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바이크 브랜드로는 혼다, 스즈키, 야마하, 가와사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고성능의 슈퍼스포츠 장르인 최고 성능을 가진 리터급 레이싱 레플리카 오토바이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보려하는데요. 성능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혼다 오토바이에서는 CBR1000RR이라는 궁긍의 고성능 슈퍼 스포츠 바이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스즈키 오토바이는 GSX-R1000R이 있습니다.
야마하 오토바이에서는 YZF-R1이 가장 유명한데요. 내년에는 R1을 단종시키고 배기량을 낮춘 R9가 그 자리를 대신하다고 하죠.
마지막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된 가와사키 닌자 ZX-10R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브랜드의 오토바이가 최고의 리터급 슈퍼스포츠 바이크가 될까요?
성능 차이가 크지 않으니 디자인과 가격, 옵션 등 성능 이외의 다른 부분의 차이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듯 합니다.
혼다 CBR1000RR SP는 배기량 1000cc에 14,500rpm에서 21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여 가장 높은 출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대토크 역시 12,500rpm에서 11.5kgf.m의 준수함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특이한 것은 매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압축비가 11.6:1로 다른 경쟁 모델들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점입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16.1리터이며 공차중량은 200kg으로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가장 가볍지만 엔진 회전수가 높다보니 연비는 좋지 않습니다.
전장은 2100mm로 경쟁 모델들 중에서 가장 길고 시트고는 830mm로 살짝 낮은 편입니다.
파이어 블레이드 모델은 3380만원, SP모델은 3780만원으로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스즈키 GSX-R1000R은 배기량 1000cc에 13.2:1의 높은 압축비를 가진 엔진으로 비교적 낮은 엔진 회전수인 13,200rpm에서 20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최대토크 역시 10,800rpm에서 12kgf.m로 가장 우수하여 초반 가속 능력이 더 좋습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16리터이며 공차중량은 203kg으로 살짝 더 무겁지만 연비는 가장 우수한 16.9km/L입니다.
전장은 2075mm로 무난하며 시트고는 825mm로 가장 낮고 핸들은 경쟁 모델들에 비해 높아서 포지션이 비교적 편합니다.
무엇보다 2399만원으로 압도인 가성비 큰 장점입니다.
야마하 오토바이 YZF-R1은 배기량 998cc에 13.0:1의 압축비를 가진 엔진으로 스즈키 오토바이보다 200rpm 높은 13,500rpm에서 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최대토크도 스즈키보다 700rpm 높은 11,500rpm에서 11.6kgf.m를 발휘하며 연비는 오히려 떨어지는 15.2km/L 입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17리터로 살짝 더 크지만 공차중량은 201kg으로 오히려 살짝 가볍습니다.
전장은 2055mm로 살짝 짧고 시트고는 855mm로 가장 높아서 공격적인 포지션이 나옵니다.
월드그랑프리 6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의 가격도 2470만원으로 착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2024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한 가와사키 ZX-10R은 배기량 998cc에 야마하와 동일한 13.0:1의 압축비를 가진 엔진입니다.
야마하 오토바이보다 200rpm 낮은 13,200rpm에서 203마력의 우수한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최대토크 야마하보다 100rpm 낮은 11,400rpm에서 11.7kgf.m를 발휘하여 미미하게 우위에 있지만 공자중량이 207kg으로 경쟁 모델 중에서는 가장 무겁습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17리터로 무난하며 전장도 2085mm로 두 번째로 깁니다. 다만 워낙 미미한 차이입니다. 시트고는 835mm입니다.
가격은 3091만원, 월드그랑프리 40주년 기념 한정판은 3190만원으로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