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야구'7억 6,500만 달러' 후안 소토 계약 비하인드 스토리
2024.12.10콘텐츠 4

뉴욕 메츠와 '역대 최고액' 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FA 후안 소토. 과연 이 계약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을까요? 미국 유력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정리해봤습니다.

01.'2등도 상금이 있나요?' 영입 실패를 확신했었던 메츠 구단주

-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데이비드 스턴스는 후안 소토와 스캇 보라스 등과 비밀 점심 미팅을 가졌다.
- 이 미팅은 유쾌했으며, 코헨의 겨울 최대 목표를 달성하려는 결의를 굳히게 했다.
- 코헨은 미팅 후 소토가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준비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 코헨은 소토 측과 미팅을 가진지 몇 주 만에 두 번째 미팅을 가지며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 코헨의 머릿속을 계속 맴돌던 것은 소토가 메츠 유니폼을 입는 7억 6,500만 달러 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 코헨은 주말 내내 양키스의 명백한 강점에 대항하거나 뛰어넘을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헨은 계속 소토에게 입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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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년 더 기다린 소토, 3억 2,500만 달러 더 벌었다

- 후안 소토의 인내심은 FA 시장 계획에서 큰 이익을 가져옴
- 스캇 보라스의 조언을 받으며 내린 결정의 '결실'로 해석
- 2022년 여름, 워싱턴 내셔널스는 소토에게 15년간 4억 4,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제시
- 내셔널스의 제안을 거절한 후,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23 시즌을 보냄
- 파드레스는 2024년 연봉을 덜어내고자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 소토는 양키스에서 애런 저지와 함께 활약하며, 두 번째 AL MVP를 수상
- 메츠와 15년간 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야구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음
- 이번 계약은 당분간 '다시 없을 대박'으로 평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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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정성, 또 정성' 메츠 구단주의 협상 디테일

-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일요일 늦은 오후에 소토와의 협상을 재개했다.
- 소토는 돈 뿐만 아니라 구단주와의 관계를 중요시했다.
- 소토는 이전에 몸담았던 팀들에서 구단주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었다.
- 코헨은 단순히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주로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 했다.
- 코헨은 소토와의 미팅에서 자신의 배경, 인간 관계, 성공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 코헨이 메츠를 인수했을 때, 그는 3년에서 5년 사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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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발등에 불 떨어진 '소토 영입전 2등' 양키스

- 양키스가 16년간 7억 6천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소토는 메츠 선수가 됨
- 소토는 7억 6,500만 달러를 15년 간 받는 조건으로 메츠와 계약
- 양키스는 캡틴 애린 저지의 연봉보다 높은 7억 6,000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실패
- 양키스와 메츠의 연평균 제안 금액은 각각 4,750만 달러와 5,100만 달러
- 양키스가 연평균 연봉 5,000만 달러라는 상징성에 맞춰 제안 액수를 올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듬
-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몸값이 치솟는 와중에도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3억 2,500만 달러를 더 얹어줌
- 후안 소토의 인내심이 자신의 FA 시장 계획에 큰 이익을 가져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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