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샵의 실체를 알고나서 꼭 유기견을
입양하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임시보호도 해보며 더욱더 마음이 확고해져 성남시 보호소에서 아르를 데려오고 카르는 애니멀 호더집에서 데려오게 되었어요.
그렇게 아르 카르는 가족이 되었고 유기견 단체에서 봉사도 하며 주변사람들에게 유기견 입양을 추천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요즘엔 산책나가면 믹스견 친구들도 많이 보이고 임시보호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유기견 보호소가 필요없는 날이 빨리오면 좋겠어요!
2020년 10월 초, 아르를 성남시 보호소에서 입양했어요.
아르는 비가 많이 오는 어느날 산성동에서 오빠 강아지와 함께 버려져 성남시 보호소에 입소했답니다.
당시 아르는 2개월 정도의 나이에 1.48kg의 몸무게를 가진 작디작은 아기강아지였어요.
아르는 사람을 무서워했고 바들바들 떨었답니다.임보처로 이동한 후, 임보자님의 인스타를 통해 아르 소식을 계속 지켜보았어요.
드디어 결심을 하고! 입양 신청은 인스타와 카카오톡을 통해 이루어졌어요.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아르의 가족으로 합격하게 되었답니다.
아르는 입양 후, 분리불안이 걱정되어 방문 훈련을 열심히 받았고 세살버릇 여든까지 가고있습니다♡
아르 입양 후, 둘째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카르를 발견했고, 합사 가능성을 고려하여 성별이 다른 아이로 데려오고 싶었답니다.
카르는 20마리가 넘는 형제들과 한데 뒤섞여 지냇어요.
카르를 입양하기 위해 입양 신청서를 제출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2월 24일 크라스마스 이브에 카르를 만나 집으로 데려왔어요!
카르와 아르는 다행히 처음본 순간부터 서로에게 마법처럼 반해버려 합사가 한방에 해결되었어요.
카르의 나이는 처음에는 1살로 알았지만,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 2살~2살 반으로 추정된다고했어요.
카르는 현재 5살 반이며, 가족이 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저희 아르 카르처럼 많은 유기견 친구들이 모두 평생 가족을 만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