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갑자기 손끝이 찌릿찌릿하거나 저릿한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잠깐 불편한 거겠지" 하고 넘기기엔 자주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불편함은 물론 걱정도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 저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손이 저린 증상은 단순히 자세나 일시적인 피로 때문이 아니라,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닥터에세이와 함께 손이 저린 이유를 알아보며,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의심 질환 3가지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증상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손이 저린 이유와 의심 질환 3가지 손 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특히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나 생활 습관을 가진 분들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에 있는 작은 터널, 즉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가락과 손바닥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에서 저릿한 느낌이 발생하며, 손바닥이 찌릿찌릿하거나 심하면 물건을 잡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특히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직업군(컴퓨터 작업자, 요리사, 미용사 등)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경우 손목에 과부하가 걸려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습니다. 두 번째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주관...