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만들기 내맘대로 갑 분 냉파요리 쉬는 날. 오이소박이 후다닥 담아 놓고 뒹굴뒹굴.. 할일 많은데 언제 손에 잡히려나~ 빨래 몽땅 해 널고 정리하고 주말이라고 몽땅 나가고 오롯하게 나혼산 스트로다가뉘 하루 보냈는데 왠지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면 .. 나 늙는거지~ 전 같으면 혼자시간 참 좋았을 텐데.. 첫끼는 컵라면 한개 그리고 커피 두잔 마시고 쫄쫄 굶기 왜 배도 안고픔~~ 한밤중 책 읽으려다가 눈에 안들어오고 부부의 세계 본방 사수하다가 왠지 범죄 영화 보는 것 같은 무서움에 쫄아서 포기 그렇게 하루 종일 컵라면 한개 들어간 내 뱃속에서는 그제서야 밥달라고 신호를 보내는데 영 입맛은 없고.. 그래서 김밥 만들기 시작. 갑자기 김밥재료 뭐가 있을까. 당연히 없지. 먹다남은 반찬들 죄다 꺼냈다. 돈불 먹다 남긴거 부터 한밤중에 만든 김밥은 냉파요리 스트 꺼내놓고 보니 푸릇푸릇 반개쯤 남았던 당근도 채썰어서 살짝 볶으고 김밥에 계란지단 빠지면 김밥이 아닙니다. 김밥에 필수 계란지단 요즘 계란 비싸던데 왜그럼~?;; 계란 세개 깨서 휘휘 저어 후다닥 붙여 내기. 그리고 처리반찬 돼지불고기. 딱 요만큼 남아서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거. 김밥재료로 좋구만. 오늘의 #김밥만들기 재료는 계란지단. 당근볶음. 돈불, 깻잎, 부추 이런 김밥은 또 첨 만들어봄 아침에 해 둔 밥 설탕 소금 들기름 식초약간 넣고 살살 비벼놓고. 갑 분 김밥만들기 재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