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 2/3, 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 blog.naver.com 이제 곧 시상식이 시작되겠습니다. 경남 FC의 선수단과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고 이제 온전히 안양 팬들만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는데요. 이 시상식에 대해서 FC 안양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FC 안양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줄 연맹의 임원이 필요한데 연맹의 한웅수 부총재가 이 역할을 한다는 썰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현장의 모습을 보니 권오갑 총재님께서 와계셔서.. 안양 팬들이 걱정할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한웅수 부총재는 안양 LG 치타스 시절 단장이었고 FC 서울로의 연고이전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안양 팬들이 좋아할 수 없는 인물이죠. 한웅수 부총재는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002년에 안양 LG의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안양 LG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었네요... ^^;;;;; 안양 LG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한웅수 단장은 이후 FC 서울의 단장이 됐고, 팀을 잃은 ...
[2024.11.09 * 1/3,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경남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11.12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 blog.naver.com 햇볕이 뜨거워서 많은 관중들이 머플러를 머리에 쓰고 있는 안양 종합 운동장입니다. 예상보다 날씨가 꽤 더워서 시상식이 열리게 될 날이 맞나 싶네요. ㅎㅎㅎ 이제는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데다가 K리그가 추춘제 전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서 추운 날씨 속에 롱패딩 입고 시상식을 감상하는 일은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내용보다 경기가 끝나고 열릴 시상식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양 팀이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준 덕분에 경기도 재밌게 즐길 수가 있네요. 어차피 결과에 큰 부담이 없는 경기이니 후반전에도 양 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인 경남 FC의 경기력에 눈길이 갔는데요. 이번 경기의 경남은 경기력이 괜찮았습니다. 경남은 빨리 새 감독을 영입하고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하면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경남 FC의 2025 시즌은 승격에 도전하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2025 시즌에도 ...
안양에 도착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평촌점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 안양 지역의 프로스포츠단이 함께 협업해서 만든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요즘 팝업스토어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문을 열고 있는데 여기에 프로스포츠도 합류를 했습니다. 울산 HD가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안양도 이곳에 이렇게 작지만 멋진 팝업스토어를 마련해놓고 팬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안양에는 KBL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와 아이스하키팀 HL 안양, 그리고 프로축구팀인 FC 안양이 있습니다. 이 세개팀이 모두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함께 공생하고 있죠. 세 팀의 홈경기장이 모두 한 구역에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구단이 합심해서 이런 팝업 스토어를 만들기가 수월했을 것 같아요. 이 팝업 스토어는 11월 14일 수요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가보지 않은 축구팬들은 늦기 전에 방문해 보시면 좋겠어요. 어차피 안양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범계역과 붙어있는 백화점이라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는 이날 FC 안양의 홈경기를 보기 위해 안양을 방문한 김에 이곳을 함께 둘러봤어요. 비록 FC 안양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스토어는 아니고 단 2주 동안만 오픈하는 스토어입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시내 한복판에 FC 안양의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것 자체가 참 좋네요. 아직 FC 안양이 상설 스토어가 없고 경기 당일...
[2024.09.24 * 1/2, 전반전 화보] 서울 이랜드 FC vs FC 안양,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R ~ 서울 양천구, 목동 종합 운동장 <9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모든 축구팬들이 축구장보다는 국회에 시선이 몰린 9월 24일 ... blog.naver.com 전광판에 서울 이랜드 FC와 FC 안양의 성적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성적표는 킥오프 전 기준의 성적표입니다. 현재 서울 이랜드가 1 : 0으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게 되면 양 팀의 순위는 변화가 없겠지만 승점 차는 6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저는 제3자 입장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3자는 일찌감치 우승 팀이 확정되는 것보다는 마지막까지 경쟁을 하는 게 좋죠. 그래서 저도 서울 이랜드 FC가 이겨줬으면 하는 마음이 살짝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안양에서 경기를 보면 FC 안양을 응원합니다. 인천 경기가 아니면 항상 홈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프타임에 잠깐 서울 이랜드 FC의 치어리더인 레울걸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전반전 내용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어요. 원래 이런 중요한 경기가 되면 양 팀이 몸을 사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용보다는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자연스럽게 경기 내용보다 이 레울걸스에 시선이 가게 됩니다. ㅋㅋㅋ 양 팀 선수들이 후...
모든 축구팬들이 축구장보다는 국회에 시선이 몰린 9월 24일 화요일. 저는 이날에도 축구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저도 중간중간 유튜브를 통해서 국회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현안질의를 지켜봤고요. 계속 보고 있으면 제 건강이 나빠질 것 같아서 어느 정도만 보고 빠져나왔습니다. ㅎㅎㅎ 축구가 열리는 날인데 축구장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국회가 주목을 받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예요. 이럴 때 문제 해결하라고 뽑아놓은 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고, 이번에는 여야 할 것 없이 의견이 하나로 모아진 것 같으니 우리 국회의원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고요. 저는 제가 있는 위치에서 제가 할 일을 해야겠죠. 대한축구협회의 삽질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우리 K리그의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이번 시간에 저는 서울 이랜드 FC의 홈경기장인 목동 종합 운동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9월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이때쯤 되면 K리그 1의 우승 팀, K리그2의 승격팀의 윤곽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현재 둘 다 오리무중이죠.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10월 말쯤은 되어야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 같아요. 특히 K리그2는 다이렉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팀이 K리그2에 속한 팀 중 절반 이상입니다. 이래서 요즘 K리그2는 매 경기 결승전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K리그2의 많은 경기들 중에서도 특히 결승전 같다는 평가를 받는...
[2024.08.31 * 1/2, 전반전 화보] 충북 청주 FC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R ~ 충북 청주, 청주 종합 경기장 <9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아직 한낮에는 매우 무덥습니다만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많이 ... blog.naver.com 이제 제 눈앞에서 뿌려지고 있는 스프링클러의 물줄기가 그다지 반갑지 않을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어차피 날씨가 추워지면 물은 덜 뿌리긴 하겠습니다만.. ㅎㅎㅎ 저녁 8시가 넘어가니 바람이 안 불어도 나름 버틸만한 날씨가 되는군요. 이제 A매치 데이가 지나가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질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는 팬들이야 날씨가 추워지면 외투만 준비하고 경기장을 찾으면 되겠지만 선수들은 마음이 다르겠죠? 이제 계산기를 두드릴 때가 됐고 지금까지 성적이 시원찮은 팀의 선수들은 가을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사실 험난한 K리그 무대에서 가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팀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죠. 그래서 다가오는 가을이 가혹하게 느껴지는 팀들이 많을 겁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양 팀 선수들은 모두 행복한 가을을 맞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만 현재 양 팀의 사정이 녹록지 않습니다. 가을을 잘 보내서 등 따습게 겨울을 보낼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고, 시즌이 마감되는 초겨울까지는 초긴장 상태에서 시즌을 소화해야 해요. 소화만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잘 마무리를 ...
아직 한낮에는 매우 무덥습니다만 그래도 아침과 밤에는 많이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외투를 꺼내게 될 날이 찾아올 것 같은데요. 이곳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유독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이 높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그러고 보니 이름에 가을 추(秋) 자가 들어가는 추석이 코앞이네요. 하루라도 빨리 시원한 가을이 찾아오길 기대하며 저는 오랜만에 충청북도 청주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외로 외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좀 밖에 다닐만할 때가 된 것 같아 조금 멀리 길을 떠나왔어요. 오랜만에 온 김에 여유 있게 청주의 주요 볼거리를 즐기고 맛있는 것도 사 먹었는데요. 그런데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성안길의 상가에는 공실이 많았습니다. 특히 큼지막한 철당간으로 유명한 이곳은 주변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있었어요. 요즘 지역 경제 사정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도 종로의 거리를 걷다 보면 문 닫은 가게가 많은데요. 지방은 더 어렵겠죠. 전국의 모든 상점들이 고객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여기까지 와서 이곳의 상점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돈을 쓰고 가는 것이겠죠? 오랜만에 제대로 거창하게(?) 점심식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점심식사를 청주를 대표하는 맛집중 ...
[2024.08.12 * 1/2, 전반전 화보]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FC 안양,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R ~ 경기 용인, 용인 미르 스타디움 *지지대 더비* <수요일 저녁 8시 발행예정> 지난 2023년 12월 2일이었습니다. K리그의 전통 명가 수원 삼성 블루윙... blog.naver.com FC 안양이 한의권 선수를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의권 선수는 오늘의 상대팀인 수원에서 뛰었던 시기가 있죠. 그래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되겠습니다. 수원 생활 이후 서울 이랜드, 일본의 파지아노 오카야마, 몰타의 발잔 FC에서 뛰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안양에 입단하며 귀국을 했습니다. 저는 지난 7월의 <안양 : 부산> 전에서 한의권 선수가 교체 투입되어 뛰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는데 몸놀림이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해보게 되는데요. FC 안양이 그 부산전에서 단레이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부상이 너무 커서 결국 계약해지가 됐습니다. 이후 안양이 니콜라스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하기는 했습니다만 니콜라스가 얼마나 잘해줄지 모르고 안양의 스쿼드가 그렇게 두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한의권 선수는 구단에서 해야 할 일이 많죠. 이 선수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뛰었잖아요? 그래서 작년에 제가 일본 오카야마에 갔을 때 이 선수를 꼭 보고 싶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에는 주전에서 밀...
지난 2023년 12월 2일이었습니다. K리그의 전통 명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던 날. 험악했던 빅버드의 분위기가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데요. 설마 하던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자 참지 못한 일부 팬이 홍염 연막탄을 던지면서 제3자로서 경기를 지켜보던 저도 마음이 꽤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일도 어느새 과거의 일이 되었네요. 이 일이 있은 후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8개월 동안 수원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K리그2로 강등되면서 수원의 관중수가 줄어드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오히려 관중이 늘어나서 홈, 원정할 것 없이 수원 팬들로 가득 차며 K리그2의 부흥을 수원이 이끌고 있죠. 그리고 이 시기에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빅버드의 잔디 교체 공사가 시작이 됐습니다. 이제 수원은 새로운 잔디와 함께 2025 시즌을 K리그1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달려가고 있습니다. 빅버드가 장기간 잔디 공사에 들어가면서 수원은 대체할 경기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만약 수원 FC가 없었다면 간단하게 수원 종합 운동장을 쓰는 것으로 일을 진행했겠지만, 그래서 Football is Coming Home 이 될 수 있었겠습니다만, 수원 FC가 빅버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게 이제는 비밀이 아니죠.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잠시 수원을 떠나서 이웃 도시인 용인의 경기...
[2024.07.14 * 1/2, 전반전 화보] FC 안양 vs 부산 아이파크,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R ~ 경기 안양, 안양 종합 운동장 <수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날씨가 참 덥습니다. 남부지... blog.naver.com 하프타임에 특별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MBN의 보이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세욱 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줬어요. 역시 뮤지컬 배우 출신 가수라서 그런지 풍부한 성량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분이 안양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안양시 홍보대사로 위촉이 됐습니다.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워낙 유명한 축덕이니... 이 분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경기장으로... ㅎㅎㅎ 언제나 그랬듯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곳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안양시장도 주목해서 보고 있는 이 경기. FC 안양 vs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입니다. 전반전에는 부산 아이파크의 라마스 선수가 종료 직전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원정팀인 부산 아이파크가 앞서고 있습니다. 본부석 반대편 일반석에는 안양시 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걸개가 걸려 있었는데요. 어째 축구계는 어디를 가나 바람잘날이 없군요. 그런데 이 걸개에 대한 내용은 제가 잘 몰라서 일단 사진만 보여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피치로 나온 FC 안양의 선수들입니다. 전반전 경기 내용을 ...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네요. 날씨가 참 덥습니다.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가 주말이 지나면 중부지방으로 옮겨온다고 합니다. 곧 장마가 마무리될 것 같고 모든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벌써 이렇게 더우면 8월에는 어떻게 버텨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현재 안양의 기온은 영상 3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K리그2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 이곳 안양 종합 운동장을 방문했습니다. K리그1 못지않게 K리그2도 화젯거리가 많은 2024 시즌 K리그입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각 경기장마다 원정석을 가득 채우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수원 다음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팀은 예상 밖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FC 안양입니다. 저는 안양이 어떻게 파란을 일으키며 1위를 달리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과연 이곳 안양 종합 운동장. '아워네이션'에서 대한민국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가 다시 열리는 그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만약 이번 시즌에 FC 안양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게 되면... 2003년까지 안양 LG 치타스(現 FC 서울)가 이곳을 홈으로 사용했으니까요. 22년만이 되겠네요. 22년만의 1부리그 복귀. K리그의 또 다른 역사가 세워지게 됩니다. FC 안양 팬들은 이 얘기를 듣고 설레발을 떨고 있다고... 쓸데없...
[2024.06.02 * 1/2, 전반전 화보] 천안 시티 FC vs 충남 아산 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R ~ 충남 천안, 천안 종합 운동장 *천안 아산 더비* <내일 밤 8시 발행예정>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저는 천안아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의 이번 K리... blog.naver.com 천안 시티 FC와 충남 아산 FC의 '천안 아산 더비', '아산 천안 더비', '충남 더비'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이 더비의 이름이 입에 착 달라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양 팀의 맞대결의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스토리도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 이름이 익숙해지고 언젠가는 '현대가 더비', '동해안 더비'처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날이 오겠죠. 이렇게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관계를 가진 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이 라이벌 관계가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해서 우리 K리그에 좀 더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제가 '전체 관람가' 수준에 맞는 건전한 멘트를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전 세계의 모든 더비 들은 좋은 감정에서 시작된 게 없기는 합니다. 이걸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천안과 충남아산이 좋은 선례를 한 번 만들어보죠! 치열하면서 건전한 그런 멋진 로컬 더비를 만들어 봅시다. 이제 후반전이 시작되겠습니다. ...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저는 천안아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의 이번 K리그 여행은 바로 이 장소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곳을 여행의 출발지점으로 잡은 이유는 이번에 찾아갈 경기가 바로 이 역의 이름에 붙어있는 두 도시 천안과 아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의 맞대결이기 때문입니다. 오렌지군은 이번 시즌 2번째 '충남 더비', '천안 아산 더비'를 만나기 위해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천안아산역의 주소를 찾아보니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이더라고요. 그래서 역앞 광장에는 이렇게 아산시의 홍보 문구가 담긴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한 두 블럭 정도만 걸어가면 행정구역상으로 천안입니다. 이런 오묘한 위치에 있다보니 이 역의 이름이 두 도시의 이름을 모두 가지게 됐죠. 역사 오른쪽에 높은 고층 빌딩이 보이는데 저 건물은 또 천안에 있더라고요. 이런 상황이라 그런지 이번 경기를 홈 경기로 개최하는 천안 시티 FC의 홍보용 포스터를 보면 이 천안아산역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양 팀의 홈 구장이 서로 버스 한 번 타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이 정도의 입지라면 앞으로 치열한 로컬 더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천안 시티 FC의 홈 경기장인 천안 종합 운동장이 '불당 신도시' 쪽에 있죠. 그래서 경기장을 찾아가며 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