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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넘어오는 한파가 몇 차례 한반도를 강타하더니 어느덧 입춘이 되었고 이제는 10도 안팎을 넘나드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남쪽에서는 벌써 매화가 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까지 하네요. 아~ 저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 아직 겨울을 더 즐겨야 하고 또 즐길 수 있는 요건이 충분히 남아있는 때 이긴 하지만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감은 또 다른 설레임과 행복을 주기 주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도의 봄 사진 몇 장을 올리는데요 제주도의 봄... 하면 벚꽃과 유채꽃 이지요. 시기만 잘 맞추면 꽃도 예쁘고 기온이 높지 않아 여행하기에도 참 쾌적한 봄날의 제주도... 올해도 벚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년보다 5~7일 정도 빨리 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제주도의 남쪽 서귀포를 기준으로 지난해에 3월 20일쯤 개화하였고 제주시는 그보다 좀 늦은 3~4일 후부터 개화하였으니 올해도 비슷한 날짜에 개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만개는 개화로부터 약 일주일 후쯤이니 3월 말이 되면 참 보기 좋을듯해요. 올해는 3월 말에 교토 여행 일정이 있어 모처럼 봄 제주도 여행을 패스해야 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사진들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그럼 봄날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찾아가 보면 좋을 장소 10곳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애월고등학교'인데 지난해에 가지치기를 심하게 해놔서 몇 해 동안...

서귀포의 동백꽃 명소 숨도, 동백포레스트 11월 말부터 2월 초중순까지 피고 지고 반복하는 제주도의 동백꽃 한 그루의 나무에서 먼저 피는 꽃 그리고 나중에 피는 꽃들이 있어서 제법 긴 기간 동안 볼 수 있는데요 저는 12월 초중순에 제주도를 가서 동백꽃들을 보고 왔습니다. 매년 겨울마다 보는 제주 동백인데 볼 때마다 참 아름답네요. 제주도의 동백꽃은 제주시에도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명소는 서귀포시에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서귀포 위주로... 서귀포의 동백 명소들을 여행하면서 참 좋았다고 느꼈던 두 곳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숨도 (구, 석부작 박물관) 한라산 정 남쪽에 위치한 '숨도'는 겨울철에 동백꽃과 함께 한라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붉은 동백과 한라산... 딱 겨울 제주의 대표적인 이색적인 모습 이지요. 숨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은 서귀포의 시목인 '먼나무' 그리고 귤과 함께 보이기도 합니다. 동백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하귤이 주렁주렁 달려 제주도스러운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네요. 숨도의 동백정원 안 동백나무들은 높이가 꽤 높아서 동백꽃에 에워싸인듯한 인생샷을 만들 수도 있어요. 바닥에 깔린 동백잎들도 참 예쁜 이곳... 싱싱한 동백꽃이 빛을 받으니 한복의 치마폭 같은 고혹한 자태를 나타냅니다. ⏰운영시간 08:00 ~ 18:00 💳입장료 성인 : 6000원 청소년 : 4000원 어린이 ...

12월 제주도 여행의 테마는 누가 생각하더라도 '동백꽃'이 될 것입니다. 11웖말부터 2월 초중순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붉은색을 뽐내는 고운 동백은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의 이곳저곳에 분포되어 있지요. 정말 많은 동백들이 있어 심지어 명소가 아닌 일반적인 마을 담벼락에도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저는 이번 겨울에도 역시 감성공작소 회원님들과 함께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동백이 때마침 참 예쁘게 피기 시작하여 기분 좋은 꽃구경을 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겨울의 명소는 거의 대부분 서귀포에 있다 보니 이번 여행도 서귀포 위주로 하게 되었는데요 제주도의 남쪽이다 보니 다른 곳 보다 더 따뜻하여 겨울 느낌이 전혀 나지 않기도 했었지요. 그런 따뜻한 곳을 돌며 빨간 동백꽃 구경 잘하고 멤버들 끼리는 웃음꽃을 피웠던 이번 여행... 그곳에서 남겼던 기록을 몇 장의 사진들로 소개해봅니다. 넓지는 않지만 한두 장의 사진을 남기기 좋은 동백 명소에서... 동백과 한라산을 볼 수 있는 '숨도' 숨도에 대한 내용은 조만간 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굳이 서쪽으로 가지 않아도 잘 찾아보면 남쪽에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지요. 오랜만에 '동백 포레스트'도 찾아가 보았는데요 동백들이 어쩜 이렇게도 싱그러운지... 물을 머금고 있는 동백꽃이 유난히 눈에 띄어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주로 사용하였던 40mm 단렌즈...

겨울이지만 다양한 꽃들과 다양한 계절을 즐기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동백꽃이 어딜 가나 가득하고 붉은색이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12월의 제주도 여행하는 내내 동백꽃들을 보면서 계속된 감탄을 하였었지만 유독 예쁘고 볼거리가 많아 오랜 시간을 보냈던 곳이 있었는데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바로 그곳입니다. 각 계절마다 그 계절의 꽃들로 축제를 하는 휴애리는 이번 겨울에도 동백 축제를 하고 있었지요. 산책로가 잘 닦여있고 이곳저곳에 꽃들이 피어나 있어 다니는 내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답니다. 게다가 한라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한라산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기도 하지요. 제가 방문하였을 때도 멋진 하늘과 한라산이 보여 꽃들과 함께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선명하진 않아도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큼직한 하귤을 반영 속에 넣어보기도 했네요. ㅎㅎ 산책로 초입에서부터 이어지는 동백길 높다란 동백 담장이 있는 이 길은 늘 걸을 때마다 예쁜 것 같습니다. 풍성하게 동백꽃들이 피어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지금의 계절은 겨울이지만 온실에 가면 수국들이 가득 피어있어 잠시 여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싱싱하고 큼직한 수국을 여름에만 보는 줄 알았더니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이렇게 계절을 뛰어넘어 만나게 되네요. 온실을 지나 동백 정원 방향으로 가면 꽃들이 가득한 여러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제주스러움 한가득이네요. 유채...

싱싱한 수국들이 가득했던 여름 제주도 카풀여행 2,3일차 엊그제 올린 여름 제주도 카풀여행 1일차에 이어 오늘은 2,3일차의 사진들을 띄워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찾아가서 만난 수국들은 뻔한 것 같지만 뻔하지 않은 장소... 그리고 싱싱함이 가득해서 너무나 특별했는데요 내륙보다 기온도 낮아 피서를 하며 기분 좋게 다녔던 여행이었습니다. 카멜리아힐에 가서 만난 파란색 산수국 파란색 또는 연보라색 같았던 산수국은 앙증맞으면서도 그 색이 너무나 고왔다지요. 산수국 본 것들 중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 장식과 포토존이 있고 상당히 넓어 한번 들어가면 몇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멜리아 힐 푸르른 힐링의 숲속에 알록달록 수국들이 있어 너무나 예뻤던 곳입니다. 또, 새로 생긴 전망대가 외국 같은 느낌을 전해주어 좋았다지요. 카멜리아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수국과 함께 달달한 라떼 한 잔도 해주고요 야자수와 조화를 이루는 수국 밭에서도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성산에서 가까운 '혼인지'인데요 이곳은 수국은 거의 다 파란색 이지요. 전통한옥을 중심으로 주변에 피어난 파란 수국들이 너무나 예뻤던... 찾아가면 누구나 맘에 들어 할 장소였습니다. 혼인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혼인지 갓 피어나 색과 선이 너무나 예뻤던 제주도 수국들 제주도의 수국은 계속해서 또 피어나고 예...

여름 제주도 카풀여행 1일차 지난주 목금토 3일간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 이번 제주도 여행은 '사진모임-감성공작소'에서 계절별로 진행하는 카풀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름 제주도의 테마는 뭐니 뭐니 해도 '수국'이 우선인데요 올해는 꽃 시기가 죄다 빠른 것을 감안하여 날짜를 정하였지만 그래도 개화시기가 맞지 않을까 봐 출발 전에 무척 걱정을 많이 했었다지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꽃 시기는 완전 적중했고 상태가 완전 최상이었습니다. 꽃이 피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너무나 싱싱하고 색이 무척 예뻤다지요. 게다가 하늘이 열일하던 너무나 좋은 날씨를 만나기도... 그럼 여름 제주도 카풀여행 1일차의 사진을 아래에 띄우며 중간중간 설명을 하겠습니다. 😊 수국과 보라색 버베나 그리고 야자수의 조화 공항 근처에서 예쁜 꽃밭을 만나 아이폰으로 가볍게 담아보았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다가 훤히 보이기도 하고 또 꽃밭을 드론 뷰처럼 내려다보며 담을 수 있는 카페 '미레이나' 입니다. 꽃밭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았지만 달 조형물이 있는 포토스팟도 좋았던... 작년보다 수국이 더 우거져 길을 좀 헤치고 가야 했지만 그래도 예쁜 건 변함이 없었네요. ㅎㅎ 큼지막하고 높다란 수국이 인생샷을 만들어주던 곳이었습니다. 1인 1음료 주문 후 입장 가능하고 노키즈, 노펫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좁으니 카페 진입로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주차하고 걸어가는 걸 ...

어느덧 또다시 봄이 찾아왔습니다. 며칠 전엔 실제로 봄꽃을 보러 남쪽 지방을 내려갔다 오기도 하였고요. 개인적으론 아이슬란드와 홋카이도의 긴 겨울여행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봄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에까지 해빙의 기운이 찾아오는 것 같은데요 봄날의 많은 부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 벚꽃도 이제 곧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출처 : 웨더아이 올해의 벚꽃은 제주 서귀포의 3월 22일 개화를 시작으로 서울 쪽에는 4월 3일쯤 개화하는 것으로 예상도를 발표하였는데요 개화에서 만개는 약 일주일쯤 걸리니 제주 서귀포는 29, 30일쯤 만개가 될 듯하고 서울은 4월 10일 전후로 만개가 되겠네요. 아... 그리고 같은 제주도 안에서도 서귀포시보다 제주시는 하루 이틀 정도 늦게 개화를 하고 고도가 높은 지역은 3~4일 정도 늦습니다. 저는 봄날에 벚꽃을 보러 참 많은 곳들을 찾아가 보았지만 제주도의 벚꽃들이 가장 예쁘고 또 특색도 뚜렷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도 다시 봄에 찾아가 보려 하고 찾아가기 전 이전에 촬영했던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곤 하지요. 모든 장소들이 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벚꽃... 올해는 제주시에서 촬영한 사진과 서귀포시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따로따로 올려봅니다. 그럼 이번에는 제주시에서 촬영한 사진들... 기억에 많이 남는 10장을 아래에 띄웁니다. 😊 ▲ 고성1리사무소 정류장 ▲ 고성1리사무소 정류장 ▲ 전농로 ▲ 전농로 ▲ 장전리 ...

올 겨울 제주동백은 이곳이 으뜸일듯...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 어제는 급하게 제주도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눈이 내려 한라산을 올라가는 것 말고는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을 하진 않았는데 일도 있고 내일부터 있을 카풀여행에 대비해 동백상태도 체크 해볼겸 하여 당일로 다녀 왔지요. 일단 제 눈에는 길을 지나가다 담벼락에 보이는 동백들은 무척 상태가 좋았는데요 동백꽃들이 일찍 피어난 곳도 있고 또 늦게 피기 시작한 곳도 있어 지역별 편차가 올해도 좀 있는 편 입니다. 제주도의 많은 동백꽃 명소 중 어제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한군데를 다녀왔는데 올 겨울 휴애리는 주변의 동백꽃 군락을 올킬이라도 하려는듯 작정을 하고 엄청나게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동백 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즐길 수 있고 감귤밭에서 감귤따기 체험도 가능하니 휴애리에 한번 갔다 하면 하루의 시간이 휘익 지나갈듯 하네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들어가면 동백 올레길이 시작 됩니다. 꽃양배추와 장독대 그리고 한라산까지 보여 제주도의 특징이 너무나 잘 나타나는 곳 이었지요. 온실 안에는 아직 수국과 팜파스가 있었습니다. 동백꽃과 함께 있는 팜파스... 처음 보는 아름다움 이었네요. ㅎㅎ 사람 키보다도 훨씬 큰 동백나무에는 꽃들이 주렁주렁... 빨간꽃, 하얀 지붕 그리고 푸른하늘의 구름은 한편의 겨울동화를 그려냈습니다. 동백꽃밭 속에 있는 인디언 텐트도 무척 귀엽게 느껴졌네요....

가을 끝나고 나니 곧바로 찬바람이 불며 수은주는 영하를 가리키는 때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네요. 차가운 겨울이 오더라도 우리나라 남쪽의 제주도... 제주도 안에서도 서귀포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붉은 동백꽃이 가득 피는 지역입니다. 서귀포 안에는 크고 넓은 동백꽃 군락지가 무척 많은데요 저도 다음 주면 제주도에 동백을 보러 간다지요. 동백나무는 12월부터 2월까지 피고 지고를 계속 반복하면서 겨우 내 계속 어여쁜 모습을 보인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예전의 기록들을 살펴볼 겸 하여 사진들을 다시 모아 보았는데요 모아본 사진으로 서귀포의 동백 군락지를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마노르블랑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로 유명한 카페 '마노르블랑'이 본관 말고 바깥쪽에 새로운 정원을 조성하여 동백 군락을 만들었습니다. 그네와 액자 프레임이 있어 동백꽃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명소 입니다. 😊 마노르블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1층 2. 동박낭 입장료 2천원... 가성비 최고의 동백꽃 명소...'동박낭'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동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또 커피도 원하는대로 내려마실 수 있으니 안가볼 수 없는 곳 이네요. 매년 빼놓지 않고 들른 곳인데 갈때마다 너무 좋았어요. 😊 동박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275-2 3....

▲ 답다니 수국밭 이번엔 지난번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이어 또 다른 제주도 수국 명소들을 띄워봅니다. 휴애리의 수국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 https://blog.naver.com/steal10/222772933567 지금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여름 수국 축제 중... (제주도 여행 / 가볼만한 곳 / 명소) 지난 주 9일부터 11일까지 다녀온 수국을 테마로 한 여름 제주도 여행 3일동안 제주도 한바퀴를 돌면서 다... blog.naver.com 이번 여름 제주도 여행 때는 수국이 갓 피어나서 가는 곳마다 무척 싱싱한 수국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수국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식물이라 수국의 상태가 좋으면 그 주변은 습기가 많아 좀 덥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고운 색들 때문에 눈은 무척 황홀하였습니다. 그럼 이번에 만난 제주도 신상 수국들... 아래에 띄워 봅니다. 😊 ▲ 답다니 수국밭 ▲ 답다니 수국밭 두 해 전부터 제주도 수국 명소 중 하나로 떠오른 '답다니 수국밭' 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휴애리 못지않게 정말 다양한 색들의 수국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직원분이 원하는 수국 한 송이를 따서 물이 담긴 손잡이에 넣어줍니다. 촬영 때 소품으로 쓰기 좋다는... ㅎㅎ 💳 입장료 5000원 (수국 안 받으면 4000원 / 현장 계좌이체) 🚗 주차장이 있지만 넓진 않아요. 진입하는 골목이 좁습니다. 답다니수국밭 제주...

지난 주 9일부터 11일까지 다녀온 수국을 테마로 한 여름 제주도 여행 3일동안 제주도 한바퀴를 돌면서 다양한 수국 명소들을 찾아갔었지요. 이번 여행에서는 여러 명소들 중에서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도 찾아갔었는데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계절별로 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 축제를 하는 장소 입니다. 매화와 동백 시즌 때에는 찾아가본적이 있었지만 수국 때는 찾아가본적이 없어서 또 새로 생긴 포인트도 있고 하여 그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야외와 온실을 가릴것 없이 다양한 수국들이 있었는데요 제주 토종 수국, 유럽수국 그리고 물가에는 산수국까지 알록달록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구경하는 시간은 절로 힐링이 되던 시간... 미러리스의 손떨림 방지를 이용하여 삼각대 없이 장노출을 한번 담았네요. 아~~ 숨 참기 어려운... ㅎㅎ 제주도의 상징 중 하나인 하르방도 수국 사이에서 꽃놀이를 하는듯 보였습니다. ㅎㅎ 이곳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의 수국은 온실에서 보는 수국이 가장 상태가 좋았는데요 여태껏 본 수국들 중 여기서 본 수국이 가장 색이 예뻤답니다. 남자는 핑크~! 핑크색은 볼때마다 맘이 설레네요. 😆 다니다가 힘들면 카페에 앉아 음료를...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봉 주스와 당근케익 한번 먹어줘야지요. ㅎㅎ 온실의 수국이 좋다 하였지만 그래도 자연적인 느낌은 야외가 더 좋은... 사람의 키보다도 더 높...

매달, 매 계절 새로운 테마가 있는 제주도 벚꽃, 겹벚꽃이 봄의 테마를 이루었으니 이제는 새로 다가올 여름의 테마를 기다릴 차례인데요 제주도의 여름은 뭐니 뭐니 해도 길가에도 널려있을 만큼 크고 풍성한 수국 이지요. 제주도에서의 수국은 공원, 산, 들판, 길가 가릴 것 없이 6월이면 이곳저곳에서 피어나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꽃입니다. 빠른 곳은 이미 지금도 피어있어 여행객들의 눈요깃거리가 되고 있네요. 토양의 양분 성질에 따라 수국의 색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알칼리성이면 붉은 계열 산성이면 푸른 계열의 색이 나온다고 합니다. 뭐... 어떤 색이던 싱싱한 수국은 그냥 보기만 해도 좋지요. ㅎㅎ 제주도의 여러 수국 명소들 중 두 곳의 사진을 띄워보려 하는데요 제주 남서쪽 중산간 지역에 있는 '카멜리아힐'과 서귀포에 있는 '윈드 1947' 테마파크 주변 수국밭 입니다. 두 곳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아 여름 제주도 여행 코스 하루치 중 어느 곳에 함께 넣어도 괜찮을듯하네요. 그럼 카멜리아힐의 사진부터 띄워보겠습니다. 입장료를 받는 유료 정원이다 보니 곳곳에 꾸며진 것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맑은 날에 가도 좋지만 비가 온후 안개가 끼었을 때 가면 더욱 분위기가 살아나는 곳...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날씨가 좋기를 바라지만 여름 때엔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즐길 수 있는 게 바로 수국이 있기 때문 이지요. 물기를 머금고 있는...

지금의 제주도는 봄이 한창 진행되고 있네요. 늦게 피어나던 벚꽃이 한번 피기 시작하니까 일제히 펑펑 터뜨리며 나와 전역에 만개 수준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찾아갔을 때엔 벚꽃 시기가 좀 맞지 않아 피어있는 곳을 군데군데 찾아가 보았는데 그래도 벚꽃과 함께 유채 그리고 또 늦깎이 동백꽃들이 있어서 3종 세트를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 중 일부의 사진을 올리며 몇몇 곳을 소개합니다.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벚꽃길입니다. 이곳 벚꽃이 무척 빨리 피어 찾아갔는데 몇 그루만 피어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도로 전체가 만개일 듯하네요. 월드컵 경기장에서 무척 가깝고 무료 주차장이 두 군데 있기 때문에 편하게 주차를 하고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소 : 서귀포시 호근동 1851-5 재작년쯤부터 넓은 유채밭으로 핫플이 된 엉덩물 계곡 입니다. 계곡 따라 아래로 유채가 흐르는듯한 이곳은 샛노란 유채꽃이 너무나도 가득하다지요. 유채꽃뿐만 아니라 빨간 동백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스팟이 있습니다. 엉덩물계곡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3384-4 물이 흐르는 개울 따라 유채꽃 길이 이어지고 그 위로는 흐드러지는 벚꽃이 있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명소 중의 명소 예래생태공원입니다. 길게 이어진 벚꽃길은 사진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걷기만 하여도 무척 기분 좋아지는 길이네요. 예래생태공원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

상큼한 노란 물결 가득 봄 제주도 여행 인생샷 명소 햇볕과 봄비가 번갈아가면서 낮 시간을 채우는 그리고 서서히 온기가 느껴지는 이제는 완연한 봄인듯합니다. 계절의 변화는 늘 자연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언제 또 추웠냐는 듯 해빙이 되고 꽃들이 피어나는 걸 보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제 봄꽃들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로 이동을 하는데요 사시사철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은 아마도 제주도 일 테지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에 제한이 생겨 국내 수요가 부쩍 많이 늘어나 제주도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곤 하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워낙 넓고 계절별 다양한 스팟이 있어 생각보다 사람에 치이면서 여행을 하진 않습니다. 봄 제주도는 벚꽃 명소가 많지만 그래도 봄 제주도의 상징은 유채꽃이 우선 이지요. 겨울의 중반부터 하여 봄까지는 제주도 이곳저곳에 노란색 유채꽃들이 가득한 걸 볼 수 있는데 제주도의 특징이 살아있는 지형지물과 봄날 감성과 꽃의 조화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봄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보았던 아름다웠던 유채 명소 10곳을 소개합니다. 1. 녹산로 녹산로는 유채꽃 명소이자 벚꽃 명소이기도 하지요.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있는 이 길은 '가시리 사거리'에서부터 '정석항공관'까지 약 6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데요 사진 촬영이 아니더라도 그냥 차만 타고 달려도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녹산로유채꽃...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봄날의 대표적인 꽃, 벚꽃 '벚꽃'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면서 가슴속 한켠에 온기가 차오르는 것 같으며 풋풋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지금껏 여러 장소, 지역에서 벚꽃들을 만나봤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봄날은 아마도 제주도에 있었던 듯합니다. 매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 보면 볼수록 계속 보고 싶어지는... 다시 또 제주도의 봄날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였는데요 떠날 날이 정해지다 보니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떠올리면서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곤 하네요.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골라본 사진들 중 10장을 선택하여 다시 한번 소개해봅니다. 😊 ▲ 애월 고등학교 ▲ 한라수목원 ▲ 삼성혈 ▲ 제주대 앞 ▲ 신산공원 ▲ 함덕리 벚꽃길 ▲ 남산봉로 ▲ 예래동 벚꽃길 ▲ 녹산로 ▲ 전농로 https://www.instagram.com/crazypooh_s2/ Kyujin Jeong(크레이지푸 정규진 / 새 계정)(@crazypooh_s2)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팔로워 755명, 팔로잉 375명, 게시물 75개 - Kyujin Jeong(크레이지푸 정규진 / 새 계정)(@crazypooh_s2)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해가 바뀐지 얼마 되지도 않은듯한데 벌써 1월이 다 지나가고 2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설날 명절 연휴가 다 지나고 나면 슬슬 겨울도 끝마무리를 향해 가겠네요. 기상청 예보와 달리 심한 추위와 폭설이 찾아오지 않아 사진가의 입장에선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으나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이 주는 설렘이 있기에 실망으로 보낼 시간이 그리 없는듯합니다. ㅎㅎ 우리나라의 남쪽 따뜻한 신비의 섬, 제주도에는 이미 봄기운이 서서히 퍼져가고 있는데요 한라산 이남 서귀포시 지역은 한 겨울에도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 겨울 같지 않은 주변 환경을 자랑하지요. 그래서 일찌감치 봄꽃들이 피곤하는데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유채꽃'이 벌써부터 만발하여 있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유채 말고도 매화 군락지가 있는데요 2월 중순과 3월 초 사이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찾아가면 겨울 속에서 느끼는 찐 봄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산방산 유채밭 제주도 유채꽃이라 하면 산방산 주변의 유채꽃이 오래전부터 무척 유명했었지요. 그러나 저는 산방산 쪽보단 성산읍 쪽의 유채꽃밭을 더 자주 찾곤 하는데요 광치기 해변 주변에 큰 유채꽃밭이 여러 개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여행 중엔 그중 한 군데를 들러 인물 촬영을 했었다지요. 풍성하고 싱싱한 유채꽃들이 벌써부터 봄이 한걸음 크게 다가왔단 걸 알려주네요. 1천 원의 입장료가 있었지만 주차도 할 수 있고 시간에 상관없...

제주에서 쉽게 접하는 눈꽃 여행 겨울이 되면 누구나 바라고 꿈꾸는 눈이 가득한 풍경... 새하얀 설국 속으로 들어가는 동화같은 풍경은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에게 겨울의 로망일 것 입니다. 눈이 가득한 설경 중에서의 백미는 눈꽃이라 불리는 '상고대'가 나무가지마다 달려있어 산 전체가 새하얀 옷을 갈아입은듯한 모습 일텐데요 이런 상고대가 있는 겨울철 풍경은 일교차가 크고 습도도 높아야 하기 때문에 해발 고도가 높은 곳 일수록 그런 조건들이 잘 갖추어져 낮은 곳 보단 높은 곳에서 상고대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풍경을 접하기 위해선 일부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몇몇 산을 제외하고 등산을 해야만 하는걸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주도에는 등산 한걸음 하지 않고 차로 쉽게 이동하여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꽃 여행을 할 수 있는 1100고지가 있습니다. 1100고지는 한라산 왼편 중턱에 있는 고지 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문을 연결하는 1139번 국도에서 가장 높은 곳 이기도 합니다. 1천미터가 넘는 곳이다 보니 아래의 낮은 지역과는 기온차가 꽤 나고 또 습지가 있어 겨울이 아니더라도 서늘한 기운이 종종 느껴지는 곳 인데요 그 때문에 겨울만 되면 아래 지역과는 다른 풍경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이곳에 대한 정보를 계속 관찰하곤 합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엔 아래 쪽에는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이곳은 눈으로 변하여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할땐 1100...

일년 내내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섬, 제주도 개인적으로든, 커뮤니티를 통한 촬영 여행이든 계절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가게 되는데요 계절마다 제각기 다른 테마가 있어서 여행하기에 무척 좋은것 같습니다. 어느 계절이 가장 아름다운지 꼽으라하면 선택하기 무척 어려운... 모든 계절이 다 아름답고 낭만이 흘러넘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저의 최애 지역인 '제주도' 이지요. 특히 지난해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주관 제주여행 포스팅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게 되어 더 특별하고 연이 깊어진 곳 이네요. 그럼... 지난해 여행 중 담은 제주도의 사계 'BEST 10'을 뽑아 올려봅니다. 😊 🔺 제주의 봄, 전농로 🔺 제주의 봄, 녹산로 🔺 제주의 봄, 예래생태마을 🔺 제주의 여름, 이스틀리 🔺 제주의 여름, 산양곶자왈(사전 허락 필수) 🔺 제주의 여름,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 제주의 가을, 이너프 🔺 제주의 가을, 신화월드 🔺 제주의 겨울, 동백포레스트 🔺 제주의 겨울, 신천목장 https://www.instagram.com/crazypooh_s2 Kyujin Jeong(크레이지푸 정규진 / 새 계정)(@crazypooh_s2)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팔로워 465명, 팔로잉 296명, 게시물 20개 - Kyujin Jeong(크레이지푸 정규진 / 새 계정)(@crazypooh_s2)님의 Instagram 사...

12월의 봄 제주도의 겨울 Part2 일찌감치 정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지난 12월의 제주도 여행 후기 Part2 짧은 한철로 끝나는 꽃이라면 때에 맞지 않는 포스팅이겠지만 겨울 제주도의 메인 테마는 동백꽃이고 동백꽃은 2월 초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니 시기를 벗어난 포스팅은 아니라 생각하면서 띄워봅니다. ㅎㅎ 위드 코로나를 하다가 갑작스레 다시 거리두기를 하며 인원수 통제를 하는 바람에 극 소수가 된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꽃과 풍경을 적절히 잘 섞어가면서 여행을 하였습니다. 겨울 제주도를 여행할 때면 언제나 계절은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졌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제주도는 12월의 봄이었네요. 그럼 지난번 올리지 못한 사진들 일부를 아래에 올립니다. 😊 https://cafe.naver.com/photosenseworks 사진모임 감성공작소 : 네이버 카페 사진을 중심으로 많은 연령층이 함께 여행하고 촬영하면서 재미와 감성을 키워나가는 사진 카페 입니다. cafe.naver.com https://www.instagram.com/crazypooh_s2/ Kyujin Jeong(크레이지푸 정규진 / 새 계정)(@crazypooh_s2)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팔로워 474명, 팔로잉 298명, 게시물 21개 - Kyujin Jeong(크레이지푸 정규진 / 새 계정)(@crazypooh_s2)님의 Insta...

12월의 봄 제주도의 겨울 Part1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다녀온 겨울 제주도 여행 겨울의 제주도 여행은 항상 동백꽃이 메인 테마가 되어 동백 명소와 시크릿 플레이스 그리고 풍경, 카페를 적절히 섞어서 코스를 짜서 다니는데요 코스를 떠나서 이번 겨울 제주도 여행은 꽃 시기를 너무 잘 맞추었던 것 같습니다. 다년간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해의 꽃 시기를 가늠하고 여행 시기를 정하는데 올해 제주도 여행은 계절별로 봄의 벚꽃, 여름의 수국 가을의 억새, 겨울의 동백 모두 다 굿 타이밍이었답니다. 이번 여행에선 활짝 핀 고운 동백들이 여기저기에 무척 풍성하게 달려 있어서 보는 즐거움들이 아주 대단했는데요 날씨까지 도와주어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하였네요. 겨울 여행은 주로 한라산 이남의 서귀포를 중심으로 이동을 하는데요 메인 테마인 동백이 제주시 쪽보단 서귀포시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엔 오랜만에 빛 좋은 날에 동백포레스트를 찾아갔고 12월 제주도 여행의 진풍경 중 하나인 귤피(귤껍질) 건조 작업을 하여 주황색으로 가득 메운 '신천목장'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 풍경과 꽃, 인물이 조화를 이루던 이번 겨울 제주도 여행의 후기... 두 편으로 나누어 Part1을 먼저 띄워 봅니다. 😊 ▲ 올해도 무척 예뻤던 동백터널 ▲ 올해도 무척 예뻤던 동백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