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 보고 병을 알 수 없지만, 질병이 있을 때 손톱의 변화가 올 수 있는데요. 손톱은 4~6개월간의 영양상태, 외상, 병력, 약물, 독소 노출력 등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한 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예민해지며 트러블이 생기거나 안색이 변하게 되는 것처럼 손톱도 피부의 일부이기에 내 몸속 건강 상태를 반영합니다. 오늘은 심장과 폐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손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곤봉지(Finger Clubbing)란? ‘심장’과 ‘폐’의 이상을 알리는, ‘곤봉지’! 말초로 산소공급이 안 되어 모세혈관 증식 및 확장돼서 손가락 끝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곤봉지’라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손은 끝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생김새를 가졌는데, 곤봉처럼 손끝이 부어있다면 산소공급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소와 관련한 장기는 ‘심장’과 ‘폐’인데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핑거 클러빙(Finger Clubbing, 곤봉지)’이 나타났다면 심장과 폐 건강을 살펴봐야 합니다. 영국 암 연구소는 폐암 환자에게서 특징적으로 ‘핑거 클러빙’ 현상이 나타난다고 발표했는데요.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4주 이상의 기침 △호흡곤란 △가래 △객혈입니다. 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곤봉지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히포크라테스가 가슴을 움켜쥐고 돌연사 하는 사람들의 손가락이 ...
간혹 환자분들이 내원하여 묻는 질문들이 있는데요. ‘손톱에 세로줄이 자꾸 생겨요. 어디 잘못 된거예요?’ ‘제 손톱은 흰색 초승달이 없어요. 어디서는 괜찮다 하고, 어디서는 큰병이라고 하는데, 이거 괜찮은 건가요?’ 여러분들 손톱에는 세로줄이 있나요? 가볍게는 영양부족부터 무서운 흑생종이라는 암까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기질에 따라서 이유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톱은 4~6개월 동안 내 몸 상태를 한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특히, 손톱은 아주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서서히 일어나는 내 몸의 변화, 즉 영양상태나 외상, 병력, 약물, 독소 노출력 등등 누적되어 있는 아주 기특한 메신저입니다. 손톱은 프로틴 단백질 성분의 케라틴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이 케라틴 프로틴 모질에 영향을 주는 어떤 요소든 손톱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능의학에서도 손톱이 모양, 색깔, 자라나는 패턴을 관찰하고 유추해서 진단을 합니다. 손톱도 피부의 일부이기 때문에 내 몸속 건강상태를 반영합니다. 최근 내 손톱의 상태가 이전과 다르게 변했다면, 특정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손톱 조건 손톱 전체적인 색은 ‘연분홍’이어야 합니다. 원래 네일 플레이트 자체가 반투명인데, 아래 모세혈관망들이 많다 보니 연분홍으로 보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반월’은 뚜렷하고 부드러운 곡선에 하얗게 보입니다. 손톱이 알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