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펫 기타정보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되다.
2022.02.17콘텐츠 3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말티즈 막둥이.
누더기 같은 모습으로 첨 만난 작은 아이
지금은 반려견이 되어 같이 사는 시츄들을 닮아가는 중이랍니다.

누더기터럭을 입고 있던 말티즈

처음부터 유기견은 없는거죠.
한 가족으로 사랑 받으며 살아가다 그 어떤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길 위로 내 몰려지는 아이들.
이 작은 아이 첫 모습을 잊을수 가 없어요.
하얀 털이 회색빛이였고 털은 뭉쳐 떡진 상태.
반갑다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안기는데 너무 가벼워
안은것 같지 않았던 그 첫 만남
구조 후 떡진 털을 미용하다 보게 된 아이의 장애.
그게 문제가 되진 않아요.
장애를 원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너무 밝고 맑은 영혼의 아이였답니다
무슨 이유에서든 가족은 버리시는거 아닙니다!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가족이 되다.

너무 밝은 모습으로 지내는 아이를 보면서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 못하는 반려동물들에게도 감정이 있고 기억이 있습니다.
아픈 기억을 꺼내지 않고 해 맑게 지내는 모습이 감동이고 기특하답니다.
원래 우리 가족이였던것처럼 시츄들과 잘 놀고 잘 먹고
하고픈 표현 다 하는거 우리 가족이 맞아요.
가족이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런면에서 이 아이는 이미 우리 식구였나봅니다.
무지개소풍 떠난 아이의 환생일까? ^^
조금씩 그렇게 천천히 가족이 되었습니다.

시츄형아들이랑 몸개그는 기본 이게 가족의 모습이죠

아이들끼리 이렇게 몸 부비며 살아가는 거 보면
배우는 점도 참 많아요.
사랑을 줄땐 조건없이..
행복이란 별거 아니라는 거..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되다.
올 한해에는 유기하는 일이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끝까지 책임지시길 ...
#반려견#말티즈#유기견입양#유기견#시츄랑말티즈랑#버리지마시고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