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레인저스
32024.02.07
인플루언서 
한승훈
1,814스포츠 칼럼니스트
참여 콘텐츠 18
'LA 다저스 1+1년 계약' 클레이튼 커쇼 몸 상태, 어디까지 왔나

한 관계자는, 클레이튼 커쇼의 LA 다저스와의 계약에는 2025년 선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이 선수 옵션 조항은 큰 어깨 수술에서 재활하는 중으로 올해 늦여름까진 복귀하지 않을 커쇼에게 '다저스에서의 또 한 번의 풀시즌'을 주고,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선발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His new contract with the Dodgers includes a player option for 2025, a person briefed on the negotiations said. That clause would allow Kershaw, who is rehabbing from major shoulder surgery and won’t return until later this summer, a chance to spend an additional full season with the team and share the starting rotation with Shohei Ohtani. 오는 3월에 36세가 되는 커쇼는 자신의 고향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합류 가능성을 저버리고 LA로 복귀하는 선택을 했다. 그는 이번 주 애리조나에서 신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그 이후 다저스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것이다. 계약 규모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는 금요일 (한국 시각), 30개 구단은 선수들을 60일자 I...

2024.02.07
애드리안 벨트레의 운명을 바꾼, 2010년 보스턴과의 '베개 계약'

지난 2009년 가을, 애드리안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타격 시즌을 보낸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5년간 6,4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는 '반등이 필요한 FA'가 되었는데, 이 때 보스턴 레드 삭스 -자체 3루수 마이크 로웰이 나이가 들고 부상이 잦아진 상황- 가 '임시방편(a stopgap)' 선수를 필요로 했다. 그렇게 2010년 1월, 양측은 1년간, 비교적 적은 1천만 달러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 In the fall of 2009, Beltré capped a five-year, $64-million deal with the Mariners by producing his worst offensive season since his big-league debut. He became a free agent in need of a reset, while the Red Sox — with incumbent third baseman Mike Lowell battling age and injury — were in need of a stopgap. In January 2010, the sides agreed to a one-year deal that guaranteed a relatively modest $10 million. 바로 그 때, 벨트레의 에이전트(스캇 보라스)가 스포츠 명언집에 오를 법한 말을 남겼다....

2024.01.24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악의 장기계약' WORST 10

10위. 제이콥 디그롬 5년간 1억 8,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4,000만 달러 2025년: 4,000만 달러 2026년: 3,800만 달러 2027년: 3,700만 달러 2028년: 3,700만 달러 (상호 옵션) 9위. 카를로스 로돈 6년간 1억 6,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700만 달러 2026년: 2,700만 달러 2027년: 2,700만 달러 2028년: 2,700만 달러 8위. 크리스 세일 5년간 1억 4,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50만 달러 2025년: 2,00만 달러 (베스팅 옵션) 7위. 패트릭 코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3,500만 달러 6위. 트레버 스토리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250만 달러 2025년: 2,250만 달러 2026년: 2,500만 달러 (옵트아웃) 2027년: 2,500만 달러 5위. 하비에르 바에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500만 달러 2025년: 2,500만 달러 2026년: 2,400만 달러 2027년: 2,400만 달러 4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7년간 1억 8,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600만 달러 2026년: 2,600만 달러 2027년: 2,600만 달러 2028년...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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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큐멘터리 '비욘드 더 드림' 공개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두 번째 MVP를 수상한 오늘,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그의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수 년을 뛰었지만 자신의 속내를 좀처럼 이야기 하지 않는 선수이기에, 여전히 많은 것이 미스테리인 그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고 추측할 수 있는, 좋은 다큐멘터리였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동경하며 바라봤던 선수 중 한 명으로 배리 본즈의 이름도 등장하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와서 직접 뛰어보면 어떻겠니 타니야 (...) '오타니 영입전 현재 상황' 밝힌 SF 밥 멜빈 감독 "아직 선수 측 만나보진 못했다" 밥 멜빈 감독은 오늘, KNBR (지역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 blog.naver.com 오타니, 두 번째 MVP 수상에도 '전화 기자회견' 거부한 사연 전통적인 MVP 수상자들이 수상 후 전화(화상) 인터뷰를 하기에 기자들이 지난 8월 10일 (이하 한국 시각... blog.naver.com

2023.11.17
오타니, 두 번째 MVP 수상에도 '전화 기자회견' 거부한 사연

전통적인 MVP 수상자들이 수상 후 전화(화상) 인터뷰를 하기에 기자들이 지난 8월 10일 (이하 한국 시각) 이후 처음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FA 진행 상황에 대한 약간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The traditional MVP winner conference call seemed like it would be the first opportunity for reporters to talk to Ohtani since Aug. 9, perhaps allowing for some insight into the free agent process. 하지만 오타니는 전화(화상)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30분이 지나 취재진은 "오타니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는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통신상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언론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자신의 스타일 때문에 사양한 것일 수도 있다. -역자 주-)" 때문에 인터뷰를 할 수 없다는 (리그 측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But Ohtani never joined the call. After a 30-minute wait, reporters were told that Ohtani would not be able to participate because of “circumstances beyond Shohei’s control.” 오타니가...

2023.11.17
'오타니 트레이드도 생각했었던' SF, FA 시장에서도 적극 행보 준비 중

오타니 쇼헤이(29세)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애정은 비밀이 아니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지난 8월 1일 (현지 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에인절스 측에 연락해 그의 트레이드를 타진하기도 했다. 당시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자이언츠는 시작 마지막 28경기에서 9승 19패를 기록하며 게이브 캐플러 감독이 자리를 내놓게 되었으니 오타니에 대한 관심과 '필요'는 큰 상황이다. The Giants’ fondness for Ohtani, 29, is no secret. Zaidi checked with the Angels at the Aug. 1 trade deadline before the Angels made it clear they were keeping him through the season. The level of interest — and need — undoubtedly heightened amid the Giants’ 9-19 finish that cost manager Gabe Kapler his job. "자이언츠가 '딱 맞는 핏'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에이전트는 (현재 열리고 있는) 단장 미팅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다만 자이언츠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정말 오래 갈 팀을 만든 것 같고, 그런 면에서는 다저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든 '...

2023.11.12
'2015년부터 믿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포기하지 않았던 한 명의 스카우트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심지어 더 훌륭하다. He’s making history. His story might be even better.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난 2015년 가르시아와 사랑에 빠진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기했을 때에도 그를 포기한 적 없었던 호세 페르난데스 (현 텍사스 레인저스 국제 스카우트, 전 쿠바 야구 대표팀 코치) 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And it probably doesn’t get to this point without José Fernandez, a Rangers international scout and former coach for the Cuban National Team, who fell in love with García in 2015 and never gave up on him. Even when the Cardinals and Rangers did. 57세인 페르난데스는 2017년, 텍사스 구단에 가르시아와의 계약을 추천했다. 하지만 텍사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위해 돈을 아끼는 선택을 했는데, 그는 2년 후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방출대기 명단에 올리자 또 한 번 그를 추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텍사스가 가르시아를 영입한 뒤 다시 방출대기 명단에 올렸는데, 그 때도 페르난데스는 가르시아를 믿었다. Fe...

2023.10.30
'초구 승부 대환영' 코리 시거의 타격 스타일

코리 시거가 잡아당겨 때린, 타구 속도 112.6마일의 타구의 투런 홈런은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모든 곳에서 홈런이 되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그리고, 그 타구는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들어오는 '초구 패스트볼'이었다. Seager’s pulled two-run homer, a 112.6 mph shot that would have been out of all 30 major-league parks, came on a first-pitch fastball at the top of the zone.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가 왜, 시거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하필 그 로케이션에 던졌던 것인가는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6-5 승리로 경기가 끝났음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Why Sewald, the Arizona Diamondbacks’ closer, threw Seager a first-pitch fastball, and to that location no less, is a question that lingered Friday night after the Rangers’ 6-5 victory on Adolis García’s walk-off homer in the 11th inning. 스탯츠 퍼폼(STATS Perform)에 따르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시거의 올 시즌 ...

2023.10.28
'이직 전문가' 윌 스미스, 3개 팀에서 3년 연속 우승 반지 따낼까

월드 시리즈가 열린다는 것은, 분명 윌 스미스가 있다는 뜻이다.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 스미스는,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 시리즈의 문을 닫았고, 2022년엔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터 (비록 한 경기도 뛰진 않았지만) 에 있었는데, 이젠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다. If it’s the World Series, that must mean Will Smith is here. Smith, the veteran lefty reliever, closed out the World Series for the Braves in 2021, was active on the Astros’ roster in 2022 (though he did not appear in a game) and now pitches for the Rangers. 이렇다는 것은 '이기는 팀은 항상 스미스를 원한다'고 할 정도로 그의 실력이 좋거나, 그가 '걸어다니는 승리의 부적' 이기 때문이다. That means Smith is either so good that winning teams always want him, or he’s a human good luck charm.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토끼 발(행운의 상징을 뜻함)이라는 것을요." “I’ll take it,” he said, smiling. “Rabbit’s foot...

2023.10.28
'100패 시즌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역대 5,6번째 사례가 된 텍사스와 애리조나

2021년 애리조나(110)와 텍사스(102)는 나란히 100패 이상을 기록했었다. The D-Backs (110) & Rangers (102) each lost 100+ games in 2021 100패 시즌을 치른 뒤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역사상 네 번 밖에 없었다: Only 4 other teams have reached the World Series 2 years after losing 100+ games: 2008년 템파베이 1969년 메츠 1967년 보스턴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2008 Rays 1969 Mets 1967 Red Sox 1914 Braves 사라 랭스 기자 공식 트위터, 2023년 10월 25일 제이콥 디그롬 없이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텍사스의 약진도 대단하지만,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던 애리조나가 NL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점은 정말 놀랍다. 오늘 선발 라인업 선수 기준으로 4배 가량 차이가 나는 팀 연봉에도 불구하고, 스타 군단 필라델피아를 꺾은 애리조나는 올해를 기점으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디비전 안에 '맹주' LA 다저스, 스타 영입으로 흥행 성공가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등의 존재는 자이언츠 구단 수뇌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X에서 Sarah La...

2023.10.25
'7차전 5타점' 아돌리스 가르시아, 20타점으로 단일 PO 역대 2위

단일 포스트시즌 타점 순위 1위. 데이비드 프리스 (2011년, 세인트루이스, 21) 공동 2위. 아돌리스 가르시아 (2023년, 텍사스, 20) 코리 시거 (2020년, 다저스, 20) 공동 4위. 데이비드 오티즈 (2004년, 보스턴, 19) 스캇 스피지오 (2002년, 애너하임, 19) 샌디 알로마 주니어 (1997년, 클리블랜드, 19) 스탯츠 센터 공식 트위터, 2023년 10월 24일 역대 1위 기록에 불과 1타점 차이인 가운데 월드시리즈에 들어서는만큼,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타점 면에서는) 최고의 가을 남자'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르시아를 보며, 그의 영입을 검토하다 포기했던 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X에서 StatsCentre 님 Most RBI by a player in a single #Postseason year: 21- David Freese (STL, 2011) 20- Corey Seager (LAD, 2020) 19- @Rangers Adolis Garcia (2023 via 4 so far tonight in TEX's #ALCS Gm7 vs HOU) 19- Sandy Alomar Jr. (CLE, 1997) 19- Scott Spiezio (ANA, 2002) 19- David Ortiz (BOS, 2004) twitter.com '방출 대기만 두 번...

2023.10.24
'방출 대기만 두 번' 아돌리스 가르시아, 30개 구단 외면 받았던 2019년과 2021년의 사연

텍사스는 2021년 2월 10일 (미국 시각), FA로 영입한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명단에 올렸다. 당시 신임 단장이었던 크리스 영의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가 받아적은 노트를 훑어보니, 가르시아의 이름은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다음날엔 (당시 감독이었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과 (당시 구단 운영부문 사장이었던) 존 대니얼스가 함께 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외야수가 너무 많은 점을 포함해 온갖 이야기를 52분에 걸쳐 진행했었다. 리도이 타베라스, 데이비드 달, 조이 갈로, 크리스 데이비스, 그리고 윌리 칼훈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하지만 거기에도 가르시아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2020년 대체 훈련지에서 열심히 하는, 태도가 좋은 선수라는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가르시아는 텍사스의 2021년 계획에 있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선수인 것 같았다. Adolis García was designated for assignment on Feb. 10 to make room on the 40-man roster for free-agent signee Mike Foltynewicz. A quick look through my notes from new GM Chris Young’s Zoom news conference shows nary a me...

2023.10.24
7차전에서 '져본 적 없는 감독'과 '이겨본 적 없는 감독'의 대결

'7차전에서 져본 적 없는 감독' 브루스 보치 - 2012년 NLCS 7차전 SF-STL 승리 - 2014년 월드시리즈 7차전 SF-KC 승리 '7차전에서 이겨본 적 없는 감독' 더스티 베이커 - 2002년 월드시리즈 7차전 SF-LAA 패배 - 2003년 NLCS 7차전 컵스-플로리다 패배 - 2020년 ALCS 7차전 휴스턴-템파베이 패배 베이스볼 레퍼런스 누가 이겨도 기록적인 하루가 될 경기. 이제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았다. 68세의 보치(1955년생), 74세의 베이커(1949년생) 중 마지막에 웃게 될 감독은 누가 될까. '잠재적 7차전 선발' 맥스 슈어저, 슬라이더 되살려낼 수 있을까 이 과정에서 맥스 슈어저가 앞으로 또다른 선발 등판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리즈 7차전, 아니면 월... blog.naver.com 저스틴 벌랜더 "휴스턴이 강한 이유, 숫자 분석 아닌 측정불가한 '좋은 팀 문화' 덕분" "이 팀에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팀 문화'가 있어 왔습니다. 지... blog.naver.com

2023.10.23
'잠재적 7차전 선발' 맥스 슈어저, 슬라이더 되살려낼 수 있을까

이 과정에서 맥스 슈어저가 앞으로 또다른 선발 등판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리즈 7차전, 아니면 월드시리즈에서 말이다. 그렇기에 슈어저는 오늘 패전과 함께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뿐 아니라 다음 등판을 위해 무엇을 고쳐야 할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었다. The likelihood is that Scherzer is going to get another start somewhere along the way, potentially Game 7 of this series. Or somewhere in the World Series. And that’s what he was focused on after Wednesday’s loss — not what went wrong, but what he can fix for the next time around. "실투가 몇 차례 있었고 댓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슈어저가 자신의 4이닝 63구 등판에 대해 말했다. "그런 상황에서 안좋은 모습이 있긴 했습니다. 제가 몇 차례 실수를 한 것도 있고요. 그래서 댓가를 치렀지만, 제가 잘 했던 점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패하는건 늘 받아들이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앉아서 자책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죠. 오늘 경기에서 잘 한 것도 있었고, 잘 들어간 공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지금, 그리고 앞으로 집중하고자 합니다." ...

2023.10.19
들여다볼수록 대단한 텍사스 레인저스 '포스트시즌 6연승'

6연승 기간동안 텍사스가 경기에서 지고 있었던 풀 이닝(이닝 초부터 말까지) 총합: 1 역대 포스트시즌 '원정 6연승' 이상 기록한 구단 (텍사스는 5연승 중) 1996년 양키스 (8)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6) '포스트시즌 7연승' 이상 기록한 구단 (텍사스는 6연승 중) 2014년 캔자스시티 (8) 2022년 휴스턴 (7) 2020년 애틀란타 (7) 2007년 콜로라도 (7) 1976년 신시내티 (7) 새라 랭스 기자 트위터 글 모음, 2023년 10월 16일 현재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가을은 '완벽 그 자체'에 가깝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정규 시즌 막판, 좋은 쪽으로든 안좋은 쪽이로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스트리키(streaky)하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다. 한 번 이기면 쭉 이기고, 한 번 지면 쭉 진다는 것인데 이 '모 아니면 도' 상황 속에서 텍사스는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불펜의 공도 크다. 불안 요소였던 텍사스 불펜진은, 오늘 경기 포함 포스트시즌에서 19.1이닝 동안 ERA 1.86, 피안타율 .169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X에서 Sarah Langs 님 the Rangers have trailed at the end of only ONE full inning this postseason that’s tied for the fewest thru the 1st 6 games ...

2023.10.16
'치과대학에 가려 했던 우등생 유망주' TEX 에반 카터의 드래프트 비화

독자 여러분은 에반 카터 이야기의 기본적인 것들은 이미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듣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더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Maybe you’ve heard the basics of the Evan Carter story. Maybe you haven’t. Either way, there is more to learn. 지난 9월, 카터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혜성처럼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유망주 랭킹을 크게 끌어올리며 전체 TOP 10에 들었음에도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았다. Until he burst on the scene for the Rangers in September, Carter carried a low profile even as he jolted up the prospect rankings, eventually reaching the top 10. 에반 카터와 관련해 많이 알려진 과거 이야기는 운동 선수와 관련된 '흔한' 이야기들로 채워져있었다.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던 이들이 틀렸음을 증명해보였고, 열심히 노력했고, 흙 속의 진주였다는 이야기 등등. Carter’s public origin story has been filled with many of the usual athlete-does-good tropes. Proving the doubters wrong. Working hard. ...

2023.10.07
최근 20년간 '토미 존 수술 2회' 현역 투수 13인 명단

선수 첫 번째 수술 두 번째 수술 결과 티제이 안톤 (CIN) 2017 2021 재활 중, 2023년 중 복귀 가능성 워커 뷸러 (LAD) 2015 2022 재활 중, 올해 9월 복귀 가능성 마이크 블레빈저 (CHW) 2012 2020 수술 후 205이닝 투구 제이콥 디그롬 (TEX) 2010 2023 더 지켜봐야 네이선 이볼디 (TEX) 2007 2016 2018년 복귀 후 올스타 2회 선정 더스틴 메이 (LAD) 2021 2023 더 지켜봐야 셰인 맥클라나한 (TB) 2015 2023 더 지켜봐야 트레버 로젠탈 (-) 2017 2023 더 지켜봐야 드류 라스무센 (TB) 2016 2017 2023년 7월, 팔꿈치 버팀쇠 삽입 수술 다니엘 허드슨 (LAD) 2012 2013 수술 후 9시즌 투구 류현진 (TOR) 2004 2022 수술 후 19이닝 ERA 1.89 제임슨 타이욘 (TB) 2014 2019 2021년 복귀, 4년 계약 커비 예이츠 (ATL) 2005 2021 2022년 복귀 후 56.2이닝 투구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디 애슬레틱에서 최근 토미 존 서저리를 두 번 이상 받은 투수들 사례에 대한 칼럼을 올렸기에 그 중 표 부분만 우리말로 옮겨 발췌했다. 원문에 나오는 것처럼 '이게 오타니랑 딱 맞는 사례' 라고 할 만한 것은 없지만, 두 번의 토미 존 수술을 단기간내...

2023.08.26
맥스 슈어저, 이적 2경기 만에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역사 썼다

오늘 오전 경기부로 (한국 시각), 맥스 슈어저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5개의 삼진과 2.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After last night's start, Max Scherzer has 15 strikeouts and a 2.77 ERA in two starts for the Rangers. 슈어저는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첫 두 경기에서 15개의 삼진과 평균 자책점 3.00 미만을 기록한 두 번째 투수가 됐다. He's the 2nd pitcher in Rangers history with 15 Ks and an ERA below 3.00 in their first two appearances with the team. 이전까지 유일한 기록은 1989년, 놀란 라이언이 42세의 나이로 세웠던 것이다. The other was a 42-year-old Nolan Ryan in 1989. <ESPN Stats & Info>, 2023년 8월 9일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80승 이상 거둔 투수가 단 4명 (챨리 휴, 케빈 로저스, 바비 윗, 퍼기 젠킨스) 에 불과하고, 선발 투수로 200차례 이상 등판한 이도 세 명 뿐이다 (찰리 휴, 바비 위트, 케니 로저스). 그만큼 텍사스에서 투수로 뛴다는건 쉬운 일이 아닌데, 슈어저가 두 경기 만에 놀란 라이언만이 갖고 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