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46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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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가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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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성수동에서 개막하는 '디파인 서울'에 초대합니다(25쌍).

11월 성수동에서 개막하는 '디파인 서울'에 초대합니다(25쌍). '디파인 서울' 첫해 총괄 디렉터를 맡은 양태오 디자이너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아트부산이 만든 명품 페어에 구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내 정상급 아트페어로 평가받는 아트부산이 한국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대표하는 양태오 디자이너(태오양 스튜디오 대표)와 협력해 새로운 페어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산책하듯 거닐며 컬렉터의 공간을 방문하는 듯한 경험을 강조하는 이번 행사에는 페어의 정의를 새로 쓰며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이라는 행사명이 붙여졌습니다. 디자인(Design)과 파인아트의(Fine art) 결합이면서 동시에 용어 정의(Define)의 의미를 지닌 새로운 브랜드명은 지역명을 더해 해외로 나아가려는 아트부산의 의지를 담은 것이기도 합니다. 10일 '디파인 서울' 론칭 기자간담회 현장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이번 행사는 해외 디자인 매체에서도 주목받는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합니다. 주제전처럼 '사물의 내면'이라는 메인 테마를 붙인 양 디렉터는 "사물은 마음이 없지만, 우리의 시선을 새롭게 하는 사물은 어떠한 내면을 가지고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그러한 주제 설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트부산 개최 10년 차이기도 한 올해 새로운 10년을 열 이번 새로운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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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러버 반길 '아트부산', 5월 개막

아트러버 반길 '아트부산', 5월 개막 10만여 관객 찾으며 흥행한 아트부산 2022 행사장 로비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시원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아트러버를 반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내달 5일 개막하는 아트부산이 지역 거점 공간과 연계한 부산아트위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5.1 근로자의 날 대체 휴일과 5.5 어린이날 등 휴일이 연속되는 황금연휴에 열리는 행사에는 부산현대미술관, 국제갤러리 부산점, 조현화랑 등 지역 문화예술 명소를 비롯해 부산 아쿠아리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모모스커피, 복순도가 등 유명 관광 및 F&B 명소가 함께해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트부산을 시작으로 이들 공간을 순회 운행하는 무료 아트버스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번 행사의 매력이다. 아트부산이 곧 부산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특별함인 것이다. 아트부산 출품 예정작들 (좌측부터) 이건용, <bodysacpe 76-8-2022>(2022), Acrylin on canvas, 259.1 x 193.9cm, 게르하르트 리히터, <Grün-Blau-Rot>(1993), Oil on canvas, 39.8 x 27.7cm, 장세희, <Modest, Baddest>(2022), Computer Graphic, FULL HD, 1920 x 1080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아트부산 2022 행사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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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반기는 '더프리뷰 성수', 20일 개막

[이벤트] MZ세대 반기는 '더프리뷰 성수', 20일 개막 2022 더프리뷰 성수, 행사장 전경 (사진 및 이미지=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신진 작가의 데뷔 무대가 되고 있는 '더프리뷰 성수'가 20일 개막한다. 젊은층의 시각에 맞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장면으로 사랑받는 행사는 올해도 90년대생 작가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올해는 디스위켄드룸, 옵스큐라, 드로잉룸, 상업화랑 등 기획력을 갖춘 화랑을 비롯해 젊은 화랑 56곳이 참여해 무대를 새롭게 꾸민다. 행사는 본 전시인 화랑 부스 외 더프리뷰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퍼포먼스', 강연 프로그램인 '더프리뷰 토크' 그리고 마세라티, 러쉬 등 기업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꾸려진다. 이승희, <The great dog 1>(2021), Acrylic, plaster, epoxy putty and various material on Styrofoam,100 x 55 x 165(h)cm (이미지 제공=더프리뷰 성수) 2021년 한남동을 시작으로 올해 3회차를 맞는 행사는 문체부와 예경의 2022년 국내 아트페어 평가에서 키아프·아트부산과 동급인 3등급을 받으며 행사 기획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행사는 신한카드가 주최하고, 아트부산 출신의 이미림·조윤영 아트미츠라이프(AML) 공동 대표가 기획을 맡았다. 힙스터의 성지로 불리는 성...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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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미술장터, 아트바젤 홍콩 28일 개막

아시아 최대의 미술장터, 아트바젤 홍콩 28일 개막 아트바젤 홍콩 현지 행사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바젤, Courtesy Art Basel) 아트바젤 홍콩이 돌아왔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행사를 전부 취소했던 아트바젤은 지난해 축소된 규모로 행사를 재개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와 감염병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했던 아트바젤은 위성 부스 도입으로 행사 개최의 어려움을 타개했다. 현지인을 행사의 대리인으로 내세운 위성 부스는 전년 55개에서 74개로 늘었다. 올해 130개 참여화랑 중 절반이 넘는 것으로 아트바젤 참여화랑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놓치고 않으려는 화랑의 명분과 실리를 챙기는 최선의 대안이 됐다.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시도로 해외 관객을 맞았던 아트바젤은 줌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 화상 연결을 통한 대중적 소통 방식으로 현장감을 살렸다. 각국의 완화된 방역 조치에 홍콩도 격리 기간을 1주일로 줄였지만, 중국이 강제한 국가보안법에 외국인도 예외 없어 실제 현지 방문은 또 다른 선택의 문제가 됐다. 중국 본토에서 시행한 제로 코로나 정책 또한 우려로 작용했다. 24일 자 아트뉴스페이퍼는 "코로나 전 행사보다 원격으로 거래하는 유연성이 느는 등 컬렉터의 욕구가 진화하고 있다"고 크리스티 아시아의 전 회장이자 레비 고비 아시아의 창립 파트너인 레베카 웨이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여행 제한은 작품 관람에 영향을 미쳤지만...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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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위한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

MZ세대를 위한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 엄유정(에이라운지), <Night Face>(2021), Gouache on canvas board, 24 x 33 cm (이미지 제공=더프리뷰 성수) 굵직하고 간결한 선으로 인물의 윤곽을 잡아낸 화풍이 친숙한 인상을 풍긴다. 어디선가 본듯한 그림은 엄유정 작가의 신작이다. 2019년 디뮤지엄 전시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작가의 작품은 작년 BTS RM의 개인전 방문으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그의 작품이 성수동에 차려질 새로운 아트페어에 나온다. 바로 오는 28일 개최되는 <더프리뷰 성수>다. 곤도(을지로오브), <봄딸기>(2021), Printing on canvas, 40 x 40 cm (이미지 제공=더프리뷰 성수) 지난해 한남동에서 처음 개최돼 동네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행사는 올해 트렌드세터들의 메카로 불리는 성수동 에스팩토리로 옮겨진다. 전년 32곳의 화랑이 참가했던 행사는 올해 53곳으로 늘어 더 규모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는 기성 페어에서 볼 수 없던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나와 신선함을 주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예술가가 주축이 된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와 기획자 중심의 공간 등 젊고 싱싱한 화랑의 참여가 있다. 미리 보기를 뜻하는 행사의 제목 '더프리뷰'처럼 신작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한 행사는 아트부산 출신의 이미림·조윤영 아트...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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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억, 역대 최대 매출 올린 '2022 화랑미술제'

177억, 역대 최대 매출 올린 '2022 화랑미술제' 16일 VIP에게 먼저 공개된 화랑미술제 현장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한국화랑협회는 20일 폐막 보도자료에서 "5일간의 판매액은 약 177억원으로 집계되며 작년 최대 매출 72억원의 2배가 넘는 기록을 보이며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이 예년의 2배가 넘는 것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급진적 성장세다. 관람객 또한 4만 8천에서 5만 3천여 명으로 늘었다. 개막 전부터 화랑에까지 VIP카드 구매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받았던 행사의 기대감이 숫자로 나타난 것이다. 세텍에서 개최된 화랑미술제, 임시 텐트로 리셉션데스크를 꾸린 행사장 외부 전경 올해 행사는 코엑스에서 학여울역 세텍(SETEC)으로 옮겨져 처음 치뤄졌다. 오는 9월 프리즈 서울과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서 장소를 확장하기 위해 택한 곳이다. 협회에서 신설한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에 앞서 그 예고편으로 주목됐다. 전년보다 30%가 늘어난 143개 역대 최다 화랑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텍 전관을 활용한 역대급 무대로 한곳에서 여러 페어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협회는 "키아프 플러스는 현대미술과 NFT, 미디어 아트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로 국내외 신생 및 중견 갤러리들의 참가 문의가 빗발치고 있...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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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앞세운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2일 개막

다양성을 앞세운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2일 개막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자료 이미지 Courtesy Art Basel (이미지 제공=아트바젤) 북미 최대의 아트쇼가 시작됐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Art Basel Miami Beach 2021)는 VIP 프리뷰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29일(현지 시각) 온라인 뷰잉룸(OVR)을 통해 출품작을 사전 공개했다. 행사의 첫 화면은 가나 출신의 흑인 예술가로 국제미술계에 무섭게 떠오른 아모아코 보아포(1984~)의 새로운 신작이 차지했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나온 아모아코 보아포의 신작, Amoako Boafo, PINK CORSET PINK GLOVES, 2021, 161.9 x 158.8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Roberts projects. 국내에서는 9월 리안갤러리 소장품 전으로 처음 소개된 그는 2020년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서 비롯된 흑인 인권 운동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의 영향을 받으며 단기간에 성장한 촉망받는 신인이다. 올해 행사는 백인이 주류인 미국 사회에서 여성과 흑인, LGBT 등 그간 마이너리티로 취급받던 존재들을 부각하며 인종적 다양성을 앞세웠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기사로 이어집니다. 기사에서 구독 신청을 하시면 <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의 더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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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개막하는 대구아트페어에 초대합니다(50쌍)

내달 5일 개막하는 대구아트페어에 초대합니다(50쌍) 지난해 대구아트페어 행사장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키아프 이후 올 하반기 최대의 미술장터가 내달 11월 5일(금) 대구에서 열립니다. 올해 대구아트페어는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보다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행사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등 국내 대형 화랑을 비롯해 리안갤러리, 갤러리바톤, 학고재갤러리, 아트사이드갤러리, 이화익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국내 유수의 화랑이 참가합니다. 가나에서는 관계사인 프린트베이커리와 서울옥션 홍콩사무소 SA+가 대구를 찾습니다. 행사에는 또 대구의 우손갤러리, 동원화랑, 부산의 조현화랑 등 지역 대표 화랑은 물론, 성북구 제이슨함, 옵스큐라, 자하문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평창동 갤러리2 등 서울권 기획력 있는 화랑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행사가 대거 축소되면서 넓고 쾌적해진 대구아트페어 행사장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올해 14회차를 맞는 행사에는 5개국 126개 화랑이 참가합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은 32개, 서울·경기가 71개로 수도권 화랑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대구아트페어 사상 처음으로 행사 운영위에 키아프가 참여하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내년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키아프가 지역 아트페어와 힘을 합쳐 국내 화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처음 손을...

2021.10.28
프리즈 서울 디렉터로 갤러리현대 출신의 패트릭 리 선임

프리즈 서울 디렉터로 갤러리현대 출신의 패트릭 리 선임 프리즈 런던 2019 행사장 전경 (사진 Photo by Linda Nylind. Courtesy of Linda NylindFrieze. 이미지 제공=한국화랑협회/프리즈) 키아프와 프리즈 런던이 동시에 개최된 올해 행사 기간 중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가 깜짝 발표됐다. 그간 키아프와 내년 행사 공동 개최로 초미의 관심사였던 자리라 누가될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돼왔다. 프리즈(Frieze, 이하 프리즈)는 15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패트릭 리(Patrick Lee, 한국명 이인학)를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즈는 아트 바젤, 파리 피악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세계 최정상급 아트페어로 프리즈의 서울 개최는 글로벌 미술시장으로 급부상하는 한국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 키아프(KIAF Seoul, 이하 키아프)를 찾은 해외의 유수 화랑에서 그런 관심이 읽힌다. 프리즈 서울은 지난 5월 키아프 주관사인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가 행사 공동 개최를 선언하면서 공식화됐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기사로 이어집니다. 하단의 원문 기사 링크 참조. 키아프 때 깜짝 발표된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누구? 키아프 때 깜짝 발표된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누구? 키아프와 프리즈 런던이 동시에 개최된 올해 행사 기간 중 프리즈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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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트페어 분위기 물씬, 키아프에서 주목된 화랑은?

해외 아트페어 분위기 물씬, 키아프에서 주목된 화랑은? 키아프 VVIP 프리뷰 첫날, 5천여 관객이 찾은 행사장 모습 올해는 해외 유명 화랑이 대거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내년 프리즈와 행사 공동 개최로 한껏 높아진 키아프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트바젤 홍콩 축소판을 보는 듯한 신선함을 안겼다. 행사에는 미술교과서에서나 보던 미술사의 거장에서부터 유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작가들까지 동시대 가장 핫한 전 세계 작가들의 작품이 한곳에서 쏟아져 나와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키아프에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 작가의 작품을 들고나온 화랑을 간략히 소개한다. 알렉산더 칼더 등 미술사의 거장을 망라한 다국적 화랑인 페이스(PACE) 키아프 행사장에 들어서면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걸린 대형 화랑 부스가 좌측에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코헤이 나와의 사슴 조각과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조각이 보인다. 리셉션 테이블의 위쪽에 걸린 모빌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가격을 들으면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485만 불(58억), 가히 '움직이는 조각의 창시자'로 불리는 거장의 작품다운 가격대다. 부스에 걸린 작품은 칼더의 1943년 작이다. 또 다른 고가의 작품인 아돌프 고틀리브의 평면은 275만 불(33억)이다. 김 화백의 작품은 살아생전 그를 뉴욕으로 이끈 고틀리브와 2인전을 열기로 두 재단이 ...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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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대박난 '키아프', 어떤 작품이 나왔나

온라인에서 대박난 '키아프', 어떤 작품이 나왔나 2019 키아프 행사 전경 (이미지=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 자료)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아프(KIAF)가 온라인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8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뷰잉룸(OVR)에서다. 올해 VIP에 더해, VVIP 카드를 추가 발급하며 관객 서비스에 차등을 둔 키아프는 이들에게 전시에 나올 작품들을 미리 공개하며 작품 선택의 우선권을 부여했다. 실제 행사보다 닷새나 빨리 작품 선점의 권리가 주어진 것이다. 온라인 행사 당일 전년처럼 접속 에러로 뷰잉룸 접근이 지연되면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간접적으로 체감케 했다. 박서보, <Ecriture No. 040610>, 2004, 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Wooden Panel, 51.5 x 71 cm (이미지 제공=조현화랑) 이건용, <Bodyscape 76-3-2021>, 2021, acrylic on canvas, 130.2×162 cm (사진 김상태, 이미지 제공=페이스 서울) © Kun-yong Lee, Courtesy Pace Gallery 미술시장이 부동산을 대체할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으면서 환금성이 좋은 블루칩 작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단색화 대표 화가인 ▲박서보 화백의 작품은 대기자가 있을 만큼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시장에 나오자마자 완판될...

2021.10.13
역시 아트바젤, 코시국에도 33개국 273개 화랑 참가

역시 아트바젤, 코시국에도 33개국 273개 화랑 참가 아트바젤 전시 전경 © Art Basel (이미지 제공&#61;아트바젤) 아트바젤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에 참가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행사를 거듭 연기했던 아트바젤이 그간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기존의 방역 대책을 보완한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꾸렸다. 코로나 감염과 확산에 대응한 까다로운 입국 절차에 더해진 번거로운 방역 절차에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화랑은 33개국 273개 화랑에 이른다.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 행사에 34개국 290개 화랑이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규모 면에서 원래의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국제갤러리에서 &#39;언리미티드&#39; 섹터에 선보인 하종현, &#39;접합&#39; 연작 &lt;Conjunction 18-201 &amp; Conjunction 18-202&gt; 2018, Oil on hemp cloth, 260 × 776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Sebastiano Pellion di Persano, 이미지 제공&#61;국제갤러리) 주로 서구권의 미술품 컬렉터를 타깃으로 하는 행사에는 아트바젤 홍콩에 참여한 벤 브라운 파인아트를 비롯해 카즈민 등 24개 화랑이 처음 이름을 올렸다. 행사의 본 전시인 갤러리즈(Galleries) 섹터에는 국내...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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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로 더 주목받는 '키아프', 올해 누가 참여하나?

프리즈로 더 주목받는 '키아프', 올해 누가 참여하나? 마지막 대면 행사였던 2019년 키아프 행사 전경, 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 자료 올해 스무 살이 된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8일, 영국 프리즈(Frieze)와 내년 행사를 함께 열기로 공식 발표한 직후부터 참가 신청이 국내외에서 쇄도한 것이다. 24일 키아프에서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참가 신청이 30% 이상 늘었고, 대형 부스 신청도 50% 증가했다. 신청이 폭주하면서 5월 마감이던 신청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시장의 이같은 폭발적 반응에 키아프는 이례적으로 중간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가 확정된 일부 주요 화랑의 명단을 사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서울, 부산), 갤러리 바톤(서울), 갤러리 현대(서울), 국제갤러리(서울, 부산), 금산갤러리(서울), 더페이지 갤러리(서울), 동산방 화랑(서울), 리안갤러리(서울, 대구), 샘터화랑(서울), 아라리오 갤러리(서울, 천안, 상해), 우손갤러리(대구), 웅갤러리(서울), 이화익갤러리(서울), 조선화랑(서울), 조현화랑(부산), 표갤러리(서울), 학고재(서울), 313 아트 프로젝트(서울), BHAK(서울), PKM 갤러리(서울) 등 주로 대형화랑과 이름난 중소화랑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국내에 분점을 둔 페이스(뉴욕, 런던, 베...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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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천 명이 다녀갔다... 한남동을 들썩이게 한 <더프리뷰 한남>

이미 3천 명이 다녀갔다... 한남동을 들썩이게 한 <더프리뷰 한남> 17일 저녁, <더프리뷰 한남> 2부 행사가 열린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 실내 전경 "3천 명이 다녀갔다. 매출도 3억여 원을 넘겼다.” 17일(목) 저녁,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 만난 이미림 더프리뷰 한남 총괄 디렉터는 지난주 1부 행사(6/10~13)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작품가가 최소 10만 원부터 시작하는 소규모 행사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 적지 않은 성과다. 행사 전 철제 컨테이너로 구축된 협소한 실내 전시장과 비바람을 막을 수 없는 전시장 앞마당 등 전시시설의 구조적 한계로 인한 걱정과 근심이 많았던 그였기에 그의 말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더프리뷰 한남> 1부 행사(6/10~13) 프레스 프리뷰가 열린 지난주 9일(수) 현장 전경 삼성미술관 리움을 배경으로 최근 그 앞으로 더 가까이 이전한 페이스 갤러리를 비롯해 VSF, 갤러리 바톤 그리고 올가을 문을 여는 타데우스 로팍까지 서울의 고급화랑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남동에 새로운 아트페어가 등장했다. 참신한 기획력과 젊음으로 무장한 서울과 부산의 작지만 강한 화랑을 모은 <더프리뷰 한남 with 신한카드(이하 #더프리뷰한남)>가 바로 그것이다. 그간 공공기관의 주도로 작가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작가미술장터’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기업이 주체로 나서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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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코로나 특수 누린 '아트부산'

오이소 보이소, 코로나 특수 누린 '아트부산' 13일 VIP 프리뷰 당일, 아트부산이 개최된 벡스코 제1전시장으로 향하는 취재진들 올해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앞에 수입차 여러 대가 줄지어 늘어섰다.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낯선 광경 좌우로 수트를 차려입은 남성들이 바삐 오가며 손님을 맞았다. 1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 아트부산의 달라진 풍경이다. 일반인들에게 이게 무슨 일일까 싶은 모습은 아트부산에서 초청한 VVIP 고객들을 위한 의전 서비스 중 일부다. 이들에게는 동성모터스에서 제공하는 차량뿐 아니라 특급호텔 숙박, 프라이빗 파티가 별도로 제공된다. 아트부산 신임 대표를 맡은 변원경 대표 체제에서의 과감한 변화다. 홍콩 바젤도 장소를 달리해 제공하던 고객 서비스를 아예 전시 전면에 내세우고 슈퍼컬렉터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가지고 나왔다. VVIP 고객들에게는 본인의 고유한 이름이 새겨진 개별 카드를 발급해 VIP로서의 격을 올려주며 행사의 특권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돈 많은 소장가를 최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이미 이름이 들어간 카드는 #아트부산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에서 트렌딩 중이다. 킨포크와 협력해 꾸민 VVIP 고객 전용 라운지에서는 무료 음료도 제공해 VIP 카드 소지자와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 아트부산이 자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프라이빗 행사 현장. 일반 관객이 위...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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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개최되는 아트부산, 국제 현대를 비롯해 에스더쉬퍼 등 국내외 110개 화랑 참가

오는 5월 개최되는 아트부산, 국제 현대를 비롯해 에스더쉬퍼 등 국내외 110개 화랑 참가 <아트부산 2020> 전시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부산) 오는 5월 개최되는 아트부산이 행사를 앞두고 참여화랑 일부를 공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조현화랑 등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베를린의 노이거림슈나이더, 영국 런던의 필라 코리아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케인그리핀 등 화랑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설한 온라인 전시(온라인 뷰잉룸·Online Viewing Room)로 행사에 처음 참여한 베를린의 에스더쉬퍼, LA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 화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120만 불 대작을 내건 타데우스 로팍 부스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아트 바젤 등 명성 있는 글로벌 아트페어를 비롯해 키아프마저 온라인 행렬에 합류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아트부산은 해외 화랑의 참여가 유독 눈에 띈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120만 불 대작을 내건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애드 미놀리티의 작품을 선보인 베를린의 페레즈프로젝트 등 한국 컬렉터의 선호를 알아본 해외 유수의 화랑들이 다시 부산을 찾는 것이다. RM이 소장한 작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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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등 25개국 100개 화랑 참여하는 아트바젤 온라인뷰잉룸, 미술사의 '개척자' 조명

국제갤러리 등 25개국 100개 화랑 참여하는 아트바젤 온라인뷰잉룸, 미술사의 '개척자' 조명 2019 아트바젤 홍콩, 엘름그린&드라그셋 인카운터 전시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아트바젤이 새해 첫 전시로 미술사의 '개척자('Pioneers')'를 조명하는 온라인뷰잉룸(OVR·Online Viewing Rooms)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현장 전시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한 도전적이고 실험적 무대를 펼쳐온 아트바젤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한 온라인판 두 개의 주제전에 이어 새로운 온라인 전시를 기획했다. "독창적 미학, 개념적 접근, 사회정치적 주제, 그리고 혁신적 재료 사용"으로 미술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작가들을 위한 압축적 무대를 꾸민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국내 시각 기준) 닷새간 개최되는 행사에는 아트바젤이 엄선한 25개국 100개 화랑이 참여한다. 전시는 개인전 또는 그룹전 부스로 운영되며 각 화랑이 전시 주제와 연관해 긴밀히 큐레이션 한 8점의 작품을 가지고 나온다. 행사에는 가고시안, 리슨, 빅토리아 미로, 에스더 쉬퍼, 스푸르스 마거스 등 국제적 명성의 화랑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가 이름을 올렸다. 좌측 <Conjunction 74-17>(1974), Oil on hemp cloth, 80 x 100 cm, 우측 <Conju...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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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도 찾았다. 구름 관객 몰린 '2021 화랑미술제'

RM도 찾았다. 구름 관객 몰린 '2021 화랑미술제' 최근 메이저 옥션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연작을 전면에 내건 갤러리현대 전경 매년 새봄과 함께 돌아오는 화랑미술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을 맞았다. 행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가나 현대 국제 등 국내 정상급 화랑 다수가 참여하는 연초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이다.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닷새간의 여정에 들어간 행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듯한 착각을 불렀다. 현장에서 만난 한 미술계 관계자는 이같은 분위기에 관해 "모두가 이 순간을 기다린 것 같다"라고 말해 코로나로 더 절실해진 관객의 마음을 읽게 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년도 행사가 아슬아슬하게 마무리된 이후 서울에서 근 1년 만에 열린 대형 '현장' 전시다. 정영주, <사라지는 고향 1016>(2020), 116.7 x 80.3 cm, Paper on canvas, Aclylic (이미지 제공=한국화랑협회, 선화랑) 최근 미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알엠(RM·김남준)의 방문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가 다녀간 전시에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화랑들의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전시에는 그가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작품들이 그의 인기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았다. 오치균 작가의 '감', 정영주 작가의 '사라지는 고향' 등을 비롯해 그의 모습을 그린 작품(김경옥)까지 등장해 화제가 됐...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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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과 함께 돌아온 2021 화랑미술제, 국제 PKM 리안 등 107개 화랑, 3천여 작품 선보여

새봄과 함께 돌아온 2021 화랑미술제, 국제 PKM 리안 등 107개 화랑, 3천여 작품 선보여 | 2020 화랑미술제 행사 전경 (이미지 제공=한국화랑협회) "그들이 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팬데믹 초기였던 지난해 3월, 이런 제목이 붙은 수선화 그림 한 점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당시 평온했던 일상을 되찾길 바란 데이비드 호크니가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처음 공개한 신작은 제목 그대로 그 공감대를 전 세계로 확산하며 예술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경험하게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에 온몸이 움츠러드는 힘든 시기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새봄과 함께 화랑미술제가 돌아와 그때의 감동을 되살리게 한다. (사)한국화랑협회(협회장 황달성)는 오는 3월 3일(수)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일)까지 닷새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화랑미술제를 연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 줄리안 오피, <Company man.>(2014), Silkscreen on painted wooden board, 107.5 x 45.5 x 3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줄리안 오피 스튜디오,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 양혜규, <Paramount Catch – German Potatoes, 2.5 kg>(2018), Chipboard, woo...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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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오는 9일 개최되는 '프리즈 뷰잉룸' 참가, 런던 프리즈 조각은 정상 개막

국제갤러리 오는 9일 개최되는 '프리즈 뷰잉룸' 참가, 런던 프리즈 조각은 정상 개막 | 수퍼플렉스, <Dive In>(2019), Aluminium foam, 1 channel video projection, 300 x 167 x 267 cm, Courtesy of the artists and Kukje Gallery (사진 Lance Gerber,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오는 10월 9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제2회 프리즈 뷰잉룸(Frieze Viewing Room)에 참가한다. 프리즈는 지난 5월 열린 제1회 프리즈 뷰잉룸에 156개국의 방문객이 다녀간 경험을 바탕으로 런던 기반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전세계 미술애호가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런던이라는 도시가 가진 창의적 에너지를 프로그램에 투영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프리즈 뷰잉룸과 함께 매년 런던 리젠트 파크(Regent's Park)에서 개최해온 ‘프리즈 조각(Frieze Sculpture)’은 10월 5일 정상 개막했다. | 김용익, <Untitled>(1990), Acrylic on canvas, 194 x 259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박준형,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이번 제2회 프리즈 뷰잉룸은 전세계 2...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