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격적으로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꾸미기 위해서였어요. 저를 위해 요리하는 남편 유리사님을 위한 주방을 만들어주고 싶어 100만원으로 반셀프 주방리모델링을 한 뒤 Yoo's Bistro라는 이름도 붙여주었죠. 반셀프로 주방을 바꾸고 난 뒤에 한동안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셀프페인팅이나 가구나 소품으로만 공간에 변화를 주었어요. 하지만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했듯 저희집 냉장고가 비스포크 키친핏으로 바뀌면서 냉장고장도 리모델링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냉장고장 리폼을 위해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한 결과 지금은 너무 만족해하고 있어요. 바뀐 주방 + 다이닝룸 덕분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느게 더 즐거워졌지만 이렇게 변화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답니다. 오늘은 주방 냉장고장 리폼 및 리모델링을 진행한 과정을 기록해보려고해요. 남편이 직접 스케치한 주방으로 인테리어하기 위해서 발품팔아 저렴한 비용으로 반셀프 리모델링으로 주방을 바꾼 경험이 있기에 오랜만에 리모델링으로 주방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생기다보니 평범한 냉장고장으로 바꾸고 싶진 않더라고요. 맘에 쏙 들게 변화를 주고 싶은 욕심에, 처음이 어렵지 두번은 더 쉽겠지라는 생각으로 호기롭게 일을 벌이기 시작했어요. 이건 오랜만에 다시 보는 원래 저희집 주방 냉장고장 이에요. 바뀌기기 전 Before 모습을 보면 저희집 주방에는 이렇게 평범한 빌트인 형태의 ...
저희 집 주방인테리어 사진을 보고 예쁘다고 해주신 분들이 많아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저희집 주방 사진에 비밀이 있어요. 정면이나 왼쪽 방향으로 주방인테리어를 사진으로 자주 담곤 하지만 오른쪽 냉장고가 있는 방향으로 주방 모습은 거의 찍지 않는다는 거에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냉장고가 키친핏이 아니다 보니 키친테리어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 늘 맞춤형냉장고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요즘엔 냉장고가 정말 예쁘게 나와 인테리어가전으로써 맞춤형냉장고를 새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컸죠. 예쁜 냉장고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바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잖아요. 오랫동안 예쁜 냉장고를 갖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드디어 꿈의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로 바꿀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장공사를 시작했어요. 비스포크 냉장고 설치를 위해 기존 냉장고장에서 칸막이를 변경하고 살짝 손을 보았어요. 저는 삼성 BESPOKE 냉장고 1 도어 세 대를 나란히 넣을 거예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성 BESPOKE 냉장고 1 도어가 저희 집에 잘 도착했어요. 배송기사님이 어찌나 조심조심 꼼꼼하게 설치를 해주시는지.. 마치 원래 입주 때부터 빌트인된 냉장고처럼 아주 딱 맞춤으로 잘 맞더라고요.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패널 중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프리즘 360 컬러에서 세가지 컬러의 패널을 선택했는데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