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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고객센터오랜만에 내돈내산 강남 배달 맛집 리뷰. 배달 음식이 늘 거기서 거기, 지겨울 때쯤 신기한 맛집을 발견했다. 배달 앱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에 있는데 다른 데는 모르겠음 ㅜㅜ 여기서 중요한 팁! 배달 음식으로 인생을 사는 나같은 자취생에게는 쿠폰 같은 걸 잘 챙길 필요가 있다. 특히 엄청 놀라운 건 똑같은 음식점도 어플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미친 ㅜ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더 싼 곳이 있어서 배민과 쿠잇은 꼭 비교하는 편. 심지어 프랜차이즈는 강남역점과 선릉역점이 음식 값이 다를 때가 있고 배달비도 차이가 난다. 배달 음식 주문 안 해본 사람은 모름 ㅋㅋㅋ 삼시세끼 셰프반찬의 경우 쿠팡이츠가 더 배달비가 싸고 (1,000원, 배달비 싼 편임, 최소 주문 금액은 12,000원) 그러나 배민에서 배민1 쿠폰 같은 것이 나오면 배민이 더 쌀 수도 있다. 하얏트 호텔 셰프가 나와서 차린 것으로 기대를 갖고 주문을 했는데 가격이 무려 도시락 하나에 2만 8천원 ㄷ ㄷ ㄷ ㄷ ㄷ 이건 뭐 금가루를 뿌렸나 너무 비싸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12첩 랜덤 도시락의 랜덤이란 말이 묘한 매력을 뿜어서 시켜봤다. 그런데...! 일단 12가지 반찬은 상당히 구성이 좋았다. 밥은 너무 용기가 작아서 꾹꾹 눌러 담은 것처럼 보였고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어쩌면 한 공기는 똑 같을 수도 ㅎ 김치찌개는 정말 집에서 먹는 옛날 김치찌개 맛이 난...
오래전 그날... 줄을 서서 극장표를 사기 위해 기다리던 피카디리, 단성사 앞. 서울극장 피처링. 젊은이들의 거리는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인들의 거리가 되어 있었다. 언젠가 종로서적 앞에서 교보문고 다녀온 여자친구와 뜨겁게 끌어안았던 적이 있었다. 휴대폰만 있었어도 우리는 싸우지 않았을 텐데 몇시간동안 우리는 종로서적과 교보문고를 지키고 있었다. 만날 사람은 만난다고 했던가? 우리는 종로와 교보의 거리만큼 시간과 공간의 연이 닿지 않았고 끊임없었던 나의 성적 욕구를 상담해 주던 그녀의 교회 오빠는 그녀를 그의 욕구 속으로 품어갔다. 근데 여자들은 원래 남친 성적 욕구를 다른 남자한테 상의하니? 만남과 헤어짐은 자연스러운 일이니 상관없다. 하지만 그 이상 야릇한 기분은 나를 늘 오묘한 야설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었고 젊은 날의 나는 야릇한 트라우마에 사로잡혔었다. 바람이었다. 그녀도 바람, 나의 청춘도 바람이었다. 바람은 이리저리 부는 것이고 바람은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기억하면 가슴이 살랑 살랑 간지럽다. 오늘도 종로의 바람은 여전한데 우리는 많이 늙었구나..... 제목 : 김감독의 바람 끼 촬영기종 : 파나소닉 S5, 20-6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