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친정어머니가 고추장,된장,간장을 담가 주셨는데 이제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셔서 제가 직접 담가 먹기로 결심하고 인터넷에서 메주 두덩이를 구입해 일주일 전에 간장을 담궜어요. 장맛은 물이 좋아야하므로 자연드림에서 따로 물도 구입하고 미네랄 소금과 함초소금도 구입했답니다. 메주 두덩이에 물 10리터 소금양은 2.5kg 50일간 숙성과정을 거치면 한식간장이 완성됩니다. 간장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숙성기간이 달라집니다. 음력 2월에 담그는 50일 정도 숙성하면 맛있는 간장을 뜰 수 있다니 기대해봅니다. 항아리에 소금을 모두 부어 주고 생수 10리터 부어 소금을 잘 녹여줍니다. 천일염으로 장을 담글 경우에는 하루 정도 소금물을 그대로 두었다가 윗물만 장담그기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 미네랄소금과 함초소금이라 그런 과정 없이 바로 물에만 잘 녹여 주었어요. 메주는 하루전에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하루 정도 말린 다음 장담그기 합니다. 함초소금을 넣어더니 소금물 색이 많이 탁해요^^ 햇볕이 잘 말린 메주 두덩이를 장독에 넣고 건고추와 대추도 동동 띄워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 장독뚜껑을 덮고 잘 두었다가 5월 30일에 장가르기를 하면 된답니다. 이번에는 처음 담그는 장이라 양을 조금만 했지만 성공한다면 내년에는 많이 담글 예정입니다. 다음 번에 장가르기도 업로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