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라는 매력.
가을 배낚시도 즐거웠고, 일몰도 넘 이뻐서 잊혀지지 않았던 배낚시. 물고기를 집는 것보다 분위기가 더 잊혀지지 않는다지.
그리고 주변 가을 나들이로 굿인 소래습지도 넘 멋진 곳이었어.
꽃게랑 해산물 사러 소래포구에 다녀오는 것도 좋고~
젓갈은 단연 알아주는 시장 구경해볼까?
배낚시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더라지.
처음엔 잘 안 잡혀 조금 지루하다 싶었지만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함성과 함께 잡히는 물고기들에 깜놀.
심지어 잡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로 떠서 먹어보기까지 했더라지.
라면과 떡볶이까지.
그리고 돌아오는 배에서 보았던 일몰은 환상 그 이상이었어.
바다와 노을 그리고 배.
그 안에 나 있다!! ㅋ
소래포구에는 다양한 생선, 해산물 등도 많아 회를 먹거나, 꽃게 등을 구입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지금 계절엔 김장철 젓갈을 구하러 방문하는 사람이 젤 많다지.
요즘은 김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 시절 엄마따라, 결혼해서 시어머니와 줄곧 다녀온 곳이라서인지 향수에 빠지게 된다지.
확실히 금액도 저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