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 1/2, 전반전 화보] 전북 현대 모터스 vs 무앙통 유나이티드, AFC 챔피언스리그 투 2024/25 H조 2R ~ 전북 전주, 전주 월드컵 경기장 <10월 8일 화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포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주로 이동한 오렌지군입니다.... blog.naver.com 전북 현대와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AFC 챔피언스리그 투 경기.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의 리그 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린 전북이 무앙통에게 고전을 한 경기였습니다. 점유율만 높았을 뿐 슈팅 숫자가 무앙통보다 적었고 그 슛의 질도 무앙통이 더 높았습니다. 후반전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전북입니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투에 참여하는 팀들의 수준을 봐서는 이번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일요일로 예정된 K리그1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여파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약 6,500여 명의 관중이 이번 경기를 찾았습니다. 지난 제주와의 K리그1 경기에 21,0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K리그의 3분의 1 수준의 관중이 이곳을 찾았어요.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기예요. 그런데 이번 경기의 상대가 그나마 전북이 맞붙을 팀들 중 강팀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11월에 열리게 될 홈경기는 텅텅 ...
포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주로 이동한 오렌지군입니다.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먼 거리를 열심히 달려서 전주에 도착을 했는데요. 마침 제가 도착했을 때가 '전주페스타 2024'가 개막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 쿠키런의 캐릭터도 이번 축제에 참여를 했군요. 하지만 이 인형은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급하게 철수를 했다는.. 10월 3일 개천절에 개막을 하는 전주페스타 2024는 2024 전주비빔밥 축제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제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 되니 이곳 전주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축구도 즐기시고 각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도 즐기시면 즐거운 가을을 보내실 수 있겠죠? ^^ 전주 시내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때문에 전주의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꽤 쌀쌀해졌는데요. 이렇게 쌀쌀해진 날씨 속에 전주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투,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경기가 개최되겠습니다. 아직 AFC 챔피언스리그 '투'라는 대회가 낯선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경기 화보와 함께 대회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 팀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투(Two)에 출전하게 된 전북 현대 모터스입니다. 전북은 원정으로 이미 1차전을 진행했고요. 필리핀의 다이내믹 허브 세부 FC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상쾌하게 이...
[2024.10.01 * 1/2, 전반전 화보] 포항 스틸러스 vs 상하이 하이강,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2차전 ~ 경북 포항, 포항 스틸야드 <10월 4일 금요일 또는 5일 토요일 저녁 7시 발행예정> 지난 추석에 이어서 약 2주만에 다시 길을 나... blog.naver.com 포항 스틸러스와 상하이 하이강의 전반전 경기가 0 : 0으로 끝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포항이 상하이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중점을 둔 경기였고 그래서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재미가 있는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경기가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은 것이 전반전 경기 내용에서 박태하 감독의 의도가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박태하 감독님께서 고개를 푹 숙이고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입장하고 계신데요. 이제 승부수를 걸 시간이 됐다고 판단하고 계시겠죠? 역시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박태하 감독이 교체카드를 쓴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두 명이나 바꿨네요. 김종우, 이태석 선수를 빼고 한찬희, 정재희 선수가 투입됐습니다. 이제 공격하겠다는 거죠. 측면의 빠른 돌파를 이용한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깨겠다는 거죠. 베테랑 신광훈 선수를 중심으로 포항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 봐서는 지금까지는 박태하 감독이 의도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 같고, 이미 이런 상황에서의 선수...
지난 추석에 이어서 약 2주만에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번에도 저는 아시아 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의 경기를 만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우리 K리그는 울산 HD,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팀이 수도권 밖에 있는 팀이라 서울에 살고 있는 제가 이 팀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먼 길을 떠야 합니다.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만이 홈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KTX를 타고 약 2시간 30분을 달려 포항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경기장으로 가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 좀 쐬었습니다. 서울은 아침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만 포항은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반팔을 입고 영일대 해수욕장을 돌아다녀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가 2024년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막바지로 향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이번 주말에 마무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이 모래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
[2024.09.17 * 경기 화보, 2/3] 광주 FC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1차전 ~ 광주 월드컵 경기장 <9.21 토 저녁 7시 발행예정> 광주 FC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아... ... blog.naver.com 그리고 이 교체 효과가 나는데 까지는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투입 5분 만에 다시 골 차이를 벌려놓는 추가골을 터트리는 광주의 베카예요. 이 와중에 마리노스는 여전히 아사니의 왼발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베카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아사니는 이번 골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군요. 광주 FC가 마리노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듯 또다시 골을 터트립니다. 추석 한가위에 거람ㅈ는 골 잔치가 펼쳐지고 있네요. 워낙 골이 많이 터지다 보니 저도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ㅋㅋㅋ 이미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축제의 분위기가 됐습니다. 귀한 추석 당일에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석을 경험하시게 됐어요. 저도 추석 연휴에 이곳 광주까지 온 보람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두 골 차가 됐기 때문에 마리노스 입장에서는 라인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라인을 지키던 상황에서도 아사니에게 탈탈 털린 마리노스인데 라인까지 올려버리면 대놓고 광주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거죠. 그리고 이정효 감독은 이 먹이를 맛있게 ...
[2024.09.17 * 경기 화보, 1/3] 광주 FC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1차전 ~ 광주 월드컵 경기장 <9.21 토 저녁 7시 발행예정>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추석 당일 아침에 기차를 ... blog.naver.com 광주 FC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아... 그런데 정효볼 너무 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킥오프를 했으면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폭격을 시작하는 광주 FC입니다. 광주 FC의 역사적인 아시아 무대 첫 골이 터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광주 FC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은 바로 아사니 였습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아사니를 너무 쉽게 놔줬어요. 아사니가 혼자서 개인기로 아주 쉽게 첫 골을 만들어 냅니다. 아사니의 골로 인해서 상쾌하게 아시아 무대 데뷔를 하게 된 광주입니다. 골이 빨리 터지면서 광주 FC 선수들의 긴장감은 빠르게 사라질듯합니다. 시즌 초만 해도 아사니가 나가니 마니하는 얘기 때문에 이정효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오고, 감독이 직접 인터뷰에서 대놓고 디스를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이 선수가 가을에 킥오프 된 아시아 무대에서 복덩이가 될지 몰랐네요. ㅎㅎㅎ 이 두 사람 얼마 전까지 서로 감정싸움하던 사이 맞나요? 아사니가 골을 넣자...
즐거운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시죠? 저는 추석 당일 아침에 기차를 타고 이곳 광주송정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원래 축구는 명절과 상관없이 돌아가죠. 특히 아시아 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AFC 챔피언스리그는 당연히 우리의 추석 연휴를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 추석 연휴에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은 다양한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내려온 오렌지군은 일단 늦은 점심부터 먹고 경기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역시 명절 당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식당은 문을 닫았지만 광주를 대표하는 베이커리인 베비에르 본점은 문을 열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의 주인공인 마왕파이 몇 개를 사들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베비에르가 광주 월드컵 경기장 옆 롯데아울렛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매장에서 마왕파이를 즐길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날 롯데아울렛은 휴일이라 이곳의 매장은 문을 열지 않고 있었어요. 하필 명절 당일에 경기가 걸리다 보니까 다들 식사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으셨을듯해요. 이번 경기에는 푸드트럭도 없습니다. 광주 FC가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첫날입니다. 이 역사적인 날에 광주 축구 전용 구장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 이 경기장의 시설이 AFC 챔피언스리그의 규정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