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트윈스
22024.03.28
인플루언서 
한승훈
1,814스포츠 칼럼니스트
참여 콘텐츠 10
'각도보다 속도' 파블로 로페즈를 에이스로 만든 스위퍼 개조

파블로 로페즈는 자신이 '꽤 괜찮은 투수'에서 '야구계 최고의 구위를 갖춘 투수 중 한 명'이자 이번 시즌 유력한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거듭나게 만든 '특정한 순간'을 알고 있다. Pablo López knows the precise moment he transformed from a pretty good pitcher into one of the nastiest starters in baseball and a strong candidate to be this season’s American League Cy Young Award winner.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있었던 불펜 세션에서 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 투수는 투수 코치인 피트 마키와 함께 어떻게 스위퍼를 제대로 던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Standing in the bullpen last May during a mid-start session in Anaheim, Calif., the Minnesota Twins’ right-hander was engrossed in a conversation with pitching coach Pete Maki on how to properly throw the sweeper. 그로부터 약 3개월 전, 트윈스 구단은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낸 오프 시즌 트레이드 때 큰 기...

2024.03.28
'내야수 너무 많은' 미네소타 트윈스, 당장은 교통 정리도 어려운 사연

미네소타 트윈스의 2023년 오프시즌 전력 보강의 대부분은 1년 전 이맘때쯤에서야 이루어졌다. 지난 2023년 1월 12일 (이하 한국 시각), 카를로스 코레아를 잔류시킨 뒤 9일 후 미네소타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고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즈를 받는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후 2023년 1월 25일엔 두 명의 타이너리그를 보내고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중견수 마이클 A. 테일러를 받아왔다. 한 달 후, 트윈스는 베테랑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를 영입했는데, 첫 번째 '팀 전체 소집 훈련'이 이루어지고 난 뒤 수일이 지난 후였다 (그렇게 늦게까지도 선수 보강을 했었다는 뜻). Much of the Twins’ 2023 offseason developed at this time a year ago. Nine days after they retained Carlos Correa on Jan. 11, 2023, the Twins completed a stunning trade nine days later that shipped Luis Arraez to the Miami Marlins for starting pitcher Pablo López. Then on Jan. 24, 2023, the Twins traded a pair of minor-leaguers to the Kansas City Royals in exchan...

2024.01.20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악의 장기계약' WORST 10

10위. 제이콥 디그롬 5년간 1억 8,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4,000만 달러 2025년: 4,000만 달러 2026년: 3,800만 달러 2027년: 3,700만 달러 2028년: 3,700만 달러 (상호 옵션) 9위. 카를로스 로돈 6년간 1억 6,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700만 달러 2026년: 2,700만 달러 2027년: 2,700만 달러 2028년: 2,700만 달러 8위. 크리스 세일 5년간 1억 4,5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50만 달러 2025년: 2,00만 달러 (베스팅 옵션) 7위. 패트릭 코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3,500만 달러 6위. 트레버 스토리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250만 달러 2025년: 2,250만 달러 2026년: 2,500만 달러 (옵트아웃) 2027년: 2,500만 달러 5위. 하비에르 바에즈 6년간 1억 4,0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500만 달러 2025년: 2,500만 달러 2026년: 2,400만 달러 2027년: 2,400만 달러 4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7년간 1억 8,200만 달러 남은 계약 2024년: 2,700만 달러 2025년: 2,600만 달러 2026년: 2,600만 달러 2027년: 2,600만 달러 2028년...

2023.11.28
'에이스' 소니 그레이 잃은 미네소타, 그래도 웃으며 안녕 할 수 있는 이유

미네소타는 소니 그레이 영입을 위해 2021년 1라운드 지명 선수 체이스 페티 (전체 26순위) 를 내줬었다. Twins traded 2021 first-round pick Chase Petty (#26 overall) for Sonny Gray. 미네소타는 소니 그레이의 '매우 좋은' 두 시즌을 보냈는데, 총 304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They got two very good seasons from Gray, who threw a total of 304 innings with a 2.90 ERA. 그리고 지금, 미네소타는 그레이를 FA로 떠나보냄에 따라 그 보상으로 2024년 1라운드 지명권 (33순위 안팎) 을 받게 됐다. Now they'll get a 2024 first-round pick (around #33 overall) as compensation for losing Gray in free agency. 디 애슬레틱 미네소타 담당 기자 애런 글리먼 트위터, 2023년 11월 27일 비록 가을야구는 비교적 빨리 끝났고, 주축 선수 이탈을 통해 스몰 마켓의 설움을 다시 느끼게 됐지만 미네소타로선 '손해볼 것 없는' 소니 그레이 영입이었다. 지난 2년간 미네소타가 그레이에게 지불한 금액은 약 2,300만 달러에 불과하며, 본문에 적힌대로 1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되며 페티 트레이드를 '퉁 칠 수 있게' ...

2023.11.28
"카를로스 코레아, 조명 받을 줄 아는 선수가 아니라 그가 조명 그 자체" 로코 발델리 감독 찬사

"(카를로스 코레아의 클러치 능력을 말하며) 이게 우리가 그를 4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 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발델리 감독은 FS1과의 경기 도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명이 코레아를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코레아가 곧 조명 입니다. 우리 팀에 있어 많은 면에서 그렇습니다. 4번 타순에서 많이 뛰어보지 않았지만, 제가 살펴보니 우리 팀이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도 하고 성적도 좋더라고요. 그도 4번 타순을 원하기에 그 자리를 주었습니다." "This is the reason why we do it," said Twins manager Rocco Baldelli in an in-game interview on FS1. "The light doesn't find Correa, he is the light in a lot of ways for our team. He hasn't been hitting in the 4-hole, but when I looked up and saw we were facing a lefty and it all looked good -- he wants it, so I gave it to him." "코레아는 늘 뛰어난 선수였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되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어 결과를 만들고, 계속 집중해서 심지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일을 반복해냅니다." 발델리 감독의 말이다. "우연이 ...

2023.10.09
디 애슬레틱 "이정후, 샌프란시스코가 관심 가질 네 명의 A급 타자 중 한 명"

(마이너리그에 투수 뎁스가 좋다고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투수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란 뜻은 아니다. 이번 FA 시장은 타자보다 투수 쪽에 좋은 선수가 많고, 자이언츠는 다수의 '탑 레벨의 투수'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탑급 선수이기에 자이언츠가 '선발 혹은 불펜으로 활용' 하는 식의 기용을 하지 않을, 그런 선수들이다. 자이언츠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월드 클래스 수준의 커브'와 스플리터를 던지는, 두 차례 사와무라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올 겨울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 소속으로 ML 포스팅 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관찰한 바 있다. 또 하나의 잠재적 영입 대상군으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 소니 그레이가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홈런 허용률이 가장 낮은 선수 (180이닝 8피홈런) 이기에,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알고 치명타를 허용하지 않는 투수'들을 찾거나 육성하는 자이언츠의 투수관에 잘 들어맞는 투수이다. That’s not to suggest the Giants will be out on free-agent pitching. The inventory on the open market offers more choices on the pitching side and the Giants expect to be in the bidding for several of the top choices ...

2023.09.26
'8경기에서 5홈런·그 중 3개는 만루포' 로이스 루이스, 역대 두 번째 대기록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이스 루이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8경기 구간에서 5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고, 그 중 3개 이상이 만루 홈런인 선수'가 됐습니다. Royce Lewis of the @Twins is the second player in MLB history to hit at least 5 home runs and 3 grand slams over an 8-game span. 이전까지 유일했던 기록 보유자는 1931년의 루 게릭이었습니다. The other was Lou Gehrig in 1931. Opta Stats 공식 트위터, 2023년 9월 5일 한편, 로이스 루이스는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로 '단일시즌 만루포 3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기록은 토리 헌터(2007년), 커비 퍼켓(1992년), 켄트 허벡(1985년), 로드 커류(1976년), 밥 앨리슨(1961년) 등이 수립한 바 있다. X에서 OptaSTATS 님 Royce Lewis of the @Twins is the second player in MLB history to hit at least 5 home runs and 3 grand slams over an 8-game span. The other was Lou Gehrig in 1931. twitter.com '재앙'이 되어가는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올해 실제 값어치는 1,130만 달...

2023.09.05
'재앙'이 되어가는 카를로스 코레아 계약, 올해 실제 값어치는 1,130만 달러 페이스

409 타수 동안 카를로스 코레아는 우려스러운 .227/.300/.399 (OPS .696), 14홈런 53타점에 커리어 가장 낮은 OPS+인 9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디 애슬레틱(The Athletic)' 애런 글리먼 기자는 코레아의 시즌내내 이어진 슬럼프에 대한 심층 분석 글을 기고했는데, 미네소타 구단 입장에선 이 스물 여덟살 선수의 이번 시즌이 우려스러울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In 409 at-bats, Correa is batting an alarming .227/.300/.399/.696 with 14 home runs, 53 RBI, and a career-low OPS+ of 91. The Athletic's Aaron Gleeman did a deep dive into Correa's season-long slump, where he broke down why the 28-year-old's season could be cause for concern for Minnesota. 코레아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1번째로 높은 연봉 (3,330만 달러) 을 받고 있지만, 트윈스의 첫 115경 동안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WAR)는 1.0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전체 324위에 쳐져있고, 승리기여도로 측정하는 '연봉 값을 했는지' 지표 상으로는 단 1,130만 달러짜리 역할 밖에 하지 못할 페이스로 가고 있다....

2023.08.12
'오른쪽 발목 때문에 빅 딜 놓쳤던' 카를로스 코레아, 이번에는 왼쪽 족저근막염에 발바닥 염좌상까지

목요일 (이하 한국 시각), 카를로스 코레아는 뒷꿈치 뼈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되는 조직을 둘러싸는 두꺼운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에 더해, 이번에는 왼쪽 발 바닥(arch)의 근육에 염좌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 측은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지를 두고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코레아는 토론토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 로코 발델리 감독은 기자들에게 '덜 낙관적인' 목소리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토요일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On Wednesday, Correa was diagnosed with a muscle strain in his left arch as well as plantar fasciitis, the inflammation of the thick band of tissue that connects the heel bone to the toes. The team has not decided whether he’ll be placed on the IL, and at least as of Tuesday, he harbored hopes of returning for this weekend’s series against the Blue Jays. Manager Rocco Baldelli was less sanguine, telling reporters, “I ...

2023.05.26
'오히려 좋아' 위험 부담을 줄이며 카를로스 코레아를 차지한 미네소타

미네소타 트윈스의 과거 계약 제안은 10년간 2억 8,500만 달러로, 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합의했던 금액보다 6,500만 달러 적고, 이후 메츠와 합의한 액수보다 3,500만 달러가 적은 금액이다. 부상 문제가 합의를 망치지 않았었다면, 트윈스는 코레아 영입전에서 3등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3등이 곧 '금메달'이었다. Their initial 10-year, $285 million offer last month was $65 million short of the Giants and $35 million short of the Mets. Without the injury mucking it up, the Twins would have finished third in the bidding. But this time third place gets a gold medal. 이 계약은 위에서 언급한 미네소타의 최초 제안액인 10년간 2억 8,500만 달러 제안보다 위험부담이 훨씬 적은 규모이다. 이젠 코레아가 부상을 당하거나 생산성이 급한다면, 트윈스는 예전 제안보다 '4년, 8,500만 달러 더 일찍' 계약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다. 만일 코레아가 건강하고 생산력을 보여준다면, 구단은 (이전 시즌들보다) 더 적은 연봉으로 1,2,3,4년 그를 더 보유할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쓸 수 있다. This de...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