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뜨거웠던 열풍도 사그라드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조금씩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줄 가요 세 스푼을 준비했어요.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그리고 송시현의 '꿈결같은 세상'입니다. 이 세 곡과 관련된 다양한 음악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는 1988년에 발표된 곡으로서 소리새 데뷔앨범 수록곡임
- 이 곡은 발표당시 특별한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1997년 MBC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인기로 뒤늦게 인기를 얻음.
- 소리새는 이후 1992년 2집을 발표하고 2008년까지 6장의 정규앨범을 내놓음.
- 현재는 김광석, 윤기환 듀오와 황영익, 한영 멤버로 각각 소리새로 활동하고 있음.
- 박남정 4집에 '그대 그리고 나' 리메이크 곡이 수록되어 있음.
- 이선희가 1988년에 발표한 4집 앨범에 수록.
- 강변가요제 인연으로 알게된 송시현이 작사, 작곡함.
- 1988년 KBS 가요톱텐 1위에 오르며 이선희에게 세 번째 골든컵을 들어올리게 한 곡임.
- 김정은이 2002년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이 곡을 불러 큰 인기를 얻음.
- 4집 앨범에는 송시현 작사, 작곡의 '사랑이 지는 이 자리'도 수록.
-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이선희가 리메이크해서 수록.
- 송시현은 1965년생 싱어송라이터로, 중학교 때 만든 '꿈결같은 세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음.
- 명지 실업전문대 작곡과를 다녔고, 1986년 제7회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함.
- 이선희와의 인연으로 가수가 되어 그녀의 노래들을 다수 작곡.
- 1993년까지 총 5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모든 앨범 수록곡 중 45곡을 직접 작사, 작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