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거실이다보니 저희집에서 제일 자주 구조를 바꾸고 홈스타일링을 하는 공간이 바로 거실이에요. 햇살이 잘 드는 이 아늑한 공간에 #거실인테리어 를 고민하고 구조를 바꿀 때마다 아파트의 그 흔한 아트월벽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물론 아트월 틈을 이용해 클립을 끼워 액자나 이것저것 #벽꾸미기 소품을 쉽게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공간의 변화를 주고 싶어 큰맘먹고 #아트월페인팅 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바로 셀프미장페인팅으로 바뀐 아트월의 애프터 모습을 공개할게요. 보통의 흔한 아트월이 아닌 따스한 분위기의 카페벽같은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그동안 셀프페인팅 경력은 많지만 타일 사이 틈이 있는 아트월에 페인팅을 하는건 처음이라 시작전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부터 찾아보는 단계가 필요했어요. 게다가 그냥 페인팅이 아니라 처음으로 미장페인팅에 도전하는거라 망치면 되돌리기가 어려워 두려운 마음도 들더라고요. (질감이 살아있는 미장페인트는 되돌리려면 벽을 다 갈아야해요) 그래서 하루이틀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냥 저질러보자! 라는 마음으로 필요한 재료를 주문했어요. 먼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트월의 테이프 자국을 드라이기의 뜨거운 열과 다이소접착제 제거제 를 활용해 지워줬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사실 미장 작업을 두텁게 하게되면 벽 위를 미장재로 덮어버리기 때문에 별로 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