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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성수동에서 개막하는 '디파인 서울'에 초대합니다(25쌍). '디파인 서울' 첫해 총괄 디렉터를 맡은 양태오 디자이너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아트부산이 만든 명품 페어에 구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내 정상급 아트페어로 평가받는 아트부산이 한국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대표하는 양태오 디자이너(태오양 스튜디오 대표)와 협력해 새로운 페어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산책하듯 거닐며 컬렉터의 공간을 방문하는 듯한 경험을 강조하는 이번 행사에는 페어의 정의를 새로 쓰며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이라는 행사명이 붙여졌습니다. 디자인(Design)과 파인아트의(Fine art) 결합이면서 동시에 용어 정의(Define)의 의미를 지닌 새로운 브랜드명은 지역명을 더해 해외로 나아가려는 아트부산의 의지를 담은 것이기도 합니다. 10일 '디파인 서울' 론칭 기자간담회 현장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이번 행사는 해외 디자인 매체에서도 주목받는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합니다. 주제전처럼 '사물의 내면'이라는 메인 테마를 붙인 양 디렉터는 "사물은 마음이 없지만, 우리의 시선을 새롭게 하는 사물은 어떠한 내면을 가지고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그러한 주제 설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트부산 개최 10년 차이기도 한 올해 새로운 10년을 열 이번 새로운 ...

아트러버 반길 '아트부산', 5월 개막 10만여 관객 찾으며 흥행한 아트부산 2022 행사장 로비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시원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아트러버를 반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내달 5일 개막하는 아트부산이 지역 거점 공간과 연계한 부산아트위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5.1 근로자의 날 대체 휴일과 5.5 어린이날 등 휴일이 연속되는 황금연휴에 열리는 행사에는 부산현대미술관, 국제갤러리 부산점, 조현화랑 등 지역 문화예술 명소를 비롯해 부산 아쿠아리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모모스커피, 복순도가 등 유명 관광 및 F&B 명소가 함께해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트부산을 시작으로 이들 공간을 순회 운행하는 무료 아트버스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번 행사의 매력이다. 아트부산이 곧 부산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특별함인 것이다. 아트부산 출품 예정작들 (좌측부터) 이건용, <bodysacpe 76-8-2022>(2022), Acrylin on canvas, 259.1 x 193.9cm, 게르하르트 리히터, <Grün-Blau-Rot>(1993), Oil on canvas, 39.8 x 27.7cm, 장세희, <Modest, Baddest>(2022), Computer Graphic, FULL HD, 1920 x 1080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아트부산 2022 행사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오이소 보이소, 코로나 특수 누린 '아트부산' 13일 VIP 프리뷰 당일, 아트부산이 개최된 벡스코 제1전시장으로 향하는 취재진들 올해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앞에 수입차 여러 대가 줄지어 늘어섰다.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낯선 광경 좌우로 수트를 차려입은 남성들이 바삐 오가며 손님을 맞았다. 1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 아트부산의 달라진 풍경이다. 일반인들에게 이게 무슨 일일까 싶은 모습은 아트부산에서 초청한 VVIP 고객들을 위한 의전 서비스 중 일부다. 이들에게는 동성모터스에서 제공하는 차량뿐 아니라 특급호텔 숙박, 프라이빗 파티가 별도로 제공된다. 아트부산 신임 대표를 맡은 변원경 대표 체제에서의 과감한 변화다. 홍콩 바젤도 장소를 달리해 제공하던 고객 서비스를 아예 전시 전면에 내세우고 슈퍼컬렉터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가지고 나왔다. VVIP 고객들에게는 본인의 고유한 이름이 새겨진 개별 카드를 발급해 VIP로서의 격을 올려주며 행사의 특권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돈 많은 소장가를 최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이미 이름이 들어간 카드는 #아트부산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에서 트렌딩 중이다. 킨포크와 협력해 꾸민 VVIP 고객 전용 라운지에서는 무료 음료도 제공해 VIP 카드 소지자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 아트부산이 자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프라이빗 행사 현장. 일반 관객이 위...

코로나 시대의 예술이란 이런 것... 채지민 &lt;예상치 못한 만남&gt; 채지민, &lt;Unexpected Encounter&gt;(2021), 97x130.3cm, Oil on Canvas (이미지 제공&#61;갤러리조은) 짓다가 만 것 같이 속이 훤히 보이는 건축물 안팎으로 기이한 장면이 연속된다. ​ 캔버스 여러 개를 이어 붙인 것인지 모를 평평한 가벽 뒤로 수사슴 한 마리가 늠름하게 뿔을 드러내며 정면을 응시한다. 그 모습이 진짜일까, 그림일까 의심하는 것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그 옆으로 엉덩이와 다리를 삐죽 내민 그의 행동이 위트있어 보인다. 그런 그의 앞으로 까만 수영복을 입은 남자아이 하나가 파란 색면을 바라보며 누워있다. 금방이라도 시원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것 같은 상상력을 유도하는 장면은 사각의 색면을 수영장으로 용도 전환하며 시선을 앞에서 위로 전지적 시점으로 끌어올리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은 그밖에 중력의 힘을 거슬러 공중에 부유하는 무거운 돌덩이와 위태롭게 서 있는 나무기둥 그리고 화면 밖을 향해 걷는 남성 등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장면을 겹치며 묘한 긴장감을 안긴다. ​ 녹색의 푸르른 초원을 배경으로 원경의 산이 보이는 사실적 구도의 화면은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물, 사물들을 엮어 기묘한 상황을 연출하며 작품의 표제이기도 한 &lt;예상치 못한 만남(&lt;Unexp...

갤러리조은, 아트부산에서 채지민 권민호 등 동시대 주목받는 청년작가군 선보여 채지민, <Unexpected Encounter>(2021), 97x130.3cm, Oil on Canvas (이미지 제공=갤러리조은) 짓다가 만 것 같이 속이 훤히 보이는 건축물 안팎으로 기이한 장면이 연속된다. 캔버스 여러 개를 이어 붙인 것인지 모를 평평한 가벽 뒤로 수사슴 한 마리가 늠름하게 뿔을 드러내며 정면을 응시한다. 그 모습이 진짜일까, 그림일까 의심하는 것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그 옆으로 엉덩이와 다리를 삐죽 내민 그의 행동이 위트있어 보인다. 그런 그의 앞으로 까만 수영복을 입은 남자아이 하나가 파란 색면을 바라보며 누워있다. 금방이라도 시원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것 같은 상상력을 유도하는 장면은 사각의 색면을 수영장으로 용도 전환하며 시선을 앞에서 위로 전지적 시점으로 끌어올리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은 그밖에 중력의 힘을 거슬러 공중에 부유하는 무거운 돌덩이와 위태롭게 서 있는 나무기둥 그리고 화면 밖을 향해 걷는 남성 등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장면을 겹치며 묘한 긴장감을 안긴다. 녹색의 푸르른 초원을 배경으로 원경의 산이 보이는 사실적 구도의 화면은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물, 사물들을 엮어 기묘한 상황을 연출하며 작품의 표제이기도 한 <예상치 못한 만남(<Unexpected Encounter>)>을 ...

오는 5월 14일 개최되는 '아트부산 2021'에 애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총30쌍) '아트부산 2020' 행사장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아트부산(대표 변원경)의 시계가 6개월 더 빨라졌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11월 치러진 행사가 제자리를 찾으면서 원래 개최 시기인 5월로 돌아온 것인데요.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원한 여름 바다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트부산의 매력이 제대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년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며 프리미엄 아트페어로의 전환을 선언한 아트부산은 올해 더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됩니다. 런던 필라 코리아스에서 선보일 필립 파레노의 작품 <My Room is Another Fish Bowl>(2016)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를 벤치마킹하며 급성장해온 아트부산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해외 아트페어들이 주춤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해외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해외 유수의 화랑이 참여해 이런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110개 화랑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국내 최정상급 화랑이 참여합니다. 해외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베를린의 페레즈 프로젝트 등 인기 화랑이 다시 부산을 찾고, 베를린의 노이거림슈나이더, 런던의 필라 코리아스, LA의 ...

오는 5월 개최되는 아트부산, 국제 현대를 비롯해 에스더쉬퍼 등 국내외 110개 화랑 참가 <아트부산 2020> 전시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오는 5월 개최되는 아트부산이 행사를 앞두고 참여화랑 일부를 공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조현화랑 등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베를린의 노이거림슈나이더, 영국 런던의 필라 코리아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케인그리핀 등 화랑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설한 온라인 전시(온라인 뷰잉룸·Online Viewing Room)로 행사에 처음 참여한 베를린의 에스더쉬퍼, LA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 화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120만 불 대작을 내건 타데우스 로팍 부스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트 바젤 등 명성 있는 글로벌 아트페어를 비롯해 키아프마저 온라인 행렬에 합류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아트부산은 해외 화랑의 참여가 유독 눈에 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120만 불 대작을 내건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애드 미놀리티의 작품을 선보인 베를린의 페레즈프로젝트 등 한국 컬렉터의 선호를 알아본 해외 유수의 화랑들이 다시 부산을 찾는 것이다. RM이 소장한 작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

'솔드아웃' 환호 쏟아진 '아트부산&디자인', VIP 프리뷰 첫날 4천 관객 몰려 |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120만 불 대작을 가지고 나온 세계적 화랑인 타데우스 로팍, (화면 가운데) <Elke in Frankreich III>(2019) 아트부산&디자인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아트페어가 취소된 가운데 열리게 된 모처럼의 오프라인 아트페어에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며 그간의 갈증을 확인하듯 VIP 4천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라고 5일 VIP 프리뷰 첫날 현장의 고조된 분위기를 전해왔다. 부산의 대표적 화랑인 조현화랑은 김종학 소품 신작 20점을 오픈과 동시에 완판하는 등 작품 판매 소식도 곳곳에서 들렸다. 첫 참가한 신생 화랑인 에브리데이몬데이의 장콸 작품도 완판됐으며 지갤러리도 작품 문의가 많아 서울에서 작품을 추가로 가지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화랑도 좋은 성적을 냈는데 타데우스 로팍의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가 부산 컬렉터에게 판매됐으며 다수의 주요 작품이 첫날 예약됐다고 갤러리 관계자가 전했다. 올해 첫 참가한 뉴욕의 글래드스톤도 에이미 실만(Amy Sillman) 두 점을 비롯해 10만 불이 넘는 마이클 윌리엄스(Michael Williams) 페인팅 등 5점 이상이 판매되는 등 대부분의 화랑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주최 측은 오늘 11시부터 오픈하는 온라인뷰잉룸을 통해 페어에...

'아트부산&디자인'으로 새로워진 2020 아트부산, 올해 어떤 화랑이 참여하나? |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 게오르그 바젤리츠, <Elke in Frankreich III>(2019), Oil on canvas, 300 x 212 cm (이미지 제공=아트부산&디자인) 검고 어두운 화면을 배경으로 상하가 반전된 듯 거꾸로 매달린 사람의 형상이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최근 아트바젤 홍콩, 상하이 웨스트번드 등 아시아 미술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1938~)의 2m 높이 대작이다. 작품에 대한 직관적 해석을 거부하고 전통적 회화의 질서를 뒤집는 작품은 오히려 색과 형상에 몰입하게 하는 그만의 화풍을 보인다. 독일 신표현주의 회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의 대표작이 부산에 온다. 아트부산(대표 손영희)은 행사를 일주일 앞둔 지난달 말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참여화랑과 출품작을 공개했다. 바젤리츠의 작품은 그 출품작 중 하나다. 자료에 따르면 "'아트부산&디자인'으로 행사명을 바꾼 제9회 아트부산이 오는 11월 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고 행사 개최를 공식화했다. | 리만 머핀, 이불, <Untitled ("Infinity" wall)>(Circa 2008), Cast polyurethane, acrylic paint, two-way glass mirro...

국내외 70여 정상급 화랑이 참여하는 아트부산&디자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지난해 개최된 아트부산 전시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디자인) 오는 6일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는 아트부산에 애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 9회차를 맞은 아트부산이 '디자인'을 전시 섹션에 새롭게 추가하며 '아트부산&디자인(ART BUSAN & design)'이라는 새로운 간판으로 찾아옵니다. 코로나 여파로 행사가 여름에서 가을로 미뤄지기는 했지만 아트바젤은 물론, 키아프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전 세계 아트페어들이 급속히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실물을 볼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개최되는 행사라 국내외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PKM 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국내 정상급 화랑을 비롯해 조현화랑, 아트소향 등 지역 대표화랑이 참여합니다. 해외에서는 베를린의 페레스 프로젝트(Peres Projects), 쾨니히 갤러리(König Galerie) 등이 지난해에 이어 부스를 내고,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뉴욕의 글래드스톤, 리만 머핀 등 세계적 화랑이 처음 참여해 부산의 지역성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는 아트부산의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래드스톤의 총괄 디렉터인 맥스 퍼켄슈타인(Max Falkenstein)은 "아트부산에 참가하게 되어 흥...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트부산 2019', 전체 참여화랑 리스트 공개 | 지난해 6만 관객이 찾은 '아트부산 2018' 전시 현장 [미술관가는남자=에디터] 올여름, 바다 여행의 향수를 자극할 부산이 '아트부산'으로 더 시원해진다. 내달 5월 30일(목)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어는 지난해보다 3개 화랑이 늘어난 17개국 164개(전년 15개국 16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지난해 렌티큘러를 적용한 VIP 카드 패키지와 바코드 체크인을 이용한 방문객 관리,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과 협업한 페어 전반의 브랜드 디자인 캠페인, 럭셔리 매거진 노블레스와 협업한 전시도록 등 국내 아트 페어 사상 전례 없는 새로운 시도로 참여사와 관객에게 호평받은 페어가 오는 5월 새로운 얼굴로 관객을 만난다. | 아트부산 2018의 최대 화제작, 신지 오마키의 거대한 LED 화병 작품인 ‘중력과 은총('Gravity and Grace')’ 전시 전경 지난해 아트 바젤 홍콩에서 사랑받은 신지 오마키의 7미터 높이의 대형 LED 화병 작품(사진)을 선보이며 페어에서 뮤지엄급 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 아트부산은 키아프 다음으로 최대 규모인 6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썼다. 페어 측은 지난 10일 배포한 자료에서 "2018년의...

아트부산 2019, 리안 갤러리 부스, 좌측부터 이건용, 조지 콘도 전시 부스 한쪽 하트와 얼굴을 포갠 소녀가 눈길을 끈다. 혹부리 영감처럼 둥근 볼살이 주렁주렁 매달린 얼굴은 심술궂어 보이기까지 하다. 누구의 얼굴일까 궁금해 구글링하니 #조지콘도 의 작품이 유사 이미지로 떠오른다. 그렇다, 작품은 인물 초상의 전형성을 훼손하며 왜곡된 이미지로 현대인의 정서를 표현해온 미국 작가 조지 콘도의 2011년작 ‘어린 소녀(young girl)’다. 전시 부스 한쪽 하트와 얼굴을 포갠 소녀가 눈길을 끈다. 혹부리 영감처럼 둥근 볼살이 주렁주렁 매달린 얼굴은 심술궂어 보이기까지 하다. 누구의 얼굴일까 궁금해 구글링하니 #조지콘도 의 작품이 유사 이미지로 떠오른다. 그렇다, 작품은 인물 초상의 전형성을 훼손하며 왜곡된 이미지로 현대인의 정서를 표현해온 미국 작가 조지 콘도의 2011년작 ‘어린 소녀(young girl)’다. 힘찬 몸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하트는 한국의 전위예술 1세대 작가로 불리는 #이건용 작가의 대표적 ‘신체 드로잉’ 연작이다. 지난해 세계적 화랑인 페이스 베이징 전시 이후 리안 갤러리(3월), 이달 6월 페이스 서울(6/5~8/24), 부산시립미술관(6/28~9/22) 전시를 앞둔 작가는 아시아 미술시장의 블루칩 작가다. 작가의 2010년작(‘The method of drawing 76-3-2010’)이 최근 서울옥션 홍콩에...

상반기 최대 아트 페어로 기대를 모은 아트부산이 5월 30일 어제, 그 화려한 면모를 드러냈다. 전시장 밖 로비에선 몽글몽글 피어난 핑크 하트 풍선을 배경으로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가 등장해 포토존을 이뤘고, 전시장 안에선 라이트 스탠드가 여러 개 달린 기이한 설치 조형물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며 소란스런운 현실에서 벗어나게 했다. 아트부산 2019 'S-부스', 비트리 갤러리, 이경미 상반기 최대 아트 페어로 기대를 모은 아트부산이 5월 30일 어제, 그 화려한 면모를 드러냈다. 전시장 밖 로비에선 몽글몽글 피어난 핑크 하트 풍선을 배경으로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가 등장해 포토존을 이뤘고, 전시장 안에선 라이트 스탠드가 여러 개 달린 기이한 설치 조형물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며 소란스런운 현실에서 벗어나게 했다. 아트부산 2019 갤러리 기획전 '프로젝트', 갤러리 현대, 양정욱 전자는 비트리 갤러리에서 선보인 이경미 작가의 대형 풍선과 고양이 조각 작품이다. 갤러리는 아트부산이 2015년부터 진행해온 신진 갤러리 지원 프로그램인 S-부스로 이번 페어에 처음 참가했다. 후자는 갤러리 현대에서 선보인 양정욱 작가의 작품 ‘대화의 풍경’이다. 작가는 인간의 관계성을 여러 이질적 사물이 뒤섞인 조형 작업으로 풀어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트부산 2019, 조현 화랑, 좌측 김종학 작가의 18미터 대작 영상의 마지막은 조현 화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