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홍콩
5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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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미술장터, 아트바젤 홍콩 28일 개막

아시아 최대의 미술장터, 아트바젤 홍콩 28일 개막 아트바젤 홍콩 현지 행사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바젤, Courtesy Art Basel) 아트바젤 홍콩이 돌아왔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행사를 전부 취소했던 아트바젤은 지난해 축소된 규모로 행사를 재개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와 감염병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했던 아트바젤은 위성 부스 도입으로 행사 개최의 어려움을 타개했다. 현지인을 행사의 대리인으로 내세운 위성 부스는 전년 55개에서 74개로 늘었다. 올해 130개 참여화랑 중 절반이 넘는 것으로 아트바젤 참여화랑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놓치고 않으려는 화랑의 명분과 실리를 챙기는 최선의 대안이 됐다.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시도로 해외 관객을 맞았던 아트바젤은 줌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 화상 연결을 통한 대중적 소통 방식으로 현장감을 살렸다. 각국의 완화된 방역 조치에 홍콩도 격리 기간을 1주일로 줄였지만, 중국이 강제한 국가보안법에 외국인도 예외 없어 실제 현지 방문은 또 다른 선택의 문제가 됐다. 중국 본토에서 시행한 제로 코로나 정책 또한 우려로 작용했다. 24일 자 아트뉴스페이퍼는 "코로나 전 행사보다 원격으로 거래하는 유연성이 느는 등 컬렉터의 욕구가 진화하고 있다"고 크리스티 아시아의 전 회장이자 레비 고비 아시아의 창립 파트너인 레베카 웨이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여행 제한은 작품 관람에 영향을 미쳤지만...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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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린 아트바젤 홍콩, 국제 아라리오 PKM 등 23개국 104개 화랑 참가

드디어 열린 아트바젤 홍콩, 국제 아라리오 PKM 등 23개국 104개 화랑 참가 2020년 코로나로 모든 행사가 멈춰서기 전인 2019 아트바젤 홍콩 당시, VIP 프리뷰 첫날 전경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이 우려와 기대 속에 19일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현장 행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생존을 모색했던 아트바젤이 그간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한 온라인 전시 역량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의 미술판을 펼친다. 행사는 현장에서 실제 관객을 맞지만, 홍콩의 강화된 방역 조치로 최대 3주에 이르는 자가격리 기간을 감내하고 방문하기 힘든 해외 입국자를 위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택했다. 아트바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온라인 뷰잉룸(OVR)은 기본이고, 전시 현장 생중계, 일반인과 VIP 대상 온라인 워크스루(walkthrough) 등 관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콘텐츠를 추가 보강하고 이를 묶은 '아트바젤 라이브: 홍콩(Art Basel Live: Hong Kong)'을 처음 가지고 나왔다. 이는 홍콩 밖에서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만나야만 하는 관객에게 현장감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주최 측과 참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참신한 시도다. '아트바젤 라이브: 홍콩' 화면 일부 갈무리(이미지=아트바젤 누리집) 아트바젤은 건강상의 우려...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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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등 25개국 100개 화랑 참여하는 아트바젤 온라인뷰잉룸, 미술사의 '개척자' 조명

국제갤러리 등 25개국 100개 화랑 참여하는 아트바젤 온라인뷰잉룸, 미술사의 '개척자' 조명 2019 아트바젤 홍콩, 엘름그린&드라그셋 인카운터 전시 전경 (사진=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소장자료) 아트바젤이 새해 첫 전시로 미술사의 '개척자('Pioneers')'를 조명하는 온라인뷰잉룸(OVR·Online Viewing Rooms)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현장 전시를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한 도전적이고 실험적 무대를 펼쳐온 아트바젤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한 온라인판 두 개의 주제전에 이어 새로운 온라인 전시를 기획했다. "독창적 미학, 개념적 접근, 사회정치적 주제, 그리고 혁신적 재료 사용"으로 미술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작가들을 위한 압축적 무대를 꾸민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국내 시각 기준) 닷새간 개최되는 행사에는 아트바젤이 엄선한 25개국 100개 화랑이 참여한다. 전시는 개인전 또는 그룹전 부스로 운영되며 각 화랑이 전시 주제와 연관해 긴밀히 큐레이션 한 8점의 작품을 가지고 나온다. 행사에는 가고시안, 리슨, 빅토리아 미로, 에스더 쉬퍼, 스푸르스 마거스 등 국제적 명성의 화랑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가 이름을 올렸다. 좌측 <Conjunction 74-17>(1974), Oil on hemp cloth, 80 x 100 cm, 우측 <Conju...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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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오는 27일 홍콩에서 올해 첫 전시 선보여, 내년 홍콩 전시는 5월로 미뤄

아트바젤, 오는 27일 홍콩에서 올해 첫 전시 선보여, 내년 홍콩 전시는 5월로 미뤄 | 지난해 아트바젤 홍콩 관람 인파로 넘쳐났던 홍콩전시컨벤션센터 로비 전경 (이미지=소셜아트뉴스 미술관가는남자 사진자료) 세계 최대의 아트페어로 불리는 아트바젤(Art Basel)이 내년 홍콩 전시 일정을 3월에서 5월로 연기했다. 아트바젤은 17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여행 제한 등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3월 개최 예정이던 홍콩 전시를 5월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전시는 행사의 주 무대인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19일부터 20일까지 VIP에게 먼저 공개된다. 아트바젤은 "모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아트바젤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가능한 가장 많은 컬렉터, 큐레이터, 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갤러리스트, 컬렉터, 파트너, 외부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뤘다"고 그 결정 과정을 밝혔다. 아트바젤의 아시아 디렉터인 아델린 우이(Adeline Ooi)는 "행사를 5월로 옮긴 것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세와 그것이 국제 여행 제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옳은 결정이라고 믿는다. 조금 더 일찍 결정을 내림으로써 참여 갤러리들이 내년 프로그램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내년 5월 개최될 행사에...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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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러리의 활약이 돋보인 아트 바젤 홍콩 2019, 그 현장을 가다.

한국 갤러리의 활약이 돋보인 아트 바젤 홍콩 2019, 그 현장을 가다. | 아트 바젤 홍콩 전시 현장, 이불 작가의 2019년작, <취약해질 용의 Willing To Be Vulnerable–Metalized Balloon> [미술관가는남자=에디터] 거대한 규모의 전시장 한가운데 금속 비행선이 나타났다. 멀리서도 금속 표면이 뿜어내는 광채가 눈에 띈 타원형의 은색 풍선은 끊임없이 몰려든 관객들의 열기로 추진 동력을 얻으며 부상했다. 그리고 그 아래 생선 비늘 같은 형상의 거울 호수는 비행선과 관객의 모습을 교차해 투영하며 오래된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들춰냈다. 하늘을 날고픈 인류 도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형 설치 작품이 지난해 영국 런던의 국립 헤이워드 갤러리와 독일 베를린의 그로피우스 바우 등 서구권 미술관 순회전을 거쳐 올해 아시아 최대의 미술시장인 아트 바젤 홍콩에 도착했다. 1937년 승객 97명을 태우고 독일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호화로운 초대형 비행선인 힌덴부르크호의 대참사를 다룬 작품은 독일 F.체펠린이 개발한 경식 비행선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그런 비극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된 도전과 실험 끝에 완성된 '비행기'를 타고 전시장에 안착한 해외 관객에게 경의를 표했다. | 아트 바젤 홍콩, 이불 작가의 대형 신작 전시 현장 영상 올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며 잃어버린 방향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전 지구적 현안에...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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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바젤 홍콩 2019, 금속 비행선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불 작가

아트 바젤 홍콩 2019, 금속 비행선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불 작가 | 아트 바젤 홍콩의 인카운터즈 섹터 전시 전경, 이불, <취약해질 용의-금속 풍선 Willing To Be Vulnerable–Metalized Balloon>(2019) [미술관가는남자=에디터] 거대한 규모의 전시장 한가운데 금속 비행선이 나타났다. 멀리서도 금속 표면이 뿜어내는 광채가 눈에 띈 타원형의 금속 풍선은 끊임없이 몰려든 관객들의 열기로 추진 동력을 얻으며 부상했다. 그리고 그 아래 생선 비늘 같은 형상의 거울 호수는 비행선과 관객의 모습을 교차해 투영하며 오래된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들춰냈다. 하늘을 날고픈 인류 도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형 설치 작품이 지난해 영국 런던의 국립 헤이워드 갤러리와 독일 베를린의 그로피우스 바우 등 서구권 미술관 순회전을 거쳐 올해 아시아 최대의 미술시장인 아트 바젤 홍콩에 도착했다. 1937년 승객 97명을 태우고 독일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호화로운 초대형 비행선인 힌덴부르크호의 대참사를 다룬 작품은 독일 F.체펠린이 개발한 경식 비행선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그런 비극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된 도전과 실험 끝에 완성된 '비행기'를 타고 전시장에 안착한 해외 관객에게 경의를 표했다. | 아트 바젤 홍콩의 인카운터즈 섹터, 이불 작가의 대형 설치 조각을 하단부에 근접해 바라본 전경 올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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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처음 공개된 아트바젤홍콩의 온라인 뷰잉룸, 리안에서 백남준의 티브이 작품 가지고 나와

18일 처음 공개된 아트바젤홍콩의 온라인 뷰잉룸, 리안에서 백남준의 티브이 작품 가지고 나와 | 백남준, <무제(Untitled)>(1974), 리안 갤러리 (이미지=리안 갤러리, 아트 바젤) 긴 세로줄이 선명한 색면 위에 익숙한 형상 하나가 떠올랐다. 누가 봐도 사람 같은 모습이다. 오래전 우리네 할머님들이 손수 바느질하신 색동이불이나 조각보가 생각나는 화면이 그리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가지런히 칠한 색면의 바탕 위에 장난스럽게 등장해 화면을 어지럽히는 이는 누구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작품의 주인공은 바로 백남준(1932~2006)이다.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로 최근 테이트 모던에서 해외 순회전을 시작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다. 작품은 작가의 1994년작으로 브라운관 티브이가 흔한 시절, 방송국에서 정규방송 시작 전 화면조정을 위해 내보낸 정지화면임을 그의 이름을 통해 쉽게 짐작하게 한다. | 아트바젤홍콩 온라인 뷰잉룸의 기본 템플릿 화면에 배치된 앞서 소개한 백남준 작가의 작품 (이미지=아트바젤) 아트바젤 홍콩의 필름 섹터 큐레이터인 필리파 라모스(Filipa Ramos)는 백남준의 1994년작 <무제(Untitled)>가 "백남준의 탁월한 유머 감각, 티브이 시각 문화에 대한 조사, 그리고 사람과 미디어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면서, "백남준이 추상적 몸짓으로 물감을 칠하는 그의 티브이 화면의 논리를 되짚어, 사람과 ...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