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오너들을 설레게 하고, 화나게 하고, 궁금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중국 전기차!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적으로 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BYD, 샤오미, 둥펑 등 중국 전기차들의 이모저모를 모아봤습니다!
BYD의 전기 SUV '아토3' 출시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전기차 보조금 규제 때문이다. 현재 BYD코리아는 환경부의 보조금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출고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출시 지연의 주요 원인은 올해부터 강화된 보조금 지급 요건이며, BYD코리아는 SoC(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 기능 추가를 약속했지만, 정부의 최종 승인 여부는 불확실하다.
소비자들은 BYD의 출고 지연과 서비스 인프라 부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아토3의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샤오미의 슈퍼카급 전기차 'SU7 울트라'가 출시 2시간 만에 1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하는 성능과 인기를 입증했다.
SU7 울트라는 제로백 1.98초, 최고 속도 350km/h를 기록하며, 포르쉐 타이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연간 판매 목표가 1만 대였으나, 출시 하루 만에 이를 초과 달성했다.
가격은 약 1억 600만 원으로, 약 2억 원대의 포르쉐 타이칸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한, MWC 2025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샤오미가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에 이어 자동차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둥펑자동차가 새로운 전기 SUV '남미 06'을 공개했으며, 디자인이 기아 EV3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펙 또한 EV3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할 가능성이 있다.
남미 06에는 DJI와 협업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될 예정이며, 29개의 센서를 통해 고급 ADAS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GM(구 쌍용자동차)이 둥펑과 협업하여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 중이어서, 향후 협력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BYD 아토3가 출시 직후 중국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이 신형 모델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아토3는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ADAS 업그레이드 등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BYD 코리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이번 사례를 통해 모델 변경 주기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이 중요해졌다.
BYD의 전기 SUV '아토3'가 국내 시장에 첫 상륙했지만, 기아 EV3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아토3를 선택한 소비자는 14%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국산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30대 이하 청년층과 친환경차 이용자의 구입 의향은 평균보다 높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30대 이하 소비자가 가장 높은 구입 의향을 나타냈다.
아토3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가격은 보조금 적용 시 3,130만 원으로, EV3와 코나 일렉트릭보다 800~900만 원 저렴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 부족이 판매 저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