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2024.11.10 * 1/2, 전반전 화보]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 시티즌,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R 파이널 그룹B ~ 인천 중구,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운명의 날이 왔습니다. 2024년 11월 10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 blog.naver.com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앞으로 K리그 1 경기가 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로 다가올 순간이 45분 후에 다가옵니다. 이 순간을 뒤로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인천이 이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전반전의 경기 내용을 보면 이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경기장이 스마트폰으로 만든 불빛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불빛은 참 장관이군요. 이렇게 축제를 위한 분위기는 잘 만들어졌고 팬들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만 과연 이 축제를 개최해야 할 구단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까지 인천이 보여준 모습은 그렇지가 않았죠. 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인천에게 주어진 시간은 45분입니다. 이 45분 안에 경기의 결과를 바꿀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할 텐데요. 그런데 사실 이게 쉽지 않습니다. 인천이 지금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그동안 축구를 못했기 때문 아니겠어요? 일 년 내내 못했는데 마지막 45분에 갑자기 잘하기...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운명의 날이 왔습니다. 2024년 11월 10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존왕' 타이틀은 이제 박물관에서나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인천은 지금의 위기를 넘기고 2025 시즌 K리그1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20여 년간의 1부 리그 생활을 마치고 K리그 2라는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야 할까요? 이제 2시간 후면 결정될 인천 유나이티드의 운명을 확인하고 위해서 많은 관중들이 걱정스러운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천 팬들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K리그 1 37R에서 강등권 경쟁에 뛰어든 팀들은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곳 인천 그리고 전주, 제주 서귀포로 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FC 안양이 열었던 축제를 즐겁게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오렌지군은 이제 비웠던 스트레스를 다시 채울 시간이 왔습니다. ㅎㅎㅎ 과연 이번 시즌에 가장 먼저 강등 열차를 타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현재 순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탑승권을 미리 구입해놓고 탑승하기 직전인데요. 이제 각 팀별로 단 두 경기씩만 남은 K리그1 파이널 그룹B의 성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찾은 이번 경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되겠는데요. 양 팀 모두 강등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서로 입장은 다릅니다. 대전은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은 ...
[2024.11.02 * 1/2, 전반전 화보] 전북 현대 모터스 vs 인천 유나이티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R 파이널 그룹B ~ 전북 전주, 전주 월드컵 경기장 <11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지난 2018년 10월 20일.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의 ... blog.naver.com 전반전이 0 : 0으로 마무리됐고 이제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전반전은 혹시 이 경기를 놓친 분이라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찾아보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내용이 없었어요. 저도 이곳 전주까지 내려온 비용이 아까울 정도로 아무런 내용이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요. 이 경기가 양 팀 모두의 생존이 걸려있는 경기이다 보니... 그런데 양 팀이 원하는 그 생존을 위해서는 후반전은 달라져야 합니다. 양 팀 모두 이겨야 하는 경기 아니겠어요? 그리고 양 팀의 순위상 이기더라도 생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겨야 생존의 확률이 조금 높아지는 정도예요. 이런 상황이라면 전반전보다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 과감한 선택을 후반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후반전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선수는 안드리고가 유일하군요. 이영재 선수를 빼고 안드리고를 투입한 전북이고 인천은 전반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었는지 교체카드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의 인천을 보면 최영근 감독이 너무 느린...
지난 2018년 10월 20일.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6년 전 그날에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때의 전주성은 축제 분위기였죠.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K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현대 모터스는 조기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롱패딩을 꺼내기도 전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팀은 제 기억에는 전북이 유일했습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짓다 보니 구단이 여유 있게 대관식을 준비할 수 있었죠. 오히려 너무 빨리 우승을 확정 지은 바람에 남은 경기의 관중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구단에서는 이 대관식을 위해서 특별한 디자인의 티켓과 우승 트로피가 담긴 양말을 관중에게 제공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현장이었는데요. 너무 일찍 전주 나들이에 나서게 된 K리그 우승 트로피도 이 날씨가 낯설게 느껴지겠다 싶었습니다. 일찌감치 가을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리그를 지배한 팀이 바로 전북 현대 모터스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대관식을 했던 때가 불과 6년 전입니다. 하지만 이번 가을에 전북은 우승이 아닌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관식이 열렸던 그날처럼 다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낙엽이 질 때면 항상 축제를 준비해왔던 전북이 이번 시즌에는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잘 적응이 되지 않는데요. 축구를 ...
[2024.10.26* 1/2, 전반전 화보] 강원 FC vs 김천 상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파이널 그룹A ~ 강원 강릉, 강릉 종합 운동장 <10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오랜만에 이른 새벽에 동서울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이 터미... blog.naver.com 흐린 날씨만큼이나 알 수 없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강원 FC와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경기의 전반전은 0 : 0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다소 지루한 전반전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워낙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치려는 의도가 보였던 경기예요. 모든 축구 경기가 골이 팡팡 터지고 치고받는 경기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매 경기가 골이 많이 난다면 그것도 재미가 없을 거예요. 야구가 타격전이 재밌는 만큼 투수전도 재밌듯이 축구 역시 그렇습니다. 지금 이 경기도 제가 현재의 양 팀 상황과 스토리를 알고 있다 보니 스탯 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네요. 확실한 것은 양 팀 모두 0 : 0 은 바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양 팀은 승점 3점이 필요해요. 그리고 양 팀 모두에게 이번 시즌은 다시 찾아오기 힘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승리를 하려면 골을 넣어야 하니까 양 팀의 감독이...
오랜만에 이른 새벽에 동서울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이 터미널은 재건축을 한다는 게 언제인데 아직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군요. 동서울 터미널이 처음 세워졌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이 터미널 주변 지역이 완전히 도시화가 되어있는 상황이라서 재건축 과정이 잘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터미널만큼이나 역사가 깊은 포장마차들도 이곳을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울 시내에서 이런 포장마차를 찾기 힘든 시대가 됐어요. 그렇다 보니 요즘은 드라마에서도 포장마차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원래 주인공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인공이 이곳을 찾아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세상 한탄을 하는 게 K-드라마의 대표적인 클리셰였는데요. 아무튼 저는 이 낡은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요즘은 강릉을 갈 때 보통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갈 때가 많았습니다만 요즘 주말에 강릉으로 가는 KTX는 항상 만원이죠? ㅎㅎㅎ 그래서 결국 표를 구하지 못하고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올림픽대교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제가 탄 버스는 평창 휴게소에 잠시 들렸고요. 덕분에 오랜만에 평창의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즘 제가 목디스크 증세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공기를 마시다 보니 몸이 마취가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잠시나마 고통을...
[2024.08.24 * 1/2, 전반전 화보] FC 서울 vs 강원 FC,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 서울 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 <28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한 달이 넘는 긴 기간동안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 blog.naver.com 서울 월드컵 경기장 만큼이나 웅장한 매치업입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폼이 좋은 두 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FC 서울 : 강원 FC>의 맞대결인데요. 전반전에는 FC 서울이 강원 FC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 : 0 으로 앞섰습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원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전반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런 빅매치에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FC 서울은 축구를 보면서 즐기기에 딱 좋은 돼지고기와 맥주를 만드는 회사를 모두 스폰으로 가지고 있군요. ㅎㅎㅎ 그래서 이 경기에서는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구입할 수 있는 '한돈몰'이 함께 하는 맥주배틀이 준비가 됐습니다. 각 스탠드를 대표해서 나온 여성분들이 맥주 빨리 마시기 경쟁을 했는데요. 재미있게도 세 분이 다른 디자인의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오셨네요. ^^ 이번 경기는 FC 서울 팬들 입장에서는 술맛 나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참 오랜만에 FC 서울의 홈경기를 현장에서 감상하고 있는데 이렇게 상암의 분위기...
한 달이 넘는 긴 기간동안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여름에서 폭염이 상수가 된듯 하고요. 이렇게 바뀐 날씨에 적응하며 축구를 즐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기온이 조금 떨어졌네요. 하지만 체감 온도는 영상 33도를 가리키고 있어서 여전히 무덥습니다. 이 무더운 날씨속에서 저는 이번 주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무슨 워터밤 축제가 열리는지 알았습니다. 다들 이곳으로 피서를 오셨나봐요. ㅎㅎㅎ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날씨가 더워서', '비가 온다고 해서', '너무 추워서' 라는 핑계(?)로 경기장을 찾지 않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이건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된듯 합니다. K리그의 높아진 인기는 팬들이 날씨를 극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구단 후원업체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어요.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맥주 아닙니까?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맥주 회사가 나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FC 서울을 후원하고 있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광고를 하고 있는 '크러시' 맥주가 이번에 '크러시 데이'를 맞아 특별한 장외 이벤트를 잔뜩 마련했습니다. 요즘 워터밤이 유행아닙니까? 그래서 장외 이벤트도 이렇게 워터밤에 어울릴듯한 물총을 이용해서 진행하는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이건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더군요. ㅎㅎㅎ 요즘 K리그 ...
[2024.11.09 * 2/3, 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 blog.naver.com 이제 곧 시상식이 시작되겠습니다. 경남 FC의 선수단과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고 이제 온전히 안양 팬들만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이 시상식에 대해서 FC 안양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FC 안양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줄 연맹의 임원이 필요한데 연맹의 한웅수 부총재가 이 역할을 한다는 썰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현장의 모습을 보니 권오갑 총재님께서 와계셔서.. 안양 팬들이 걱정할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한웅수 부총재는 안양 LG 치타스 시절 단장이었고 FC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안양 팬들이 좋아할 수 없는 인물이죠. 한웅수 부총재는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002년에 안양 LG의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안양 LG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었네요... ^^;;;;; 안양 LG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한웅수 단장은 이후 FC 서울의 단장이 됐고, 팀을 잃은 ...
[2024.11.09 * 1/3,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 blog.naver.com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종합 운동장입니다. 예상보다 날씨가 꽤 더워서 시상식이 열리게 될 날이 맞나 싶네요. ㅎㅎㅎ 이제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데다가 K리그가 추춘제 전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서 추운 날씨 속에 롱패딩 입고 시상식을 감상하는 일은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내용보다 경기가 끝나고 열릴 시상식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양 팀이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준 덕분에 경기도 재밌게 즐길 수가 있네요. 어차피 결과에 큰 부담이 없는 경기이니 후반전에도 양 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인 경남 FC의 경기력에 눈길이 갔는데요. 이번 경기의 경남은 경기력이 괜찮았습니다. 경남은 빨리 새 감독을 영입하고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하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경남 FC의 2025 시즌은 승격에 도전하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2025 시즌에도 ...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안양 지역의 프로스포츠단이 함께 협업해서 만든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요즘 팝업스토어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문을 열고 있는데 여기에 프로스포츠도 합류를 했습니다. 울산 HD가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안양도 이곳에 이렇게 작지만 멋진 팝업스토어를 마련해놓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안양에는 KBL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와 아이스하키팀 HL 안양, 그리고 프로축구팀인 FC 안양이 있습니다. 이 세개팀이 모두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함께 공생하고 있죠. 세 팀의 홈경기장이 모두 한 구역에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구단이 합심해서 이런 팝업 스토어를 만들기가 수월했을 것 같아요. 이 팝업 스토어는 11월 14일 수요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가보지 않은 축구팬들은 늦기 전에 방문해 보시면 좋겠어요. 어차피 안양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범계역과 붙어있는 백화점이라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는 이날 FC 안양의 홈경기를 보기 위해 안양을 방문한 김에 이곳을 함께 둘러봤어요. 비록 FC 안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스토어는 아니고 단 2주 동안만 오픈하는 스토어입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시내 한복판에 FC 안양의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참 좋네요. 아직 FC 안양이 상설 스토어가 없고 경기 당일...
빠르게 일정표 보기 (아래 링크 클릭)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vu_ia_2FjySR7BfMY6_ovrLpEXJnfnSgmF4Sa41ejiQ/edit?usp=sharing 아름다웠던 그 발렌시아가 예전 모습 그대로 빨리 다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K리그의 막판 순위 경쟁에 푹 빠져있는 오렌지군 입니다. 이번 주에도 주말에 K리그1, K리그2의 현장을 찾아서 역동과 감동의 현장을 확인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제가 K리그의 현장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을 강타한 대홍수로 인해서 이미 200여 명이 사망을 했고, 아직 전기, 수돗물, 통신 연결 등이 차단된 곳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예상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자연 재해로 세상을 떠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로 인한 비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지구의 기후변화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여름에 확인을 했는데요. 제가 전주 현장에서 지켜봤던 <전북 : 인천>의 경기는 11월 초에 열리는 경기임에도 마치 초여름에 열리는 경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번 주에는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까요. 건강 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런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전 ...
빠르게 일정표 보기 (아래 링크 클릭)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vu_ia_2FjySR7BfMY6_ovrLpEXJnfnSgmF4Sa41ejiQ/edit?usp=sharing 여러분도 중무장하고 경기를 볼 준비하셔야죠? 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요즘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 위기에 있어서 시름에 빠져있는 오렌지군 입니다. 사실은 이미 마음을 비우고 있는... 아무튼 이제 완전히 여름이 사라지면서 드디어 축구를 보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국내건 국외건 이렇게 날씨가 좋은 시기에 축구 경기와 함께 즐거운 가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고요. 유럽도 현재 축구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즌 초반이 지났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서 경기력도 좋아져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제 시차를 극복하고 축구를 즐기기에는 제 체력이... ㅋㅋㅋㅋ 역시 유럽축구는 현지에서 보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게 안되는 게 문제지만... ㅋㅋㅋ 이 어려운 현실을 뚫고 이번 겨울에 유럽축구를 보기 위해 현지로 떠나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분들이 오매불망 기다리셨을 프리미어리그의 12월~1월 일정이 바로 지난주에 발표가 됐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일정과 함께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코파 델 레이의 일정 확정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함께...
[STADIUM!/영국 맨체스터] 이번 시즌에는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 <1/2, 2022년 9월 촬영> 운하의 도시. 영국 맨체스터입니다. 이 운하로 인해서 맨체스터는 산업 혁명의 도시로 명성을 떨칠 수가 있... blog.naver.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에서 '뮌헨 비행기 참사'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참사가 일어난지 6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구단은 그 참사를 기억하고 있고 올드 트래포드 곳곳에 그 흔적을 남겨 두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는 경기장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경기장으로 유명한데 이 볼거리 중 많은 부분이 뮌헨 비행기 참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올드 트래포드의 외벽에 걸려있는 작은 시계입니다. 이 시계에는 1958년 2월 6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고 독일 뮌헨의 영문명인 뮤닉(MUNICH)이 적혀있습니다. 1958년 2월 6일은 뮌헨 비행기 참사가 있었던 바로 그날입니다. 이날 뮌헨 선수단과 코치진, 기자들이 탄 비행기는 이륙 직전에 속도를 잃고 공항의 펜스에 부딪힌 후 인근 민가와 충돌하게 되죠. 이 사고로 비행기는 두동강이 났고 이때 총 23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한쪽 벽에는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선수들 중 유명을 달리한 선수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 사고로 총 8명의 선수가 사망했는데 이 중에는 알프레도 디 스테...
운하의 도시. 영국 맨체스터입니다. 이 운하로 인해서 맨체스터는 산업 혁명의 도시로 명성을 떨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맨체스터가 축구의 도시로 더 유명하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라는 세계적인 명문팀을 가진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알렉스 퍼거슨 경 길(Sir. Alex Ferguson Way)을 따라 알렉스 퍼거슨 경이 화려한 역사를 쌓아 올린 올드 트래포드를 만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드 트래포드는 그동안 제가 최소 10번 이상은 찾지 않았나 싶어요. 영국을 갈 때마다 웬만하면 맨체스터는 들리는 편이니까... 10번이 넘을 수도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기분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만나 보겠습니다. 지난 2022년 8월에 촬영된 사진들과 함께 '꿈의 극장' 올드 트래포드로 향합니다. 저는 박지성 선수가 이곳에서 뛰던 시절부터 꾸준히 방문을 했는데요. 그때 이후 여러 차례 증개축 공사를 거쳐서 지금의 규모를 갖췄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올드 트래포드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경기장으로 가기 전에 이름만으로도 축덕들을 설레게 하는 호텔 풋볼(Hotel Football)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올드 트래포드 바로 앞에 있는 이 호텔은 지난 2015년에 개장을 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빛낸 슈퍼스타들이 함께 돈을 모아서 지은 곳입니다...
[2024.05.19 * 경기 화보, 1/2] 아스날 FC vs 에버튼 FC, 2023-24 프리미어리그 38R ~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타츠야씨가 이 한 장의 사진만을 남기고 홀연히 영국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아니... 이 친구 직장인인데.. ... blog.naver.com 팬으로서 보기가 참 힘든 경기예요. 아스날과 에버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38R 최종전을 화보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사진들을 보내온 타츠야씨는 현재 현장에서 경기를 감상하는 중이고요. 저는 이 친구와 네이버 라인으로 연락하면서 중계방송으로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인터넷이 빠르다 보니까 맨체스터 시티의 상황이 변하는 대로 런던 현장으로 이 소식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뛰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 아스날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보입니다. 토미야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릴 때만 해도 잠깐 뛰다 다른 구단으로 가겠거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시즌의 모습을 보면 꽤 오랫동안 뛸 것 같아요. 멀티 포지션이 되는 선수이다 보니 구단에서 누수가 생겼을 때 꽤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이런 선수도 필요하죠. 만약 아스날이 이 경기를 승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벌어지면... 일본은 경사가 나겠네요. 그런데 일본 선수들 중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본 ...
[2024.08.31 * 1/2, 전반전 화보] 충북 청주 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R ~ 충북 청주, 청주 종합 경기장 <9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아직 한낮에는 매우 무덥습니다만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많이 ... blog.naver.com 이제 제 눈앞에서 뿌려지고 있는 스프링클러의 물줄기가 그다지 반갑지 않을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어차피 날씨가 추워지면 물은 덜 뿌리긴 하겠습니다만.. ㅎㅎㅎ 저녁 8시가 넘어가니 바람이 안 불어도 나름 버틸만한 날씨가 되는군요. 이제 A매치 데이가 지나가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질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는 팬들이야 날씨가 추워지면 외투만 준비하고 경기장을 찾으면 되겠지만 선수들은 마음이 다르겠죠? 이제 계산기를 두드릴 때가 됐고 지금까지 성적이 시원찮은 팀의 선수들은 가을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사실 험난한 K리그 무대에서 가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팀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죠. 그래서 다가오는 가을이 가혹하게 느껴지는 팀들이 많을 겁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양 팀 선수들은 모두 행복한 가을을 맞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만 현재 양 팀의 사정이 녹록지 않습니다. 가을을 잘 보내서 등 따습게 겨울을 보낼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고, 시즌이 마감되는 초겨울까지는 초긴장 상태에서 시즌을 소화해야 해요. 소화만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잘 마무리를 ...
아직 한낮에는 매우 무덥습니다만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많이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외투를 꺼내게 될 날이 찾아올 것 같은데요. 이곳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유독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이 높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그러고 보니 이름에 가을 추(秋) 자가 들어가는 추석이 코앞이네요. 하루라도 빨리 시원한 가을이 찾아오길 기대하며 저는 오랜만에 충청북도 청주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외로 외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좀 밖에 다닐만할 때가 된 것 같아 조금 멀리 길을 떠나왔어요. 오랜만에 온 김에 여유 있게 청주의 주요 볼거리를 즐기고 맛있는 것도 사 먹었는데요. 그런데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성안길의 상가에는 공실이 많았습니다. 특히 큼지막한 철당간으로 유명한 이곳은 주변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있었어요. 요즘 지역 경제 사정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도 종로의 거리를 걷다 보면 문 닫은 가게가 많은데요. 지방은 더 어렵겠죠. 전국의 모든 상점들이 고객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여기까지 와서 이곳의 상점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돈을 쓰고 가는 것이겠죠? 오랜만에 제대로 거창하게(?) 점심식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점심식사를 청주를 대표하는 맛집중 ...
[2024.08.12 * 1/2, 전반전 화보]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FC 안양,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R ~ 경기 용인, 용인 미르 스타디움 *지지대 더비* <수요일 저녁 8시 발행예정> 지난 2023년 12월 2일이었습니다. K리그의 전통 명가 수원 삼성 블루윙... blog.naver.com FC 안양이 한의권 선수를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의권 선수는 오늘의 상대팀인 수원에서 뛰었던 시기가 있죠. 그래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되겠습니다. 수원 생활 이후 서울 이랜드, 일본의 파지아노 오카야마, 몰타의 발잔 FC에서 뛰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안양에 입단하며 귀국을 했습니다. 저는 지난 7월의 <안양 : 부산> 전에서 한의권 선수가 교체 투입되어 뛰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는데 몸놀림이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해보게 되는데요. FC 안양이 그 부산전에서 단레이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부상이 너무 커서 결국 계약해지가 됐습니다. 이후 안양이 니콜라스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하기는 했습니다만 니콜라스가 얼마나 잘해줄지 모르고 안양의 스쿼드가 그렇게 두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한의권 선수는 구단에서 해야 할 일이 많죠. 이 선수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뛰었잖아요? 그래서 작년에 제가 일본 오카야마에 갔을 때 이 선수를 꼭 보고 싶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에는 주전에서 밀...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2024.11.10 * 1/2, 전반전 화보]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 시티즌,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R 파이널 그룹B ~ 인천 중구,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운명의 날이 왔습니다. 2024년 11월 10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 blog.naver.com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앞으로 K리그 1 경기가 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로 다가올 순간이 45분 후에 다가옵니다. 이 순간을 뒤로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인천이 이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전반전의 경기 내용을 보면 이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경기장이 스마트폰으로 만든 불빛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불빛은 참 장관이군요. 이렇게 축제를 위한 분위기는 잘 만들어졌고 팬들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만 과연 이 축제를 개최해야 할 구단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까지 인천이 보여준 모습은 그렇지가 않았죠. 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인천에게 주어진 시간은 45분입니다. 이 45분 안에 경기의 결과를 바꿀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할 텐데요. 그런데 사실 이게 쉽지 않습니다. 인천이 지금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그동안 축구를 못했기 때문 아니겠어요? 일 년 내내 못했는데 마지막 45분에 갑자기 잘하기...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운명의 날이 왔습니다. 2024년 11월 10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존왕' 타이틀은 이제 박물관에서나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인천은 지금의 위기를 넘기고 2025 시즌 K리그1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20여 년간의 1부 리그 생활을 마치고 K리그 2라는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야 할까요? 이제 2시간 후면 결정될 인천 유나이티드의 운명을 확인하고 위해서 많은 관중들이 걱정스러운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천 팬들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K리그 1 37R에서 강등권 경쟁에 뛰어든 팀들은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곳 인천 그리고 전주, 제주 서귀포로 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FC 안양이 열었던 축제를 즐겁게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오렌지군은 이제 비웠던 스트레스를 다시 채울 시간이 왔습니다. ㅎㅎㅎ 과연 이번 시즌에 가장 먼저 강등 열차를 타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현재 순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탑승권을 미리 구입해놓고 탑승하기 직전인데요. 이제 각 팀별로 단 두 경기씩만 남은 K리그1 파이널 그룹B의 성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찾은 이번 경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되겠는데요. 양 팀 모두 강등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서로 입장은 다릅니다. 대전은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은 ...
[2024.11.09 * 2/3, 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 blog.naver.com 이제 곧 시상식이 시작되겠습니다. 경남 FC의 선수단과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고 이제 온전히 안양 팬들만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이 시상식에 대해서 FC 안양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FC 안양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줄 연맹의 임원이 필요한데 연맹의 한웅수 부총재가 이 역할을 한다는 썰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현장의 모습을 보니 권오갑 총재님께서 와계셔서.. 안양 팬들이 걱정할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한웅수 부총재는 안양 LG 치타스 시절 단장이었고 FC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안양 팬들이 좋아할 수 없는 인물이죠. 한웅수 부총재는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002년에 안양 LG의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안양 LG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었네요... ^^;;;;; 안양 LG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한웅수 단장은 이후 FC 서울의 단장이 됐고, 팀을 잃은 ...
[2024.11.09 * 1/3,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 blog.naver.com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종합 운동장입니다. 예상보다 날씨가 꽤 더워서 시상식이 열리게 될 날이 맞나 싶네요. ㅎㅎㅎ 이제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데다가 K리그가 추춘제 전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서 추운 날씨 속에 롱패딩 입고 시상식을 감상하는 일은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내용보다 경기가 끝나고 열릴 시상식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양 팀이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준 덕분에 경기도 재밌게 즐길 수가 있네요. 어차피 결과에 큰 부담이 없는 경기이니 후반전에도 양 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인 경남 FC의 경기력에 눈길이 갔는데요. 이번 경기의 경남은 경기력이 괜찮았습니다. 경남은 빨리 새 감독을 영입하고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하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경남 FC의 2025 시즌은 승격에 도전하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2025 시즌에도 ...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2024.11.10 * 1/2, 전반전 화보]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 시티즌,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R 파이널 그룹B ~ 인천 중구,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운명의 날이 왔습니다. 2024년 11월 10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 blog.naver.com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앞으로 K리그 1 경기가 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로 다가올 순간이 45분 후에 다가옵니다. 이 순간을 뒤로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일단 인천이 이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전반전의 경기 내용을 보면 이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경기장이 스마트폰으로 만든 불빛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불빛은 참 장관이군요. 이렇게 축제를 위한 분위기는 잘 만들어졌고 팬들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만 과연 이 축제를 개최해야 할 구단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까지 인천이 보여준 모습은 그렇지가 않았죠. 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인천에게 주어진 시간은 45분입니다. 이 45분 안에 경기의 결과를 바꿀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할 텐데요. 그런데 사실 이게 쉽지 않습니다. 인천이 지금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그동안 축구를 못했기 때문 아니겠어요? 일 년 내내 못했는데 마지막 45분에 갑자기 잘하기...
<11.19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운명의 날이 왔습니다. 2024년 11월 10일은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존왕' 타이틀은 이제 박물관에서나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인천은 지금의 위기를 넘기고 2025 시즌 K리그1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20여 년간의 1부 리그 생활을 마치고 K리그 2라는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야 할까요? 이제 2시간 후면 결정될 인천 유나이티드의 운명을 확인하고 위해서 많은 관중들이 걱정스러운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천 팬들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K리그 1 37R에서 강등권 경쟁에 뛰어든 팀들은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곳 인천 그리고 전주, 제주 서귀포로 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FC 안양이 열었던 축제를 즐겁게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오렌지군은 이제 비웠던 스트레스를 다시 채울 시간이 왔습니다. ㅎㅎㅎ 과연 이번 시즌에 가장 먼저 강등 열차를 타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현재 순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탑승권을 미리 구입해놓고 탑승하기 직전인데요. 이제 각 팀별로 단 두 경기씩만 남은 K리그1 파이널 그룹B의 성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찾은 이번 경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되겠는데요. 양 팀 모두 강등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서로 입장은 다릅니다. 대전은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은 ...
[2024.07.07 * 1/2, 전반전 화보] 대전 하나 시티즌 vs 전북 현대 모터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R ~ 대전 유성구, 대전 월드컵 경기장 <수요일 밤 8시 발행예정> 장마철을 맞아 매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차를 타기 위해 ... blog.naver.com 후반전이 시작되자 전북의 팬들이 하나둘 녹색 우의를 꺼내서 입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은 구단에서 구단의 색을 담은 우비를 판매하고 있죠.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도 관중석이 녹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아직 우리 K리그는 모든 구단들이 우의를 팔고 있지는 않은데요. 다른 머천다이징 상품 제작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이 우의부터 신경을 써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서비스 차원에서 비가 오는 날에 저렴한 우의를 무료로 주는 곳들이 꽤 많은데요. 앞으로는 구단에서 우의를 제작하고 구장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겨울철의 핫팩도 마찬가지예요. 핫팩도 구단 로고를 달아서 팔거나 아니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핫팩에 로고를 붙여서 파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후반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반전에는 원정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가 1 : 0으로 앞섰습니다. 전반 20분 만에 터진 송민규 선수의 골로 인해서 이제 전북이 실시간 순위로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됐고, 대전은 다이렉트 강등이...
장마철을 맞아 매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을 방문한 이날에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경기가 열리는 날에 비가 오면 좋아하는 오렌지군은... ㅋㅋㅋ 오히려 기분 좋게 기차에 탑승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치아 상태가 안 좋아서 치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 통증 때문에 기분이 좋을 일은 없는데... 역시 제게 축구는 만병통치약이군요... 잠깐이나마 치통이 나아졌습니다. 궃은 날씨. 그리고 치통 때문에 최근 며칠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계속했었는데요. 결국은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차피 이 치통이 집에 있는다고 해서 나을 것 같지도 않고 해서요. 주말이라 치과는 쉬고... 그래서 미리 치과에 연락을 해서 월요일 진료를 받기로 하는 선에서 정리를 했습니다. 무궁화호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대전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1년 만에 찾아온 대전역에는 이렇게 꿈돌이를 모델로 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지난 1993년에 열렸던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로 활용되었던 꿈돌이가 30년의 세월이 흘러 이렇게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30년 전의 마스코트가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케이스가 그동안은 거의 없었죠. 최근에 재계약 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성심당 대전역 지점은 이제 대합실이 있는 층까지 ...
[2024.10.26* 1/2, 전반전 화보] 강원 FC vs 김천 상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파이널 그룹A ~ 강원 강릉, 강릉 종합 운동장 <10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오랜만에 이른 새벽에 동서울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이 터미... blog.naver.com 흐린 날씨만큼이나 알 수 없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강원 FC와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경기의 전반전은 0 : 0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다소 지루한 전반전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워낙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치려는 의도가 보였던 경기예요. 모든 축구 경기가 골이 팡팡 터지고 치고받는 경기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매 경기가 골이 많이 난다면 그것도 재미가 없을 거예요. 야구가 타격전이 재밌는 만큼 투수전도 재밌듯이 축구 역시 그렇습니다. 지금 이 경기도 제가 현재의 양 팀 상황과 스토리를 알고 있다 보니 스탯 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네요. 확실한 것은 양 팀 모두 0 : 0 은 바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양 팀은 승점 3점이 필요해요. 그리고 양 팀 모두에게 이번 시즌은 다시 찾아오기 힘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승리를 하려면 골을 넣어야 하니까 양 팀의 감독이...
오랜만에 이른 새벽에 동서울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이 터미널은 재건축을 한다는 게 언제인데 아직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군요. 동서울 터미널이 처음 세워졌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이 터미널 주변 지역이 완전히 도시화가 되어있는 상황이라서 재건축 과정이 잘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터미널만큼이나 역사가 깊은 포장마차들도 이곳을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울 시내에서 이런 포장마차를 찾기 힘든 시대가 됐어요. 그렇다 보니 요즘은 드라마에서도 포장마차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원래 주인공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인공이 이곳을 찾아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세상 한탄을 하는 게 K-드라마의 대표적인 클리셰였는데요. 아무튼 저는 이 낡은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요즘은 강릉을 갈 때 보통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갈 때가 많았습니다만 요즘 주말에 강릉으로 가는 KTX는 항상 만원이죠? ㅎㅎㅎ 그래서 결국 표를 구하지 못하고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올림픽대교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제가 탄 버스는 평창 휴게소에 잠시 들렸고요. 덕분에 오랜만에 평창의 좋은 공기도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즘 제가 목디스크 증세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공기를 마시다 보니 몸이 마취가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잠시나마 고통을...
[2024.04.06 * 1/2, 전반전 화보] 김천 상무 vs 광주 FC, 하나은행 K리그1 2024 6R ~ 경북 김천,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오늘 저녁 6시 발행예정> 사계절중 가장 짧고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 '봄'이 찾... blog.naver.com 1 : 1 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전반전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는 김천이 주도를 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선수들이 계속 광주를 공략했는데 이게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광주의 빠르고 정교한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제골도 먼저 허용했죠. 광주는 만약 0 : 1로 전반전이 끝이 났다면 아주 성공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막판에 정치인 선수에게 헤더골을 허용한 게 컸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초반에 광주를 괴롭히고 있었던 공중볼 수비 문제가 동점골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골은 뒤로 돌아 들어가는 정치인 선수의 움직임이 매우 좋기는 했어요. 이쯤에 뭔가 일이 터져야 K리그죠? ㅎㅎㅎ 매 시즌마다 이런저런 일들로 다사다난한 K리그입니다. 후반전을 앞두고 했는데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터지는 바람에 김종혁 주심이 아직 경기도 안 끝났는데 샤워를 했습니다. ㅋㅋㅋㅋ 정치인 선수는 요즘 최고네요. 지금이 선거철이라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ㅎㅎㅎㅎ 대구 시절의 정치인은 피지컬은 좋은데 기록이...
사계절중 가장 짧고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봄의 전령이라 할 수 있는 벚꽃도 찾아왔습니다. 금년의 벚꽃은 이상 저온 현상으로 인해서 작년보다 다소 늦게 피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벚꽃이 너무 일찍 핀 거죠. 금년에는 어느 정도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전국에 벚꽃으로 유명한 지역이 많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도 여의도 윤중로라는 볼만한 벚꽃 명소가 있고요. 벚꽃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전국의 웬만한 지자체에는 다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도 있죠. 저는 지금 그곳을 향해갑니다. 바로 경상북도 김천의 '연화지'입니다. 그런데 왜 '축구 화보' 코너에서 뜬금없이 연화지 얘기를 꺼내느냐. 이곳이 김천 상무의 홈경기장인 김천 종합 운동장 바로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이 연화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경기장으로 향하실 것 같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치열한 승부의 현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연화지의 벚꽃 풍경을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그야말로 절경이죠? 그런데 사실 연화지 벚꽃 구경의 하이라이트는 밤에 와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다시 이곳으로 와서 야경까지 보고 김천을 떠날 예정입니다. 물론 당연히 여러분들에게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요. 다음 시간까지 이 경기 화보 포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
[2024.05.04 * 1/2, 전반전 화보] 김포 FC vs 부천 FC 1995,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R ~ 경기 김포, 김포 솔터 축구장 *김포 FC 홈 개막전* <오늘 저녁 8시 발행예정>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저는 이 화창한 날씨 속에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 blog.naver.com 루페타 선수의 건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선수의 프로필을 보면 키가 188cm에 몸무게가 84kg이라고 나와있던데... 이 자료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예전과 비교하면 살이 찐 것 같기도 하고... 벌크업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후자겠죠? 예전에는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피지컬이 참 좋아졌습니다. 이제 김포와 부천의 K리그2 10R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김포 선수들이 후반전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인데요. 선수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꽤 있군요. 김성주, 플라나, 장윤호 등등. 김포 FC가 연륜이 쌓여가면서 자연스럽게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김포에 입단한 손정현 골키퍼의 존재는 팀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부천 FC 1995의 선수들도 열심히 대화를 나누며 후반전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하얀색 원정 유니폼의 가슴에 빨간색 띠를 둘러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은 참 좋아 보이네요. 매번 평범...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저는 이 화창한 날씨 속에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 김포 솔터축구장을 찾았습니다. 솔터축구장의 주인공인 김포 FC는 이번 어린이날 연휴 첫날에 2024 시즌의 홈 개막전을 진행하게 됩니다. 솔터축구장이 지난겨울부터 관중석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홈 개막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서야 드디어 홈 개막전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포 FC가 왜 갑자기 관중석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됐는지는 조금 있다 얘기하기로 하고요. 일단 솔터 축구장 주변을 돌아보면서 뭔가 달라진 게 없는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새로 오픈한 김포 FC의 MD 숍입니다. 그러고 보니 김포 FC는 지난 시즌까지 변변한 MD 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단 용품을 사고 싶어도 숍이 없어서 못 사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었는데요. 이제는 비록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숍입니다만 그럴듯한 숍이 만들어졌습니다. 김포 FC는 사실 급하게 K리그에 입성한 느낌이 있습니다. 프로구단으로서의 준비가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그래서 경기장부터 팬들을 위한 편의 시설까지 모든 게 부족했어요. 그래서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래도 느리지만 꾸준히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김포 솔터 축구장이 원래 프로구장으로 쓰려고 만든 곳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부지가 좁고 해서 뭘 해보려고 해도 어려운 점이 ...
[2024.10.01 * 1/2, 전반전 화보] 포항 스틸러스 vs 상하이 하이강,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2차전 ~ 경북 포항, 포항 스틸야드 <10월 4일 금요일 또는 5일 토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지난 추석에 이어서 약 2주만에 다시 길을 나... blog.naver.com 포항 스틸러스와 상하이 하이강의 전반전 경기가 0 : 0으로 끝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포항이 상하이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중점을 둔 경기였고 그래서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재미가 있는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경기가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은 것이 전반전 경기 내용에서 박태하 감독의 의도가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박태하 감독님께서 고개를 푹 숙이고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입장하고 계신데요. 이제 승부수를 걸 시간이 됐다고 판단하고 계시겠죠? 역시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박태하 감독이 교체카드를 쓴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두 명이나 바꿨네요. 김종우, 이태석 선수를 빼고 한찬희, 정재희 선수가 투입됐습니다. 이제 공격하겠다는 거죠. 측면의 빠른 돌파를 이용한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깨겠다는 거죠. 베테랑 신광훈 선수를 중심으로 포항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 봐서는 지금까지는 박태하 감독이 의도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 같고, 이미 이런 상황에서의 선수...
지난 추석에 이어서 약 2주만에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번에도 저는 아시아 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의 경기를 만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우리 K리그는 울산 HD,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팀이 수도권 밖에 있는 팀이라 서울에 살고 있는 제가 이 팀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먼 길을 떠야 합니다.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만이 홈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KTX를 타고 약 2시간 30분을 달려 포항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경기장으로 가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 좀 쐬었습니다. 서울은 아침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만 포항은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반팔을 입고 영일대 해수욕장을 돌아다녀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가 2024년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막바지로 향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이번 주말에 마무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이 모래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
[2024.06.23 * 1/2, 전반전 화보] 인천 유나이티드 vs 포항 스틸러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R ~ 인천 중구,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발행예정> 서포터즈의 물병 투척 사건이 있었던 지난 5월 11일 이후 약 40여 일 만에 인천으로 돌아... blog.naver.com 이 바닥에 처박힌 유티의 상태처럼 절망적인 경기를 펼쳤던 인천 유나이티드입니다. 물론 저는 그동안 인천이 잘했던 경기보다 못했던 경기를 훨씬 더 많이 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의 경기력이 최악이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제가 기억하는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등록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반전은 이 스프링클러처럼 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의 FA컵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던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참 무기력해 보였어요... 아... 그런데 다른 FA컵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승부차기까지 간 팀들이 모두 이번 라운드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FA컵 경기는 핑계가 될 수 없겠어요. 이렇게 좋지 않은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갈 때 선수들의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준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골대 뒤편에서 항상 인천을 뜨겁게 응원하던 '파랑검정' 인데요. 파랑검정이 있던 자리는 아직 이...
서포터즈의 물병 투척 사건이 있었던 지난 5월 11일 이후 약 40여 일 만에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에서 그 장면을 직접 본 후로는 잠시 인천에 대한 정이 떨어져서 조금 멀리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좋든 싫든 결국 우리 팀이고 가족이라 결국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은 인천 원도심의 중심지 신포동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신포동은 근대 개항 이후 최초로 도시화된 지역으로서 인천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제대로 담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송도국제도시 같은 신도시와는 전혀 다른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낙후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인천시에는 이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여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에 인천 유나이티드도 직간접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바로 원도심에 구단 최초의 도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에 문을 연 이 스토어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연 최초의 도심 스토어라고 합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 비해서는 많이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시작을 했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인천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아서 타 도시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도심 스토어가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도심과 경기장 사이의 거리가 먼 구단들은 필수로 이런 스토어를 만들었으면...
[2024.11.09 * 2/3, 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 blog.naver.com 이제 곧 시상식이 시작되겠습니다. 경남 FC의 선수단과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고 이제 온전히 안양 팬들만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이 시상식에 대해서 FC 안양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FC 안양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줄 연맹의 임원이 필요한데 연맹의 한웅수 부총재가 이 역할을 한다는 썰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현장의 모습을 보니 권오갑 총재님께서 와계셔서.. 안양 팬들이 걱정할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한웅수 부총재는 안양 LG 치타스 시절 단장이었고 FC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안양 팬들이 좋아할 수 없는 인물이죠. 한웅수 부총재는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002년에 안양 LG의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안양 LG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었네요... ^^;;;;; 안양 LG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한웅수 단장은 이후 FC 서울의 단장이 됐고, 팀을 잃은 ...
[2024.11.09 * 1/3,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 blog.naver.com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종합 운동장입니다. 예상보다 날씨가 꽤 더워서 시상식이 열리게 될 날이 맞나 싶네요. ㅎㅎㅎ 이제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데다가 K리그가 추춘제 전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서 추운 날씨 속에 롱패딩 입고 시상식을 감상하는 일은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내용보다 경기가 끝나고 열릴 시상식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양 팀이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준 덕분에 경기도 재밌게 즐길 수가 있네요. 어차피 결과에 큰 부담이 없는 경기이니 후반전에도 양 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인 경남 FC의 경기력에 눈길이 갔는데요. 이번 경기의 경남은 경기력이 괜찮았습니다. 경남은 빨리 새 감독을 영입하고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하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경남 FC의 2025 시즌은 승격에 도전하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2025 시즌에도 ...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안양 지역의 프로스포츠단이 함께 협업해서 만든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요즘 팝업스토어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문을 열고 있는데 여기에 프로스포츠도 합류를 했습니다. 울산 HD가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안양도 이곳에 이렇게 작지만 멋진 팝업스토어를 마련해놓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안양에는 KBL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와 아이스하키팀 HL 안양, 그리고 프로축구팀인 FC 안양이 있습니다. 이 세개팀이 모두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함께 공생하고 있죠. 세 팀의 홈경기장이 모두 한 구역에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구단이 합심해서 이런 팝업 스토어를 만들기가 수월했을 것 같아요. 이 팝업 스토어는 11월 14일 수요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가보지 않은 축구팬들은 늦기 전에 방문해 보시면 좋겠어요. 어차피 안양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범계역과 붙어있는 백화점이라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는 이날 FC 안양의 홈경기를 보기 위해 안양을 방문한 김에 이곳을 함께 둘러봤어요. 비록 FC 안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스토어는 아니고 단 2주 동안만 오픈하는 스토어입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시내 한복판에 FC 안양의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참 좋네요. 아직 FC 안양이 상설 스토어가 없고 경기 당일...
[2024.07.14 * 1/2,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부산 아이파크,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날씨가 참 덥습니다. 남부지... blog.naver.com 하프타임에 특별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MBN의 보이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세욱 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줬어요. 역시 뮤지컬 배우 출신 가수라서 그런지 풍부한 성량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분이 안양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안양시 홍보대사로 위촉이 됐습니다.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워낙 유명한 축덕이니... 이 분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경기장으로... ㅎㅎㅎ 언제나 그랬듯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곳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안양시장도 주목해서 보고 있는 이 경기. FC 안양 vs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입니다. 전반전에는 부산 아이파크의 라마스 선수가 종료 직전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원정팀인 부산 아이파크가 앞서고 있습니다. 본부석 반대편 일반석에는 안양시 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걸개가 걸려 있었는데요. 어째 축구계는 어디를 가나 바람잘날이 없군요. 그런데 이 걸개에 대한 내용은 제가 잘 몰라서 일단 사진만 보여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피치로 나온 FC 안양의 선수들입니다. 전반전 경기 내용을 ...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날씨가 참 덥습니다.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가 주말이 지나면 중부지방으로 옮겨온다고 합니다. 곧 장마가 마무리될 것 같고 모든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벌써 이렇게 더우면 8월에는 어떻게 버텨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현재 안양의 기온은 영상 3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K리그2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 이곳 안양 종합 운동장을 방문했습니다. K리그1 못지않게 K리그2도 화젯거리가 많은 2024 시즌 K리그입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각 경기장마다 원정석을 가득 채우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수원 다음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팀은 예상 밖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FC 안양입니다. 저는 안양이 어떻게 파란을 일으키며 1위를 달리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과연 이곳 안양 종합 운동장. '아워네이션'에서 대한민국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가 다시 열리는 그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만약 이번 시즌에 FC 안양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게 되면... 2003년까지 안양 LG 치타스(現 FC 서울)가 이곳을 홈으로 사용했으니까요. 22년만이 되겠네요. 22년만의 1부리그 복귀. K리그의 또 다른 역사가 세워지게 됩니다. FC 안양 팬들은 이 얘기를 듣고 설레발을 떨고 있다고... 쓸데없...
[2024.11.09 * 2/3, 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 blog.naver.com 이제 곧 시상식이 시작되겠습니다. 경남 FC의 선수단과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고 이제 온전히 안양 팬들만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이 시상식에 대해서 FC 안양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FC 안양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줄 연맹의 임원이 필요한데 연맹의 한웅수 부총재가 이 역할을 한다는 썰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현장의 모습을 보니 권오갑 총재님께서 와계셔서.. 안양 팬들이 걱정할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한웅수 부총재는 안양 LG 치타스 시절 단장이었고 FC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안양 팬들이 좋아할 수 없는 인물이죠. 한웅수 부총재는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002년에 안양 LG의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안양 LG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었네요... ^^;;;;; 안양 LG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한웅수 단장은 이후 FC 서울의 단장이 됐고, 팀을 잃은 ...
[2024.11.09 * 1/3,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 blog.naver.com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종합 운동장입니다. 예상보다 날씨가 꽤 더워서 시상식이 열리게 될 날이 맞나 싶네요. ㅎㅎㅎ 이제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데다가 K리그가 추춘제 전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서 추운 날씨 속에 롱패딩 입고 시상식을 감상하는 일은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내용보다 경기가 끝나고 열릴 시상식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양 팀이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준 덕분에 경기도 재밌게 즐길 수가 있네요. 어차피 결과에 큰 부담이 없는 경기이니 후반전에도 양 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인 경남 FC의 경기력에 눈길이 갔는데요. 이번 경기의 경남은 경기력이 괜찮았습니다. 경남은 빨리 새 감독을 영입하고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하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경남 FC의 2025 시즌은 승격에 도전하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2025 시즌에도 ...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안양 지역의 프로스포츠단이 함께 협업해서 만든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요즘 팝업스토어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문을 열고 있는데 여기에 프로스포츠도 합류를 했습니다. 울산 HD가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안양도 이곳에 이렇게 작지만 멋진 팝업스토어를 마련해놓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안양에는 KBL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와 아이스하키팀 HL 안양, 그리고 프로축구팀인 FC 안양이 있습니다. 이 세개팀이 모두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함께 공생하고 있죠. 세 팀의 홈경기장이 모두 한 구역에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구단이 합심해서 이런 팝업 스토어를 만들기가 수월했을 것 같아요. 이 팝업 스토어는 11월 14일 수요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가보지 않은 축구팬들은 늦기 전에 방문해 보시면 좋겠어요. 어차피 안양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범계역과 붙어있는 백화점이라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는 이날 FC 안양의 홈경기를 보기 위해 안양을 방문한 김에 이곳을 함께 둘러봤어요. 비록 FC 안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스토어는 아니고 단 2주 동안만 오픈하는 스토어입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시내 한복판에 FC 안양의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참 좋네요. 아직 FC 안양이 상설 스토어가 없고 경기 당일...
[2024.09.17 * 경기 화보, 2/3] 광주 FC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1차전 ~ 광주 월드컵 경기장 <9.21 토 저녁 7시 발행예정> 광주 FC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아... ... blog.naver.com 그리고 이 교체 효과가 나는데 까지는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투입 5분 만에 다시 골 차이를 벌려놓는 추가골을 터트리는 광주의 베카예요. 이 와중에 마리노스는 여전히 아사니의 왼발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베카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아사니는 이번 골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군요. 광주 FC가 마리노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듯 또다시 골을 터트립니다. 추석 한가위에 거람ㅈ는 골 잔치가 펼쳐지고 있네요. 워낙 골이 많이 터지다 보니 저도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ㅋㅋㅋ 이미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축제의 분위기가 됐습니다. 귀한 추석 당일에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석을 경험하시게 됐어요. 저도 추석 연휴에 이곳 광주까지 온 보람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두 골 차가 됐기 때문에 마리노스 입장에서는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라인을 지키던 상황에서도 아사니에게 탈탈 털린 마리노스인데 라인까지 올려버리면 대놓고 광주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거죠. 그리고 이정효 감독은 이 먹이를 맛있게 ...
[2024.09.17 * 경기 화보, 1/3] 광주 FC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1차전 ~ 광주 월드컵 경기장 <9.21 토 저녁 7시 발행예정>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추석 당일 아침에 기차를 ... blog.naver.com 광주 FC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아... 그런데 정효볼 너무 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킥오프를 했으면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폭격을 시작하는 광주 FC입니다. 광주 FC의 역사적인 아시아 무대 첫 골이 터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광주 FC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은 바로 아사니 였습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아사니를 너무 쉽게 놔줬어요. 아사니가 혼자서 개인기로 아주 쉽게 첫 골을 만들어 냅니다. 아사니의 골로 인해서 상쾌하게 아시아 무대 데뷔를 하게 된 광주입니다. 골이 빨리 터지면서 광주 FC 선수들의 긴장감은 빠르게 사라질듯합니다. 시즌 초만 해도 아사니가 나가니 마니하는 얘기 때문에 이정효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오고, 감독이 직접 인터뷰에서 대놓고 디스를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이 선수가 가을에 킥오프 된 아시아 무대에서 복덩이가 될지 몰랐네요. ㅎㅎㅎ 이 두 사람 얼마 전까지 서로 감정싸움하던 사이 맞나요? 아사니가 골을 넣자...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추석 당일 아침에 기차를 타고 이곳 광주송정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원래 축구는 명절과 상관없이 돌아가죠. 특히 아시아 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AFC 챔피언스리그는 당연히 우리의 추석 연휴를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 추석 연휴에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은 다양한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내려온 오렌지군은 일단 늦은 점심부터 먹고 경기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역시 명절 당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식당은 문을 닫았지만 광주를 대표하는 베이커리인 베비에르 본점은 문을 열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의 주인공인 마왕파이 몇 개를 사들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베비에르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 옆 롯데아울렛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매장에서 마왕파이를 즐길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날 롯데아울렛은 휴일이라 이곳의 매장은 문을 열지 않고 있었어요. 하필 명절 당일에 경기가 걸리다 보니까 다들 식사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으셨을듯해요. 이번 경기에는 푸드트럭도 없습니다. 광주 FC가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첫날입니다. 이 역사적인 날에 광주 축구 전용 구장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 이 경기장의 시설이 AFC 챔피언스리그의 규정을 충...
[2024.04.06 * 1/2, 전반전 화보] 김천 상무 vs 광주 FC, 하나은행 K리그1 2024 6R ~ 경북 김천,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오늘 저녁 6시 발행예정> 사계절중 가장 짧고 그래서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 '봄'이 찾... blog.naver.com 1 : 1 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전반전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는 김천이 주도를 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선수들이 계속 광주를 공략했는데 이게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고 오히려 광주의 빠르고 정교한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제골도 먼저 허용했죠. 광주는 만약 0 : 1로 전반전이 끝이 났다면 아주 성공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막판에 정치인 선수에게 헤더골을 허용한 게 컸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초반에 광주를 괴롭히고 있었던 공중볼 수비 문제가 동점골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골은 뒤로 돌아 들어가는 정치인 선수의 움직임이 매우 좋기는 했어요. 이쯤에 뭔가 일이 터져야 K리그죠? ㅎㅎㅎ 매 시즌마다 이런저런 일들로 다사다난한 K리그입니다. 후반전을 앞두고 했는데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터지는 바람에 김종혁 주심이 아직 경기도 안 끝났는데 샤워를 했습니다. ㅋㅋㅋㅋ 정치인 선수는 요즘 최고네요. 지금이 선거철이라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ㅎㅎㅎㅎ 대구 시절의 정치인은 피지컬은 좋은데 기록이...
[2024.10.03 * 1/2, 전반전 화보] 전북 현대 모터스 vs 무앙통 유나이티드, AFC 챔피언스리그 투 2024/25 H조 2R ~ 전북 전주, 전주 월드컵 경기장 <10월 8일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포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주로 이동한 오렌지군입니다.... blog.naver.com 전북 현대와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AFC 챔피언스리그 투 경기.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의 리그 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린 전북이 무앙통에게 고전을 한 경기였습니다. 점유율만 높았을 뿐 슈팅 숫자가 무앙통보다 적었고 그 슛의 질도 무앙통이 더 높았습니다. 후반전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전북입니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투에 참여하는 팀들의 수준을 봐서는 이번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일요일로 예정된 K리그1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여파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약 6,500여 명의 관중이 이번 경기를 찾았습니다. 지난 제주와의 K리그1 경기에 21,0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K리그의 3분의 1 수준의 관중이 이곳을 찾았어요.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기예요. 그런데 이번 경기의 상대가 그나마 전북이 맞붙을 팀들 중 강팀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11월에 열리게 될 홈경기는 텅텅 ...
포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주로 이동한 오렌지군입니다.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먼 거리를 열심히 달려서 전주에 도착을 했는데요. 마침 제가 도착했을 때가 '전주페스타 2024'가 개막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 쿠키런의 캐릭터도 이번 축제에 참여를 했군요. 하지만 이 인형은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급하게 철수를 했다는.. 10월 3일 개천절에 개막을 하는 전주페스타 2024는 2024 전주비빔밥 축제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제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 되니 이곳 전주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축구도 즐기시고 각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도 즐기시면 즐거운 가을을 보내실 수 있겠죠? ^^ 전주 시내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때문에 전주의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꽤 쌀쌀해졌는데요. 이렇게 쌀쌀해진 날씨 속에 전주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투,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경기가 개최되겠습니다. 아직 AFC 챔피언스리그 '투'라는 대회가 낯선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경기 화보와 함께 대회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 팀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투(Two)에 출전하게 된 전북 현대 모터스입니다. 전북은 원정으로 이미 1차전을 진행했고요. 필리핀의 다이내믹 허브 세부 FC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상쾌하게 이...
[2024.10.01 * 1/2, 전반전 화보] 포항 스틸러스 vs 상하이 하이강,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2차전 ~ 경북 포항, 포항 스틸야드 <10월 4일 금요일 또는 5일 토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지난 추석에 이어서 약 2주만에 다시 길을 나... blog.naver.com 포항 스틸러스와 상하이 하이강의 전반전 경기가 0 : 0으로 끝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포항이 상하이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중점을 둔 경기였고 그래서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재미가 있는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경기가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은 것이 전반전 경기 내용에서 박태하 감독의 의도가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박태하 감독님께서 고개를 푹 숙이고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입장하고 계신데요. 이제 승부수를 걸 시간이 됐다고 판단하고 계시겠죠? 역시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박태하 감독이 교체카드를 쓴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두 명이나 바꿨네요. 김종우, 이태석 선수를 빼고 한찬희, 정재희 선수가 투입됐습니다. 이제 공격하겠다는 거죠. 측면의 빠른 돌파를 이용한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깨겠다는 거죠. 베테랑 신광훈 선수를 중심으로 포항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 봐서는 지금까지는 박태하 감독이 의도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 같고, 이미 이런 상황에서의 선수...
지난 추석에 이어서 약 2주만에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번에도 저는 아시아 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의 경기를 만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우리 K리그는 울산 HD,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팀이 수도권 밖에 있는 팀이라 서울에 살고 있는 제가 이 팀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먼 길을 떠야 합니다.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만이 홈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KTX를 타고 약 2시간 30분을 달려 포항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경기장으로 가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 좀 쐬었습니다. 서울은 아침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만 포항은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반팔을 입고 영일대 해수욕장을 돌아다녀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가 2024년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막바지로 향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이번 주말에 마무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이 모래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
[2024.05.04 * 1/2, 전반전 화보] 김포 FC vs 부천 FC 1995,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R ~ 경기 김포, 김포 솔터 축구장 *김포 FC 홈 개막전* <오늘 저녁 8시 발행예정>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저는 이 화창한 날씨 속에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 blog.naver.com 루페타 선수의 건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 선수의 프로필을 보면 키가 188cm에 몸무게가 84kg이라고 나와있던데... 이 자료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예전과 비교하면 살이 찐 것 같기도 하고... 벌크업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후자겠죠? 예전에는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피지컬이 참 좋아졌습니다. 이제 김포와 부천의 K리그2 10R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김포 선수들이 후반전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인데요. 선수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꽤 있군요. 김성주, 플라나, 장윤호 등등. 김포 FC가 연륜이 쌓여가면서 자연스럽게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김포에 입단한 손정현 골키퍼의 존재는 팀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부천 FC 1995의 선수들도 열심히 대화를 나누며 후반전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하얀색 원정 유니폼의 가슴에 빨간색 띠를 둘러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은 참 좋아 보이네요. 매번 평범...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저는 이 화창한 날씨 속에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 김포 솔터축구장을 찾았습니다. 솔터축구장의 주인공인 김포 FC는 이번 어린이날 연휴 첫날에 2024 시즌의 홈 개막전을 진행하게 됩니다. 솔터축구장이 지난겨울부터 관중석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홈 개막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서야 드디어 홈 개막전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포 FC가 왜 갑자기 관중석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됐는지는 조금 있다 얘기하기로 하고요. 일단 솔터 축구장 주변을 돌아보면서 뭔가 달라진 게 없는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새로 오픈한 김포 FC의 MD 숍입니다. 그러고 보니 김포 FC는 지난 시즌까지 변변한 MD 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단 용품을 사고 싶어도 숍이 없어서 못 사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었는데요. 이제는 비록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숍입니다만 그럴듯한 숍이 만들어졌습니다. 김포 FC는 사실 급하게 K리그에 입성한 느낌이 있습니다. 프로구단으로서의 준비가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그래서 경기장부터 팬들을 위한 편의 시설까지 모든 게 부족했어요. 그래서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래도 느리지만 꾸준히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김포 솔터 축구장이 원래 프로구장으로 쓰려고 만든 곳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부지가 좁고 해서 뭘 해보려고 해도 어려운 점이 ...
[2024.08.24 * 1/2, 전반전 화보] FC 서울 vs 강원 FC,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 서울 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 <28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한 달이 넘는 긴 기간동안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 blog.naver.com 서울 월드컵 경기장 만큼이나 웅장한 매치업입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폼이 좋은 두 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 <FC 서울 : 강원 FC>의 맞대결인데요. 전반전에는 FC 서울이 강원 FC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 : 0 으로 앞섰습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원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전반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런 빅매치에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FC 서울은 축구를 보면서 즐기기에 딱 좋은 돼지고기와 맥주를 만드는 회사를 모두 스폰으로 가지고 있군요. ㅎㅎㅎ 그래서 이 경기에서는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구입할 수 있는 '한돈몰'이 함께 하는 맥주배틀이 준비가 됐습니다. 각 스탠드를 대표해서 나온 여성분들이 맥주 빨리 마시기 경쟁을 했는데요. 재미있게도 세 분이 다른 디자인의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오셨네요. ^^ 이번 경기는 FC 서울 팬들 입장에서는 술맛 나는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참 오랜만에 FC 서울의 홈경기를 현장에서 감상하고 있는데 이렇게 상암의 분위기...
한 달이 넘는 긴 기간동안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여름에서 폭염이 상수가 된듯 하고요. 이렇게 바뀐 날씨에 적응하며 축구를 즐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기온이 조금 떨어졌네요. 하지만 체감 온도는 영상 33도를 가리키고 있어서 여전히 무덥습니다. 이 무더운 날씨속에서 저는 이번 주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무슨 워터밤 축제가 열리는지 알았습니다. 다들 이곳으로 피서를 오셨나봐요. ㅎㅎㅎ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날씨가 더워서', '비가 온다고 해서', '너무 추워서' 라는 핑계(?)로 경기장을 찾지 않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이건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된듯 합니다. K리그의 높아진 인기는 팬들이 날씨를 극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구단 후원업체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어요.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맥주 아닙니까?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맥주 회사가 나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FC 서울을 후원하고 있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광고를 하고 있는 '크러시' 맥주가 이번에 '크러시 데이'를 맞아 특별한 장외 이벤트를 잔뜩 마련했습니다. 요즘 워터밤이 유행아닙니까? 그래서 장외 이벤트도 이렇게 워터밤에 어울릴듯한 물총을 이용해서 진행하는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이건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더군요. ㅎㅎㅎ 요즘 K리그 ...
[2024.07.27 * 1/2, 전반전 화보] 인천 유나이티드 vs FC 서울,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R ~ 인천 중구,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인경전/경인더비*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세계인의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저는 에펠... blog.naver.com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양 팀의 진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물병투척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FC 서울의 백종범 골키퍼가 골대 앞에 섰습니다. 멀리서 보는 사람도 긴장되었던 이 장면. 서포터즈석으로 돌아온 인천 팬들은 강한 야유를 보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여러모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FC 서울이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유독 이제 막 학생 티를 벗기 시작한 어린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곧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듯한 강원의 양민혁 선수, 수원의 박승수, 대전 윤도영 등을 뽑을 수가 있는데 FC 서울이 자신들도 잘 키운 유스가 있다는 것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생 공격수 강주혁 선수가 축구 선수로서는 대선배 요니치를 개인기로 제치고 멋진 왼발 슛을 시도합니다. 이 선수가 2006년생이라던데... 와... 이제는 K리그도 17살의 선수가 골을 넣는 게 은근히 흔한 시대가 되었네요. 우리 축구에도 ...
[2024.06.02 * 1/2, 전반전 화보] 천안 시티 FC vs 충남 아산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R ~ 충남 천안, 천안 종합 운동장 *천안 아산 더비* <내일 밤 8시 발행예정>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저는 천안아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의 이번 K리... blog.naver.com 천안 시티 FC와 충남 아산 FC의 '천안 아산 더비', '아산 천안 더비', '충남 더비'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이 더비의 이름이 입에 착 달라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양 팀의 맞대결의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스토리도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 이름이 익숙해지고 언젠가는 '현대가 더비', '동해안 더비'처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날이 오겠죠. 이렇게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관계를 가진 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이 라이벌 관계가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해서 우리 K리그에 좀 더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제가 '전체 관람가' 수준에 맞는 건전한 멘트를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전 세계의 모든 더비 들은 좋은 감정에서 시작된 게 없기는 합니다. 이걸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천안과 충남아산이 좋은 선례를 한 번 만들어보죠! 치열하면서 건전한 그런 멋진 로컬 더비를 만들어 봅시다. 이제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저는 천안아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의 이번 K리그 여행은 바로 이 장소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곳을 여행의 출발지점으로 잡은 이유는 이번에 찾아갈 경기가 바로 이 역의 이름에 붙어있는 두 도시 천안과 아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의 맞대결이기 때문입니다. 오렌지군은 이번 시즌 2번째 '충남 더비', '천안 아산 더비'를 만나기 위해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천안아산역의 주소를 찾아보니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이더라고요. 그래서 역앞 광장에는 이렇게 아산시의 홍보 문구가 담긴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한 두 블럭 정도만 걸어가면 행정구역상으로 천안입니다. 이런 오묘한 위치에 있다보니 이 역의 이름이 두 도시의 이름을 모두 가지게 됐죠. 역사 오른쪽에 높은 고층 빌딩이 보이는데 저 건물은 또 천안에 있더라고요. 이런 상황이라 그런지 이번 경기를 홈 경기로 개최하는 천안 시티 FC의 홍보용 포스터를 보면 이 천안아산역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양 팀의 홈 구장이 서로 버스 한 번 타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이 정도의 입지라면 앞으로 치열한 로컬 더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천안 시티 FC의 홈 경기장인 천안 종합 운동장이 '불당 신도시' 쪽에 있죠. 그래서 경기장을 찾아가며 볼 수 있는 ...
[2024.08.31 * 1/2, 전반전 화보] 충북 청주 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R ~ 충북 청주, 청주 종합 경기장 <9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아직 한낮에는 매우 무덥습니다만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많이 ... blog.naver.com 이제 제 눈앞에서 뿌려지고 있는 스프링클러의 물줄기가 그다지 반갑지 않을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어차피 날씨가 추워지면 물은 덜 뿌리긴 하겠습니다만.. ㅎㅎㅎ 저녁 8시가 넘어가니 바람이 안 불어도 나름 버틸만한 날씨가 되는군요. 이제 A매치 데이가 지나가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질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는 팬들이야 날씨가 추워지면 외투만 준비하고 경기장을 찾으면 되겠지만 선수들은 마음이 다르겠죠? 이제 계산기를 두드릴 때가 됐고 지금까지 성적이 시원찮은 팀의 선수들은 가을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사실 험난한 K리그 무대에서 가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팀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죠. 그래서 다가오는 가을이 가혹하게 느껴지는 팀들이 많을 겁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양 팀 선수들은 모두 행복한 가을을 맞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만 현재 양 팀의 사정이 녹록지 않습니다. 가을을 잘 보내서 등 따습게 겨울을 보낼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고, 시즌이 마감되는 초겨울까지는 초긴장 상태에서 시즌을 소화해야 해요. 소화만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잘 마무리를 ...
아직 한낮에는 매우 무덥습니다만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많이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외투를 꺼내게 될 날이 찾아올 것 같은데요. 이곳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유독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이 높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그러고 보니 이름에 가을 추(秋) 자가 들어가는 추석이 코앞이네요. 하루라도 빨리 시원한 가을이 찾아오길 기대하며 저는 오랜만에 충청북도 청주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외로 외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좀 밖에 다닐만할 때가 된 것 같아 조금 멀리 길을 떠나왔어요. 오랜만에 온 김에 여유 있게 청주의 주요 볼거리를 즐기고 맛있는 것도 사 먹었는데요. 그런데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성안길의 상가에는 공실이 많았습니다. 특히 큼지막한 철당간으로 유명한 이곳은 주변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있었어요. 요즘 지역 경제 사정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도 종로의 거리를 걷다 보면 문 닫은 가게가 많은데요. 지방은 더 어렵겠죠. 전국의 모든 상점들이 고객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여기까지 와서 이곳의 상점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돈을 쓰고 가는 것이겠죠? 오랜만에 제대로 거창하게(?) 점심식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점심식사를 청주를 대표하는 맛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