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7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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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밍타이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신작 공개

바밍타이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신작 공개 18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언론에 공개한 바밍타이거 x 류성실의 신작 <SARANGHAEYO 아트 라이브>(2024) 전 지구적 흥을 확산하고 있는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와 미술 작가 류성실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기념해 그 내용과 형식을 오마주한 신작 <SARANGHAEYO 아트 라이브>를 제작했다. "이것은 현대미술 작품입니다" 진행자 데이비드 스미스의 멘트로 시작하는 퍼포먼스는 시 낭독, 무용, 음악 공연을 아우르는 유튜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거대한 구호로만 존재하는 평화를 신비체험의 수단으로 그려낸다. <SARANGHAEYO 아트 라이브>는 이 전시의 끝에서 동시대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진단한 예술과 평화의 현주소를 제시한다.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신작이 21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전통음악을 배경으로 한 이들의 움직임이 의외성을 주는 작품은 세계평화를 염원했던 백남준의 이상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은 1984년 세계 첫 위성쇼로 전 세계 2,500만 시청자를 혼돈에 빠트린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오마주 한 것으로 작가 류성실과 협업한 <SARANGHAEYO(사랑해요) 아트 라이브>다. 전시는 내년 2....

2024.03.21
백남준아트센터, 29일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세계 최초 공개

백남준아트센터, 29일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세계 최초 공개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누리집 갈무리 화면 (이미지 제공=백남준아트센터) 미디어아트의 세계적 선구자로 불리는 백남준(1932-2006)의 작업 전반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그의 비디오 아카이브가 29일 0시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백남준아트센터(이하 미술관)는 11일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전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술관은 그가 살아생전 아날로그로 작업했던 비디오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 세부적으로 분류·정리한 새로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그전까지 아날로그로 제작된 탓에 온라인에서 파편화된 정보를 찾거나 미술관을 찾아가는 것 말고는 원본에 대한 접근조차 쉽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획기적 변화다. 이날 기자들과 대면한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올해 백남준 탄생 90주년의 서막을 여는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프로젝트를 소개하려 한다"며 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백남준아트센터만 가지고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카이브를 온라인에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기사 링크로 이어집니다. 기사 하단에서 구독 신청을 하시면 상시 업데이트되는 '연간 국내외 주요 미술전시 일정'을 비롯한 기성 언론에서 보기 힘든 <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의 오리지...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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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소셜 계정을 점령한 그들은 누구? 다정한 이웃?

아트선재센터 소셜 계정을 점령한 그들은 누구? 다정한 이웃? 13일 인스타 피드에 의문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염색한 머리나 의상이 90년대 유행하던 스타일을 떠올리게 한 사진 속 인물들은 카메라를 향해 알 수 없는 제스쳐를 취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코시국에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골목 화단을 밟고 올라선 모습은 당돌하고 반항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이게 무슨 일일까, 계정이 해킹이라도 당한 걸까 싶었던 장면은 종로구 율곡로 아트선재센터 공식 인스타 계정에 올라온 것이다. 미술관에서 퍼포먼스라도 하는 걸까 황당했던 장면 아래로 인친(인스타 계정 팔로워)들이 연이어 물음표를 남기며 즉각적 반응을 보였다. 그중 열성적 인친은 그들이 누구인지 추리해내며 호기심을 증폭했다. 28일 온라인에서 공개될 바밍타이거의 퍼포먼스 영상 스틸 (이미지 제공=다정한 이웃, 백남준아트센터·아르코미술관·아트선재센터 공동 기획) 이 둘의 정체가 19일 미술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들은 바로 오는 28일(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텔레톤' 참가자 중 하나인 멀티내셔널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멤버들이다. 서울과 경기권 미술관 세 곳이 합심해 기획한 온라인 프로젝트 <다정한 이웃>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에는 이들과 함께 최근 아미의 팬심을 건드리며 사랑받은 안규철 작가와 권태현 독립 큐레이터(아르코미술관), 시인 오은과 미술 비평가 ...

2021.08.26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15주기 맞아 김윤철·레프 마노비치 등 초청 온라인 대담 열어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15주기 맞아 김윤철·레프 마노비치 등 초청 온라인 대담 열어 | <로봇 K-456>을 시연 중인 백남준(1982)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 폴 게린) (이미지 제공=백남준아트센터) 오는 29일은 세계적 예술가인 백남준(1932.7.20.~2006.1.29.)이 세상을 떠난 지 15주기가 되는 날이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이자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해왔던 예술가로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의 매체로 사용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이자 다자간 소통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사회를 예견하고 그에 대한 예술적 비전을 제시했던 백남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삶에 더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김성은 관장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백남준이 그랬듯이 예술과 기술로써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찾아 나가는 데 전심전력을 다 할 것"이라며 백남준아트센터의 사명을 강조했다. "아무도 겪어보지 못했던 시대를 통과하며 망설이고 주저할 때면 그 안에서 결코 잃지 말아야 할 가치, 꿋꿋이 향해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탱해 준 것이 바로 백남준"이라 언급하며, 올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지금 우리가 살아 내고 있는 시대의 마음들을 보듬으면서 동시에 이러한 시대에 함께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제안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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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2021년 전시 계획 발표, 올해의 전시 방향은 '공동의 삶, 공유의 기술, 매개의 예술'

백남준아트센터 2021년 전시 계획 발표, 올해의 전시 방향은 '공동의 삶, 공유의 기술, 매개의 예술'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 전반의 회복을 위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2021년 전시 계획을 발표하였다. 2021년 ‘공동의 삶, 공유의 기술, 매개의 예술’을 핵심가치로 삼고,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공유지로서 예술 향유와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아래와 같이 밝혔다. | 기획전 ⟪전술들⟫ - 요한나 빌링, 인 퍼플, 2019, 12'00", HD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 Johanna Billing (이미지 제공=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첫째,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위기의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 나은 변화의 방향을 제안한다. 2021년 첫 기획전 《전술들》은 전염병의 시대에 어떻게 함께 살아 갈 것인지 질문함으로써 전 지구적으로 만연한 차별과 공포를 연대와 공감의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는다. 구민자, 송민정, 전소정, 요한나 빌링, 배드뉴데이즈, 박선민, 박승원, 요나스 스탈+로르 프로보스트, 8명/팀의 작가들과 함께 전시(戰時)와 같은 지금, 몸으로 행하는 작은 실천들을 제안하며 인간, 자연, 사물이 공존하는 삶의 전술을 숙고하고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 논의되지 못...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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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과 다 함께 사는 새로운 10년을 모색한 백남준아트센터 10주년전 <#예술 #공유지 #백남준>

백남준과 다 함께 사는 새로운 10년을 모색한 백남준아트센터 10주년전 <#예술 #공유지 #백남준> | 안규철, 세상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있다, 2018, 사운드 설치&조각, 나무, 혼합매체, 360×360×90cm, 백남준아트센터 커미션 "영국 군대가 2차대전 때 독일군의 공습을 미리 감지하기 위해 남부 해안가에 설치했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감청 장치, '사운드 미러 sound mirror')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게 레이더가 발명되고 나서는 더는 쓸모없어져 지금은 방치되고 있다. 이 형태를 가져다 소리를 모아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게 만든 사운드 설치를 하게 됐다. 여기서 들리는 사운드는 내가 쓴 18편의 짧은 글들을 내 목소리로 녹음한 것이다. 내 계획은 전시의 주제처럼 '공유'할 만한 어떤 빛나는 말들, 빛나는 단어나 문장들을 관객들로부터 모아 그것을 공유하는 이벤트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기에서 내 목소리로 녹음된 것을 경험하고, 밖으로 나가서는 테이블 위의 원고지에 문장이나 단어를 하나씩 남겨주면 그걸 내가 다시 녹음해서 이 공간에서 전시 기간 내 재생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지난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현대차 시리즈 개인전에서 작가적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한 거대한 규모의 동화적 무대를 펼치며 사랑받은 안규철(1955~) 작가는 이번에 그 무대를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로 옮겼다. 작가...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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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가 주렁주렁 열린 사과나무...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 <생태감각>

티브이가 주렁주렁 열린 사과나무...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 <생태감각> | 백남준, <사과나무>, 1995, 410x280x110cm, 33대의 티브이 모니터, 3채널 비디오, 대림문화재단 소장 양팔을 벌려 힘차게 수영 트랙을 질주하는 수영선수와 요염한 포즈의 누드모델이 여러 화면에 선명히 등장해 시선을 끌더니, 데칼코마니처럼 포개지고 잘게 나누어져 요지경 세상을 펼친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성을 화면으로 끌어낸 구식 브라운관 티브이가 과거의 어느 한때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전파 노이즈처럼 겹치고 흩어지고 반복된 현란한 영상이 시대를 초월한 세련미를 보이며 그 시간성을 잊게 한다. 7월 5일 경기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막한 특별전 <생태감각>에 등장한 백남준의 1995년작 <사과나무>에 나온 장면들이다. 4미터 높이의 사과나무 모양의 틀 안에 티브이 모니터 33대를 채워 넣은 작품은 20여 년의 긴 세월을 견뎌온 시대적 산물이자 역사적 기록물이다. 작가는 빛을 발산하고 전파를 수신하는 티브이를 광합성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성하며, 지구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과실나무에 비유했다. 나무에 대한 생태학적 관점을 미디어 생태학적 관점으로 인식을 전환한 작품은 작가만의 고유한 예술철학과 독창적 사유를 보여준다. 백남준은 1960-70년대 반문화운동의 시기, 청년들이 실행한 공동체 실험에 ...

2019.07.05
공석이던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에 삼성미술관 리움의 책임연구원 김성은씨 임용

공석이던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에 삼성미술관 리움의 책임연구원 김성은씨 임용 | 김성은 신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사진 제공=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6일 백남준아트센터에 김성은 관장을 임용했다. 김성은 신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사회문화인류학과에서 미술관과 동시대 미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학예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백남준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에 관한 국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후 2019년 최근까지 삼성미술관 리움의 책임연구원으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포괄하는 여러 교육, 공공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다양한 관객층을 개발하는 일을 했다. 미술관 현장에서 줄곧 일하며 미술관에 대한 심층적 이론 연구도 병행해 왔다. 김성은 관장은 “백남준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전임 관장들의 성취를 밑거름으로 삼아 백남준아트센터가 경기도의 문화 브랜드이자 세계적 미술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 생겨나는 창의적 발상이 경기도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 넣도록 하고, 혁신적인 전시와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적인 창작과 진취적인 배움을 촉진하며, 학술 연구를 비롯해 국제 교류의 대상과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인 백남준아트센터...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