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 무침 만들기 쫄깃쫄깃 은근 맛있어요 요즘은 과일도 제철과일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으다 수박은 여름과일인데 봄에 먹어야 더 맛있는 건 뭔지.. 비싸서 그런가~ 여튼 우리 가족 수박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 사줬길래 큰 맘 먹고 이땡땡 땡배송 주문했다 수박은 커야 맛있다는 주관으로 젤 큰거로 주문..했는데 넘 농익어서 골라 먹어야 했던 진실. 단맛 괜찮았는데 농익은 느낌이어서 일단 골라서 먹고 나머지는 몽땅 깍둑썰기해서 설탕 쫙쫙 뿌려놨다 드르륵 갈아서 쥬스로 마시면 아주 천상의 맛 수박쥬스가 되지. 수박정리 하면서 보니 수박껍질이 어찌나 두껍던지. 그대로 버리기엔 왠지 아쉽네 그래서 그 유명한 수박껍질 무침을 만들었다. 말도 많던데 무침으로 만들어 먹으니 맛 좋구만. 수박껍질 벗기는 것도 일이더란거. 단단해서 잘 안됨. 여튼 시작이 반이라고 요만큼 손질해서 얇게 채썰었다. 과즙이 껍질에서도 쫙쫙 나온다. 언젠가 누가 만들어 왔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수박껍질로 장아치를 만들어 왔는데 넘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이거 장아치 만들까~>? 잠시 고민했지만 오늘은 그냥 무침으로 만들자. 예쁘게 채썬 수박껍질은 천일염 뿌려서 잠시 절였다. 빨간부분 있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최선을 다해 도려 냈지만 남음.. 불긋불긋 하게~ 잘 절여진 수박껍질은 두세번 헹구어서 짠기 쏙 빼고 꼭 짜줘야 하는데 손목 약한 깨비는 바구니에 담아 물한그릇 담아 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