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 경기 화보, 2/3] 광주 FC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1차전 ~ 광주 월드컵 경기장 <9.21 토 저녁 7시 발행예정> 광주 FC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아... ... blog.naver.com 그리고 이 교체 효과가 나는데 까지는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투입 5분 만에 다시 골 차이를 벌려놓는 추가골을 터트리는 광주의 베카예요. 이 와중에 마리노스는 여전히 아사니의 왼발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베카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아사니는 이번 골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군요. 광주 FC가 마리노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듯 또다시 골을 터트립니다. 추석 한가위에 거람ㅈ는 골 잔치가 펼쳐지고 있네요. 워낙 골이 많이 터지다 보니 저도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ㅋㅋㅋ 이미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축제의 분위기가 됐습니다. 귀한 추석 당일에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석을 경험하시게 됐어요. 저도 추석 연휴에 이곳 광주까지 온 보람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두 골 차가 됐기 때문에 마리노스 입장에서는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라인을 지키던 상황에서도 아사니에게 탈탈 털린 마리노스인데 라인까지 올려버리면 대놓고 광주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거죠. 그리고 이정효 감독은 이 먹이를 맛있게 ...
[2024.09.17 * 경기 화보, 1/3] 광주 FC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1차전 ~ 광주 월드컵 경기장 <9.21 토 저녁 7시 발행예정>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추석 당일 아침에 기차를 ... blog.naver.com 광주 FC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아... 그런데 정효볼 너무 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킥오프를 했으면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폭격을 시작하는 광주 FC입니다. 광주 FC의 역사적인 아시아 무대 첫 골이 터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광주 FC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은 바로 아사니 였습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아사니를 너무 쉽게 놔줬어요. 아사니가 혼자서 개인기로 아주 쉽게 첫 골을 만들어 냅니다. 아사니의 골로 인해서 상쾌하게 아시아 무대 데뷔를 하게 된 광주입니다. 골이 빨리 터지면서 광주 FC 선수들의 긴장감은 빠르게 사라질듯합니다. 시즌 초만 해도 아사니가 나가니 마니하는 얘기 때문에 이정효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오고, 감독이 직접 인터뷰에서 대놓고 디스를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이 선수가 가을에 킥오프 된 아시아 무대에서 복덩이가 될지 몰랐네요. ㅎㅎㅎ 이 두 사람 얼마 전까지 서로 감정싸움하던 사이 맞나요? 아사니가 골을 넣자...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추석 당일 아침에 기차를 타고 이곳 광주송정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원래 축구는 명절과 상관없이 돌아가죠. 특히 아시아 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AFC 챔피언스리그는 당연히 우리의 추석 연휴를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 추석 연휴에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은 다양한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내려온 오렌지군은 일단 늦은 점심부터 먹고 경기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역시 명절 당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식당은 문을 닫았지만 광주를 대표하는 베이커리인 베비에르 본점은 문을 열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의 주인공인 마왕파이 몇 개를 사들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베비에르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 옆 롯데아울렛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매장에서 마왕파이를 즐길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날 롯데아울렛은 휴일이라 이곳의 매장은 문을 열지 않고 있었어요. 하필 명절 당일에 경기가 걸리다 보니까 다들 식사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으셨을듯해요. 이번 경기에는 푸드트럭도 없습니다. 광주 FC가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첫날입니다. 이 역사적인 날에 광주 축구 전용 구장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 이 경기장의 시설이 AFC 챔피언스리그의 규정을 충...
[2024.04.06 * 1/2, 전반전 화보] 김천 상무 vs 광주 FC, 하나은행 K리그1 2024 6R ~ 경북 김천,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오늘 저녁 6시 발행예정> 사계절중 가장 짧고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 '봄'이 찾... blog.naver.com 1 : 1 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전반전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는 김천이 주도를 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선수들이 계속 광주를 공략했는데 이게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광주의 빠르고 정교한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제골도 먼저 허용했죠. 광주는 만약 0 : 1로 전반전이 끝이 났다면 아주 성공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막판에 정치인 선수에게 헤더골을 허용한 게 컸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초반에 광주를 괴롭히고 있었던 공중볼 수비 문제가 동점골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골은 뒤로 돌아 들어가는 정치인 선수의 움직임이 매우 좋기는 했어요. 이쯤에 뭔가 일이 터져야 K리그죠? ㅎㅎㅎ 매 시즌마다 이런저런 일들로 다사다난한 K리그입니다. 후반전을 앞두고 했는데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터지는 바람에 김종혁 주심이 아직 경기도 안 끝났는데 샤워를 했습니다. ㅋㅋㅋㅋ 정치인 선수는 요즘 최고네요. 지금이 선거철이라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ㅎㅎㅎㅎ 대구 시절의 정치인은 피지컬은 좋은데 기록이...
사계절중 가장 짧고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봄의 전령이라 할 수 있는 벚꽃도 찾아왔습니다. 금년의 벚꽃은 이상 저온 현상으로 인해서 작년보다 다소 늦게 피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벚꽃이 너무 일찍 핀 거죠. 금년에는 어느 정도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전국에 벚꽃으로 유명한 지역이 많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도 여의도 윤중로라는 볼만한 벚꽃 명소가 있고요. 벚꽃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전국의 웬만한 지자체에는 다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도 있죠. 저는 지금 그곳을 향해갑니다. 바로 경상북도 김천의 '연화지'입니다. 그런데 왜 '축구 화보' 코너에서 뜬금없이 연화지 얘기를 꺼내느냐. 이곳이 김천 상무의 홈경기장인 김천 종합 운동장 바로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이 연화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경기장으로 향하실 것 같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치열한 승부의 현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연화지의 벚꽃 풍경을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그야말로 절경이죠? 그런데 사실 연화지 벚꽃 구경의 하이라이트는 밤에 와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다시 이곳으로 와서 야경까지 보고 김천을 떠날 예정입니다. 물론 당연히 여러분들에게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요. 다음 시간까지 이 경기 화보 포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
[2024.03.02 * 1/2, 전반전 화보] 광주 FC vs FC 서울, 하나은행 K리그1 2024 1R ~ 광주 서구, 광주 축구 전용 구장 언제나 KIA 타이거즈가 떠오르는 야구의 도시 광주입니다. 이 야구의 이미지가 워낙 뚜렷해서 축구가 자... blog.naver.com 화창한 날씨 속에 2024 시즌 K리그1이 개막을 했습니다. 마침 찾아온 꽃샘추위 때문에 날씨는 꽤 춥습니다만 이 날씨가 축구를 보고 싶어 했던 관중들의 열의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개막전부터 전국 모든 경기장의 관중석이 가득 차고 있는데요. 이곳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주 경기장은 좌석수가 적다 보니까 더욱 빨리 매진이 됐어요. 개막전의 분위기를 보니 이번 시즌은 지난 2023 시즌을 넘어서는 관중 동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광주 축구 전용 구장이 어느 정도의 관중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매진이 된 이번 경기의 유료 관중수는 총 7,805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개막전이니 초청 손님이 좀 있을 것을 감안하면 현재 광주 경기장은 약 8천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광주라는 도시의 규모를 생각해 보면 아쉬운 숫자죠. 일단 이 좌석들을 매 경기 가득 채워보도록 합시다. 관중이 많아지만 광주시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기장 확장 또는 신축에 대한 이야기가 흘...
언제나 KIA 타이거즈가 떠오르는 야구의 도시 광주입니다. 이 야구의 이미지가 워낙 뚜렷해서 축구가 자리를 잡기 쉽지 않았던 광주예요. 하지만 2024년 3월의 광주는 축구의 도시입니다. 축구 때문에 식당에 사람이 넘쳐나서 밥을 먹을 수 없는 도시가 됐어요. 롯데마트 앞은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분들도 가득했습니다. 광주를 대표하는 제과점 중 하나인 '베비에르'의 롯데마트 월드컵점 지점은 이 뜨거운 축구 열기에 편승해서 이렇게 '베비에르 축구 경기 관람 간식팩'이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야... 광주가 이런 날이 오네요. 그런데 이런 분위기라면 이제 '나만의 광주' 이런 건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도 되겠네요. ㅋㅋㅋ 저는 전날 전주에 이어서 광주에서 열리는 2024 시즌 K리그1의 개막전을 만나기 위해서 이곳 광주 축구 전용 구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광주 : 서울>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되겠는데요. 이 경기는 판매 오픈 후 무려 2분 30초밖에 전 좌석의 티켓이 매진됐습니다. 광주가 이정효 감독의 부임 이후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끔 매진 사례를 기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초고속으로 매진된 건 처음이라고 해요. 경기장 안도 그렇고 주변의 주차장도 그렇고 북적북적합니다. 아니... 이 정도면 경기장을 확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장의 분위기는 화끈했어요. 이 경기는 시즌 개막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