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으면 왜 살이 찔까요? 빵의 주원료가 '밀가루'와 '설탕'이기 때문인데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나타나면 식욕도 왕성해져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커집니다. 오늘은 NO밀가루 NO설탕 빵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근데 단백질이 가득해요! 시중에 단백질파우더 많이 나오죠. 우유나 두유에 타 먹기만 하셨을 텐데, 이걸로 빵을 만들 겁니다. 밀가루를 한 톨도 넣지 않았는데, 식감이 왜 이렇게 쫄깃해? 폭신해? 하실 겁니다. 단백질빵 만들기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달걀 4개 + 당근 1개 + 견과류 1컵 + 우유 1컵 + 헤밀레스위트(설탕대체제) 1컵 + 단백질파우더 + 베이킹파우더 + 시나몬가루 + 아보카도오일 단백질빵 만들기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1. 계란 노른자(흰자 분리), 당근, 아몬드, 우유를 넣고 50초~1분 정도 갈아준다. 2. 계란 흰자에 설탕대체제(헤밀레스위트)를 2~3번에 나눠 넣어주면서 머랭 친다. 3. 미리 갈아놓은 반죽에 단백질파우더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는다. 4. 반죽에 만들어놓은 머랭을 공기층이 꺼지지 않게 살살 주걱으로 휘저으면서 섞는다.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
약초박사인 저에게 약초 중에 가장 효능이 좋고, 누구에게나 잘 맞는 약초 10가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정말 어디에 좋은지, 효능이 무엇인지를 따지기 전에 어떤 사람이 먹어도 그 사람의 건강을 근본적으로 증진시켜 알아서 아픈 데 낫게 하고, 약한 데는 강하게 하고, 만성염증을 없애고, 몸의 생명력을 높이고, 자율신경 균형을 맞춰주는, 그런 약초들이 해당될 것입니다. 한번 뽑아볼까요? 첫째, 인삼입니다. 한의학의 대표 약초이죠. 그래서 이미 많이들 찾고 있죠. 둘째, 사향입니다. 공진단의 주된 원료가 사향이죠. 히말라야 자연사향은 효능에 있어서 으뜸인데, 히말라야 자연사향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첫 번째로 뽑지 않았습니다. 셋째부터는 어떤 게 먼저인지 순서를 따지기가 어려운데요. 후보를 뽑자면 황기, 향부자, 당귀, 백복령 등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황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황기 효능 황기는 콩과 식물인 단너삼의 뿌리를 말린 것인데요. 약용으로 사용한 역사가 2천 년 이상입니다. 최초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 등재된 본초인데요. 만성피로, 식욕상실, 빈혈, 상처 회복, 자궁출혈, 자궁탈 등의 질환에 쓰이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우리한테는 삼계탕과 같은 건강 보양식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어 너무나 친숙한 약재 중 하나이죠. 황기는 몸의 기력을 올려주고, 혈액∙뇌∙피부∙면역체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을 보강하...
요즘 '혈당 다이어트'가 유행이죠. 아침을 뭘 먹느냐가 중요한데, 요새 혈당 조절한다고 '이것'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땅콩버터'인데요. 오늘은 단백질도 풍부하고, 아주 핫한 땅콩버터!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땅콩버터는 이름에 버터가 들어가지만 사실 1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땅콩만 넣고 갈면 되죠. 합성첨가물 0% 땅콩버터니까 조금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겠죠. 땅콩버터 만들기 땅콩 500g + 아보카도(올리브)오일 5T + 소금 1꼬집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땅콩버터 만들기 1. 볶은 땅콩을 준비한다. 생땅콩을 살짝 볶으면 땅콩에 기름이 잘 올라와서 식감이 더 좋아진다. 생땅콩도 OK! 2. 땅콩을 블렌더에 넣는다. 3. 아보카도(올리브)오일 5스푼을 함께 넣어준다. (질감에 따라 추가가능) 4. 간을 보며 소금 한 꼬집 정도 넣는다. 5. 블렌더를 돌리고, 중간에 흩어진 땅콩을 가운데로 모아준다. (땅콩이 분쇄되면서 유분이 생겨 겉면으로 달라붙기 때문) 6. 한 번 더 갈아주고 점점 땅콩가루가 뭉쳐 덩어리지고, 이후 크리미하게 갈릴 때까지 한두 번 더 갈아준다. 7. 완성한 땅콩버터는 식혀서 냉장 보관을 한다. 보존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만큼 2~3주 내로 다 먹는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땅콩버터 완성!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날씨가 쌀쌀하죠. 무언가 뜨끈한 게 먹고 싶으면서도 겨울보약 될 만한 것이 없나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시장에 갔더니 호박이 어쩌면 이렇게 예뻤던지요. 데리고 왔습니다. 오늘은 겨울보약 호박죽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침에 호로록~ 하고 싶은 맛! 호박을 진짜 보약으로 먹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혈당걱정 뚝! 호박죽 만들기 단호박 2개 + 물 800ml + 쌀 1/2컵 *쌀은 카무트, 귀리, 백미 등 대체 가능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겨울보약 호박죽 만들기 1. 깨끗하게 씻은 단호박을 껍질째로 썰고 씨를 제거한다. 2. 믹서에 단호박을 넣고, 깨끗하게 씻은 카무트를 넣어준다. 3. 물을 넣고 갈아준다. 은은한 단맛이 맛있는 겨울보약 호박죽 완성!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겨울보약 호박죽 효능 단호박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늙은 호박보다 10배, 애호박보다 13배 이상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고, 혈관건강에도 좋고, 체내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도 좋고, 탈모에도 좋습니다. 가끔 호박죽을 먹고 싶은데 당뇨가 있어서 단맛 때문에 혈당 걱정이 되신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호박을 찌면 GI 지수가 고구마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혈당지수가 높더라도 탄수화물 함량에 따라 혈당 변화...
당뇨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음식이라면 '달달한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달달한 걸 좀 먹고 싶은데, 먹고 나서 혈당이 바로 치솟을 생각을 하면 걱정부터 앞서죠. 이런저런 걱정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세상에 내가 먹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라고 의기소침해지게 되죠. 하지만 당뇨인도 달달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단맛을 내는, 건강한 단맛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혈당을 올리지 않는 건강한 단맛이 살아있는, 당뇨인을 위한 달달한 간식을 소개합니다. 혈당지수 및 혈당부하지수 혈당지수(GI) 혈당지수는 '포도당 50g을 섭취한 것을 100으로 보고, 각 식품의 탄수화물 50g을 섭취한 후의 2시간 동안 혈당량 변화를 비교한 수치'입니다. 보통 혈당지수가 55 이하라면 낮은 식품, 70 이상이라면 높은 식품으로 분류합니다. 대부분의 과일, 곡류, 탄수화물 식품은 혈당지수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혈당지수는 섭취량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서 실제 혈당변화를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혈당지수에 섭취량 개념을 더한 '혈당부하지수'가 개발되었습니다. 혈당부하지수(GL) 혈당부하지수는 '혈당지수에 평소 해당 식품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를 반영한 값'인데요. 음식의 양을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정해서 그 양만큼 먹었을 때의 혈당지수를 측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혈당부하지수는 반드시 1회 섭취량까지...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다이어트 방법 중에 '애사비 다이어트'가 있었죠. 모 방송에서 전현무 씨도 드시는 걸 봤습니다. 그만큼 핫한데요. '애사비'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사과식초'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과식초와는 조금 다릅니다. 사과를 통째로 갈아서 즙을 짠 후에 자연 발효과정(1차, 2차..)을 거쳐 만든 식초입니다. 사과를 통으로 갈아서 즙을 짠 후에 설탕과 효모만으로 자연 그대로 발효시켜 맑게 거르지 않은 것인데요. 2번의 자연발효를 거치면서 영양성분의 핵심인 아세트산(초산)뿐만 아니라 펙틴, 단백질, 각종 미네랄이 만들어집니다. 1차 2차 발효과정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1차 발효과정을 생략하고 대신에 사과향이나 포도향을 넣어 짧게 만드는 양조식초, 합성식초도 있는데요. 애사비는 이런 것과 좀 다른 개념입니다. 채널H의 <식초요법> 시리즈 중에서 식초요법 효능을 팩트 체크를 해드렸죠. 식초를 먹는 건강요법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고, 특히 한중일미 4개국에서는 식초요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식초요법들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전 세계 논문들을 다 검색해서, 그 논문의 신뢰도 검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식초의 효능 6가지를 밝혔습니다. 식초의 검증된 효능은 ▲당뇨의 혈당관리 ▲고지혈증과 관련한 지질대사 조절 ▲체중 및 체지방 ...
요즘 젊은 분들 사이에서 '혈당 다이어트'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당뇨인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혈당관리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많은 여자 연예인(장윤정, 최화정, 손담비, 진서연, 윤승아 등)들이 아침으로 '땅콩버터'와 '사과'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게 과연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요? 오늘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혈당 다이어트의 중요성 채널H에서 6년 전부터 다이어트를 하려면 혈당부터 관리해라, 당뇨와 다이어트 같은 개념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당뇨와 비만의 주범이라면서 수십 차례 강조했는데요. 그때는 정말 아무도 관심이 없고 섦아 하면서 흘려 들었던 이야기들이 이제 정말 현실이 되었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입에서 혈당, 혈당 스파이크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 아, 내가 좋은 일을 했구나 하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채널H의 혈당관리 시리즈는 아래 링크에서 모아 보실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알면 실천이 쉬워집니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몸을 만드는 '혈당 스파이크'와 '인슐린 저항성' 혈당 스파이크는 공복 상태에서 음식을 먹고 난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았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당뇨 환자도 아닌데 혈당을 체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네 있습니다. 우리 중년들은 뱃살이 가장...
오늘 식사는 어떤 걸 하셨나요? 식사할 때마다 당뇨인은 혈당이 얼마나 오를지 몰라 약간은 불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실 것 같은데요. 식사가 마치 계산기처럼 먹은 만큼만 정확하게 혈당이 오르면 좋겠지만, 항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식후혈당이 너무 높으면 도대체 어떤 음식이 혈당을 튀게 만들었는지, 먹었던 음식을 계속 곱씹게 되죠. 그중 식후혈당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음식이 '밥'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먹는 양이 다른 반찬, 국, 찌개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아 보니 어떤 밥을 먹었는지에 따라 혈당이 수시로 바뀔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당뇨인의 혈당관리를 위협하는 최악의 밥> 소개합니다. 혈당스파이크 밥 3가지 당뇨인의 혈당관리를 위협하는 밥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더한 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분이 많이 함유된 재료를 밥에 섞은 것입니다. 1 구황작물밥: 감자밥, 고구마밥, 옥수수밥 밥에 감자나 고구마를 많이 넣어 드시죠? 사실 감자, 고구마는 우리 몸에 이로운 건강음식입니다. 감자 감자는 2개만 먹어도 성인의 1일 비타민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륨∙마그네슘∙망간∙아연 등 미네랄 성분도 풍부합니다. 또한 감자에는 위장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판토텐산'이 풍부하고 위염, 위궤양으로 속이 쓰릴 때 위산을 중화시켜 '천연 제산제'라는 별명을 가지...
당뇨와 고지혈증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원흉인 '내장지방'을 키우는 주범으로 '정제당'을 많이 말씀드렸었죠. 사실 많은 분들이 '정제당 = 탄수화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좋아하는 단것을 먹으려고 밥을 적게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안타까웠는데요. 당분을 너무 많이 드시면 남는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하루에 드실 양을 정해놓는 게 좋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과일이나 당분이 있는 간식을 정말 참기 어렵다면 적은 양을 먹되, 같은 탄수화물 식품인 밥 양은 그만큼 줄이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떤 분은 떡이며 빵 같은 간식을 잔뜩 먹고 밥 양을 말도 안 되게 줄이는 겁니다.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가 이렇게나 크구나 싶어서 오늘 컨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로 너무 중요한, 내 몸의 연료인 탄수화물을 어떤 음식으로 채울지 소개합니다. 착한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은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유일한 영양소이자, 신체의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탄수화물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라서 충분히 섭취를 하지 않으면 면역력 저하, 두통이나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관리를 하는 당뇨인도 저당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탄수화물이라고 무조건 피해도 안됩니다. 다이어트든 혈당관리든 칼로리를 줄인다 하더라도 탄수화물은 하루 100g 이상 섭취해야 합니다. 어떤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할까? 빵, 떡, 국수같이 밀가...
혈당이나 혈압을 매일 재야하는 분들 의외로 꽤 많은데요. 혈당과 혈압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혈압이 오르고, 혈압이 높으면 당뇨 합병증이 위험해집니다. 혈당과 혈압 둘 중 하나가 표준 범위를 넘으면 결국 우리 몸속 혈관에 큰 부담이 되고, 그 결과 혈당과 혈압 둘 다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약 2배 높은데요. 당뇨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죠. 고혈당 상태도 이미 혈관에 부담을 주는 것인데, 혈압까지 높아지면 혈관에 더욱 큰 부담을 주게 되고 혈관의 손상도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심장 주변의 큰 혈관부터 시작해서 말초의 미세혈관까지 전신의 혈관에 골고루 손상이 오는데요. 심근경색부터 손발의 피부괴사, 안질환 등 혈관 약화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이렇게 돌이킬 수 없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내리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혈압과 혈당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약재를 선별했습니다. 혈당이나 혈압이 걱정된다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시원하게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보양수를 소개합니다. 바로 '혈당혈압차'인데요.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조합해서 만들어본 차입니다. 혈당혈압차 레시피 물 1L + 말린 뽕잎...
우리가 삼시세끼 식사로 섭취하는 음식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게 '밥'일 겁니다. 당뇨인에게는 매끼 밥을 먹는 게 마치 시험을 보는 시간과 같은데요. 이거 먹어도 괜찮을지.. 즐겁지가 않죠. 당뇨의 혈당관리에 가장 유리한 밥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많이 먹는 밥의 종류 중에서 어떤 밥이 혈당관리에 효과적인지 소개합니다. 당뇨인과 다이어터에게 공통으로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특히, 당뇨인이 꼭 주목해야 하죠!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이 내용대로 식사한다면 체중감량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백미 VS 현미 백미와 현미는 칼로리가 거의 비슷하거나 현미가 좀 더 높은 정도인데, 그 구성은 아주 많이 차이가 납니다. 현미는 속껍질과 씨눈이 남아있는 반면에 백미는 모두 다 제거된 상태이죠. 속껍질과 씨눈은 쌀의 다양한 영양소가 밀집되어 있는데, 특히 식이섬유가 속껍질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쌀에서 식이섬유가 중요한 이유는 혈당을 올리는 속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식이섬유는 함께 섭취한 녹말이나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당을 좀 더 천천히 적게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초반에 흡수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당분을 감싸서 소화기관을 천천히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속껍질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가 혈당을 덜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분을 감쌀 식이섬유가 별로 없는 백미는 당연히 혈당이 빠르게 오르겠죠. 게다가 식이섬유는 소화흡수가 되지...
당뇨에 우유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죠. 우유를 마시면 혈당이 튀어 오른다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잘 마시던 우유를 끊고 두유나 아몬드 밀크를 드신다는 분들도 많은 듯합니다. 과연 우유가 당뇨에 정말 나쁜 걸까요? 혈당을 쭉 끌어올리는 음식인지 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 우유를 고르는 방법과 먹는 방법이 중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당뇨가 있는 분이 왜 우유를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우유를 선택해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당뇨에 우유가 안 좋을까? 우유는 인간이 생명활동을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많이 가지고 있어 '완전식품'이라고 부르죠.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균형도 좋을 뿐만 아니라 칼슘 등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당뇨인에게도 우유는 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당뇨인이라면 고기를 대신할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볼 수 있죠. 당뇨인에게 우유가 혈당을 높이는 나쁜 음식이라고 알려진 이유는 '유당'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우유 200ml 한 잔에는 당류 10g이 들어 있습니다. 설탕 1티스푼이 4~5g 정도로 티스푼 2개 정도 양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중 체내에서 분해될 필요도 없이 바로 흡수되는 포도당이 5g 정도 됩니다. '우유는 단맛이 전혀 없는데 무슨 포도당이 들어있단 거지?' 한다면 유당한테 살짝 속으신 겁니...
수정과나 계피사탕의 매운맛 때문에 눈물 콧물 쏙 뺀 기억 있으신가요? 그런데도 어떤 때는 그 시원하면서 매운 수정과 맛이 그립기도 하고, 특히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마시는 수정과는 최고죠. 계피의 매력은 단순히 달콤하고 그윽한 풍미를 살려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데요. 특히, 높은 혈당으로 고생하는 당뇨 환자분들에게 이로운 점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로 '계피', 영어로 '시나몬'이라고 부르지만, 계피의 시나몬의 맛과 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수정과나 사탕에 먹는 계피와 미국에서 애플파이에 뿌려 먹었다는 시나몬 가루의 맛과 향은 완전히 다르죠. '계피'와 '시나몬'의 차이점과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려면 어떤 계피 종류로 섭취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계피 효능 계피는 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기혈을 순환시키고 손발까지 온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재로 많이 쓰여왔습니다. 계피의 정유성분인 '신나믹알데히드'는 심장운동을 흥분시켜 수축력과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서 관상동맥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혈액응고를 방지하고 진정∙진통∙해열 작용이 있어 생리통이 있거나 가벼운 통증이 있을 때, 몸살감기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뇨와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계피의 진가를 먼저 알아본 건 미국을 비롯한 서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
혈당 관리를 하는 당뇨인들께 조미료 중에서도 '식초'를 가까이하시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실제로 식초의 혈당상승 억제효과가 많은 연구논문을 통해 밝혀졌는데요. 특히, 밥과 국수 등 주식이 정제 탄수화물인 우리나라 식단의 경우 식초의 혈당조절 기능에 더 관심을 기울여볼 만합니다. 한 연구에서 식전 식후에 식초를 마시고 인슐린 민감성을 비교했더니, 식전에 식초를 마신 경우 인슐린 민감성이 34% 향상되었고, 식후는 19% 향상되었다는 내용이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슐린 민감성 향상 효과는 저탄수 식단보다 고탄수 식단에서 더 큰 영향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에 따라 혈당강하 효과도 차이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식초가 섭취한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데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추측까지 가능해질 것 같은데요. 이렇게 혈당관리에 효과적인 식초에 당뇨를 잡는 원물을 넣어서 그 효과를 더 보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뇨를 잡는 도깨비방망이로 유명한 '여주'와 항당뇨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계피'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두 가지 재료와 식초를 더해서 당뇨에 좋은 식초를 만들어봅시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쉽습니다. 여주계피식초 만들기 말린 여주 1/2컵 + 계핏가루 1스푼 + 현미식초 400ml *식초는 사과식초, 와인식초, 감식초 어떤 식초든 가능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
여름이면 새콤달콤한 비빔면이 생각나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궁합요리는 '건강한 인스턴트 비빔면'입니다. 한의학 박사가 인스턴트 비빔면이라고 하니, 이미지가 너무 어긋나나요? 라면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음식인데요. 전 세계에서 1인당 라면 소비가 가장 많은 우리 국민들의 소울푸드죠. 그런데 이 소울푸드가 동시에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뽑을 때 항상 1~2위를 다툽니다. 누구나 건강과 다이어트에 해롭다고 인정하는 애증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더워지는 계절에는 시원하게 먹는 먹는 매콤달콤 비빔면이 별미인데요. 그런데 면이기 때문에 당뇨 있는 분들은 부담되실 겁니다. 면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당뇨나 고지혈증을 부르는 불량식품이 될 수도 있고, 또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착한 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 진단을 받았거나 혈당관리를 해야 하는 분들에게 부담이 되는 국수와 라면! 그래서 오늘은 더 건강하면서 맛있는 비빔면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라면보다 비빔면은 건강하게 만들기가 더 어렵습니다. 특히, 당뇨인에게 비빔면은 혈당을 끌어올리는 이중의 트리거를 가지고 있죠. 바로 '밀가루'로 만든 라면, 각종 '정제당'으로 맛을 낸 라면 비빔소스입니다. 그래서 당뇨인은 같은 라면이라도 짜장라면이나 비빔면같이 소스로 비비는 라면은 특히 더 경계를 해야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건강한 비빔면'은 이러한 단점을 아주 훌...
당뇨 환자에게 식단은 너무너무 스트레스이죠. 그런데 식전에 미리 챙겨 먹으면 식후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실제 임상연구로 보고된 내용들로만 간추려봤는데요. 식전 30분에 챙겨 먹으면 정말 도움이 되는 혈당안정음식을 소개합니다. 혈당안정에 도움이 되는 음식 4가지 1 계란 호주 연구팀은 식전 30분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후 2시간 혈당이 최대 50%까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식사 30분 전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소장에서 내장 호르몬을 분비해서 위의 음식물 배출시간을 최대 50%까지 연장해줍니다. 즉, 위에서 천천히 배출된 음식물은 천천히 소화가 되고, 혈중 포도당을 처리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식후 혈당의 증감이 완만해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알려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이 활발하게 분비가 되어 과식이나 폭식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사 30분 전에 간단히 즐기는 단백질 간식으로 계란을 추천하는 이유는 1개당 6g 정도의 풍부한 단백질, 그리고 아주 소량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어 혈당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요리법이 다양해져 기호에 따라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계란 1개씩 섭취한 사람들의 혈액 속에서 특정 지질이 공통적으로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평생 당뇨병이 생기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특정 지질...
채널H에서 돈 안 드는 운동, 쉬운 운동 위주로 많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걷기 운동’에 대해 여러 차례 소개해드렸습니다.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는 분, 그리고 지금부터 걷기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분은 주목하세요! 아주 쉬운 동작만으로도 걷기 운동의 효과를 UP! UP! 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과 혈압은 낮추고, 뱃살까지 뺄 수 있는 걷기 운동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적의 걷기운동 방법 1 팔을 앞뒤로 힘차게 흔들면서 걷기 걷다 보면 팔이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는데요. 팔을 앞뒤로 흔드는 동작은 다리가 앞으로 나가는 동작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연구를 통해 팔을 흔드는 것이 걷는 동작의 연비를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네덜란드의 공과대학 연구팀이 공학적 모델과 사람을 대상으로 팔을 흔드는 동작과 걷는 동작의 역학을 연구한 결과인데요. 팔을 제대로 흔드는 동작과 비교해보니, 팔을 옆구리에 붙인 채로 걷는 동작이 12%의 힘을 더 써야 하고, 팔을 반대로 흔들면 26% 더 힘을 써야 한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팔을 흔드는 동작은 우리 몸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사람의 다리는 골반의 양쪽에 붙어 있죠.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이어진 골반이 한쪽으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몸통이 의도치 않게 회전하는 것을 막기...
당뇨병은 소리없이 다가와서 평생을 불안하게 하는데요. 처음 진단을 받은 10명 중 3명은 이미 혈관 합병증을 동반하고, 당뇨병 환자의 10명 중 7명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당뇨의 시작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서 빠른 진단의 시기를 놓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당뇨는 유전, 생활습관, 기저질환 등등 너무나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당뇨가 시작되는 시점을 제대로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당뇨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잘 알고 있다면, 당뇨가 오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고,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당뇨가 오기 쉬운 유형을 소개합니다. 먼저 5가지는 환경이나 기저질환의 요인이므로 보다 각별의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원인 10가지 1 가족력 당뇨는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유전적 성향을 보면, 부모님 중 한 분이 당뇨라면 자녀가 당뇨에 걸릴 확률이 10~30% 정도이고, 부모님 모두 당뇨를 가지고 있을 때 자녀가 당뇨에 걸릴 확률이 40~50%로 상승합니다. 부모님 말고 형제나 자매에게 당뇨가 있다면, 당뇨 발생 확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게다가 가족력에는 가족이 공유하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도 포함됩니다. 부모님의 생활습관이 자녀에게 전달되면서 당뇨의 발생 확률이 더욱 증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나이 70세 이상에서 당뇨의 유병률은 30%가 넘는데요. 어르신 3...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공복이나 식후에 혈당수치가 정상수치(70~110mg/㎗)를 약간 벗어날 수 있지만, 대체로 정상범위 내에 머무른다. 하지만 당뇨인은 건강한 사람보다 혈당수치가 높다. 오늘은 식전에 미리 챙겨 먹으면, 식후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보자. 식후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2가지 1 단백질 호주 연구팀은 식전 30분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후 2시간 혈당이 최대 50%까지 감소하는 경우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식사 30분 전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소장에서 내장 호르몬을 분비해서 위의 음식물 배출시간을 최대 50%까지 연장해준다. 즉, 위에서 천천히 배출한 음식물은 천천히 소화가 되고, 혈중 포도당을 처리할 시간적인 여유도 생기기 때문에 식후 혈당의 증감이 완만해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식욕억제 호르몬이라고도 알려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과식이나 폭식을 막는 효과도 있다. 식사 30분 전에 단백질 간식으로 ‘계란’을 먹어보자. 계란 1개당 6g 정도의 풍부한 단백질, 그리고 아주 소량의 탄수화물이 있어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계란 1개씩 섭취한 사람들의 혈액 속에서 특정 지질이 공통적으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평생 당뇨병이 생기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발견...
당뇨로 고생하는 분들은 과일을 먹지 못해서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일을 아예 끊을 수도 없고, 먹자니 과일이 혈당을 올려 병이 더욱 악화될까 두렵죠.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파이토케미컬,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 등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무조건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합병증이 많은 당뇨 특성상 다양한 질병을 악화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인들이 어떤 과일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인 과일 먹는 방법 1 단단한 과일 당뇨인이 피해야 하는 과일: ▲ 파인애플 ▲수박 ▲바나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파인애플 ▲수박 ▲바나나처럼 달고 부드러운 과일을 많이 좋아하는데요. 이런 과일들은 소화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빨라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GI 지수(Glycemic Index)’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섭취한 음식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 농도를 높이는지를 표시하는 수치입니다. 파인애플 66, 수박 70으로 GI 지수가 높은 과일입니다. 그런데 바나나는 53으로 GI 지수가 다른 과일에 비해 낮은데요. 바나나를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정상인이 먹었을 때는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혈당 변화를 컨트롤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