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안민호 [안민호의 Cruise is My Life] 오늘은 두 번째 전일 항해일(Sea Day)이다. 일반적으로 15일 정도 크루즈여행이면 전일 항해일이 2~3일인데, 이번 크루즈여행은 20일의 비교적 긴 일정이라도 전일 항해일이 7일이나 된다. 그 외에도 배에서 내리지 않고 그린란드의 프린스 크리스티앙 상드(Sound)를 관람하는 날도 있어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하겠다. 크루즈여행을 정말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전일 항해일이 많은 여정을 선호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 고객들은 전일 항해일이 많은 크루즈일정은 아주 싫어하는 편이다. 이번 여정도 전일 항해일이 조금만 더 적었으면 일반 여행으로는 좀처럼 오기 쉽지 않은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이기에 제법 많은 고객들이 함께 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일 항해일이 7일 이상이니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에도 이번 여정에는 30명의 고객들이 함께 했다. 정말 대단한 여행 마니아들이라고 하겠다. 오늘 진행되는 선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오전 9시; 16층 뒤쪽 덱크에서 샤풀보드 경기 -오전 9시 30분; 7층 휠하우스 바에서 라인댄스 강습 -오전 10시; 6층 뒤쪽 보티첼리 식당에서 브릿지 게임 강습 -오전 10시; 7층 앞쪽 프린세쓰극장에서 요리강습후 주방투어 -오전 10시 15분; 7층 뒤쪽 비스타 라운지에서 그로발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