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에 생기는 '이건희 미술관', 소장품은 21일부터 공개 서울공예박물관 교육관 옥상에서 바라본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 중 하나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지난달 16일 박물관 프레스 투어 중 참석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천혜의 녹지대가 청정한 바람을 타고 시원하게 두 눈에 들어찼다. 마치 사람의 접근이 제한된 디엠지(DMZ)처럼 자유롭게 자라난 풀과 나무들로 사방 울창한 생태숲을 이룬 이곳은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전 국민에게 이름을 알린 종로구 송현동이다.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과연 그곳이 어디일까 궁금증을 자아낸 화제의 장소는 놀랍게도 우리가 늘 상 다니던 삼청동으로 향하는 골목 변두리에 숨어있었다. 높은 성곽처럼 돌담으로 에워싸인 탓에 보지 못한 광경이 지난달 16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된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그 주변 경관으로 취재진에게 그간 가려왔던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공예박물관 교육관 옥상에서 바라본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 중 하나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지난달 16일 박물관 프레스 투어에서 주변 경관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옛 풍문여고 터에 자리 잡은 서울공예박물관의 교육관 옥상에서 내려다본 그곳 정경은 낯선 세상에 다다른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풍겼다. 1997년 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고 횟수로 5년 만에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던 현장이 카메라 렌즈에 ...

그림으로 살아난 최욱경, 오는 5일부터 파리 퐁피두센터 여성미술전 참여 1973년 작업실에서, 최욱경(1940-1985)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40대에 요절한 천재 화가로 불리는 최욱경(1940-1985) 화백의 작품이 유럽 주요 미술관에 걸린다. 오는 5월 5일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개막하는 여성미술전에서다. 센터의 수석 큐레이터이자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크리스틴 마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기존 백인 남성 중심의 미술사에서 벗어나 여성 작가들이 현대미술에 기여한 바를 재평가함으로써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는 추상미술을 새롭게 기술하고자 <Women in Abstraction>이라는 주제를 붙였다. 전시는 이런 의도에서 최 화백과 함께 힐마 아프 클린트, 일레인 드 쿠닝, 루이스 부르주아, 에바 헤세 등 세계적 거장을 비롯해 전 세계 106명의 여성 작가들을 초청했다. 전시는 8월 23일까지 열리며 이후 10월부터는 스페인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된다. 전시도록도 전시 시기에 맞춰 불어와, 영어, 스페인어판으로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좌측 최욱경, <Untitled>(1965), Acrylic on canvas, 102 x 136.5 cm, 우측 <Untitled>(1966), Oil on canvas, 185 x 121 cm, Private Collection, Seoul (사진 Keith P...

마침내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모네 등 2만3천여 점 국립미술관 기증 정선 필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 138×79.4cm (이미지 제공=문체부) 김홍도 필 추성부도, 보물 제1393호, 55.8×214.7cm (이미지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년 4월 28일(수),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 소장품 11,023건 약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9,797건(2만 1천6백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 중에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정선필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千手觀音菩薩圖)>(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1757~1806?)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필 추성부도(秋聲賦圖)>(보물 제1393호) 등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통일신라 인화문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류와 서화, 전적,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 등 한국 고고·미술사를 망라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46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3만여 점의 문화재를 수집했다. 이 중 5만여 점이 기증품으로 이번 2만 점 이상 기증은 기증된 문화재의 약 43...

2021~2023년 국내외 주요 미술관·갤러리·아트페어 등 미술전시 일정 ▼ 2024년 전시 일정은 아래 기사 링크 클릭! 2024년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일정(6.14) 2024년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일정 세계적 건축가와 20세기 미술 거장의 만남으로 연초부터 화제가 된 강릉 솔올미술관의 루치오 폰타나를 비롯해 필립 파레노(리움), 리너스 반 데 벨데(아트선재·전남도립), 에디 마르티네즈(스페이스K), 우고 론디노네(뮤지엄 산), naver.me 2023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3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3년 주목할 전시 키워드: 이건희컬렉션, 프리즈 서울, 광주비엔날레, 한국 실험미술 1세대 삼성가의 이건희컬렉션 기증으로 촉발된 광풍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임 정부 시절인 2021년 4월 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 naver.me 2022년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2년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 2023년 전시 일정은 하단 기사 링크로 이어집니다! 대역병에도 시간은 간다. 코로나 여파로 미뤄졌던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5년마다 돌아오는 카셀 도큐멘타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제가 올해 속속 열리는 것이다. 특히나 naver.me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장품전 전시 전경, 좌측 거리두기 안내판이 눈에 띈다.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지난해 5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4년 연간 전시 일정은 아래 링크 클릭! 2024년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일정(6.26) 2024년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일정 세계적 건축가와 20세기 미술 거장의 만남으로 연초부터 화제가 된 강릉 솔올미술관의 루치오 폰타나를 비롯해 필립 파레노(리움), 리너스 반 데 벨데(아트선재·전남도립), 에디 마르티네즈(스페이스K), 우고 론디노네(뮤지엄 산), naver.me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 참여작가 인터뷰 영상 전시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올해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추진하는 'K아트 프로젝트'의 원년이다. 4월 4일 논란 속에 막을 내린 올해의 작가상전 이후 오는 ▲ 9월 "한국미술을 전 지구에 발신하는 K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천관에서 <생태예술: 대지의 시간>, 서울관에서 <평화예술: 온> 등 단체전이 열릴 예정이다. 반일 감정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과천관에서 열린 올림픽전은 별다른 논란 없이 지금도 순항 중이다.  주요 전시로는 서울관에서 ▲ 4월 제1회 박수근미술상을 수상한 황재형, ▲ 5월 단색화가 정상화, 과천관에서 ▲ 9월 40대에 요절한 천재화가 최욱경, 덕수궁관에서 ▲ 11월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인 박수근 등 작가의 전시가 대기 중이다. 지난해 전쟁전에서 초대형 구명보트를 선보인 아...

삼청동 19금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 정윤석, 국제갤러리 로버트 메이플소프 시쳇더미처럼 쌓인 마네킹과 무차별 학살당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영상으로 교차한 정윤석 작가의 전시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올해의 작가상 2020>, (사진 홍철기,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영상을 보는 내내 불편했어요. 카메라가 대상의 (특정 부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포르노그라피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도 없지 않았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어요." 삼청동에서 열리고 있는 두 전시에 관한 관객과 전시 관계자의 반응이다. 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 후보에 오른 정윤석(1981~) 작가가 선보인 인간의 소외에 주목한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관한 것이고, 후자는 정교하고 밀도감 있게 연출된 일련의 광고사진을 비롯해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을 거침없이 화면에 올린 미국의 전설적 사진작가인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국제갤러리 개인전 <More Life>에 관한 것이다. 성적 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대표작을 내건 국제갤러리 그의 개인전 <More Life> 2층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앞서 정 작가의 작품은 남성용 성인용품의 일종인 리얼돌 혹은 섹스돌이 등장하는 전체 내용 중 일부다. 영상은 생계를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든 공장의 여성 노동자와 그들의 작업 대상인 섹...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8번째 작가로 문경원 전준호 선정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작가로 선정된 문경원 전준호 작가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이하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문경원 전준호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부터 활동해온 이들은 지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선보인 배우 임수정이 출연한 영상설치 작 <축지법과 비행술(The Ways of Folding Space & Flying)로 외신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대중에게 크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현대차 시리즈'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에 10년간 120억(전시 90억)을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후원 전시다.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 실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품 활동에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차가 후원한다. 올해 선정된 문경원 전준호 작가는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혜규에 이어 8번째다. 문경원 전준호, <미지에서 온 소식 : 자유의 마을> 촬영 현장, 2021, 부산영화촬영소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문경원 전준호는 자본주의의 모순, 역...

드디어 관객을 만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9일부터 서울권 국립문화시설과 함께 재개관 | 양혜규 작가의 서울관 서울박스 전시 전경,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선정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긴 동면의 시간을 끝내고 19일(화) 오늘 다시 관객을 맞는다. 정부의 완화된 방역 조치에 따른 결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8일 "서울 지역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월 8일(월)부터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1월 19일(화)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왔다. | <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오른 정윤석 작가의 서울관 전시 전경 (사진=홍철기,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휴관한 지 40여 일 만에 다시 문을 여는 미술관은 지난해 영국·캐나다·필리핀 등 해외 여러 미술관과 연속해 개인전을 열며 국제적 주목을 받은 양혜규(MMCA 현대차 시리즈) 작가를 비롯해 지난해 섹스돌의 이미지를 미술상 후보 전이라는 공적 장소에 가지고 와 여성의 이미지를 성적으로 소비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으며 젠더 갈등을 재점화한 정윤석(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등 화제와 논란의 전시들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나 후자는 미술관이 긴급히 휴관에 들어가면서 개막 4일 만에 비공개 상태로 전환돼 그 내용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의 큰 ...

코로나 없던 '그때 그 시절' 전시는 어땠을까... 국립현대미술관 <신여성 도착하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가 개막 공연을 기획하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최승희의 <이태리의 정원>(1936). “맑은 하늘에 새가 울면/ 사랑의 노래 부르면서/ 산 넘고 물을 건너/ 님 오길 기다리는 이태리 정원/ 어서 와 주세요// 저녁 종소리 들려오면/ 세레나데 부르면서/ 사랑을 속삭이며/ 님 오길 기다리는 이태리 정원/ 어서 와주세요//” 겨울이 찾아온 덕수궁에 님을 기다리는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지난 2017년 12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막한 여성미술전 <신여성 도착하다> 개막 공연 현장이다. 격변기 여성의 삶을 조망한 여성미술전 <신여성 도착하다>(2017.12.21.~2018.4.1.) 전시 전경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그간 남성 중심적 서사로 다뤄진 우리의 역사와 문화, 미술의 근대성을 여성의 관점으로 훑어본 전시는 영화 세트장처럼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오롯이 살려내며 관객을 ‘그때 그 시절’로 데려갔다. 이날 공연에 등장한 곡은 1936년 한국의 전설적 무희 최승희가 노래한 <이태리의 정원>(이하윤 작사, 랄프 에르윈 작곡)이다. 그의 노래는 2017년 영화 <박열>에서도 흘러나와 관객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이날 가수로 나선 이는 공연을 기획한 장유정 단국대 교양학부 교수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로 붐볐던 ...

열고 닫기만 10번째... 국립현대미술관 등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시설 18일까지 휴관 | 올해 현대차시리즈 작가로 선정된 양혜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선보인 높이 10m에 달하는 움직이는 블라인드 조각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 국립현대미술관이 8일 휴관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대규모 감염 확산을 우려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12월 8일(화)부터 18일(금)까지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이번 휴관은 벌써 10번째다. 문체부의 그간 발표를 누적하면 그러하다. 2월 21일 덕수궁관을 시작으로 처음 휴관에 들어갔던 미술관은 현재까지 연내 3번의 개관 시기(5/6~29, 7/22~8/18, 9/27~12/7)를 보냈고, 그중 최근 하반기는 최장 시기로 기록된다. 이 시기 현대차시리즈 양혜규 개인전, 올해의 작가상 후보전 등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형 전시가 연기 끝에 열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앞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12. 8.~28.)에 따라 수도권 소재 국·공립 실내 문화시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해 운영할 수도 있으나, 문체부는 서울시의 방역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서울 소재 국립문화...

국립현대미술관 19일부터 또다시 휴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 |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 국제 동시대미술 기획전 <수평의 축> 전시 전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8월 18일(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8. 15.) 후속 조치로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이미 휴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이어 8월 19일(수)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7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점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참고로,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사항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계속 운영하고 있다. <19일부터 휴관하는 문체부 소속 기관 현황> ▲ 7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3개(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어린이청소년도서관) ▲ 4개 국립공연기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 7개...

22일 다시 문 여는 국립현대미술관... 수도권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 재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경(5월 촬영) 국립현대미술관이 22일(수)부터 다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29일(금) 오후 6시부터 중단했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정례브리핑에서 내려진 결정에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문체부 발표에 앞서 "7월 20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덕수궁)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10개의 소속 기관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7월 22일부터 개관한다.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도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7. 25.), 국립발레단 ‘케이엔비(KNB) 무브먼트’(8. 1.~2.), 국립합창단 ‘광복절 기념 합창축제(8. 14.~1...

BTS 'RM'이 본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상설전 &lt;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gt; 지난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장품전을 찾은 BTS &#39;RM&#39;,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70여 일간 장기 휴관에 들어갔던 국립현대미술관이 6일부터 예약제로 재개관 한 그다음 날인 7일, 흰색 마스크와 남색 모자로 얼굴을 푹 가린 건장한 한 남성 관객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나타났다. 이날 오후 소장품전 프레스 투어가 끝나고 다시 찾은 전시 현장에 RM(방탄소년단의 리더 알엠, 본명 김남준)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다른 관객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전시를 관람하던 그의 곁으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서둘러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윤형근과 함께 RM이 애정한 이우환(1936~) 화백의 &lt;선으로부터&gt;(1974) 지난해 시월, 그가 덕수궁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한 건 미술계에서 유명한 일화로 회자된다. 그가 미술관에 온 것을 안 관계자들이 전시(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lt;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gt;(2019.10.17-2020.2.9))를 기획한 김인혜 학예사에게 연락했고, 김 학예사가 RM을 만나러 달려왔을 때 RM이 먼저 그를 알아봐 놀라움을 줬다. 그 배경에는 이미 유튜브 MMCA TV를 애청하며 ...

BTS 'RM'이 본 그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지난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장품전을 찾은 BTS 'RM',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좋아요' 19천여 개, 댓글 500여 개, 조회수 5.2만(5월 22일 기준)", 지난 9일 본 매체 <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알엠(이하 RM, 본명 김남준)의 미술관 방문 소식에 그의 팬덤 아미(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 이하 아미)가 보인 폭발적 반응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70여 일간 장기 휴관에 들어갔던 국립현대미술관이 6일부터 예약제로 재개관 한 그다음 날인 7일, 흰색 마스크와 남색 모자로 얼굴을 푹 가린 건장한 한 남성 관객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나타났다. 이날 오후 소장품전 프레스 투어가 끝나고 다시 찾은 전시 현장에 RM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다른 관객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전시를 관람하던 그의 곁으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서둘러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일반인들은 몰라봤지만, 그의 존재를 한 눈에 알아본 미술관 관계자들이 급히 관장을 불러 성사된 만남이었다. (사진 좌측부터) 서도호 작가의 부친인 서세옥 <사람들>(1989), 이응노 <군상>(...

국립현대미술관 4월 19일까지 문닫아... 문체부 산하기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휴관 연장 | 코로나19 여파에도 거리를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문의 모습(2020.3.6.)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휴관 일정을 4월 19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체부 산하 24개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개의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면서 그다음 날인 24일 문체부가 그 산하기관의 전면적 휴관을 결정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그 결정에 따라 지난달 21일 덕수궁관을 시작으로, 24일 과천관·청주관, 25일 서울관의 문을 차례대로 걸어 잠갔다. 초중고의 개학 시기를 고려해 3월 22일, 4월 5일로 계속 미뤄진 휴관 일정이 4월 19일로 재차 연기된 것이다. | 미술관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아트샵 출입구 전경(2020.3.6.) 문체부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오던 국립문화예술시설의 휴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중단 조치(2.25.~4.5.)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에 국립현대미술관 또 문닫아..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도 6/14까지 휴관 지난 7일 그간 밀린 전시를 언론에 공개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프레스 투어 현장 지난 6일, 70여 일 만에 기대와 우려 속에 어렵게 관객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다시 휴관에 들어갔다. 최근 서울과 경인 지역에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점차 증가하면서 정부 당국이 신속히 내린 결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9일(금)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9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결정하고 5월 29일 오후 6시부터 휴관하며,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미술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30일(토)부터 다시 휴관한다는 소식을 알리고 있는 상태다. 29일 휴관을 알리는 공지로 첫 화면을 바꾼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누리집(이미지=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갈무리) 문체부는 "이번 휴관 조치와 공연 중단은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오는 6월 14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며, 이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