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포수
22024.11.04
인플루언서 
한승훈
1,814스포츠 칼럼니스트
참여 콘텐츠 53
패트릭 베일리, SF 역사상 네 번째 '골드 글러브 포수' 영예

역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골드 글러브 포수: 커트 맨워링 (1993년) 마이크 매스니 (2005년) 버스터 포지 (2016년) 패트릭 베일리 (2024년) 2024년 패트릭 베일리 주요 부문 성적: 포수 프레이밍 런스 1위 (+16) DRS 1위 (+20) FRV 1위 (+22) 포수 디펜스 애디드(Catching Defense Added) 1위 (+24.4) 이변은 없었다. 지난 해에도 수상에 이르진 못했지만 NL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패트릭 베일리는,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올해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 받았다. 오랜 역사 대비 포수 골드 글러브와는 큰 인연이 없었는데, 앞으로 여러 차례 수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좋은 선수를 자체 생산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Baseball Savant: Statcast, Trending MLB Players and Visualizations Baseball Savant baseballsavant.mlb.com 패트릭 베일리 2021 바우먼 스털링 ‘저지 넘버’ 오토 PSA 10 2021 바우먼 스털링에서 나온 99장 한정 싸인 카드를, 국내 한 카페 장터를 통해 구매했다. 온오토라는 점 ... blog.naver.com 탑스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 PSA 9 연초에 이베이에서 구매해 하비 코리아에 PSA 등급...

2024.11.04
다시 체력 문제? 패트릭 베일리에 대한 '포수 출신' 밥 멜빈 감독의 견해

패트릭 베일리는 후반기 25경기 동안 .124/.160/.146 (OPS .306) 에 그치고 있으며, 홈런 없이 2개의 장타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큰 부진은 전반기에 보여주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데, 그는 69경기에서 .283/.354/.430 (OPS .784) 로 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들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The catcher is slashing .124/.160/.146 with a .306 OPS without a home run and just two extra-base hits in 25 games since the break. The rough stretch sits in stark contrast to his first half at the plate, where he slashed .283/.354/.430 with a .784 OPS in 69 games as one of the steadiest San Francisco Giants hitters.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베일리의 수비력은 자이언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fWAR은 3.8로, 내셔널리그 전체 10위에 해당하며, 스탯캐스트 상으로 그의 피치 프레이밍 능력은 포수 1위이다. Despite the slump, Bailey’s defense behind the plate has him as one...

2024.08.18
"커쇼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A.J. 엘리스가 말하는 매디슨 범가너와의 일화

클레이튼 커쇼 지명 다음 해에 드래프트 된 매디슨 범가너는 자신의 또래가 달성하지 못했던 업적을 달성했었다. 범가너는 사이영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고, 투표 3위 안에 들어간 적도 없었지만 세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갖고 있었다. 지난 2014년,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체를 자신의 넓은 어깨로 짊어졌다. 범가너는 그 해 10월, 평균 자책점 1.03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와일드 카드 경기 완봉승, 월드시리즈 5차전 완봉승,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이틀 휴식' 후 7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경기력은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그의 10월 약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커쇼와 범가너, '새가슴'과 '영웅'의 대조는 커쇼의 동료들을 화나게 했다. "참 슬픈 일입니다." 전 LA 다저스 불펜 투수 브랜든 리그는 말했다. "최고가 되는 것에 따르는 짐입니다. 모두 끌어내리려고만 하니까요." Drafted a year after Kershaw, Bumgarner had accomplished things his peer had not. Bumgarner had never won a Cy Young Award—and he would never finish in the top three—but he owned three World Series rings. In 2014, he car...

2024.06.16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로봇 심판 도입 방식, 당초 계획과 달라질 수 있다"

"두 가지 큰 배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이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번 판정이 정확하다면, 아주 좋은 생각이다'라고요. 만프레드의 말이다. "(하지만) 이런 회의 때 저희가 배운 것은, 선수들이 ABS 전면 도입시엔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The two biggest learnings: you know, originally, we thought everybody was going to be wholeheartedly in favor of the idea, ‘If you can get it right every single time, that’s a great idea,’” he said. “One thing we’ve learned in these meetings is that players feel there could be other effects on the game that would be negative if you used it full-blown. "두 번째는, 로봇 판정 시스템에서 경기에 뛰어본 이들이 모든 공에 대해 ABS가 도입되는 것보다는 '챌린지' 하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강한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저희들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을 확실히 바꾸게 했습니다." “The second one is those who ...

2024.05.24
LA 다저스 전·현직 관계자들이 말하는 클레이튼 커쇼의 '고집'

선발 경기 스터디는 매 등판 두 시간 전쯤 클레이튼 커쇼가 포수 A.J. 엘리스, 투수 코치 릭 허니컷(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이들)과 회의를 하며 시작됐다. 엘리스와 허니컷은 (커쇼와의) 미팅 전에 미리 만나 합을 맞춘다. 그리고 (커쇼와 함께 하는) 세션이 시작되면, 이 포수와 투수 코치는 각각의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할지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커쇼의 말을 듣는다. 커쇼는 경기 초반에 어떻게 던지고, 어떤 식으로 끝낼지 개요를 설명한다. 엘리스에 따르면, 커쇼는 '반대를 반대'했다. "제가 '있잖아, 내 생각엔 백도어 슬라이더를..' 하면 '안돼!' 하는 식입니다. 제가 '그래도 내 생각엔 백도어 슬라이더를..' 하면, '안된다고! 내 말 못들었어? 백도어 슬라이더는 안된다고!' 하는 식이었죠." 커쇼는 자신이 구상했던 계획을 바꾸려거든 '증거'를 요구했다. 그리고 설령 그 제안이 좋더라도 커쇼는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제가 고집이 셌어요." 커쇼의 말이다. "고집이 참 셌죠." The pregame study became apparent two hours before every start, when Kershaw convened with Ellis and pitching coach Rick Honeycutt. Ellis and Honeycutt met before the meeting, to make sure the...

2024.05.08
패트릭 베일리 2021 바우먼 스털링 ‘저지 넘버’ 오토 PSA 10

2021 바우먼 스털링에서 나온 99장 한정 싸인 카드를, 국내 한 카페 장터를 통해 구매했다. 온오토라는 점 외에 낮은 한정 장수도 마음에 들었지만, 패트릭 베일리의 등번호(#14)와 동일한 한정 번호수가 특히 좋았다. 그렇게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한 뒤 PSA 등급 의뢰를 보냈.. 는데, 무려 젬민트 (GEM MT) 10등급을 받고 돌아왔다. 이전까지는 보통 9, 심지어 한 번은 8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 처음으로 만점을 받아 놀랍고 기뻤다.

2024.05.03
옛 라이벌의 '눈 앞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패트릭 베일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패트릭 베일리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수로선 최초로 '한 경기에서 더블 플레이를 만들고, 영봉승을 받았으며, 끝내기 홈런을 친' 선수가 되었습니다. Patrick Bailey of the @SFGiants is the first catcher in MLB history to turn a double play, catch a shutout and hit a walkoff HR all in the same game. 옵타 스탯츠 X(구 트위터), 2024년 4월 27일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커리어 첫 10개 이하 홈런 중 2개가 끝내기였던' 선수: - 매티 알루 - 잭 벤틀리 - 패트릭 베일리 새라 랭스 기자 X(구 트위터), 2024년 4월 27일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해,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올리며 수비력을 공인받았던 패트릭 베일리가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타격 성적은 64타수 19안타(3홈런) 10타점 타율 .297, 출루율 .365, OPS .881가 됐다. 지난 해 첫 65타수 성적 (21안타 3홈런 16타점 타율 .323, OPS .938) 에 준하는 좋은 기록이다. 기록지에 나타나진 않지만, 오늘 끝내기 홈런이 더욱 인상적이었던건 한 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옛 라이벌' 조이...

2024.04.27
'7경기 3홈런 OPS 1.168' 피츠버그에서 터지고 있는 조이 바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2020-23): 169경기 14홈런 46타점 .223/.296/.354 (OPS .65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2024): 7경기 3홈런 8타점 .304/.429/.739 (OPS 1.168) + 포수 프레이밍 런스: ML 공동 14위 (0, 바트 외 26명) 베이스볼 레퍼런스, 2024년 4월 26일 기준 더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었던터라, 시즌 개막과 함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든 아니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 속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 조이 바트가 터지고 있다. 잘 나가던 차에 불펜 투구를 받다 같은 시각 있었던 타격 연습 때 날아온 타구에 머리를 맞는 '어처구니 없는 불운'으로 결장했던 것도 잠시, 복귀 이후에도 주전 포수로 나서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해 혜성처럼 등장하며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포수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던 패트릭 베일리가 주전을 꿰찼고, 백업으로서는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톰 머피가 2+1년 FA 계약을 맺고 입단하며 자리가 없었던 바트가 20대 후반, 드디어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며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속단할 수 없지만, 그 찰나와도 같은 활약조차 자이언츠에선 보여준 적이 없었던 점을 떠올려 보면 더욱 그렇다. 어쨌든 행복해라 바트야. Joey Bart Stats, Height, Weight, Position,...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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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 PSA 9

연초에 이베이에서 구매해 하비 코리아에 PSA 등급을 의뢰했던 탑스(Topps) ‘블랙 앤 화이트’ 패트릭 베일리 10한정 루키 카드가 9등급으로 돌아왔다. 베일리가 어느 정도의 선수로 성장할진 아직 다 알 수 없지만, 버스터 포지 이후 가장 ‘터질 것 같은’ 모습을 보여인 포수라는 것에 희망을 걸어본다. 패트릭 베일리 2020 바우먼 드래프트 싸인 카드 PSA 등급 야구 카드를 모은다고 말하기엔 컬렉션이 보잘 것 없고, 모으지 않는다고 하기엔 잊을 만하면 사는 어중간... blog.naver.com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나이키 어센틱 저지 (패트릭 베일리, #14) 패트릭 베일리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입었던 것과 동일한 모델인 ‘오렌지 프라이데이(Orange Friday)... blog.naver.com

2024.04.20
"이정후, 차라리 그냥 치고 야수 방면 타구가 되길 바라게 되는 유형" 포수 관점에서의 평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패트릭 베일리는 이정후가 적이 아니라는 점에 고마움을 느낄 정도로 (그의 장점을) 충분히 봤다. Giants catcher Patrick Bailey has seen enough to feel grateful that Lee is on his side. "제게 가장 돋보인 부분은 '타석의 질' 입니다." 베일리의 말이다. "이정후 같은 유형의 타자를 상대할 땐, 우습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그냥 쳐서 야수 정면 쪽으로 가라'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유인구에 속지 않고 커트하면서 계속 투구수만 늘리기 때문에 삼진을 잡으려는 시도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정후를 보며 느낀 점이 바로 그겁니다. 그는 어떤 투수를 상대하든, 공이 빠른 투수이든 변화구가 좋은 선수이든 배트 중심에 공을 맞힐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선수라는 겁니다." “What’s stood out to me is the at-bat quality,” Bailey said. “When you’re trying to pitch to someone like him, it might sound foolish, but you just hope he hits it at somebody. You can’t try to strike him out because he’ll take (a chase pitch) or foul it off and get ...

2024.04.13
'도루 저지율 14%' 패트릭 베일리를 보는 SF 구단의 시각

패트릭 베일리는 수비 측면에서 힘든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측은 주된 이슈가 (포수가 아닌) 주자를 묶어두지 못함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일리는 이번 워싱턴 내셔널스 시리즈에서 있었던 대부분의 도루 때 애초에 주자를 잡아낼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많이 갖지 못했지만, 오늘 5회에서 강한 송구로 CJ 에이브람스를 잡아냈다. Patrick Bailey has had a rough start defensively, but the Giants believe the main issue is their inability to hold runners. Bailey hasn't had much of a chance with most of the stolen bases in this series, but he cut Abrams down with a strong throw in the fifth inning Tuesday. 이날 베일리는 타격 면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2회 말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게 했고, 6회에는 다음 타자 아메드에게 기회가 이어지도록 만든 안타를 쳐냈다. 이후 송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베일리는 동점 득점을 하기도 했다. Bailey also was in the middle of a lot that went right offensively. His sacrifice fly in the se...

2024.04.10
'마이너 옵션 끝' 조이 바트, 새 훈련법과 체중 감량으로 대반전 만들까

조이 바트는 이번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스프링 트레이닝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안다. 지난 십여년간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그는, 더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다. Joey Bart knows this probably will be his final spring in a San Francisco Giants uniform. One of the organization’s more high-profile prospects of the past decade, he’s out of options. 패트릭 베일리는 신인임에도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수비 지표에서 빅리그 포수 선두를 기록하는 등 지난 해 팀내 뎁스 차트에서 바트를 크게 앞질렀다. 여기에 팀은 빅리그 8년 베테랑인 톰 머피를 백업 포수로 계약했다. 그리고 유틸리티 맨 블레이크 세이볼은 지난해 포수로 46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Patrick Bailey zoomed past Bart on the depth chart last year, leading all big-league catchers in most major defensive metrics as a rookie. Then the team signed eight-year veteran Tom Murphy to be the backup. And utilityman Blake Sab...

2024.02.22
'체중 급감' 패트릭 베일리, 몸무게 11kg 증량하며 다시 원상 복구

반면, 패트릭 베일리는 25파운드(11kg)를 증량했다. 베일리에 따르면 이는 필요에 의해 의도된 것으로, 지난해 자신의 커리어 가장 많은 (마이너와 빅리그 도합) 115경기에 출전하며 거의 그만큼의 체중이 줄었기 때문인데, 첫 빅리그 시즌을 치르며 메이저리그에서 줄어든 것만 15-17파운드(7~8kg) 정도였다. On the flip side, Bailey has put on 25 pounds. All necessary, Bailey said, because he lost nearly that much over the course of catching a career-high 115 games last year, dropping 15-17 pounds over the course of his first big-league season. "지금 훨씬 더 느낌이 좋습니다." 베일리의 말이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관건이죠. 어떨지는 두고 봐야죠." “I feel a lot better now,” Bailey said. “Now it’s a matter of keeping it on. We’ll see.” 베일리에 따르면, 그는 매년 몸무게를 늘려오고 있는데 이는 의도된 것이라고 한다. "이건 (저한테) 지극히 정상적인 겁니다." Bailey comes in heavier every year, he said, and it’s b...

2024.02.21
"데뷔 시즌, 몸무게 7kg 빠졌었다" 패트릭 베일리가 겪은 포수 포지션의 어려움

패트릭 베일리는 2023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합쳐 커리어 가장 많은 125경기에 출전함에 따라 시즌 막판 체력적으로 크게 힘들었다고 밝히며, 그렇기에 올 겨울엔 빅리그 두 번째 해인 올해엔 '업무량'을 더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는 강한 체력을 갖추는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Bailey has acknowledged that he wore down physically toward the end of the season after appearing in a career-high 125 games between the Majors and the Minors in 2023, so he focused on building his strength back this winter to ensure that he can do a better job of withstanding the workload in his second year in the big leagues. "작년 시즌 동안 몸무게가 많이 빠졌었습니다." 베일리는 2023년, 15파운드(약 7kg) 정도 줄어들었다며 말을 이어갔다.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힘이 아주 많이 빠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걸 해결하는 것에) 가장 초점을 맞춰오고 있습니다. 스윙 측면에선, 왼쪽 타석 -베일리는 스위치 타자- 에서 최대한 '단순화' 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폼이...

2024.02.08
SF, 포수 요엔드리 산체스 등 국제 유망주 20명 계약 '베네수엘라 출신만 11명'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국제 유망주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 일곱 명의 국제 유망주 계약 출신 선수를 빅리그로 올려 보냈고, 2023년 가장 큰 기대를 갖고 계약한 레이너 아리아스가 성공적인 (마이너) 데뷔 시즌을 치르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국제 유망주 선수 중 한 명인 마르코 루시아노는, 오늘 구단 측이 주최한 도미니카 선수들 계약식 행사가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내 자이언츠 훈련장에 (훈련을 하며) 있었다. The Giants’ international program had a strong year in 2023, graduating several players to the big leagues and seeing the successful debut of their 2023 top signing Rayner Arias. One of those international players to debut in the big leagues in 2023, Marco Luciano, was on hand at the Giants’ complex in the Dominican Republic when the team hosted their Dominican signing ceremony on Monday. 자이언츠는 2024년분 계약 가능 첫 날에 20명의 새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이 중...

2024.01.16
'흑인 주전 포수' 없는 메이저리그, 2004년 찰스 존슨이 마지막

메이저리그에 '미국 출생 흑인 주전 포수'가 (마지막으로) 나온지 20년이 됐다. It has been 20 years since there was an African-American everyday catcher in Major League Baseball. 메이저리그는 지난 해 개막전 로스터 기준으로, 흑인 선수 비율이 전체의 6.1%에 불과했는데, 이는 195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그 중에서도 포수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진 포지션은 없었다. Major League Baseball has seen the Black population decline to just 6.1% on opening-day rosters this past year – the lowest percentage since 1955 – and no position has had a steeper decline than catcher. 아, (그 20년 동안) '백업 포수'라면 레니 웹스터, 테리 맥그리프, 그리고 가장 최근 사례로 브루스 맥스웰 등이 있긴 했었다. 2022년 신시내티 레즈의 처키 로빈슨처럼 잠깐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던 포수들도 있기는 했다. Oh, there have been back-up catchers along the way like Lenny Webster and Terry McGriff, and most recently Bruce M...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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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베일리 2020 바우먼 드래프트 싸인 카드 PSA 등급

야구 카드를 모은다고 말하기엔 컬렉션이 보잘 것 없고, 모으지 않는다고 하기엔 잊을 만하면 사는 어중간한 컬렉터. 그게 바로 나 (…)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신인 오토(싸인) 카드를 모으는 이들은 꼭 사는, 바우먼 드래프트 시리즈로 패트릭 베일리의 카드를 샀다. 사실 왼쪽에 있는 카드를 구매해 PSA 등급을 보냈지만, 성에 차지 않는 8등급이 나와 아예 이베이에서 9등급을 받은 카드를 또 하나 구매하는 통에 동일 카드를 두 장 보유하게 되었다. 베일리가 어떤 선수로 자리잡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그래도 이 카드들을 볼 때면, 몇 년이 지나도 ‘모처럼 야구 잘 하는 샌프란세스코 신인 포수의 등장’이 반가웠던 2023년은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버스터 포지 싸인 카드 | 2008 바우먼 드래프트 픽스 앤 프로스펙츠 크롬 오토 #BDPP128 PSA 9 몇 년 전엔가 소위 ‘현자 타임’이 오면서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카드 중 일부를 팔았던 적이 있는데, 다... blog.naver.com 버스터 포지 싸인 유니폼 (2010년 WS 패치 어센틱)    현재 후반기 시작과 함께 메이저... blog.naver.com

2023.12.26
'가을에 강한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역대급 PO 데뷔 성적

포수 '커리어 첫 PO 9경기' 역대 타점 순위 1위. 빌 디키 (9타점) 공동 2위. 가브리엘 모레노, 하비 로페즈, 브라이언 맥캔, 요르빗 토리알바 (이상 8타점) 공동 6위. 월리 샹, 릭 세론, 찰스 존슨 (이상 7타점) Stats Centre 공식 트위터, 2023년 10월 22일 24세 미만 포수의 PO 커리어 토탈 베이스 순위 1위. 버스터 포지 (23베이스, 15경기) 2위. 가브리엘 모레노 (18베이스, 9경기) 3위. 팀 맥카버 (17베이스, 7경기) 4위. 야디에르 몰리나 (14베이스, 13경기) 5위. 자니 벤치 (12베이스, 8경기) 6위. 빌 델란시 (11베이스, 7경기) 7위. 브라이언 맥캔 (9베이스, 3경기) 공동 8위. 조 가라지올라 (8베이스, 5경기), 마이크 소시아 (8베이스, 12경기) Stats Centre 공식 트위터, 2023년 10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전격 트레이드 되었던 가브리엘 모레노의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NL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풀타임 첫 해부터 수비력을 인정받은 모레노는, 이번 가을야구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그리고 '난적' LA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모두 홈런포를 가동한데 이어 오늘은 결승타 포함 2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탠 것이다. 23세에 불과하지만 벌써 리그 최고의...

2023.10.21
패트릭 베일리, 선발 출전 84경기뿐임에도 골드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0년 1라운드 지명자인 패트릭 베일리는 5월 20일 (한국 시각)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어 수비면에서 즉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불과 몇 주 만에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포수 중 하나라는 것이 분명해졌고, 84경기 출전에 불과했음에도 거의 모두 진보 지표 (advanced metric) 부문에서 1위, 혹은 그에 준하는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Bailey, the organization's first-round draft pick in 2020, was called up on May 19 and made an immediate impact behind the plate. Within a few weeks it had become clear that he already was one of the league's best defensive catchers, and by the end of the year he ranked at or near the top of the league in just about every advanced metric despite starting only 84 games.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베일리는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중 스트라이크율과 포수 프레이밍 득점(catcher framing runs) 1위에 올랐다. 포수 프레이밍 득점 +16은 1위인 오스틴 헤지스(+10) 보다...

2023.10.19
"야디에르 몰리나를 보는 것 같다" 패트릭 베일리 향한 스카우트들의 극찬

올스타 브레이크 즈음, 한 스카우트가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물어왔다. "패트릭 베일리가 포수 포지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걸까요?" Around the All-Star break, a scout asked a very interesting question: "Is Patrick Bailey redefining catching?" 이 스카우트는 포수 포지션이 변화에 가장 둔감한 포지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쪽 무릎을 땅에 받쳐놓고 포구하는 것 조차도 고집 불통의 포수나 예민한 인스트럭터에겐 받아들이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인 선수로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베일리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스카우트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베일리는 일반적인 포수들이 하는 것과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고, 그런 모습 속에서 이미 야구계 최고의 수비 포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The scout explained that the catching position might be the least receptive to evolution of all -- that something as simple as going to one knee to catch was frowned upon for so long that it took either a headstrong catcher or a keen instructor to ...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