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로 걱정인 분들 많으시죠? 가정에 평화를 드리는 피부가 편해지는 밥을 준비했습니다. 매일 먹는 밥이 약이 되게 하는 약초박사 김소형의 궁합레시피! 오늘 준비한 ‘피부면역밥’은 각종 피부 트러블,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레시피입니다. 몸을 촉촉하게 하고, 허열을 끄는 음식을 추가한 ‘피부면역밥’을 소개합니다. 피부질환 원인 실제 임상에서 피부 문제로 내원하는 분들 중에서 상당수는 ‘폐 관련 문제’와 ‘열 순환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피부염∙지루성피부염∙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코골이, 변비, 수족냉증, 얼굴 뜨거움 등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 각각 따로따로 치료를 한다면 약은 한 주먹이 될 겁니다. 근본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 몸은 피부 따로, 변비 따로, 비염 따로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로 연결되어 있는, 상당히 디테일하고 정교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나 얼굴 부위에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면서 가렵고, 진물이 나고, 버짐이 피는 것처럼 각질이 떨어지죠. 대체로 피지선이 발달한 두피, 얼굴, 가슴 부위에 발생하는데요.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가렵고 누렇고 축축한 비듬과 하얗고 건조한 비듬이 생깁니다. 가려워서 긁으면 피가 나기도 하죠. 머리를 매일 감아도 비듬이 많...
건강검진을 받아도 이상이 없는데 두통, 어지러움, 복통, 소화장애 등의 불편한 증상을 받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런 분들이 내원하셔서 ‘쉬어도 항상 피곤하고, 누워 있고만 싶을 정도로 몸이 안 좋은데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다’고 호소하십니다. <만성염증>편에서 여러 번 말씀 드렸죠. 우리 몸 전신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염증들이 혈관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하여 면역계를 교란시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비만 및 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 및 건선 등의 피부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및 천식 등의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암이나 치매 같은 중증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자가면역반응에서 만성염증이 시작한다! 우리 몸속에서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면역반응이 어떠한 이유에서 과도해지고, 그 과도한 반응이 전신에 걸쳐 우리 몸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고, 만성염증과 알 수 없는 통증을 일으킨다면 지금까지 알 수 없는 원인들로 치료가 어려웠던 증상들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겁니다. 히스타민증후군이란? 외부에서 해로운 물질이 우리 몸속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은 몇 가지 반응을 통해 유해물질을 체외로 내보내게 되는데요. 위장에서는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고, 기관지에서는 기침, 가래, ...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알레르기 증상 중 가장 힘든 것이 피부 가려움과 코막힘이다. 이때 추천되는 약재가 국화의 한 종류인 ‘감국’, 그리고 목련꽃봉오리 ‘신이’이다. 목련 국화차,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사군자 중에서 국화는 가을의 덕을 상징하는데, 그 특유의 서늘한 기운으로 피부를 차갑게 하여 피부 가려움증을 진정시킨다. 또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목 통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감국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 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눈이 가렵고 충혈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 신비화(辛夷花)는 코막힘을 뚫어주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 신이는 채취시기가 중요하다. 목련꽃봉오리가 비염에 좋다고 하여 목련 꽃이 필 때 따다가 물에 우려서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위험하다. 이미 꽃이 피게 되면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꽃이 피지 않은 봉오리 상태일 때여야 약성을 볼 수 있다. 목련 꽃은 수분이 많아 채취한 다음에 곰팡이 피지 않게 잘 말려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려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빻아서 사용하는 것이 약성이 더 잘 우러난다. 회색 껍질이 안에는 아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의 꽃술이 있...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몸 여기저기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나이가 많지 않더라도 혈액 속에 염증물질들이 쌓이면, 피부감각신경을 자극해서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전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라 하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건성 습진, 아토피 피부염, 그리고 피부에 하얗고 두꺼운 각질이나 반점이 생기는 건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피부질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전신에 가려움증이 있다면 내과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피부질환은 염증이나 발진이 생긴 특정 부위만 가려운 반면, 내과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가려운 부위가 옮겨 다니면서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가려움증이 보내는 장기 이상 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내과질환 1 당뇨 피부가 가려워 병원에 갔다가 당뇨를 발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는 땀 같은 체액에 당 성분이 많은데요. 땀을 흘리고 나면 피부 표면에서 세균이 당 성분을 먹고 증식해서 감염을 일으키면, 염증에 반응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살이 접혀서 땀이 차기 쉬운 목,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와 같은 곳에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고, 항문이나 음부 주위에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당뇨 합병증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