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리게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숲길입니다. 걸음을 멈춘 채 두 팔을 벌려 심호흡을 해 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뭇잎을 스치는 가을바람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틀 전 걸었던 충북 옥천의 감춰진 힐링 여행지 화인 산림욕장입니다.
충북 옥천의 새로운 명소 화인 산림욕장,
여느 산림욕장이나 숲길과 달리 계단도 하나 없고, 산책로엔 나무 덱도 없어서 그냥 걷기 좋은 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만큼 숲 전체에 맑은 공기가 가득해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색다른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