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훗날우리
5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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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소믈리에 최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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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로맨스 영화 <먼 훗날 우리> 리뷰(후기)

청춘의 사랑과 애틋한 그리움 <먼 훗날 우리>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이 흐르는 동안 린젠칭(정백연)과 팡 샤오샤오(주동우) 간의 만남과 이별, 재회를 그린다. 춘절을 맞으러 베이징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수년간 사랑을 나누다 헤어진 젠칭과 샤오샤오가 재회한다. 영화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보여주는 과거와 몇 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현재의 하루를 교차하며 전개된다. 이미 각자의 삶이 결정된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가며 보여주는 구조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지게 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그 관계 속에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먼 훗날 우리>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청춘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꿈과 희망, 도전과 좌절 등 청춘의 시기에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눌러담아, 보는 이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선사한다.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 베이징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젠칭과 샤오샤오. 둘은 작디작은 고시텔에서 시간과 꿈을 공유한다. 젠칭은 대작 게임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샤오샤오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돈벌기에 집중한다. 샤오샤오는 남자친구를 여럿 바꿨고, 그럴 때마다 젠칭은 질투했다. 샤오샤오는 집을 살 수 있는 남자와의 결혼을 꿈꿨기에, 진정한 사랑찾기엔 거듭 실패한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젠칭은 남자들이 '하늘에서 별도 따 주고 바다에서 진주도 캐주냐'며 구시렁댄다. 현실의 벽...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