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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경상북도 청도군을 여행한다면 '청도레일바이크'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멀리서 본 '청도레일바이크'와 진입로 > 무조건이다. '청도레일바이크'라고 해서 레일 바이크(Rail Bike)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색자전거, 미니기차(Mini), 산악자전거(MTB, Mountain bike), 캠핑장(Camping), 오리배, 청도 소싸움의 상징인 카우와 붕가 등 아이들이 즐거워서 소리를 지를 만한 것이 가득하다. 아마 어느 것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엄마한테 물어볼 테니 대답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겠다. < 미니기차 > "엄마, 나 어느 것부터 해야 해?" "알아서 해라." "다 좋아서 모르겠어, 엄마가 골라 줘." "그래가 내 없이 어예 살래, 자립심을 가져라." "엄마가 골라 줘! 엄마가 골라 줘!" "알았어." 그리고 아래와 같이 준비한 대답을 해 주면 된다. "미니기차를 예약해 놓고 레일 바이크를 타러 가자. 오리배는 나중에 가장 따뜻한 시간에 타고, 이색자전거는 제일 마지막에 타자. 레일 바이크에서 다리 힘을 다 뺐으니까 보충할 시간이 필요해. MTB는 나중에 혼자 타면 예쁘게 사진을 찍어 줄게. 마지막에 떠나는 길에 카우와 붕가랑 사진을 찍자." 이대로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것이 행복인가 싶어서 저절로 웃음이 날 것 같다. < MTB > 참고로 카우와 붕가는 '만세! 해냈다! 간다!...
우리는 자축할 일이 있으면 집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居酒屋, 거주옥, いざかや) '단'에 간다. 숙성회나 초밥 쪽으로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집 바로 옆에 들안길이라는 대구 최고 먹자골목이 있지만 모임 같은 것이 아니면 솔직히 가기가 조금 그렇다. 단둘이 조촐하게 자축하러 들어가기에는 왜인지 쓰임새가 다른 것 같은 느낌? 들안길에 예의가 아닌 것 같은 느낌? 결이 다르고 맥락을 잘못 짚은 느낌? 이런 것이 있어서 그저 '단' 정도 되는 이자카야가 가장 나은 것 같다. < 수라반상 > 그런데 '단'에 가서 성심성의껏 자축한 일이 그만 다음 날 크나큰 슬픔으로 돌아왔다.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준 사건은 바로 아티스트(Artist) '기타여신'의 유튜브 채널(YouTube channel) 수익 승인 건이다. 하루에 고작 20시간 정도 올라가던 시청 시간이 예전에 내가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보고 하도 감명이 깊어서 만들어 놓은 김지원 영상 하나로 150시간 넘게 꼬박꼬박 올라가더니 거의 광속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준을 넘어서 버렸고, 즉각 수익을 내겠다고 신청한 뒤 단에 가서 거하게 자축했는데 다음 날 유튜브로부터 돌아온 결과는 충격이었다. 타 SNS에 있는 영상을 그대로 쓴 것 같다는 퇴짜와 함께 한 달 뒤에나 다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 달? 타 SNS라면 네이버TV인가 보다. 만들자마자 올려서 지금까지...
나더러 무엇을 잘하느냐고 물으면 무조건 여행이다. 평생 그래 왔다. 다른 것은 그저 본분이 그래서 잘했을 뿐이다. 아이 때는 아이니까 잘 먹고 잘 컸고, 학생 때는 학생이니까 공부를 잘했고, 청년 때는 직장인이니까 돈을 잘 벌었을 뿐 그 외는 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하고, 여행을 기록하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여행에는 취향도 없다. 누가 가자고 하면 당장 가는 쪽으로 마음먹고 떠나고, 내 돈이 안 들어가면 패키지여행(Package)도 마다하지 않는데 이런 내게 은영이 어머니께서 운을 떼셔서 당장 '여수 2박 3일 효도 미식 관광'을 계획해서 떠나게 되었다. < 이순신대교 - 1 > 오전 9시 50분에 집을 나서서 이순신대교를 통해 여수에 진입했다. 그리고 바로 '이순신대교 홍보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12시 30분이었고 잠시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부터 여수라고 말씀드리니까 어머니께서 "우리가 여수에 가나?" 식으로 물어보셨다. '이런, 은영이가 어디에 가는지도 얘기하지 않았나?' 나는 가만히 은영이에게 맡겼다. 내가 나서서 "예, 여수입니다." 하면 끝이지만 성격상 원인을 파악하고 싶기에 "은영이가 얘기하지 않았어요?" 하면 은영이를 탓하는 꼴이 되고, 반대로 진행되면 부모님 기억력을 탓하는 꼴이 되니까 가만히 은영이한테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https://blog.naver.com/dondogi/2236806...
이번 농사 글은 푸성귀가 잘 자라고 있는 2024년 9월 10일 옥상 사진으로 시작한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 풍경이며, 배추 농사가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2024년 9월 14일 > 꾸지뽕, 고구마, 고추, 양대를 수확하러 갔다. < 꾸지뽕 > 꾸지뽕 같은 경우 재작년에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작년에 얼마 안 달렸는데 올해는 알이 아주 굵게 주렁주렁 달렸다. 나무는 한 그루뿐인데 아무리 갈아서 먹어도, 잼(Jam)을 만들어 먹어도 남아서 결국 어머니 수영장에서 팔기로 하여 총 235,000원을 샀다. 올해 청도밭에 왔다 갔다 한 기름값은 꾸지뽕이 도맡았다. < 갈아서도 먹고, 잼도 만들어 먹고... > 고구마는 이번에 네 이랑이나 심었더니 수확하는 것도 일이었다. 수확 시기를 정확히 몰라서 캐다 말고, 캐다 말고, 필요할 때 조금씩 캐고 그러니까 가을 내내 수확한 것 같다. 그리고 2023년 봄에 심은 대왕대추나무에 드디어 대추가 달렸다. < 대왕대추 > 많이는 아니지만 맛볼 정도는 되고, 대왕이라는 이름답게 대추가 무슨 작은 사과만 했다. 거름이나 주었지 거의 내버려두다시피 했는데 잘 맺어 주어서 참 고맙다. 고추와 양대를 비롯하여 반찬을 해 먹으려고 고구마줄기도 뜯어 오고, 애호박도 따왔다. < 2024년 9월 17일 > 사흘 뒤 고구마, 고추, 양대를 수확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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