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조림 만들기 간단하게 손 놓고 있던 주방놀이 다시 시작하려니 정말 힘들지만 냉장고 정리가 슬슬 되어 가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 다행스럽기도 한 요즘 냉동실에 자고 있던 코다리 두마리 꺼내 버렸다. 좋아하지만 늘 실패하는 #코다리요리 어차피 맛있게 못하니까 그냥 대충 조림으로 만들기로 했다 내맘대로 만드는 깨비식 코다리조림 만들기 근데 은근 맛있네.. 얄밉게 성공 했다고 쓰고 싶음 냉동되어 있던 코다리는 하룻밤 냉장실에서 해동완료 그리고 쌀뜨물에 흠뻑 담가놨다. 한마리씩 만들어 먹으려고 한마리씩 반으로 잘라 보관했더터라 이등분.. 머리가 두개니까 두마리인증. 아마도 너댓시간 담가놨던 것 같다.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비린내도 없애주고 부드럽게 잘 불려진다. 꼬들꼬들 하던 속살이 언제 그랬냐는 듯 보들부들~~ 맛있겠다. 그대로 콩나물 듬뿍 넣고 코다리찜 만들어 먹고 싶었지만. 만들줄도 모르고 콩나물도 없고.. 그냥 코다리조림 만들기 통으로 해도 되겠지만 역시 우리집은 작게 만들어 줘야 좋아하는 취향. 깔끔하게 흐르는 물에 헹궈서 5센티 정도로 잘랐다. 머리는 주둥이부분 몽뚝하게 잘라버리고 사용하기. 은근 먹을 거 많은 코다리머리에요 바싹 잘라내지 않아서 몸통 살도 제법 붙어 있고 그리고 머리가 맛있다는...것 물론 먹지는 않겠지만. 진짜 살이 우찌나 부드럽던지. 불리기 성공. 예감이 좋아요~ 코다리는 강원도 어디라더라~ 거기가 최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