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36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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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가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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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트페어 분위기 물씬, 키아프에서 주목된 화랑은?

해외 아트페어 분위기 물씬, 키아프에서 주목된 화랑은? 키아프 VVIP 프리뷰 첫날, 5천여 관객이 찾은 행사장 모습 올해는 해외 유명 화랑이 대거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내년 프리즈와 행사 공동 개최로 한껏 높아진 키아프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트바젤 홍콩 축소판을 보는 듯한 신선함을 안겼다. 행사에는 미술교과서에서나 보던 미술사의 거장에서부터 유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작가들까지 동시대 가장 핫한 전 세계 작가들의 작품이 한곳에서 쏟아져 나와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키아프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 작가의 작품을 들고나온 화랑을 간략히 소개한다. 알렉산더 칼더 등 미술사의 거장을 망라한 다국적 화랑인 페이스(PACE) 키아프 행사장에 들어서면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걸린 대형 화랑 부스가 좌측에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코헤이 나와의 사슴 조각과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조각이 보인다. 리셉션 테이블의 위쪽에 걸린 모빌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가격을 들으면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485만 불(58억), 가히 '움직이는 조각의 창시자'로 불리는 거장의 작품다운 가격대다. 부스에 걸린 작품은 칼더의 1943년 작이다. 또 다른 고가의 작품인 아돌프 고틀리브의 평면은 275만 불(33억)이다. 김 화백의 작품은 살아생전 그를 뉴욕으로 이끈 고틀리브와 2인전을 열기로 두 재단이 ...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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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대박난 '키아프', 어떤 작품이 나왔나

온라인에서 대박난 '키아프', 어떤 작품이 나왔나 2019 키아프 행사 전경 (이미지=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 자료)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아프(KIAF)가 온라인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8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뷰잉룸(OVR)에서다. 올해 VIP에 더해, VVIP 카드를 추가 발급하며 관객 서비스에 차등을 둔 키아프는 이들에게 전시에 나올 작품들을 미리 공개하며 작품 선택의 우선권을 부여했다. 실제 행사보다 닷새나 빨리 작품 선점의 권리가 주어진 것이다. 온라인 행사 당일 전년처럼 접속 에러로 뷰잉룸 접근이 지연되면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간접적으로 체감케 했다. 박서보, <Ecriture No. 040610>, 2004, 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Wooden Panel, 51.5 x 71 cm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이건용, <Bodyscape 76-3-2021>, 2021, acrylic on canvas, 130.2×162 cm (사진 김상태, 이미지 제공=페이스 서울) © Kun-yong Lee, Courtesy Pace Gallery 미술시장이 부동산을 대체할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으면서 환금성이 좋은 블루칩 작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단색화 대표 화가인 ▲박서보 화백의 작품은 대기자가 있을 만큼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시장에 나오자마자 완판될...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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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로 더 주목받는 '키아프', 올해 누가 참여하나?

프리즈로 더 주목받는 '키아프', 올해 누가 참여하나? 마지막 대면 행사였던 2019년 키아프 행사 전경, 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 자료 올해 스무 살이 된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8일, 영국 프리즈(Frieze)와 내년 행사를 함께 열기로 공식 발표한 직후부터 참가 신청이 국내외에서 쇄도한 것이다. 24일 키아프에서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참가 신청이 30% 이상 늘었고, 대형 부스 신청도 50% 증가했다. 신청이 폭주하면서 5월 마감이던 신청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시장의 이같은 폭발적 반응에 키아프는 이례적으로 중간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가 확정된 일부 주요 화랑의 명단을 사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서울, 부산), 갤러리 바톤(서울), 갤러리 현대(서울), 국제갤러리(서울, 부산), 금산갤러리(서울), 더페이지 갤러리(서울), 동산방 화랑(서울), 리안갤러리(서울, 대구), 샘터화랑(서울), 아라리오 갤러리(서울, 천안, 상해), 우손갤러리(대구), 웅갤러리(서울), 이화익갤러리(서울), 조선화랑(서울), 조현화랑(부산), 표갤러리(서울), 학고재(서울), 313 아트 프로젝트(서울), BHAK(서울), PKM 갤러리(서울) 등 주로 대형화랑과 이름난 중소화랑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국내에 분점을 둔 페이스(뉴욕, 런던, 베...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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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이제 앱으로 즐기자, 11개국 139개 화랑의 출품작 정보를 실은 모바일판 전시도록 공개!

키아프 이제 앱으로 즐기자, 11개국 139개 화랑의 출품작 정보를 실은 모바일판 전시도록 공개! | 23일 전격 공개된 모바일판 전시도록의 실제 실행 화면 (이미지=앱북 화면 갈무리) 키아프 아트 서울 2020(KIAF ART SEOUL 2020, 이하 키아프)이 23일 온라인 뷰잉룸(OVR·Online Viewing Room)과 함께 올해 야심 차게 준비한 모바일판 전시도록을 일반에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바일 앱북(Mobile App book) 형태로 전시도록을 제작한다는 소식을 전한 키아프는 이날 행사 누리집에 게재된 큐아르(QR) 코드의 베일을 벗기고 공식 배포를 시작했다. '앱북'이라는 명칭 탓에 생겨난 고정관념으로 단순히 정적인 e-북일 것이라는 추측을 깨고 온오프라인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대 이상의 성능을 지닌 영리한 앱북을 처음 가지고 나왔다. | 앱북에서 온라인 뷰잉룸을 실행한 화면, 앱을 벗어나지 않고 그 안에서 창이 떠 행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이미지=앱북 화면 갈무리) 팬데믹으로 올해 전시가 무산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참여 화랑이 모두 흩어져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았다. 한 장소에서 여러 화랑이 전시한 작품을 둘러보고 편하게 거래하던 전통적 미술시장의 오랜 장소성이 사라진 것이다. 대신 온라인에서 본 작품의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화랑을 찾아야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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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KIAF 사상 첫 '온라인 뷰잉룸' 시도... 코로나19 여파에 현장 전시는 결국 취소

키아프KIAF 사상 첫 '온라인 뷰잉룸' 시도... 코로나19 여파에 현장 전시는 결국 취소 키아프 2020(KIAF ART SEOUL 2020, 이하 키아프)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행사를 공식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미술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나 연기를 택한 가운데 부산비엔날레와 더불어 올 하반기 최대 행사로 기대를 모았던 터라 실망감이 적지 않은 소식이다. 키아프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예민하게 행사의 개최 여부를 고민했고, K 방역을 통해 안정적으로 바이러스를 방어하며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미술 시장의 응원과 기대 속에 행사를 준비해왔다"면서, "(사)한국화랑협회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창궐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제38회 화랑미술제를 안전하게 진행한 경험이 있으나, 이후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 전세계의 국제적 아트페어들이 순차적으로 취소되는 것을 목격했다. 키아프 운영위는 국내외 전염병의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키아프 2020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그간의 준비 과정을 밝혔다. 키아프는 화랑미술제와 함께 (사)한국화랑협회가 주관·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다. 정부에서는 광복절 집회 이후 급속도로 불어난 확진자로 8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행했고, 이어 9월 6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2단계...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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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즈워너 등 14개국 158개 갤러리가 참여한 '키아프 2018' 하이라이트

데이비드 즈워너 등 14개국 158개 갤러리가 참여한 '키아프 2018' 하이라이트 | (좌측) 오는 17일 이화익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한운성 작가의 <꽃> 연작 "올해 키아프 전시 어떠셨어요?" 전시를 미리 본 관객과 참여한 화랑주가 서로에게 인사하듯 건넨 공통된 화제다. 올해 키아프 얼마나 달라졌을까, 최근 수년간 아트 바젤 홍콩 에디션을 벤치마킹해온 키아프가 티켓 발권 부스에서부터 바코드 입장, VIP 패키지, 매거진 형태로 바뀐 페어 도록, 특화된 전시 부스 등 관객이 체감할 수 있는 외형적 변화를 많이 보였다. 코리아갤러리즈위켄드로 키아프를 측면에서 지원해온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에서는 올해 B홀 구석에 작은 부스를 차렸다. 현장에서 만난 예경의 한 상주 직원은 키아프의 이런 변화에 대해 우선 급성장하고 있는 아트 부산을 꼽았다. 컨템포러리 아트 신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그룹에게 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작을 의뢰해 브랜드 디자인과 통합된 현장 캠페인을 벌이며 키아프보다 앞서 아트 바젤의 선진 전시 시스템을 도입한 아트 부산의 성공 사례를 얘기했다. 또 예경의 페어 평가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예경의 지원을 받으며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작가미술장터 또한 이런 외적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한국미술계 역사상 처음으로 크리스티의 후원을 받으며 키아프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 유니온아트페어가 작가미술장...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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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키아프(KIAF)의 실력을 보여줄 새로운 '토크'에 누가 연사로 초청됐나?

올해 키아프(KIAF)의 실력을 보여줄 새로운 '토크'에 누가 연사로 초청됐나? | 지난해 키아프의 '컨버세이션' 프로그램 진행 장면 (사진 제공=키아프 사무국) 라이자 루 Liza Lou·보스코 소디 Bosco Sodi·김택상 등 오는 9월 26일(목) 공식 개최되는 키아프 아트 서울 2019(KIAF ART SEOUL 2019, 이하 키아프)의 대담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작가들이다. 지난 2016~2018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K-아트 컨버세이션을 프로그램에 추가하며 변화를 모색하던 것이 올해 키아프 단독 행사로 개편됐다. 대담의 명칭도 컨버세이션에서 토크로 바뀌고, 행사장도 전시장 밖에서 안으로 들어왔다. 앞서 소개한 작가들은 모두 키아프를 전후해 개인전을 여는 국내외 메이저 화랑 소속의 작가들이다. ▲ 뉴욕 뉴뮤지엄에서 5년에 걸쳐 제작한 실제 방 크기만한 키친 조각으로 주목받은 라이자 루는 키아프 기간인 9월 26일부터 리만 머핀 서울과 송원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올해 처음 키아프에 참가하는 리만 머핀이 키아프를 위해 준비한 행사다. ▲ 가공되지 않은 천연 재료로 풍부한 질감과 선명한 색상을 지닌 대형 평면과 입체 조각을 선보여온 멕시코의 대표작가인 보스코 소디는 내달 10월 10일 부산 조현 화랑 개인전에 앞서 참석해 창작에 이르는 작가적 고민을 털어놓는다. ▲ 한국 단색화에 대한 나름의 지론을 펼쳐온 ...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