋났었다. The team approached Strasburg last year about retiring, and plans for a news conference were far enough along that the team had a tentative ...

2024.04.08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악의 장기계약' WORST 10

10위. 제이콥 디그롬 5년간 1억 8,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4,000만 달러 2025년: 4,000만 달러 2026년: 3,800만 달러 2027년: 3,700만 달러 2028년: 3,700만 달러 (상호 옵션) 9위. 카를로스 로돈 6년간 1억 6,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700만 달러 2026년: 2,700만 달러 2027년: 2,700만 달러 2028년: 2,700만 달러 8위. 크리스 세일 5년간 1억 4,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50만 달러 2025년: 2,00만 달러 (베스팅 옵션) 7위. 패트릭 코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3,500만 달러 6위. 트레버 스토리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250만 달러 2025년: 2,250만 달러 2026년: 2,500만 달러 (옵트아웃) 2027년: 2,500만 달러 5위. 하비에르 바에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500만 달러 2025년: 2,500만 달러 2026년: 2,400만 달러 2027년: 2,400만 달러 4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7년간 1억 8,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600만 달러 2026년: 2,600만 달러 2027년: 2,600만 달러 2028년...

2023.11.28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리조 단장과 다년 연장계약 체결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오늘, 구단 운영부문 사장 및 단장 마이크 리조와 다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The Washington Nationals have agreed to a multi-year contract extension with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s and General Manager Mike Rizzo, the club announced on Wednesday. 리조(62세)는 내셔널스 구단 운영부문 수장으로서 15년째 근무 중으로, 지난 3시즌 동안 구단의 차기 우승권 팀의 주축이 될 주요 선수단 구성을 관장했다. 2023년 내셔널스는 팀 역사상 가장 좋은 '전년대비 승수 향상' 시즌 중 하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선수 육성 시스템은 야구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Rizzo, 62, is in his 15th year as the head of Nationals baseball operations, and over the last three seasons has overseen the installation of the key pieces that will comprise the organization’s next championship-caliber team. The 2023 Nationals have the chance to record o...

2023.09.13
2024.06.16참여 콘텐츠 150
"커쇼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A.J. 엘리스가 말하는 매디슨 범가너와의 일화

클레이튼 커쇼 지명 다음 해에 드래프트 된 매디슨 범가너는 자신의 또래가 달성하지 못했던 업적을 달성했었다. 범가너는 사이영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고, 투표 3위 안에 들어간 적도 없었지만 세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갖고 있었다. 지난 2014년,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체를 자신의 넓은 어깨로 짊어졌다. 범가너는 그 해 10월, 평균 자책점 1.03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와일드 카드 경기 완봉승, 월드시리즈 5차전 완봉승,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이틀 휴식' 후 7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경기력은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그의 10월 약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커쇼와 범가너, '새가슴'과 '영웅'의 대조는 커쇼의 동료들을 화나게 했다. "참 슬픈 일입니다." 전 LA 다저스 불펜 투수 브랜든 리그는 말했다. "최고가 되는 것에 따르는 짐입니다. 모두 끌어내리려고만 하니까요." Drafted a year after Kershaw, Bumgarner had accomplished things his peer had not. Bumgarner had never won a Cy Young Award—and he would never finish in the top three—but he owned three World Series rings. In 2014, he car...

2024.06.16
소방관 준비하던 타일러 로저스, 폼 바꾸고 잠수함 투수 된 사연

타일러 로저스의 늦은 커리어 성공에는 시련이 있었다. 쌍둥이 형제가 덴버 교외에서 함께 자랐을 때 형(테일러)은 주 대표에 히면서, 1부 리그 소속인 켄터키 대학(University of Kentucky)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반면 동생(타일러)은 고등학교 졸업반일 때 야구부를 거의 그만둘 뻔 했다. 그는 캔자스에 위치한 2년제 대학 (가든 시티 커뮤니티 칼리지) 에서 5대에 걸친 소방관 가업을 잇기 위해 소방학을 공부하며, 야구는 재미삼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크리스 피네건 감독이 '공을 아래에서 위로 던져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타일러는 이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며 (편입으로) 오스틴 피 대학에서 한 자리를 따냈고, 이후 프로 선수로 발돋움하게 된다. There is poignancy in Tyler’s late-career success. When the brothers were growing up in suburban Denver, Taylor was the one who had the All-State accolades and the Division I scholarship to the University of Kentucky. Tyler nearly quit the high school team as a senior. He played baseball for fun at Garden City Community...

2024.06.15
'협박에 승부조작 제의까지' 스포츠 도박 합법화 이후 메이저리거 고충 폭증

"별 이야기를 다 듣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폴 시월드가 USA 투데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세이브를 날리고 위기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면, 별 말을 다 듣게 됩니다. 'XX 이 XX. 너 더럽게 못한다. 너 때문에 돈 잃었다' 같은 말이죠." "You hear it all, man," Arizona Diamondbacks closer Paul Sewald told USA TODAY Sports. "You blow a save, you don’t come through, you get it all. “(Expletive) you. You suck. You cost me all of this money. "XXX. 너희 가족도 X 같다. 너 죽인 다음에 너희 가족도 죽일거다" 같은 말을 듣습니다. “(Expletive) you. (Expletive) your family. I’m going to kill you and then kill your family.’ "정말 순식간에 상황이 험악해집니다. 정말 두렵고, 슬픈 일입니다. 예전에도 팀 승리를 날리면 팬들이 화를 내곤 했지만, 이젠 (돈까지 걸려 있는) '도박'이거든요.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백스가 이기냐 지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자기 베팅만 중요하고, 빚을 내서까지 도박을 하며 잃고 있다는 점이 정말 무서운 부분입니다." "It gets ugly reall...

2024.06.11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로봇 심판 도입 방식, 당초 계획과 달라질 수 있다"

"두 가지 큰 배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이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번 판정이 정확하다면, 아주 좋은 생각이다'라고요. 만프레드의 말이다. "(하지만) 이런 회의 때 저희가 배운 것은, 선수들이 ABS 전면 도입시엔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The two biggest learnings: you know, originally, we thought everybody was going to be wholeheartedly in favor of the idea, ‘If you can get it right every single time, that’s a great idea,’” he said. “One thing we’ve learned in these meetings is that players feel there could be other effects on the game that would be negative if you used it full-blown. "두 번째는, 로봇 판정 시스템에서 경기에 뛰어본 이들이 모든 공에 대해 ABS가 도입되는 것보다는 '챌린지' 하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강한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저희들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을 확실히 바꾸게 했습니다." “The second one is those who ...

2024.05.24
3
‘던지는 철학자’ 이마나가 쇼타가 직접 쓴 투구 교과서

얼마 전 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이마나가 쇼타가 책을 쓴 적도 있다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바로 든 생각은 ‘에이, 설마’ 싶었는데, 그의 별명과 그간의 생각 깊은 인터뷰를 놓고 볼 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찾아보니… 정말 있었다. 누군가와 같이 썼나 해서 저자란을 보니 이마나가 쇼타 한 사람 만의 이름이 보였다. 당연히 편집자는 붙었겠지만, 이 책을 혼자 썼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요즘 말로, 이마나가는 야구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번역서가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으니 그 때까진 파파고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구해야겠다. 今永昇太のピッチングバイブル WBC世界一の最強サウスポーが自身初の著書で語る“投球”のメカニック。 打者を完全制圧する極意を、ついに伝授する一冊が完成! “投げる哲学者”の所以たる、奥深い「ピッチングテクニック」がここに明かされる。 本人実演による詳しい解説で展開! www.amazon.co.jp 기쿠치 유세이 14년간의 일기 '메이저를 이룬 유세이 노트(メジャーをかなえた 雄星ノート)' '쓰다'라는 작업이 내 인생의 중심에 있습니다. 유명 작가가 썼을 법한 이 멋진 말은, 자신의 과... blog.naver.com 쓰쓰고 요시토모의 책 <하늘을 향해 날려버려(空に向かってかっ飛ばせ!)> “본래 야구는 괴로운 것이 아닌데, 일본의 지도자들은 작은 실수에도 너무 질책을 한다. 소위...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