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더워서 김치를 먹어도 국물 들어있는 물김치가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국물 맛이 새콤한 열무김치는 입맛을 돋워줍니다 밥 먹을 때 반찬으로 좋지만 만들어 놓으면 활용도가 좋은 게 열무김치에요 열무비빔밥, 열무김치국수 까지 만들 수 있어요 얼갈이란 겨울에 언 땅을 갈아엎는다 라는 뜻을 가진 채소입니다 겨울에 심고 봄에 수확하지요 김장김치가 떨어져 갈 때쯤 수확합니다 그래서 여름 김치로 많이 활용해요 열무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대신 열무를 먹으라고 합니다 차가운 성질의 열무가 열을 내리고 소화를 도와줘요 여름 대표 채소인 열무에 얼갈이 배추 까지 넣어 얼갈이 열무 물김치를 담가봤어요 알토란 천상현 셰프님 레시피로 청와대에서 대통령께 담가드렸던 얼갈이 열무 물김치 입니다 천상현 셰프님 얼갈이 열무 물김치는 고춧가루가 많이 안 들어가요 텁텁해지기 때문이에요 대신 청양고추와 홍고추가 넉넉히 들어갑니다 홍고추가 들어가면 색감이 더 깨끗하고 이뻐요 원래는 면보에 걸러 색감을 살리지만 물김치를 쉽고 빠르게 담그는 걸 알려줍니다 청와대 스타일의 비법에는 밥이 들어갑니다 양념과 밥을 함께 갈아줘요 밥은 고춧가루의 풋내를 없애서 풍미를 돋아주거나 양념의 농도를 맞춰 잘 붙게 할 때 사용합니다 잡곡밥도 가능합니다 얼갈이 열무 물김치 양념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요 대신 사과와 매실청이 들어갑니다 만든 물김치는 하루 상온 보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