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14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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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찾은 대구미술관에 '보라해' 원이 떴다.

RM 찾은 대구미술관에 '보라해' 원이 떴다. 좌측부터 알렉산더 칼더,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등 20세기 미술사의 거장의 작품을 선보인 대구미술관 매그 재단 협력전 <모던 라이프> 전경 조르주 브라크, 알렉산더 칼더, 마르크 샤갈, 장 뒤뷔페, 알베르토 자코메티, 호안 미로 등 거장의 작품이 대거 등장한 역대급 전시가 차려진 대구미술관이 최근 한 청년의 방문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트위터에 올라온 네 장의 사진 때문이다. 거기에는 현재 미술관에 전시 중인 회화 두 점이 모습을 보였다. 각각 한국 단색화 1세대 작가로 분류되는 이동엽 화백과 제주 출신의 민중미술가 강요배 화백의 작품이다. 이들 작가의 작품이 관심을 끄는 건 작품 사진을 찍어 올린 이가 바로 국내 미술계 중요 인사로 떠오른 RM이기 때문이다. 그의 방문 사실을 확인한 미술관에서는 뒤이어 작품에 관한 정보를 미술관 소셜 계정을 통해 알리며 누리꾼의 궁금증에 화답했다. 미술관은 또 그가 머물렀던 작품의 위치에 표식을 남겨 아미(BTS의 팬덤)들의 관람을 반겼다. 이처럼 관객을 위해 셀럽의 방문 흔적을 드러낸 건 국내 미술관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그만큼 그의 인기가 높은 것이기도 하거니와 그를 따라 미술관을 찾아 나선 젊은 관객이 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작년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5세부터 40대까지의 미술전시회 관람...

2021.11.24
대구아트페어 때 대구에서 꼭 봐야할 전시들

대구아트페어 때 대구에서 꼭 봐야할 전시들 마르크 샤갈, <La Vie>(1964), 캔버스에 유화, 296x406cm, CHAGALL Marc, Collection of Maeght Foundation (이미지 제공=대구미술관) 대구아트페어가 열리는 이번 주는 대가의 전시를 만날 절호의 기회다. 샤갈, 칼더, 자코메티, 미로, 장 뒤뷔페 등 20세기 미술사의 중요 거장이 대구에서 작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대구미술관에서 개막한 한불교류전 <모던 라이프>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작가 78명의 144점의 작품이 나와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달 21일에는 숯의 화백으로 불리는 이배의 개인전이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에서 개최됐다. 숯을 미디엄으로 활용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작업으로 예술의 공감대를 넓혀온 작가의 창작의 원천을 발견할 기회로 주목된다. 리안갤러리 대구점에서는 보테가 베네타 등 명품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이광호 작가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갤러리에서는 디자인에서 설치미술로 작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의 파격적 시도의 전시 신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국내 최고의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행사를 공동으로 꾸린 대구아트페어는 5개국 126개 화랑이 참가한다. 행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하단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기사로 이어집니다. 지금 대구에서 봐야 될 미술전시 3선 지금 대...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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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3년 국내외 주요 미술관·갤러리·아트페어 등 미술전시 일정

2021~2023년 국내외 주요 미술관·갤러리·아트페어 등 미술전시 일정 ▼ 2024년 전시 일정은 아래 기사 링크 클릭! 2024년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일정(6.14) 2024년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일정 세계적 건축가와 20세기 미술 거장의 만남으로 연초부터 화제가 된 강릉 솔올미술관의 루치오 폰타나를 비롯해 필립 파레노(리움), 리너스 반 데 벨데(아트선재·전남도립), 에디 마르티네즈(스페이스K), 우고 론디노네(뮤지엄 산), naver.me 2023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3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3년 주목할 전시 키워드: 이건희컬렉션, 프리즈 서울, 광주비엔날레, 한국 실험미술 1세대 삼성가의 이건희컬렉션 기증으로 촉발된 광풍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임 정부 시절인 2021년 4월 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 naver.me 2022년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2022년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 ▼ 2023년 전시 일정은 하단 기사 링크로 이어집니다! 대역병에도 시간은 간다. 코로나 여파로 미뤄졌던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5년마다 돌아오는 카셀 도큐멘타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제가 올해 속속 열리는 것이다. 특히나 naver.me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장품전 전시 전경, 좌측 거리두기 안내판이 눈에 띈다.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지난해 5월...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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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이쾌대, 두 걸출한 대가의 만남... 대구미술관 지역 근대미술전 <때와 땅> 개최

이인성 이쾌대, 두 걸출한 대가의 만남... 대구미술관 지역 근대미술전 <때와 땅> 개최 | 대구미술관이 개막 당일 온라인에 공개한 <때와 땅> 전시 전경, 좌측 파란 도포를 입은 이쾌대 화백의 자화상이 보인다. (이미지 제공=대구미술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두 걸출한 대가가 만났다. 9일 개막한 대구미술관 지역 근대미술전 <때와 땅>에서다. 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대구 지역이 자리한 한국 근대미술사의 위치를 살피기 위해 192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 한국전쟁기까지 격동의 시대상 속에서 피어난 지역 미술사를 조명한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이인성과 이쾌대 두 거장을 지역 대표작가로 앞세워 총 64인의 작가들을 선보였다. 전시의 제목인 <때와 땅>은 이런 시대적 배경을 수렴한 중요한 전시 의제다. 미술관은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고난에 맞서고, 나라를 지키고자 한 의지와 해방과 전쟁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이어나간 근대 예술가들의 정신, 즉 '시대정신'과 '민족정신'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전 전시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작가를 발굴한 것이다. 그는 바로 대구에 처음 서양 화구를 들여온 인물로 알려진 이상정(1896-1947) 화백이다. 이 화백은 이상화 시인의 형이자 중국군 장교로 복무한 독립운동가로...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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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이건용 안창홍 등 대가들이 한곳에 모인 이유?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20주년전 <위대한 서사>

김종학 이건용 안창홍 등 대가들이 한곳에 모인 이유?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20주년전 <위대한 서사> | 사진 위에서부터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20주년전 전경(이미지 제공=대구미술관), 이건용, 안창홍 작가의 전시 전경 | 사진 위에서부터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20주년전 전경(이미지 제공=대구미술관), 홍순명, 최민화 작가의 전시 전경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에서 김종학 이건용 안창홍 등 대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광경이 펼쳐졌다. 무슨 일일까? 지난해 11월 3일부터 시작된 이인성미술상 20주년 특별전에 등장한 장면이다. 전시에는 이들과 함께 이강소 이영륭 황영성 김홍주 김구림 김차섭 최병소 이상국 정종미 홍경택 김지원 이태호 홍순명 최민화 공성훈 등 한국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들이 역대 이인성미술상 수상작가들로 모습을 드러내 관객을 놀라게 했다. | 김종학 작가의 작품에서부터 시작되는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20주년전 <위대한 서사> 전시 전경 이인성미술상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미술가로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 화백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가 1999년 제정한 상이다. 당시 대구미협이 운영하던 미술상을 2013년 대구미술관이 이관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술상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여러 장르 속에서도 평...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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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스펙타클한 재난 서사...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수상작가전 <조덕현: 그대에게>

현실로 다가온 스펙타클한 재난 서사... 대구미술관 이인성미술상 수상작가전 <조덕현: 그대에게> | 조덕현, <플래시 포워드(flash forward)>(2020), 마직 캔버스에 아크릴릭, 혼합재료, 390.9 x 969.5 cm "신성일, 최은희, 김지미, 조덕현 그리고 그 뒤에 김승호라고 옛날에 아주 저분이 1960 몇 년도에 베를린영화제에서 '마부'라는 영화를 가지고 은곰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 옆이 문희, 안성기, 신형균, 김진규, 최무룡, 허장강, 엄앵란… 이분들이 1950~60년대 탑 클래스 우리나라 배우들이었어요." 지난해 11월 14일 대구미술관에서 만난 조덕현(1957~) 작가는 너비가 10미터에 이르는 대작을 바삐 오가며 한시대를 풍미했던 우리 옛 스타들의 이름을 그의 작품 속 주인공으로 일일이 호명했다. 이들은 예수가 빠진 '최후의 만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회를 즐겼다. 하나 환한 분위기와 달리 그들의 표정에 불안과 공포가 서리면서 그들 에워싼 어두움 속을 들여다보게 했다. 시리아 팔미라의 유적,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2014년 폭격 현장, 카인과 아벨, 폼페이 화산폭발, 17세기 루벤스 그림, 1950년대 한국전쟁기 미군홍보단, 이인성 화백, 그리고 최근 벌어진 뉴욕 인종차별시위나 홍콩 반중시위,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등 국내외 사건들이 시간의 흐름을 무시한 채 뒤섞인 스펙타클한 재난...

202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