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여행
152021.08.18
인플루언서 
크루즈기자 Henry
4,895여행 작가
참여 콘텐츠 2
36
[김혜진의 Cruise Episode] 신이 빚은 아름다운 남국 섬들의 대향연! 남태평양 크루즈여행 - (6) 환상의 섬, 피지(fiji)의 수도 수바

피지의 수바항에 도착한 노르웨지안 크루즈라인(NCL) 사의 9만 톤급 크루즈선박 '쥬얼'호. 사진 / 김혜진 [김혜진의 Cruise Episode] 피지의 두 번째 기항지는, 비티레부(Viti Levu) 섬의 남동쪽에 있는 수바(Suva)! 바로 피지의 수도였다. 대한항공이 취항했던, 국제공항이 있는 도시, 난디(Nadi)는 수도가 아니었음을, 피지에 와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게다가 난디에서 수바까지는 200km 정도의 거리로 꽤 멀다. 수바항은 규모가 꽤 있어 보였고, 다른 선박들도 많이 바빠 보이는 느낌이었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나부아강(Navua River). 영화 '아나콘다 2'를 촬영했다는 곳, 열대우림과 협곡, 폭포가 볼거리다. 롱보트 선착장으로 가니 우리나라 김장봉투 같은 큰 비닐을 준다. 보트를 타는 중 소지품들이 젖을 수 있으니 가방 등 소지품을 넣어서 들고 다니라고 했다. 그리고 우비를 챙겼으면 입으라고 했다. 아 우비 없는데... 큰 비닐봉투를 하나 더 달라고 해서 구멍을 뚫어 뒤집어쓰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렇게 물이 많이 튀나? 이과수 폭포 갔을 땐 폭포를 통과했었는데, 그런 정도인가? 잠시 고민을 하다, 에이 그냥 물이 튀면 맞고 말리자는 생각으로, 구명조끼만 착용했다. 롱보트에 올랐다. 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주위 풍경이 평화롭고 푸르고 좋았다. 강은 그리 깊어 보이지는 않았고, 잔잔한 느낌으로 보...

2021.08.18
28
[김혜진의 Cruise Episode] 신이 빚은 아름다운 남국 섬들의 대향연! 남태평양 크루즈여행 - (5) 환상의 섬, 피지(fiji) 라우토가

피지의 첫 번째 기항지인 라우토카항에 도착한 NCL 사의 9만 톤급 크루즈선박 '쥬얼'호. 사진 / 김혜진 [김혜진의 Cruise Episode] 파고파고를 떠난 크루즈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항해를 하였다. 아! 지난 기항지였던 파고파고 출항 후 선내에서 시간 변경 안내가 있었다. 날짜 변경선을 통과하게 되므로, 오늘 밤 선내 시간이 무려 23시간 앞으로 변경된다는 것. 보통 한 두 시간의 변경이 있었지만, 이러한 극한 변경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실제 피지까지 걸린 시간은 이틀이지만, 날짜상으로는 무려 3일 후에 피지의 라우토카(Lautoka)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라우토카는 피지의 비티레부(Viti Levu) 섬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사탕수수로 유명하여 Sugar City라고 불리는 곳이다. 설탕의 도시, 슈가 시티!!! 슈가! 명성에 걸맞게 이동하는 동안 여기저기 펼쳐진 사탕수수밭을 볼 수 있었다. 피지의 전통 마을인 비세이세이 마을(Viseisei Fijian Village)을 방문했다. 이 마을은 피지 원주민이 처음으로 정착한 곳이라고 한다. 한껏 잘 꾸며진 이곳은 과거 원주민의 삶이 깨끗하게 재현된 마을 같았다. 마을 중앙에는 교회가 있었고, 잔디 광장에서 족장과 마을 사람들이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의미로 카바 의식(Kava Ceremony)을 보여주었다. 족장은 큰 나무대야에 카바 음료를 만...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