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라고 하면 설거지할 때 그릇을 씻는 데 쓰는 물건이 먼저 떠오르죠. 우리가 사용하는 수세미는 합성수지, 인조 스펀지, 쇠로 된 수세미로 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옛날에는 진짜 식물 수세미 열매로 설거지 용품을 썼습니다. 최근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수세미가 각광을 받고 있죠. 성숙한 수세미 열매는 설거지할 때 사용하기도 하고, 슬리퍼나 모자의 심 등에 쓰기도 합니다만, 원래 수세미의 정체는 박과에 속하는 덩굴 식물입니다.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 9~10월이 제철입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해결방안 정리 수세미란? 말린 열매는 '사과락'이라는 본초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겉모습이 오이와 비슷하지만, 오이보다 크고 주름이 많고 무릅니다. 수세미 오이의 성숙한 열매를 사과, 그 열매를 말린 것을 사과락, 종자는 사과자, 뿌리는 사과근, 줄기는 사과등이라고 부르는데요. 하얀 실처럼 얽혀 있는 거칠거칠하게 얽혀 있는 섬유조직 때문에 실 사(絲) 자가 붙은 이름입니다. 새콤달콤한 사과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ts Reserved. 수세미 꽃은 큼직한 노란색에 모양까지 꼭 호박꽃을 닮았는데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부위는 팔뚝만 한 오이처럼 생긴 열매와 그 수액입니다. 수세미 효능 Copyright ⓒ <김소형 채널H>. All Righ...
신이화, 창이자, 유근피, 수세미는 ‘비염 사총사’라고 불릴 만큼 우려서 차로 마시면, 코가 뻥~! 뚫리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세미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항염 작용과 항산화 항염 효과가 큰 ‘쿠마르산’ 성분이 풍부해서 기관지염, 후두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세미 효능 수세미는 오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오이보다 크고 표면에 주름이 훨씬 더 많습니다.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열매와 수액입니다. 특히 열매를 잘라보면 우리 몸의 호흡기와 닮아 있는데, 사람의 폐와 흡사하게 그물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수세미를 폐와 화병을 다스리는 본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호흡기 질환 항염 및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수세미는 평소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해 점막이 자주 붓고 코가 가렵거나 콧물과 코막힘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본초입니다. 호흡기 관련 다양한 증상을 다스려주기 때문의 수세미를 차로 만들어서 자주 마셔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천식·후두염·기관지염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2 근육통과 관절통 수세미는 뻣뻣해진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운동 등으로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피부질환 수세미 줄기에서 얻은 수액은 ‘아르기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